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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외도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외도
ㆍ작성일	2018-10-10 06:26

ㆍIP: 121.xxx.3

이끄는 대로 가리라

이끄는 대로 가리라

박외도

흘러가는 세월아
너 혼자 갈 수 없더냐
어찌 세상 모든 것을 끌고
청춘도 희망도
사리는 내 마음 까지
함께 데려가느냐

강물에 여울진
그리운 얼굴이여
해맑고 포근한 임의 얼굴
지울 수 없이 떠오르건만
어두운 그늘 휘장 드리워져
찰랑대는 물결에 밀려가누나

나그넷길 쉼 없이 걷다 보니
물결에 일렁이는
일그러진 얼굴이
떨어진 꽃잎처럼 떠밀려
내 뜻과는 상관없이
반백의 혼이 되어 밀려서가 네

임이 먼저 가신 길이라면
내 어찌 마다할소냐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
이끄는 대로 흘러가리라
서산으로 사라져 가는 저녁 해처럼
잡은듯한 실체는 어디로 갔나.

강한익 2018-10-10 07:41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박 외도 시인님 ! 정말 세월 지 혼자만 갔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자연의 섭리 어찌 합니까? 거스릴 수 없는 나약함의 인간 순응 하여야 하지요 임이 먼저 가신 길이라면 내 어찌 마다할소냐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 이끄는 대로 흘러가리라 서산으로 사라져 가는 저녁 해처럼 잡은듯한 실체는 어디로 갔나. 이끄는데로 흘러 가렵니다. 옥고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건안 하심과 향필을 기원 드립니다.

주응규 2018-10-10 10:51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성으로 곱게도 지펴 놓으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하늘이 더 없이 높습니다. 물이 금새라도 뚝뚝 떨어질 것같은 청명합니다. 가을은 풍성함 만큼이나 쓸쓸한 계절이기도 하지요. 사색의 계절에 좋은 시향 피우십시오 시인님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빌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홍사윤 2018-10-10 12:26	`박외도`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박외도 시인님 향필하신 옥고 ' 이끄는 대로 가리라 ' 기쁨의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나그넷길 쉼 없이 걷다 보니 물결에 일렁이는 일그러진 얼굴이 떨어진 꽃잎처럼 떠밀려 내 뜻과는 상관없이 반백의 혼이 되어 밀려서가 네 깊어가는 가을 세월이 이끄는 대로 가기만 하면 좋으련만...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깊은 시향과 아름다운 시심 가득한 시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갑니다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박외도 시인님

김명숙 2018-10-10 14:10	박외도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이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하나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요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풍성한 계절을 마음껏 누리시길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감기가 훼방꾼이 되어 올 수도 있으니까 각별히 조심하시고요 건강은 보배입니다 한마디 더 보태어도 모자라지 않을 덕담인 듯합니다 좋은 계절에 고운 시심으로 집필해 놓으신 글에 머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향필하시길 빕니다 ~~~

홍재륜 2018-10-10 14:16	사리 깊은 시심을 대하고서 숙연해집니다 시인님~ 건안 건필 하옵소서...

이영태 2018-10-10 17:20	존경하는 시인님! 파란 물감이 뚝 뚝 떨어질 것 같은 가을 하늘이 호수같이 맑습니다 바람이 청량하니 마음도 셔언합니다 나그넷길 쉼 없이 걷다 보니 물결에 일렁이는 일그러진 얼굴이 떨어진 꽃잎처럼 떠밀려 내 뜻과는 상관없이 반백의 혼이 되어 밀려서가 네. 정성으로 곱게도 지피신 옥고 잘 배람하고 깊이 새김했습니다 세월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잘도 가죠 시인님!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결 고운 시향 지피시며 아름다운 일상 행복하게 열어가십시오 서재에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이정규 2018-10-10 17:43	박외도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감기 몸살로 조기 퇴근해서 병원에 다녀 왔습니다 면역력을 키우시고 몸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몸에 힘이 있어야 하듯이 마음에도 힘이 있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 !

주명옥 2018-10-10 18:26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곱게 지피신 이끄는 대로 가리라~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 참 긍정의 시인님을 뵈온 듯 합니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쌀쌀하네요~ 떨어진 은행알들이 수북히 쌓이고 가을이 깊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따뜻한 시간되세요~^^

현원섭 2018-10-10 20:12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예요. 그 소중한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건 더욱더 행복한 일입니다. 글 속 여행 시인님과 함께라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이끄는 대로 가리라 / 詩心 진하게 우려내시고 옥고로 집필해놓으신 고운 詩語 아름다운 글 香氣에 머물러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박외도 시인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계절입니다 건강관리 감기 조심 꼭 하시면서 행복한 가을 즐겨 지내십시오

임주영 2018-10-10 20:22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셔요 시인님에 고운시 마음 가득 배독하고 향기로운 시향에 빠져듭니다 사랑 가득한 나날 되시고 깊은 밤 편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건안건 필 하셔요 시인님

김토성 2018-10-10 23:07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시죠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취해 한참을 머울다 갑니다 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권경희 2018-10-11 00:22	임이 먼저 가신 길이라면 내 어찌 마다할소냐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 이끄는 대로 흘러가리라 서산으로 사라져 가는 저녁 해처럼 잡은듯한 실체는 어디로 갔나. 깊어가는 가을 애상으로 곱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내공 깊은 시심 감사히 배람합니다. 바람이 많이 차갑습니다. 출근길 잘 챙기시고 기쁘고 은혜로운 나날되시고 바랍니다.

이문희 2018-10-11 05:05	존경하는 박외도시인님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바쁘고 힘든 일 모두 접어두시고 왕림하시어 따뜻한 격려와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끄는 대로 가리라" 곱게 빚어내신 정성어린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10월이 익는 소리에 기온이 놀라 뚝 소리내어 부러지고 맙니다 고르지 못한 환절기에 부디 감기조심하시고 날마다 일취월장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윤 2018-10-11 21:40	박외도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 강물에 여울진 그리운 얼굴이여 해맑고 포근한 임의 얼굴 지울 수 없이 떠오르건만 어두운 그늘 휘장 드리워져 찰랑대는 물결에 밀려가누나 올려주신 - 이끄는 대로 가거라 - 마음에 담아 배독 하고 갑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순태 2018-10-12 01:55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이끄는 데로 가거라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갈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깊어가는 밤 시인님 서제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오석주 2018-10-12 21:21	박외도 시인님 이끄는 대로 가리라 임이 먼저 가신 길이라면 내 어찌 마다할소냐 흐르는 세월에 몸을 맡기고 이끄는 대로 흘러가리라 우리네 삶은 흐르는 세월에 맞겨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그렇게 되기도 하고요 시인님 뜻깊게 의미있는 멋진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유념 하시길요 시인님~^^

최명오 2018-10-13 05:32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이끄는대로가리라''멋진 시향 배독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바랩니다

고지영 2018-10-13 05:37	존경하는 박외도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민숙 2018-10-13 21:32	흘러가는 세월아 너 혼자 갈 수 없더냐 어찌 세상 모든 것을 끌고 청춘도 희망도 사리는 내 마음 까지 함께 데려가느냐 강물에 여울진 그리운 얼굴이여 해맑고 포근한 임의 얼굴 지울 수 없이 떠오르건만 어두운 그늘 휘장 드리워져 찰랑대는 물결에 밀려가누나 나그넷길 쉼 없이 걷다 보니 물결에 일렁이는 일그러진 얼굴이 떨어진 꽃잎처럼 떠밀려 내 뜻과는 상관없이 반백의 혼이 되어 밀려서가 네 이끄는 대로 가리라 신께 드리는 기도문 같습니다 어찌 그리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석옥자 2018-10-14 11:02	시인님! 가을의 절기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만에 서재에 방문하여 안부 드리고 정성껏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점점 고와지는 가을의 풍경 흠뻑 적시시고 일요일 오후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김종덕 2018-10-15 18:36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한 줄기 설교문 같습니다. 다 갖지못하고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흘러가는 저 세월이 누구의 편이든 세월은 사람을 탓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명숙 2018-10-15 22:51	박외도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가을인가 했더니 벌써 시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은데 말입니다 짧지만 멋진 가을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테니까요 건강도 추스르고 무거웠던 마음도 훌훌 털어버리게 잠시 동안은 여행을 다녀올 생각입니다 가는 곳이 어느 곳이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쉬었다가 오게요 아름다운 시심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길요 고운 시심으로 엮어 놓으신 시향에 머물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감사드립니다 ~~~

어머니의 가슴

가을의 노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56	호접지몽.	16	박외도	2019-01-18

155	한 마리 갈매기 되어.	23	박외도	2019-01-12

154	한 마리 꽃사슴 되어.	15	박외도	2019-01-08

153	내가 나이지 않을때	21	박외도	2019-01-05

152	감사와 행복.	14	박외도	2019-01-01

151	한해의 끝자락에서.	24	박외도	2018-12-28

150	노년의 기억과 추억.	30	박외도	2018-12-21

149	마지막 낙조.	23	박외도	2018-12-17

148	동백꽃 사랑.	21	박외도	2018-12-12

147	어머니 연가	52	박외도	2018-11-28

146	오색 단풍.	36	박외도	2018-11-21

145	양파의 설움	14	박 외도	2018-11-14

144	동병상련.	19	박외도	2018-11-12

143	도전.	13	박외도	2018-11-07

142	도회의 새벽	15	박외도	2018-11-02

141	허상의 손맛.	16	박외도	2018-10-27

140	가을 들녘.	27	박외도	2018-10-22

139	어머니의 가슴	18	박외도	2018-10-16

138	이끄는 대로 가리라	22	박외도	2018-10-10

137	가을의 노래.	23	박외도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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