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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외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7-05-26 01:47

ㆍIP: 125.xxx.15

어머니.

어머니.

박 외도

어머니란 이름으로
온갖 꽃향기 풍겨온다
어머니 지어주신 바지저고리
입고 놀던 유년의 그리움이
긴 세월을 따라서 옵니다

궁핍한 살림살이로
삼시 세끼 자식들 잘 먹이지 못해
나물밥 꽁보리밥 먹여도
정작 어머니는
누룽지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소풍 가던 날 소금으로 간 맞추어
정성으로 싸주신 둥근 김밥
떨어뜨려 온종일 굶었다는
철없는 자식 얘기 듣고
용돈 한 푼 못 준 것이 한이 되어
눈물 지우시던 어머니

보채고 조르던 자식
늙어 할아비가 된 지금도
풀꽃 같은 어머니 향기 못 잊어
속으로 새겨 불러보아도
이제는 대답 없으신 어머니!

2016년 5월 28일.
2017년 5월 25일. 수정

*어머니가 싸주신 둥근 김밥 2개 중 하나를 떨어뜨려
데굴데굴 굴러가고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여관구

2017-05-26 06:59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그옛날의 궁핍했던시절의
기억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살기 어려웠으면 보릿고개가
있었겠습니까. 피죽도 한그릇 못먹던시절
우리의 부모님은 참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보채고 조르던 자식
늙어 할아비가 된 지금도
풀꽃 같은 어머니 향기 못 잊어
속으로 새겨 불러보아도
이제는 대답 없으신 어머니!"

그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곱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소서.


박외도	거의 매번 일등으로 찾아와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5/27 12:04

이민숙 2017-05-26 07:31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궁핍한 살림살이로 삼시 세끼 자식들 잘 먹이지 못해 나물밥 꽁보리밥 먹여도 정작 어머니는 누룽지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소풍 가던 날 소금으로 간 맞추어 정성으로 싸주신 둥근 김밥 떨어뜨려 온종일 굶었다는 철없는 자식 얘기 듣고 용돈 한 푼 못 준 것이 한이 되어 눈물 지우시던 어머니 가슴이 뭉클 합니다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시인님 차한잔 놓아요

주응규 2017-05-26 09:07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외도 시인님 곱게 피워 놓으신 고운 글향에 머물러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카시아 향이 가득하고 장미향이 가득한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햇살마저 나들이 하자 손짓을 보내는 요즘입니다 가정의 달에 댁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계절에 좋은 시향 한껏 피우십시오.

장계숙 2017-05-26 10:00	고운 추억입니다. 가슴 아리기도 하구요. 우리네 어머니는 힘든 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엄마가 되고 보니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그 맘이 산 처럼 크기만 합니다. 고운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김이진 2017-05-26 10:30	시인님의 가슴 속에 담아둔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가슴 한 켠이 싸하게 젖어오는 것을요. 우리네 어머님들 다 그렇게 사셨지요. 시인님의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남기 2017-05-26 10:32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머니 가슴 아리게 하는 고운 추억의 일부분이지요. 그시절은 힘들었지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을 읽는 행복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미향이 마음을 흔드는 계절입니다 금요일 행복 가득한 날 되십시오

박진표 2017-05-26 12:38	박외도 시인님!!!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생각만해도 그립고 보고픈 어머니 따스한 어머니의 숨결이 그립습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오늘도 그렇게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이석희 2017-05-26 12:41	어머니는 눈물입니다. 그 이름 언제 들어도 누구에게 들어도 눈물입니다. 어머니는 한입니다. 언제 들어도 누구에게 들어도 한입니다. 보고 싶습니다.

오석주 2017-05-26 14:57	박외도 시인님 어머니 어머니란 이름으로 온갖 꽃향기 풍겨온다 읽는 내내 눈시울에 결국은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네요 사랑으로 보담아 주시는 어머님 그 자리가 되고 보니 어머님의 사랑은 온유 합니다 감정깊은 멋진 글 박수을 보냅니다 시인님 오후도 멋지고 행복하시길요~^^

허정인 2017-05-26 15:43	어머니 풀꽃같은 어머니 향기 못잊어. 어머니란 단어만으로도 벅찬 감동인데 시심으로 어머니를 그려 주시니 시어들로 젖습니다. 감사드려요.

이정규 2017-05-26 19:17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맑은 마음과 새들의 노래와 초록들의 향연을 보며 사랑으로 삶에 향기가 만발하길 소망 하면서 어제보다 오늘 더 좋은일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고 예쁜 꽃길 같은 행복한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주명옥 2017-05-26 22:06	오월의 마지막 금요일 오월이 남긴 설레임도 사랑도ㆍ행복도ㆍ아쉬움도 뒤로하고 자동차의 바쁜 움직임은 오붓한 울타리 속으로 바삐 향하고 있네요 수고하신 오늘도 여유로운 쉼 하세요~~~^^ 발길 감사드립니다

권경희 2017-05-27 01:21	오로지 자식 잘 되기만을 위해 평생을 희생하신 어머니의 삶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한편의 시입니다. 시인님의 깊게 지펴놓으신 시심을 감사히 담아갑니다.

고경애 2017-05-27 10:15	"보채고 조르던 자식 늙어 할아비가 된 지금도 풀꽃 같은 어머니 향기 못 잊어 속으로 새겨 불러보아도 이제는 대답 없으신 어머니!" 오월 그리움으로 지피신 어머니 절절한 그리움 되어 가만히 불러보는 속 울음 삼켜봅니다 주말의 여유 함께하는 시간 고맙습니다 오월 마무리 잘 하시고 유월 행복 마중하세요

경규민 2017-05-27 11:44	다내어주고도 더 즐것이 없어 늘 부족함이 한이었던 어머니 가시고기처럼 자식들이라면 무었이던지 아낌없이 내어주던 어머니! 우리 세대의 어머니들의 모습인듯 싶습니다. 시인님1 어머님 시심에 제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박외도 2017-05-27 12:16	여관구 시인님, 이민숙 시인님, 주응규 시인님, 장계숙 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김남기 시인님, 박진표 시인님, 이석희 시인님, 오석주 시인님, 허정인 시인님, 이정규 시인님, 주명옥 시인님 권경희 시인님, 고경애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고운 걸음 해주시고 좋은 댓글 달아 주시니 감사 합니다 한결같이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글이 부족하여 보답해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 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살롬!

강성순

2017-05-27 20:47

보채고 조르던 자식
늙어 할아비가 된 지금도
풀꽃 같은 어머니 향기 못 잊어
속으로 새겨 불러보아도
이제는 대답 없으신 어머니!

시인님
가슴에서 내리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모습에서 인자하신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 집니다
풀꽃 같은 어머니 이 땅의 어머니십니다
휴일저녁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박외도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봄 인가 했더니 벌써 여름 같습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피고 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5/28 16:45

유학수

2017-05-27 22:40

귓전에 어머니 소리만 들려도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는
습관이 언제부턴가 생겼습니다
그리운 어머니 보고싶습니다
에효...


박외도	시인님~~ 어머니란 누구에게나 최고의 사랑이죠 봄 인가 했더니 벌써 여름 같습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피고 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5/28 16:46

배정이

2017-05-28 11:53

언제나 고마운 시인님,
얼마 남지 않은 계절의 여왕 오월
멋지게 마무리 잘 하시고
나뭇잎의 푸름이 물씬 짙어가는 유월
행복하시고 향기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좋은 글 주셔서 감사히 보고 갑니다.^^


박외도	시인님~~ 제가 오히려 고맙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5/28 16:48

유성만

2017-05-28 13:24

안녕하세요. 박외도 시인님
누구에게나 그리운 어머님
시인님에게도 아릿한 그리움이겠지요
향수나는 시심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평안한 휴일 보내세요.


박외도	유성만 시인님~~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봄 인가 했더니 벌써 여름 같습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피고 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5/28 16:50

박진표

2017-05-28 19:12

박외도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일요일도 깊어갑니다.
희망의 일요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외도	시인님~~ 또 이렇게 걸음 해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수고 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 한밤 되십시요.	5/28 20:54

조충생

2017-05-28 20:39

박외도 시인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어머니 그 단어만 생각 해도
가슴이 먹먹 합니다.
그 시절에는 참 어려 웠던 시절 어머니께서 더 고생 하였지요
고운 시향에 향기 담아 갑니다
즐거운 밤 편히 쉬세요 시인님..


박외도	조충생 시인님~~ 그시절엔 우리모두의 어머니들이 다 어렵고 고생 많았지요 산아제한을 하지 안는때라 보통 오륙명의 자녀들 뒷바라지 하느라 희생만 하셨지요.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고 감사 합니다 편안하고 행복한밤 되십시요.	5/28 21:02

김병근 2018-01-04 22:14	어떠한 경로이든 좋은 사람과 글로써 인연이 되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보다 값지고 보배 같은 삶이 아닐까 돌아보니 행복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주신 시인님과 알찬 맺음으로 한 해를 담고 싶습니다 희망찬 무술년 새날에 고운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시인님과 같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글 어머니. 가슴에 새겨 갑니다

자화상.

원석 가공.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6	난향천리.	14	박외도	2017-07-11

95	씻어내고 닦아내고.	16	박외도	2017-07-08

94	능소화(3).	15	박외도	2017-07-06

93	황홀한 사랑.	17	박외도	2017-07-02

92	미로 같은 인생길.	20	박외도	2017-06-28

91	당신의 빛과 향기로.	23	박외도	2017-06-09

90	백로.	18	박외도	2017-06-05

89	6월의 시	7	박외도	2017-06-05

88	들꽃.	14	박외도	2017-06-02

87	자화상.	13	박외도	2017-05-31

86	어머니.	30	박외도	2017-05-26

85	원석 가공.	16	박외도	2017-05-23

84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며.	15	박외도	2017-05-17

83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15	박외도	2017-05-15

82	간절한 허상.	23	박외도	2017-05-12

81	틈 새의 잡초.	8	박외도	2017-05-12

80	대도와 좀도둑	18	박외도	2017-05-08

79	꽃에 비가되어.	19	박외도	2017-05-05

78	5월의 신부.	22	박외도	2017-05-01

77	일출일까 일몰일까.	6	박외도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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