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7-12-12 15:19

ㆍIP: 168.xxx.229

마음의 주인

물 길 / 김 종 덕

고달프다
저 많은 떨거지들을
거둔다는 것은

저 것들은 그냥 있는 노는 법이 없다
무엇이라도 물고 날라서
집안이 쑥대밭이 안 되는 날이 없다

차라리 굶겨버릴까
주인 싫다고 다 도망가게

저 놈들은 도망가기 전에
주인을 들들 볶아
쓰지도 못하게 쌔까만 깨소금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저 것들이 없으면
혼이 날아가고, 백도 갈 곳을 못 찾아
시체처럼 눈만 뜨고 있어야 할
그 뒤가 더 무섭고도 아리다

밖에 못나가도록 가두어 둘까
돌로 만들어 옴싹달싹 못하게 할까
아니면, 돈을 풀어 지 뜻대로
기분 좋게 지내도록 둘까
콱, 약을 먹여 재워 버릴까

그 주인 참 고약하기도 하지
그릇을 크게 늘려야지

봄 웅덩이에
헤아릴 수도 없는 올챙이가
없는 자유까지 찾아서 누비는 것처럼

권경희

2017-12-12 16:05

봄 웅덩이에
헤아릴 수도 없는 올챙이가
없는 자유까지 찾아서 누비는 것처럼

늘 많은 것을 채우시는 시인님
마음의 더 큰 그릇을 준비하시네요.
가끔씩은 낯선것들로 채우시어
외출을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해 성서할 시간이 다가오고
작은 그릇도 채우지 못 하고 있는데
풍요로운 마음의 그릇으로 깨달음 담아갑니다.
때이른 강추위에 건강하시고 따습게 보내세요.


김종덕	권경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릇이 좀 클 수 있을려면 비워야 하는데 쓸데 없는 것들이 꽉차서 복잡하기만 합니다. 비울 수 잇으면 좋겟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18

백설부

2017-12-12 16:07

봄 웅덩이에
헤아릴 수도 없는 올챙이가
없는 자유까지 찾아서 누비는 것처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또 마음인 것 같아요.
때론 감당할 수 없는 큰마음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
자신마저 초라하게 만드는 좁쌀 같은 옹졸함도 있고~
의미 있는 글 주셔서 많은 생각을 하고 갑니다.
올 들어 제일 추운 날씨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스한 오후 되세요~^^


김종덕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밴댕이 같은 비좁은 속을 좀 넓혀 볼까하는데 마음은 도저히 말을 들어 주지 않네요. 해작질만 하고잇읍니다. 좀 커게 늘려 볼까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19

김남기

2017-12-12 16:45

김종덕 시인님
날씨가 몹시도 차가운 날입니다
"마음의 주인"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연말 행복한 날 되시구요
멋진 작품 행복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종덕	김남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해를 보냄에 잇어서 조금은 넓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시인님,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20

장계숙

2017-12-12 17:20

공감합니다.
혼란과 분노
실망과 옹졸함 까지도
모두 마음 주머니에 함께 사는
내 자식들이기에 어찌 할수 없는 것이지요.
잘 살펴주고 다독여서 쓸모 있고
아름답게 성장시켜야지 별 수 없습니다.
마음도 생각을 따라 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좋은 생각을 많이 해야할것 같습니다.
멋진 글입니다.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김종덕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감사합니다. 얼러고 달래어서 잘 클 수 있도록 하겟읍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22

이정규

2017-12-12 19:17

김종덕 시인님 ~~
올려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매서운 바람과 함께 본격적인 겨울로 맹위를 떨치는 하루 였습니다
추워진 날씨로인해 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들도 많아 졌다고 하네요.
몸을 따스하게 하여 감기는 멀리하고 건강하게 지내셔야 겠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하시길 바라며 추위를 녹여 주는
차 한잔 드시고 편하신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행삿날 뵙겠습니다 ^^


김종덕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바쁘게 지내시겠지요? 아프면 참 큰일입니다. 한사람이 붙어 있어야하니 말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25

임세규

2017-12-12 19:37

김종덕 시인님

마음의 주인

감사히 배독 했습니다.
날이 몹시도 춥습니다.
북극 이 내려 왔다 합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남은 저녁도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세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러게요, 이제 시작인데 저 만큼 빨리 가 잇네요. 추운것은 좋아하시더라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26

여관구

2017-12-12 19:55

"그 주인 참 고약하기도 하지
그릇을 크게 늘려야지

봄 웅덩이에
헤아릴 수도 없는 올챙이가
없는 자유까지 찾아서 누비는 것처럼."

헤아릴수 없는 시인님의 마음속에서
다투는 의견들 사물을 보는눈과
일치가되면 다툼이 없겠지만
삶이란 생각과 마음이 일치가 않될때도 있지요.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실제로 그럴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은 마음대로 생각은 생각대로 몸은 몸대로 놀고 있읍니다. 참 마음이란 놈은 참 복잡한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27

이민숙

2017-12-12 21:55

밖에 못나가도록 가두어 둘까
돌로 만들어 옴싹달싹 못하게 할까
아니면, 돈을 풀어 지 뜻대로
기분 좋게 지내도록 둘까
콱, 약을 먹여 재워 버릴까

아이고 시인님
뭐가 그리 복잡 하나요 ?
고마 콱 약을 먹여 재우세요
재워 놓고 필요할때 깨우면 만사가 해결될것 같습니다
주인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마음이 안스럽네요 ^*^
좋은시간 되세요


김종덕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고마, 속이 시원합니다. 그렇게하면 간단한 일인데 마음 써고 있었읍니다. 주인 잘 못 만난 마음도 생각을 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29

김상훈

2017-12-13 00:23

햇살 한 줌 따위에
흔히 다치는 눈꽃이지만
겨울이 존재하는 한
결코 점멸하지 않는 생명입니다.

목마름으로 빚은 시
마음의 주인,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시인님께서는 마음먹은대로 해 낼 수 잇겠지요? 저는 그냥 세월만 갔는지 어렵기만합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30

김정택

2017-12-13 08:53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의 주인.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종덕	김정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마음을열고 바람을 좀 쐴 수 있도록 사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31

석옥자

2017-12-13 12:58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 편히 잘 지내시는지요?
김장이다 송년회다 바쁘게 가는 12월
이제야 찾아 뵙고 인사드립니다.
멋지게 집필 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6일 행사 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바쁘게 지내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건강이 최고 이겠지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32

김병근

2017-12-13 14:55

시인님 안녕하세요

연말이라
하루가 바쁘게 지나갑니다

뜻한바 일들이 곱게 성사
되는 멋진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지피신 글
마음의 주인 담아 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김종덕	김병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좋은 일이 많아서 항상 웃고 사시길 바랍니다. 년말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12/13 19:33

천관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