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남규
ㆍ작성일	2016-11-25 11:30

ㆍIP: 175.xxx.170

멀리는 가지 마라
멀리는 가지 마라

글/ 박남규

파란손 꼭 잡고
이쁘게도 지냈는데

부엉이 울던 차가운 밤
힘 없이 내 손을 놓는구나

하얗게 야윈 힘없는 얼굴
멀리는 가지 마라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가끔 들려다오

멀리는 가지 마라
내가 너를 먹고
너는 나를 안고
찬서리 눈보라도 맞아야 한다

뒹굴어도
밟혀도
멀리는 가지 마라

따뜻한 햇살 오는 날
너와 난
더운피 섞으며 피어나야 한단다

2016 .11 .25. 낙엽 지는 학산에서...

장병길

2016-11-25 11:40

곱게 내린 글
가슴 가득 담아 갑니다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건필하시고 건강하세요
^^


박남규	장병길 시인님 빠른걸음 감사합니다 낙엽이 이별을 고합니다 나무의 애원에 나무곁에 떨어지는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11/25 11:45

여관구

2016-11-25 11:56

시인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따뜻한 햇살 오는날 너와 난
더운피 섞어며 피어나야 한단다."
바스락 소리만 들려다오 멀리가지말고
내곁에서 놀아라.
아이들을 보살피듯 따스한 마음을 느낍니다.
시인님 고운시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박남규	여관구시인님 빨리도오셨네요 고운 자욱 남기시고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1/25 12:03

김광섭

2016-11-25 12:58

산자락이 울긋불긋 오색빛깔로 물들어 갑니다.
아름다운 가을...가을 냄새를 맡으러 조용히 떠나고 싶네요^^
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지길 바래봅니다.
시인님!!!!


박남규	김광섭시인님 가을은 자락을 감출때가 되었네요 쌀쌀합니다 낙엽마저 멀리보내기 싫은 초겨울 입니다 따뜻한 아랫목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11/25 16:24

김기전

2016-11-25 13:08

박남규 시인님 멀리는 가지 마라~
고운 시향에 잠시 쉬어갑니다
오늘은 더 추워졌습니다
추운 날씨지만 즐겁게 점심 드시고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김기전시인님 고운걸음하셨군요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11/25 16:27

백설부

2016-11-25 14:26

따뜻한 햇살 오는 날
너와 난
더운 피 섞으며 피어나야 한단다
시인님의 고운 맘이 왜 이리 아플까요?
멋진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햇살 닮은 오후 되셔요~~


박남규	백설부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은 차가우나 햇살은 따사롭네요 떨어지는 낙엽이 애처로이 이별을고합니다 봄을 기다리며... 차가워요 건강하세요	11/25 16:30

김인숙

2016-11-25 15:00

뒹글어도 밟혀도 멀리는 가지마라
네 시인님
그럴것입니다
또 다시 따뜻한 햇살 오는 날
더운피 섞으며 피어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시인님


박남규	김인숙시인님 첫추위에 나뭇잎이 애처러운 이별을 하네요 공감의 댓글 감사드려요 감기조심하세요	11/25 16:33

이정규

2016-11-25 19:27

박남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얻는것보다 더욱 힘든일은 버릴줄 아는것이 랍니다.
오늘도 모두에게 용기주는 뜻깊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고 마음 따뜻한 날,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이정규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댓글로 격려하시고 힘이됩니다 차가워지는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감사합니다	11/25 20:14

고경애

2016-11-25 22:09

멀리만 가지마라
조곤조곤 속삽임의 소리
어찌 이리 정겨울 수가요 시인님
가슴 가득 포근함 안고 가는 감사
고맙습니다 따신 정 어루는 밤이세요


박남규	고경애시인님 귀한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부족한 글에 격려하심 고맙습니다 건강잘챙기세요 날이 찹니다	11/26 07:03

정찬열

2016-11-26 10:49

떠나보내야 하는 가을의 서정
곱게지피신 글귀에 발길이 머뭄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념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박남규 시인님!


박남규	정찬열시인님 귀한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끝자락에 매달린 낙엽하나 외로이집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 유의하세요	11/26 11:21

홍성래

2016-11-26 23:42

멀리 가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낙엽도 멀리 가진 않고 뿌리께서 걸음 멈추고
땅속으로 양분으로 스며들어
새봄에 파란 새싹으로 돌아올 겁니다


박남규	홍성래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걸음 주시고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별은 또한번의 만남을 기약하는 희망이지요 차가운날씨 건강하세요	11/27 06:38

김이진

2016-11-27 09:16

따뜻한 햇살 오는 날
너와 난
더운피 섞으며 피어나야 한단다/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참으로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남규	김이진시인님 찬바람 부는 가을과 겨울의 헤어지는 풀렛홈 같은 11월의 종착역입니다 아프게 떠나는 낙엽 멀리만 가지마라 외치는 나목 우리 인생 무엇을 의미하는 플랫폼 같아요 건강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11/27 09:41

조한직

2016-11-27 10:47

한세월 푸르게 꿈을 주었던 잎
누렇게 시들어 낙엽으로 바람따라 머무는 자리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곱습니다.
낙엽 속에도 꿈이 깃들어 있습니다.
푸르렀던 시절 때문입니다. 우리도 젊은날을 떠올리 듯
낙엽은 썩어서 양분을 주지요.


박남규	조한직시인님 반갑습니다 낙엽이지고 계절의 보내고 아픔앞에 낙엽을향한 마지막 애원 멀리는 가지마라 공감의 글 남기심에 감사합니다	11/27 12:36

천준집

2016-11-27 18:08

멀리는 가지마라
곱게 집필하신 고운 시심이
내 마음을 머물게 합니나
편안한 주말밤 되세요...시인님


박남규	천준집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남겨 주심에 힘이됩니다 추운날씨에감기조심하시길 ~~	11/27 19:24

임세훈

2016-11-28 15:59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박남규	임세훈시인님 감사합니다 차가운 날씨에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로 뵙길원합니다	11/28 16:22

박외도

2016-11-28 19:23

박 남규 시인님~~
곱게 지피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박남규	박외도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운날씨 건강하시고 좋은 글 기대합니다	11/28 19:59

박진표

2016-11-29 07:35

박남규 시인님!!!
따뜻한 햇살 오는 날...
그런 따뜻한 세상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추워진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도 기쁘고 즐겁게
시인님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박남규	차가운 이별 슬픈 이야기로 가득한 초겨울 아침 입니다 따스한 햇살이오는 그날이 벌써 기다려지는건 차가움때문만은 아니라고 봐요 오늘도 행복한날되세	11/29 09:04

하얀기름밥

낙엽지는 가을에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