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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열 수필가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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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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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2-25 1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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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고충 반감
베이비붐 세대의 고충 반감
나이가 들면 드는 만큼 대다수 사람이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는 하는 만큼 다양화된 질병이나 상처에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진 탓일 것이다. 그래서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나이든 노령이 되면 “인생 종합병원” 이란 우스갯소리가 있다. 물론 삶의 질이 향상된 만큼 예전보다 늘어난 수명연장 탓 역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필자가 베이비붐 세대를 극히 강조하는 이유는 3년 전부터 국가에서 운영하는 보훈병원 치료를 다니고서부터이다. 내가 치료차 다니고 있는 광주보훈병원은 호남권을 아우르는 진료 탓일까? 언제나 노령의 나이가 대부분 환자가 북새통을 이루어 진료 한 번 받는 날이면 한나절을 소비해야 하는 진료를 받기 위한 전쟁이 따로 없었다.
70년대 초 월남파월 전역자로서 월남에서 후송을 당해 대구통합병원에서 3개월 가깝게 입원한 사실이 있었다. 해병대를 전역한 후 80년대 초 광주 남구 진월동에 소재한 호남권 보훈 병원은 한번 진료 가면 너무 많은 시간에 시달려 그 후로는 찾지 않았다. 1987년 4월경 13개 진료과 와 120병상으로 광산구 첨단 월봉로에 이전 후 지금은 2만 3천여 평의 대지 위에 29개 진료과 와 600여 병상으로 현대 의료 설과 첨단 환경으로 6.25의 아픔과 파월 유공자 및 국가 유공자의 가족들을 치료하는 국가보훈처 산하의 국립병원이다. 전남 전북과 광주를 담당하는 국가 보훈 병원은 최근 들어 입소문을 듣고 이곳 병원을 찾은 것은 민간 종합병원에서 10여 년 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신경성 진통제로 그 병원을 이용 하면서도 두 달에 한 번꼴로 당일 보훈 병원에서 고혈압이며 전립선에 시달리면서 이곳 보훈 병원에서 처방받아 치료 중이다.
보험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처럼 나이가 든 베이비붐 세대들은 요즘처럼 다양하고 질 좋은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지도 않았다. 예전에 대부분 지인이나 보험 설계사가 추천해준 보험으로 교통상해보험이니 일반 질병보험에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들어 있는 질병 보험 역시 대부분 환갑의 나이에 가까워져 오면서 만료가 되어 버린다. 금전적인 요인이 앞을 막는 탓으로 보험이 끝난 후 의료 실손 보험을 들라고 하면 보상은 적고 보험료 부담이 지나치게 많을 뿐 아니라 갱신일이 다가오면 상상 이외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된다. 일상에 흔히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고혈압이며 전립선과 같은 통원치료는 대부분 보험에서 보상도 안 해줄뿐더러 의료실손 보험은 나이가 들면 가입할 수가 없는 어려움 탓이다. 한 푼의 의료비라도 절약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도 국가 기관에서 운영하는 보훈 병원을 찾는 이유의 하나이다.
나이가 들면 최초에 일반 병원에서 고혈압과 전립선 치료 약값도 복용을 시작하면 뗄 수가 없는 현실에서 보훈병원을 이용하니 약값이 처음 60% 자기 부담으로 그것마저도 진료비에 약값이 꽤 부담되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치료를 받아 오던 중 2018년 들어 의사 진료비와 약값 역시 순환기 내과는 면제되고 비뇨기과의 진료비는 몇천 원에서 한번 접수하면 통상 30~40분을 기다린다. 자기 순번에 또한 진료순서 역시 통상 30여 분 걸리는 기다린 끝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기 부담 2개월분 부담이 사천오백 원을 넘었던 것이 28%에 해당하는 몇 천원의 자기 부담으로 경감을 받아 늦게야 정부에서 시행한 의료비 경감 대책임을 그때는 몰랐지만 늦게야 알 수가 있었다.
내 나이 칠순을 맞는 현실에서 가뜩이나 들어오는 수입은 월남에서 파월되어 후송을 당했지만, 정부의 파월 정책에 제 개인 같은 경우 이의를 달 수가 없어 신청했던 전공 상도 의미가 없게 되었다. 생활 전선에서 한쪽 팔을 잃고 받은 3급상해(傷害) 역시 소규모 사업장의 대표자라는 이유로 산재보험 혜택도 장애연금도 받지 못했다. 2급 일반 장해를 받은 만 65세 나이에 27간 들어 넣은 국민연금이 조금씩 인상되어 최근에는 월 48만 원의 국민연금과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 보훈처에서 월 22만 원 지급하던 금액이 34% 이상 인상된 파월 유족 연금이 3십만 원에 시군구에서 5만 원을 지급받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얼마나 크나큰 도움이며 혜택이다.
올해 초부터 고정적으로 2개월에 병원진료비 4,500원에 약값이 36,900원이었는데 진료비 1,300원에 약값이 28,800원으로 줄어들고 보니 일 년이면 68,400원으로 27.5%나 줄어든 크나큰 혜택을 받고 있다. 이렇게 고정 의료비 진료비가 줄어들었는데 70세 미만에 독감 예방주사도 무료에 때로는 일반적으로 동네 의원이며 종합 병원을 찾는 진료비가 평균 60% 정도가 줄어든 혜택을 본다고 예정한다. 장애 사고를 당한 나의 경우 일 년이면 대략 오십사만 원 이상의 문재인 케어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 더욱 병원을 많이 이용하는 환자들은 커다란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다.
국회 예산결산 특별 위원회는 2016년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가채무가 2021년에 84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현 정부 출범 후 아동수당, 영, 유아 보육 수당 등 복지 예산이 꾸준히 증가한 수치를 발표한 바 있다. 예결특위 보고서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의 단기적인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막대한 국가 채무가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재정을 확대해도 경기를 살려 세금이 더 들어오고, 그 결과 복지 혜택도 더 늘어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언제인가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면 우리나라 경제 수준을 볼 때 OECD 국가들과 비교해 지나치게 낮은 복지비 지출 때문에 복지 지체 국으로 분류된다고 보았다.
보험 연구원이 전국 성인 남녀 244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정보를 보면 전국 성인 우리나라 인구 절반 가까이가 교육비 의료비가 급해서 노년의 46%가 노후대비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읽은 바가 있다. 결국, 민간 의료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결론이다. 그래야 노후에 1가구 1~2명이 사는 질병에 취약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보건 의료 복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빈곤 문제와 동시에 건강한 삶을 살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문재인 케어가 시행하는 포용 국가란 국민 모두에게 의료, 빈곤, 건강 문제를 최소한의 기준이상을 제공함으로 복지국가에 한 걸음 나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말이 맞는 것은 지금 65세 이상인 고령자 대부분이 보릿고개를 실감하며 얼마나 피나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해왔는데 노년이 된 지금 늦지만, 그때의 보상을 조금이라도 복지혜택을 주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 상이자 며 파월 군국 장병이 어렵던 시절에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결과 끝에 장애인이 되고 국가를 위해 몸 바친 국가 유공자 또한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도 오늘날에야 제대로 된 복지정책에 근접해 가고 있는지 우리 모든 국민은 인식해야 하고 그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 또한 늦게나마 제대로 된 복지 혜택에 감사해야 한다.
며칠 전 우리 집 아래층 아파트에 사시는 아주머니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 교장을 정년퇴직하시고 연세가 많다 보니 최근에 근황이 보이지 않아 물었더니 2~3개월 간호병간호 통합 서비스로 치료를 받아오다 건강이 악화하시어 가까운 종합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것이다. 그러시며 지금은 대형 종합병원이어도 입원비가 무척 낮아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6인실 1일 입원비가 90,130원이었는데 지금은 입원비 10,130원에 병간호비 12,210원으로 총 22,340원으로 종전대비 25%에 해당하는 67,790원이 싸졌다는 것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대세인 요즘 종합병원의 입원비 절감으로 얼마나 큰 혜택이냐며 현 정부 들어 이것 하나 잘하고 있다며 자랑하신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조만간 병문안을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20여 일 전 세상을 하직하셨다고 하신다. 아파트라는 공간은 좋으면서도 퍽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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