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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진현화 문학서재

ㆍ작성자	진현화
ㆍ작성일	2016-05-03 10:31

ㆍIP: 117.xxx.7

유년의 기억

유년의 기억

진현화

방과 후 햇살이 머리 위로 따라붙고
초록이 남실바람에 춤추는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을과 생일이 같은 살구나무가
탱글탱글 새콤함을 푸짐하게 담고선
나를 반긴다

양말 속 꼼지락거리는 녀석들
길게 누운 논두렁에 입수하면
우렁 잡이 물놀이는 시작된다

이놈의 가시나
누가 니보고 겅개 걱정하라 하드나
할머니 성화는 매섭지도 않으면서
동구 밖 미루나무 가지를 흔들어 댄다.

김치에 뚝배기뿐이지만
싹싹 비벼 먹은 행복한 밥상이
외상값되어 밀려드는 봄 날
수직으로 가르마 타는 태양빛 아래
침 고이는 살구, 우렁이도 많지만
그 옛날 살점까지 다 내어준 할머니의 우렁은
빈 껍질만 남아있다

김이진

2016-05-03 11:47

우리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유년의 아름다운 기억 가지고 오셨네요.
우리 시인님 할머니가 마니 그립고 보고 싶은가 봅니다.
추억 속의 글에 저도 유년의 기억으로 달려가 봅니다.
날마다 행복한 오늘 그려가시길 바랍니다.^^*


진현화	김이진 시인님 안녕하세요 황금연휴를 빡세게 보내고 조금은 여유있는 월욜을 맛 보내요 푸르른 오월 늘 웃음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꾸벅	5/9 09:06

김강좌

2016-05-03 13:21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유년시절~
지금은 돌아갈수없는 추억의 시절
할머님의 사랑이 가득 묻어나는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걸어둡니다 ~^^*
5월도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들 채움 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진현화	안녕하세요 김강좌 시인님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지독히도 바쁜 기간이 끝을 보내요 가정의 달 오월 그 안에서 좋은 일 웃는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5/9 09:08

김인숙

2016-05-03 13:40

진현화 시인님
유년의 기억
곱게 한편의 그림처럼 펼쳐 놓으신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언제나 좋은 시 감사합니다
오월에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요😊


진현화	김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족한 글방에 늘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함이 막 뭉실뭉실 합니다.ㅎ 향기있는 오월 시인님이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꾸벅	5/9 09:10

장계숙

2016-05-03 19:45

고운 추억을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동화같은 유년시절을 회상...
할머니의 그리운 얼굴이
맘 아프게 다가오네요.
고운 기억에 고운 시향~
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멋진 시간 되셔요. 시인님 ~


진현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할머니와 참 많은 추억중에 하나 이네요 곱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오월의 웃음속에 시인님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5/9 09:12

유필이

2016-05-03 23:39

진현화 시인님의 유년의 기억 속에서
저의 추억도 어둠을 뚫고 제 고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듯합니다~
너무 그립네요~ 그 때 그 시절이~살구의 새콤달콤한 맛처럼 향수에 젖었다 갑니다~
고운 밤 보내시고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전현화 시인님~~^^*


진현화	유필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땐 그 살구나무 많이도 보였는데...지금은 볼 수가 없네요 ㅠ 상큼하고 푸르른 오월 시인님안에도 있네요..찡긋 감사합니다. 꾸벅	5/9 09:14

김광섭

2016-05-04 15:19

유년의 기억 ~~!
아이 참^^**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바람은 좀 부네요
오늘이 가면 긴 연휴가 시작되네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진현화 시인님


진현화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긴 연휴 휴식과함께 고운 글 지필하셨는지요 서재로 방문 할게요. .ㅎ 오월도 홧팅입니다 ~~^^	5/9 09:15

홍대복

2016-05-05 20:49

시인님!
오월의 싱그러운 바람이 전해주듯
시인님의 결 고운 시향은
마치 오월의 장미향처럼 그윽하게 마음을 적십니다
늘 건강하심과 시향 가득 피우시는 행복한 계절이시길 빌어봅니다.


진현화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인연이 참 좋은아침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만나뵙게 될줄 상상도 못했지 말입니다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5/9 09:17

임종구

2016-05-08 20:06

오늘은 어버이 날
우리 진현화 시인님 행복한 휴일 되셨나요...
시인님의 "유년의 기억 " 고운 시향에 저도 행복합니다..
늘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진현화	임종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긴 연휴 별 좀 따셨는지요..ㅎ 무자게 큰걸루 따셨으리라 믿어요 이따 별구경 갈게요..늘 감사합니다. 꾸벅	5/9 09:19

주응규

2016-05-09 08:25

아카시아향과 찔레향이 가득한 초록빛 물드는 오월
곱게 피워주신 시향이 가슴 깊이 스밉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이 가득하시고
크나큰 기쁨이 함께하는 나날 보내십시요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진현화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기억이 아직 자리하고 있다는 행복만으로 만족해야겠지요 늘 챙기시는 맘에 감사합니다.💕 오월 가정의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향필 천리 만리 이루세요~~^^	5/9 09:21

정찬열

2016-05-09 18:22

진현화 시인님! 예추억이 깊어지는
"유년의 기억" 곱게 지피신 시심에
마음 담아 갑니다. 편안한 오후
즐겁고 행복하세요


진현화	안녕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좋은아침입니다 시간은 정 말 빠른듯 합니다 벌써 오월도 중반이네요 금방 더워지겠어요 건강 챙기시며 좋운 글 많이 지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꾸벅	5/13 07:49

이정규

2016-05-09 22:18

진현화 시인님~~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진현화	넵....각잡고 단결!!!^^ 이정규 시인님의 오늘들 응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5/13 07:50

구은회

2016-05-09 23:03

어릴 적 추억이 달빛 따라 지나가고
논둑 밑에 숭숭 뚫린 우렁이 집에 손가락 집어 넣고
잡았다 잡았어
좋아서 웃던 그 시절 아련하기만 합니다
잠시나마 추억속에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좋은밤 되시고 건안건필 하셔요 시인님.


진현화	구은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금욜이네요 행복한 웃음속에 좋은 글 지필하시는 주말 이어가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꾸벅	5/13 07:51

문익호

2016-05-10 22:45

아고 ~ 참으로 구수한 시 맛을 봅니다 ~
진현화 시인님 ㅎ~
행복한 계절 편안하십시오~~


진현화	안녕하세요 문익호 시인님 방문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아서리 공부에 공부를 열심이 한다고 하는데 늘 어리바리네요...행복한 금욜 맹그시길 바랍니다.꾸벅	5/13 07:53

김희선

2016-05-11 15:18

유년의 기억 속에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 있네요..
고운 시심 덕분에 제 가슴 속에
남아있는 할머니의 대한
추억도 떠올리고 갑니다.
행복한 오월 되세요.~시인님^^*


진현화	할머니의 기억은 푸근한듯 합니다 이렇게 엄마가 되고 세월이 흘러가니 더욱 그러하네요 김희선 시인님 오월이 한창 익어가네요 더없이 행복한 하루속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꾸벅	5/13 07:55

민선희

2016-05-12 16:03

갑자기 입맛이 다셔지네요.
사진으로 본 할머니 얼굴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참한 군산 아가씨 이군요.
내내 어여쁘소서


진현화	민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까지 방문하여 주시고 이쁘신 맘으로 보아주시니 아이고 푼수처럼 웃네여 ㅎㅎ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어요~~찡긋	5/13 08:00

오석주

2016-05-14 07:10

진현화 시인님 !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 합니다
유년시절에 할머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셨나 봅니다
그래서 할머님의 그리움이 배어있는 시향 인것같고요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오늘 하루도 건강한 삶 속에서 이루시길요 시인님~^^


진현화	오석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인사가 넘 늦었지요. 꾸바닥 죄송합니다..바쁜티만 내느라 에휴 다녀가시며 관심으로 주신 맘 무쟈게 감사합니다	5/22 01:11

안정순

2016-05-18 09:55

그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생생한 그리움이 밀려드네요
전 할머니가 없어서 할머니를 둔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었습니다.
감사히 봅니다.진현화시인님


진현화	안녕하세요 안정순 시인님 삼월에 첫 떨림으로 행사를 참여 했는데 조만간 떨림을 다시 만킥 할 수 있게 되네요 그 날 뵈올께요...감사합니다. 꾸벅	5/22 01:13

배정이 2016-05-24 21:46	고것 참!~ 구성지게 읊으셨네요. ㅎㅎ 맛깔나게 보고 갑니당 ^^

배정이

2016-12-17 09:15

안녕하세요.~ 시인님,
햇살이 비치는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도 복되고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
내일 대전 행사장에서
환한 얼굴~ 반갑게 뵙겠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애기단풍 배정이가 기도드립니다.^^


진현화	안녕하세요 배정희시인님 참말로 제가 무성의 했지요....핑계를 대자면 끝이 없겠지만 잠시 유람을 했다여겨주시면 감사감사합니다 ^^ 조만간 시인님 서재에 들러 글향에 젖어보도록 하겠습니다	5/17 08:50

홍대복

2017-01-11 15:15

시인님!
늦은감은 있지만 정유년 새해 문안 인사올립니다
새해 가내에 화목과
그리고
더욱 더 시인님의 건강 하심과 문운이 창대하시어 시향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진현화	홍대복 시인님 안녕하세요 책속에 한줄레서 익히 알고 있었던지라 더없이 반갑습니다 생각이 잠시 집을 비우게 했습니다 돌아와보니 많은 분들이 맘을 써주셨네요... 일간 서재로 찾아뵙겠습니다 ^^	5/17 08:53

김성수

2017-01-27 13:17

다복하구 기쁨이 함께하는 설 명절되십시요
진현화시인님
고맙습니다


진현화	여름이 문앞인데 이제야 답글 올려 송구합니다 반갑습니다 더없이 좋은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5/17 08:54

김영길

2017-03-11 11:37

시인님~
만나 뵈어 반갑습니다.
아름답고 시심의 향기가 풍성한 시향에 취해
머물다 갑니다. 새 봄을 맞아 꽃들이 만발하는
봄의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꽃처럼 웃음꽃이
피는 날들이 많기를 기원 드립니다.
건강과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진현화	김영길 시인님 반갑습니다 밖에서 새들이 나오라고 지저기는 아침이네요 출근을 제촉하니 긴 답글은 미루고 좋은 하루속에 시심가득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5/17 08:56

박성환

2017-05-15 19:26

반갑습니다
어제 소주를 나누던 거기
그 창가에 한달만 묶여 있었으면 했습니다
시는 관두고
왼종일 먼훗날로 그시간들을 보내면서
적분과 미분이 뭔소린지도 모르는
사는 멀미가 멈추기를
기다리면서 말이지요-
아직도
파도의 포말이 아련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진현화	시인님 축하드려요^^ 언제든지 오시면 파도는 꽁짜입니당 웃으시라궁 ㅋ 저도 만나860975402

주명옥 2017-05-21 21:32	가끔 잊은 듯 생각나는 사람들~ 추억의 기억속에 살아있는 사람들~ 늦게라도 고운글 읽음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장종섭 2017-07-13 12:15	^^ 반갑습니다 시인님 인사 드립니다^^

황양국 2017-08-14 09:54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박현미 2017-08-29 07:57	유년의 추억 정말로 외상값되어 밀려드는 그리움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배정이 2017-09-01 10:00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오철수 2017-11-04 14:49	안녕하세요, 시인님! "유년의 기억" 곱게 지피신 햘필 배독합니다. 아름다운 옛날들을 다시 회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임세규 2017-11-07 16:48	가을밤 공기마저 차가울때면 슬프고도 아름다운 계절의 끝자락이 아쉽습니다 마지막 남은듯 늦가을 단풍의 향기와 함께 잠시 다녀갑니다.

배정이 2018-01-01 09:49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6:40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기만 2018-01-01 20:21	진현화시인님 안녕하세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세요. 시인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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