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기봉
ㆍ작성일	2016-07-24 01:25

ㆍIP: 118.xxx.188

강에 걸린 시화전

감성시인/한기봉

강바람이 강폭을 따라
흐르는 강물과 호흡하며
불어온다
강물은 어느 즘에서 흐르다
실개천이 되고
두 갈래세 갈래로 흐르다
또 하나 되어 흐르고
강폭에 작은
모래톱 하나 만들어진다

강가의 수양버들은
가늘고 긴 가지를 늘어뜨려
강둑에 초록의 시화전을 펼친다
강바람은 뭍으로 올라와
수양버들을 돌아가지를 흔든다
사르락사르락
바람에 부대끼는 버들 잎새에서
시어가 떨어진다

떨어진 시어는
벤치에 앉아있는 나를 돌아
가슴으로 시어가 내려앉는다
두 손에 담은 시어는
불어온 실바람에 날려
강물에 떨어져 흐르고
작은 모래톱에 내려앉는다
모래톱에 앉아있던 물새들이
떨어진 시어를 쪼아대고 있다

내 몸은 벤치에 앉아있고
내 눈은 모래톱의
남은 시어를 찾고 있지만
심술궂은 바람은
남아있는 시어를 쓸어담아
하류로 빠르게 사라진다
시어가 사라진 모래톱에는
물새들의 발자국이
다시 시화전을 펼친다

경규민

2016-07-24 06:41

빗속에 시화전이 펼쳐젔군요
무더위를 씻어주는 비였으면 좋겠는데---
시인님! "강에걸린 시화전"
참 멋진 시어, 제목입니다.
시화전에 제 마음도
함께 즐거움으로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한기봉	찾아주신 발걸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무더위가 게속되고 있습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7/24 13:58

이정규

2016-07-24 09:25

한기봉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날씨가 연일 폭염속에 무더위로 힘이 드시죠
건강관리 잘하시고 ~~
마음은 시원하게 휴일 잘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한기봉	예 시인님 발걸음 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폭염 주의보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랍니다	7/24 14:00

김광섭

2016-07-24 14:55

강에 걸린 시화전^^**
곱게 그려주신 정겨운 시향에 미소로 다녀갑니다
여름은 매미들이 즐거운 계절,
밤새워 서로 다른 음색으로 목청을 높인 매미의 경연이 끝일 줄 모르는 것이 무덥지만...
한가한 일요일이 지나갑니다. ㅎㅎㅎ
한기봉 시인님!


한기봉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건강잘챙기시고요 늘 향필하세요	7/24 17:51

김대용

2016-07-24 16:27

강에 걸린 시화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즐거운 휴일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시인님 ~^^


한기봉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휴일의 해도 빠르게 서녘으로 미끄러집니다 편한 쉼 되십시요	7/24 17:53

김인숙

2016-07-24 19:13

한폭의 그림이 펼쳐진
대자연의
시화전에 아름다움과 감동을
받고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한기봉	시인님 찾아주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글 고우신 평으로 함께해주시니.... 휴일밤 고운밤 되시구요 늘 고운시로 향필하세요	7/25 00:20

석옥자

2016-07-24 21:22

시화전을 감상 하노라면 행사때
즐비한 시화들이 아련합니다
강에 걸린 시화전 감명깊게
잘 배독하고 갑니다 더운밤
시원을 느끼는 좋은밤 되십시요
시인님!


한기봉	시인님 항상 찾아주시어 고우신 마음으로 격려해주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고요 늘 다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7/25 00:23

고경애

2016-07-24 21:44

빗속에 펼쳐진 시화에
자연의 멋진 옷을 입혀 주신
고운 시를 빚으셨군요
금방이라도 달려가고 싶어져요 시인님
멋진 시뜰에 초대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여름의 추억 많이 만드세요


한기봉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휴일 하루 였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요 늘 건안건필 하세요	7/25 00:26

배정이

2016-07-25 07:46

가만히 있어도
아름답게 펼쳐진 그림이
마음을 행복으로 채워주고
미소가 번지게 합니다.
시인님, 멋진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상쾌한 한 주 열어가세요. ^^


한기봉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찾아주시는 발걸음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보내시고 늘 고운시 빚으시길 바랍니다	7/25 14:50

주응규

2016-07-25 15:56

용광로 같이 뽑아내는 무더위에 시인님의 좋은 글에 마음 식혀갑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잘 지내시는지요?
무더운 날은 지난 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조금은 시원해 지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시원한 여름 행복한 여름건강한 여름 나십시요.^^


한기봉	시인님 발걸음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늘 건안건필 하십시요	7/25 16:40

한혜리

2016-07-25 18:41

시인님~

글을 향한 멜로디같은 멋진글 입니다
그중에 느림보 시어들은 시인님께서 다 주워
담았으니 다행입니다ᆢㅎ

강물에 더 지각생 시어들 있거든
제가 줍고 싶습니다

건필하시고 저녁도 행복하세요~~


한기봉	시인님 고운 발걸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지더운 하루였습니다 제가 시인님 몫으로 남은시어 조금두었습니다.ㅋㅋ 건강유념하시고요 늘 향필하세요	7/26 22:07

장계숙

2016-07-27 09:05

멋진 시화전엘 다녀오셨네요.
자연과 함께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외출에
멋진 시심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네요.
이미 시인의 손을 떠나
독자들의 마음에 파고들길 기도하며
그 순간을 즐겨봅니다.
고운 글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한기봉	시인님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고우신 맘으로 격려도 해주시니 늘 감사합니다 무지더운 중복 이었습니다 편한쉼되세요	7/27 22:29

이정규

2016-07-28 17:42

한기봉 시인님
아름다운 풍경화 감상 잘 했습니다
향기나는 시어에 한참 있었네요
멋진시간 되시고 건필 하세요^^


한기봉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입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늘 향필하십시요	7/28 22:47

조한직

2016-07-28 19:18

강가의 버드나무 잎이 한 잎 두 입
시어가 되어 나부끼는 마음 흐뭇하겠습니다.
생각이 메마를 때 행복이라 해야 되겠지요.
늘 건필하시길 빕니다.


한기봉	시인님 찾아주시어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더위가 중복을 지나서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요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7/28 22:50

장선희

2016-07-29 19:11

실개천 강물에 흐르는 물결이 마구 흐르듯
시인님의 시어가 마구마구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펼쳐지는 시화전을 상상하며 머무는 마음 미소짓습니다.
말복으로 달리는 무더위도 시원하게 즐기시며
행복한 여름나기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한기봉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건강 유념하시구요 늘 건필하십시요	7/29 22:30

이민숙 2017-04-11 22:41	강둑의 초록이 시화전을 펼친다 바람에 부딪기는 잎새에서 시어가 떨어진다 심술궂은 바람이 시어들을 쓸어 담아 하류로 흐른다 우와 ~~** 폭풍 감동입니다 이런 시도 있군요 저는 시어 낚으러 강 하류로 뛰어 가야겠습니다 고운글 보고 갑니다

김병근 2018-01-24 17:03	강에 걸린 시화전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글 따뜻한 차 한잔에 담아 배 독하고 갑니다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하얀 찬 바람에 옥체 보존 하시옵고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힘찬 오후시간 만들어 가십시오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어부의 바다

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