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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경화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경화
ㆍ작성일	2017-04-11 22:20

ㆍIP: 119.xxx.67

봄비

봄비1 /이경화

춘풍에 몸을 실은 먹구름
무지갯빛 부푼 꿈을
흐린 하늘가에 걸어 놓고

숨겨왔던 욕망을
거침없이 토해내며
허공을 가르는 본능의 질주

어둠 속 긴 터널을 지나온
고단한 대지 위에
촉촉한 눈빛으로 다가온 그대

살포시 옷고름을 풀어
허기진 봄의 입술에
신선한 젖줄을 깊이 드리울 때

꿈틀대는 생명의 숨결이
온 산야를 흥분으로 들뜨게 한다.

봄비2 /이경화

대지의 마른 혈관을 타고
흐르는 그대 숨결은
신성한 피가 되어
차가운 심장을 다시 요동치게 하고

끝없는 갈증으로 쓰러져 가던
초목들을 소생시키고
고독한 영혼들을 흔들어 깨운다

생명수로 깊이 목을 축인 봄의
뜨거운 가슴으로 싱그럽게 피워낸
형형색색 그리움의 조각들

짙어가는 초록 향기
환희의 물결로 출렁이는
꽃들의 환호성 속에
찬란한 봄의 향연 시작된다.

여관구

2017-04-12 09:02

`이경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봄비가 어루만지 봄은
참으로 예쁘기도 하지요.
시인님의 예쁘고 아름다운
시심이 시인님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감탄하며 한참을 서성이며
마음에 담아갑니다.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온
고단한 대지 위에
촉촉한 눈빛으로 다가온 단비
살포시 옷고름을 풀어
허기진 봄의 입술에
신선한 젖줄을 깊이 드리울 때
꿈틀대는 생명의 숨결이
온 산야를 흥분으로 들뜨게 한다."

언제나 고운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의 변득이 심합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그리고 이번 시화전
장소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경화	여관구 시인님~ 늘 부족한 글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과 기쁨이 늘 충만 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4/14 01:10

곽철재

2017-04-15 17:33

`이경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단한 대지 위에
촉촉한 눈빛으로 다가온 단비
살포시 옷고름을 풀어
허기진 봄의 입술에
신선한 젖줄을 깊이 드리울 때
***
멋진 표현에 마음 빼앗기게 되네요
봄은 언제나 생기 넘치고
모든 것들이 우리를 기분좋게 만드니 더욱 좋습니다
곧 지회 모임이니 그때 뵙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경화	곽철재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지난 지회 모임에서 오랜만에 뵙게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유의 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세요~^^	4/26 02:19

천준집

2017-04-12 08:08

봄비/
촉촉하게 집필하신 예쁜 글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시인님 잘계시죠
늘 향필하시고 꽃피는 4월 행복으로
채움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경화	천준집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향기로 채워지는 아름다운 봄날 되시고 평안한 밤 되셔요~^^	4/14 01:03

이정규

2017-04-12 19:16

이경화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봄꽃들과 함께하는 밝은 마음으로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이경화	이정규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유의 하시고 웃음꽂 피어나는 향기로운 나날 되시고 편안한 쉼 하세요~^^	4/14 01:13

김광섭

2017-04-13 12:07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봄꽃들은 하루가 다르게 다투어 피어나고 있네요
오늘도 싱그러운 봄 향기 속에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멋진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이경화	김광섭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일만 가득 하시고 평안한 밤 되셔요~^^	4/14 01:16

김이진

2017-04-13 14:15

대지의 마른 혈관을 타고
진한 피가 되어 흐르는 맑은 물줄기는
끝없는 갈증으로 스러져 가던
초목들을 소생 시키고
봄비의 부드러운 손길은
고독한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네

봄은 그렇게
잠자던 영혼들을 흔들어 깨워놓고
신바람나게 춤을 추고 있나봅니다.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무름 행복입니다.
좋은 글 많이 빚으시길 바라며 예쁘게 물들이시길 바랍니다.^^*


이경화	김이진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웃음과 기쁨이 함께하는 멋진 봄날 되시고 평안한 밤 되셔요~^^	4/14 01:18

석옥자

2017-04-14 01:39

시인님! 요즘 활동하시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싱그러운 봄의 심장으로 뜨겁게 피어낸
형형색색 그리움의 조각들 짙어가는 초록 향기
봄의 향기 듬북 취해보고 마음두고 갑니다
늘 옥필하시고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이경화	석옥자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걸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맘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4/26 02:09

주응규

2017-04-14 09:22

이경화 시인님 봄같은 마음으로 피워놓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드리워봅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눈부시도록 꽃피우는 봄꽃마냥 행복도 아름다이 활짝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그득히 피우십시요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이경화	주응규 시인님 부족한 글 함께해 주시고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는 멋진 봄날 되시고 고운 꿈길 되세요~^^	4/26 02:14

박영애

2017-04-14 10:16

촉촉히 내리는 봄비 시심속에 안부인사 드립니다.^^
행복하게 보내시고 계시죠~~
늘 건안건필하시고 봄날에 예쁜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이경화	박영애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월의 끝자락 행복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라며 고운밤 되셔요~^^	4/26 02:16

정찬열

2017-04-15 17:59

"봄비의 부드러운 손길은
고독한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네
"공감의시심에 마음 한자락 두고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주말에 이어
향기롭고 화사한 한주 되시길 빕니다^^
이경화 시인님!


이경화	정찬열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사월의 끝자락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고 건강과 기쁨이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26 02:22

김기전

2017-04-17 07:20

이경화 시인님 봄비~
고운 시향에 제 마음 마저도
촉촉히 적셔 주는것만 같습니다
한주의 첫날인 월요일의
하룻길이 찬연히 열렸습니다.
월요일의 하루는 월래 힘들고 피곤하여
월요병을 앓는다죠 피곤 하시겠지만
늘 건강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이경화	김기전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한 행복한 봄날 되시고 사월의 끝자락 멋지게 마무리 하세요~^^	4/26 02:25

한기봉

2017-04-17 21:59

이경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마음 살포시 내려 놓고 갑니다.
산천은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져 아름답다 라는 말 외는 다른 비유가 필요치 않은가봅니다.
푸른 계절 시인님의 시심에도
연두빛 시향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이경화	한기봉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녹음이 무성한 싱그러운 봄날 멋진 추억과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26 02:27

박광현

2017-04-21 00:20

봄비는 많은걸 잠깨워 놓죠?
잠자던 마른가지
잠자던 대지
그중에 오늘내린 봄비는
시인님의 가슴에 내렸나 봅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경화	박광현 시인님 다녀가신 소중한 걸음 감사드립니다 사월의 끝자락 행복으로 마무리 하시고 고운 꿈길 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4/26 02:30

배정이

2017-04-28 20:40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주말
자연과 함께 힐링하시고
가정의 달 오월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올려주신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이경화	배정이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늘 따뜻한 동행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오월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웃음과 기쁨이 가득한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4/28 23:09

김영호 2017-07-02 20:06	이경화 시인님 봄비 시심을 보고 진짜 멍때리고 갑니다. 너무 좋은 귀한 시입니다. 멋찌십니다. 대단 하십니다. 이경화 시인님은 진짜 글쟁이입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김영호

2017-07-02 20:07

봄비 2
요대목
대지의 마른 혈관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줄기는
진한 피가 되어
차가운 심장들을 다시 요동치게 하고

끝없는 갈증으로 쓰러져 가던
초목들이 소생하고
고독한 영혼들을 흔들어 깨운다
전율을 느껴읍니다.


이경화	김영호 시인님 부족한 글 함께해 주심만으로도 넘 감사한 일인데 과찬의 말씀에 부끄럽습니다 시인님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글쟁이가 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7/12 01:41

봄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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