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7-05-12 04:03

ㆍIP: 125.xxx.15

간절한 허상.

간절한 허상

박 외도

세상에 그 어디에도
나의 이상에 백% 맞는 여인은 없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저주받은 여인들뿐이라
여인을 혐오하여 고민하던 나는

상아로 만든 나의 가장 이상적인
여인의 나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을 열렬히 사랑하여 연모하니
온 힘을 다하여 헌신하며 사랑에 빠짐은
나의 눈에 사랑의 콩깍지 씌웠음이라

나의 모든 것을 주고도 모자라는구나
조각상에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반지를 끼워주고
서 있는 것이 힘들까 봐
자리에 눕혀주며 베개를 받혀 줌이여

나에게 조각상은 살아있는 여인 이상이라
그녀를 간절히 원하고 아내로 맞고 싶어
나는 사랑과 미의 여신에게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집으로 돌아와
여느 때와 같이 조각상에 키스하였네

보라, 그녀의 입술에 온기가 돌며
차갑고 딱딱한 상아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혈색이 돌며 따뜻해지지 않는가
오오, 내 사랑이여 너는 여인 중에
비견할만한 여인이 없는 천상 선녀로구나

나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지고
딸까지 낳아 더없는 행복을 누리니
이것은 어디 까지나 신화이며 허구로다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여인은 존재하지 않는다오.

여관구 2017-05-12 07:15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조각상을 온기가도는 마음이 움직이는 사랑이있는 여인으로 만들기위하여 그 숨은노력이 얼마나 컸을까요. 시인님의 묵묵한 사랑이 천상선녀로 만들었군요. 허상이지만 시인님의 마음이 곱습니다. "나에게 조각상은 살아있는 여인 이상이라 그녀를 간절히 원하고 아내로 맞고 싶어 나는 사랑과 미의 여신에게 정성을 다해 기도하고 집으로 돌아와 여느 때와 같이 조각상에 키스하였네." 시인님의 의미있는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허정인 2017-05-12 07:26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허상이라는 그림이지만 행복하셨네요 단편소설 한권 읽었습니다 재밌었구요. 누구나 허상을 꾸지요.~~^*^감사합니다.

이민숙 2017-05-12 08:39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머나 시인님 허상을 읽는데 왜 행복하지요 허상이라고 온기를 넣어 사랑이 이루어진다면 좋겠답니다 ㅎ

주응규 2017-05-12 09:03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함께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비 내리는 오월 둘째 주 금요일 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신록이 더욱 짙어질 겁니다 푸르게 푸르게 짙어가는 녹음이 마음을 청아하게 합니다 우리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이 푸르게 물들기를 바래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박외도 시인님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김인숙 2017-05-12 10:54	간절한 허상🏴 나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지고 딸까지 낳아 더없는 행복을 누리니 이것은 어디 까지나 신화이며 허구로다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여인은 존재하지 않는다오. 시인님 멋진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

정찬열 2017-05-12 11:31	세상에 완전 무결한 여인은 존재 하지 않는다는 의미깊게 지피신 글 심취해 갑니다..^^ㅋ 가정의달 오월에 향기로운 나날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이다.^^ 박외도 시인님~!.

유학수 2017-05-12 12:49	간절한 허상,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여인은 존재하지 않는 다오 맞습니다 틀림 없습니다 하하하 멋지십니다 활기찬 오후 되십시요

박진표 2017-05-12 13:37	박외도 시인님!!! 간절한 허상... 허상의 여인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남은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장계숙 2017-05-12 14:07	평소 생각을 즐기는 입장에 허상이 주는 행복이 참 많다고 느낍니다. 마음을 행복하게 변화 시키기도 하고 속이 빈 듯한 공허를 느끼기도 합니다. 허상을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우리들이 흔히 하는 상상과도 비슷 하구요. 실재하지 않는 바램이나 의도가 생각만으로도 이루어진다는 건 인간의 특권인걸요. 멋진 글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주명옥 2017-05-12 17:39	허상이지만 온기가 느껴지는 행복이네요 책 한권을 읽는 듯~ 멋진글에 다시 한번 눈에 담습니다 담장에 걸친 장미 한송이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날!! 초여름의 시작인듯 싶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운 금요일! 아마도 주말이 옆에 있기 때문이겠죠? 금요일도 웃음으로 환하게~^^♡

박외도 2017-05-12 19:56	여관구 시인님, 허정인 시인님, 이민숙 시인님, 주응규 시인님, 김 인숙 시인님, 정찬열 시인님, 유학수 시인님, 박진표 시인님, 장계숙 시인님, 주명옥 시인님,~~ 한결같이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글이 부족하여 보답해 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 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살롬!

박진표 2017-05-12 20:54	박외도 시인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금요일도 깊어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김영길 2017-05-12 23:51	박외도 시인님! 이세상의 완벽한 백%는 없는 것이 당연하죠 또 금같은 주말이 왔군요 안녕하세요. 올리신 시심을 배독하고 담고 갑니다. 무더위가 예고를 하고 산으로 바다로 자연을 즐기는 때가 찾아오는 이때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경규민 2017-05-13 12:34	시인님! 그런가 보니다. 세상 모든것이 100% 완전한게 어느 있겠는 지요 부족함은 서러 서로 채워주며 채워가면서 사는 게지요 멋지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공감 공감 하면서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 되세요 시인님!

고지영 2017-05-13 17:24	빛살처럼 일렁이는 시어들 주옥같은 시향기에 취해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

고경애 2017-05-13 17:38	그리스 신화 속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또 다른 허상을 보면서... 의미 깊은 글 밭에서 생각 한 조각 젖고 갑니다

조한직 2017-05-13 22:52	박외도 시인님 우리는 늘 꿈을 꾸지만 그 꿈을 다 이룰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허상이라도 꿀 꿈마저 잃어버리면 더욱 허무함입니다. 작은 욕망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꿈 꾸세요.

김이진 2017-05-14 08:36	이 세상에 완전무결한 여인은 존재하지 않는다오. 허상 멋지게 펼치신 글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는걸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7-05-14 09:16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하늘은 맑고 화창한 휴일 입니다 행복이란 근사한 말이 아니라고 하네요. 행복은 마음속 깊은곳에 숨어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온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 할수있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행복한 휴일되시고 좋은일만 차고넘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한기봉 2017-05-14 15:33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장미의 향기가 코 끝을 자극하고 붉게 피워 낸 오월의 아름다움에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주말의 하루 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가지시고 늘 건강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남기 2017-05-14 20:39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간절한 허상 멋진 시향에 머물며 여인을 생각해봅니다 이세상에 완전무결한 여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씀이 다가오네요 화창한 날씨처럼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7-05-14 21:45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록이 짙어지는 오월입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푸른 오월처럼 행복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요 시인님!

박외도 2017-05-17 08:04	박진표 시인님, 김영길 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고지영 시인님, 고경애 시인님, 조한직 시인님, 김이진 시인님, 이정규 시인님, 한기봉 시인님, 김남기 시인님, 석옥자 시인님~~ 봄 인가 했더니 벌써 여름 같습니다 온갖 꽃들이 활짝 피고 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밤중에 노래하게 하시는 하나님.

틈 새의 잡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