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진현화
ㆍ작성일	2016-03-24 10:58

ㆍIP: 211.xxx.108

시계

시계

진현화

관심이 없다 아니 없다고 해두자
어디서 어떤 연줄에 끌려
멈출 수 없는 오르내림인 지

밤 2시,
잠든 어둠 속에서도
초침을 뚝 뚝 떼어내며
차디찬 공기가 얼굴로 스며들어도
마다 없이 살았다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다

흐름이 죽기보다 싫은 날
겉으로 보이는 정직들에 수갑을 채우고
속으로 속으로 돌고 도는 진심을 토하고 싶다

오직 그들의 관심은 내 안에
숫자의 법칙만이 존재할 뿐
선택된 오름과 내림이 전부인 일생
최후의 생을 계산하지 못한 것을. . .

김이진

2016-03-24 11:10

`진현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택된 오름과 내림이 전부인 일생
최후의 생을 계산하지 못한 것을. . . /

멋진 시향에 젖습니다.

우리네 삶도 계산하며 살아간다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인생일런지요.

오늘 내게 주어진 시간
오늘 내가 살아 숨쉴 수 있는 귀한 시간들
감사와 사랑으로 행복을 스케치하는것이겠지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큼발랄 시인님^^*


진현화	아공 김이진 시인님 제가 댓글로 배움이 큽니다 피곤한 삶밀고 행복한 삶 지꺼 하겠습니다. 늘 맘으로 챙기심에 감사합니다. 꾸벅	3/25 00:36

배정이

2016-03-24 11:57

`진현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숫자의 법칙을 의식은 하되
자유롭게 여유롭게
활용하는 것도 자신들의 몫이겠지요.
깜짝이 시인님,
맛점하시고 시간을 마구잡이로
즐겁게 쓰시와요!~ ㅎㅎ


진현화	넵...배정이 시인님...전 걍 온냐 하고싶지만 요는 그람 안될것 같아요...눈 돌리고 있어용 (눈치) ^^ 그 열정에 감탄해서리 지도 꼭 시인님처럼 되야지 했심돠 바쁘신 와중에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바닥 곁문질로 윙크 배달이요...	3/25 00:40

진현화	속글 수정은 안즉 접수를 못해가요. . 곁 문=>곁눈이네요 ㅎ	3/25 00:42

장계숙

2016-03-24 12:14

`진현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는 늘 그 시계바늘의 오르내림을
쳐다보며 삽니다.
인간이 만든 굴레의 시간.
더 없이 성실한 치밀함에
숨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세상의 질서를 잡아주는
절대적 존재죠.
마음이 슬픈 날
그 소리가 빗소리로 내리기도 하고..
때론 절대고독의 고요속에서
살아있음의 신호로 친구처럼
위로가 되기도 하더군요.
우리와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니
늘 이쁜 맘으로 쳐다봅니다.
고운 시향에 마음 함께 합니다.
고운 하루 되셔요. 귀요미 시인님 ~


진현화	장계숙 시인님 댓글을 어쩜 요렇게 가슴떨리게 여운을 주시는지요..그저 감탐입니다 늦은 밤 혼자 삐죽삐죽 웃고 있네요 행복해서요 감사합니다. 꾸벅	3/25 00:46

김광섭

2016-03-24 14:13

꽃샘추위로 싸늘한 오늘입니다.
이젠 완연한 봄이죠?
봄의 전령들인 봄꽃들이 모두 피었네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낮으로는 기온이 상당히 올라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세요. 진현화 시인님! 아이 참^^**


진현화	김광섭 시인님 넵 맞아요 기온차가 심할때지요 시인님도 감기조심하기예요... 감사합니다. 꾸벅	3/25 00:48

구은회

2016-03-25 00:36

살아온 날보다
아직 살아갈 날이 아주 더 많이 남아 있습니다
늘 즐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행복으로 잠 자리 드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밤 꼭 되셔요 시인님.


진현화	넵...구은희 시인님 맞아요 긍정으로..고고고 지 글이.좀 침울 하지요 인자는 밝은글 지으려고요..근디요 고거이 지맘대로 안되요 가슴이 주인장이거든요...ㅎ 늦은 밤 감사합니다. 꾸벅	3/25 00:51

김인숙

2016-03-25 12:56

시인님
언제나 좋은시
감사합니다

시계가 오후 12시 52분을 알리며
얼른 일어나라고 하네요
출근시간이 다가온다고
시계는 저렇게도 부지런하고 나는
시계바늘을 못 따라가 이렇게 누워있고

시인님의 멋진 시계에 끌려 쉬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 되셔요


진현화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바쁜주일지나 맘에 여유 11시52분에 찾아왔네요 편한 밤 되셔요. ..찡긋 감사합니다 알랍입니다	3/27 23:54

이정규

2016-03-25 20:29

진현화 시인님 ~~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에 아름다움을 느끼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진현화	생각하면 웃음이 함께오는 시인님 늘...감사미소 ^------^ 편한 밤 꿈길도 미소짓기를요....💕	3/27 23:56

고경애

2016-03-25 22:25

가장 비싼 댓가를 치르는 시간
때론 좋은 처방도 세월약이라는
최고의 치료제도 주죠 ㅎㅎ
재깍 재깍 멋진 시인님의 시계
잠시 빌려 차고 갑니다 주말은 멋지게요


진현화	안녕하세요 삶에 주어진 내 시간이지요 힘들어도 내시간이니 어쩌겠남요...에휴 긍정으로 살아있는 진짜 시간을 즐겨봐야지요 관심으로 읽어주심 감사합니다. 꾸벅	3/28 00:01

국순정

2016-03-26 14:39

우리는 늘 시간에 노예가 되어
하루 24시간을 꽉 채우고
남은시간도 부족한 시간도 없이
똑같이 주어지죠
늘 쉬지 않고 돌고 돌고 또 돌고 있는
시계를 보면서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무엇을 위해 저렇게 열심히 밤낮없이 달리고
있는것일까
그러다 또 그 시계에 노예로 살아가고 있지요
ㅎㅎ
시인님
주말입니다
오늘은 편히 쉬실쉬 있기를 빌어봅니다~^^


진현화	안녕하세요 국순정 시인님 제가.먼저 찾아가 뵈어야 하는데...맘이 더디었네요 아니다고 손들어 말하고 싶은 말 가슴에만 담고 바르게만 고집한 시간에 대모좀 했네요 ㅎ 것도 혼자 백지에요... 감사합니다.💕	3/28 00:07

강보철

2016-03-27 18:02

내가
살아 있음을

내가
살아 가는 것을

내가
살아야 할 것을

시계
네가 있음이다.


진현화	시계 /진현화 너는 나의 태생이요 마지막 가는 마침표 강보철 시인님 댓시라고 졸시...두줄시 즉흥으로 지어 봅니다 머뭄에 무쟈게 감사합니다.💕	3/28 00:13

주응규

2016-03-28 09:05

진현화 시인님 봄꽃같이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 음미합니다
그늑한 봄향이 진동하는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활짝피우는 계절되십시요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아름다운 봄날 누리십시요^^


진현화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챙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완연한 봄날을 자랑하는 날씨네요 오늘도 봄속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3/29 10:45

경규민

2016-03-28 09:31

정직하게 제 갈길로만 또박 또박 가는 시계.
사람의 발길을 당기고 늦추고 맞추기 위해 항상
제자리로만 가는 시계!
삶의 표상이지요.
우리는 그 안에서 자유와 행복을 엮어내는
지혜가 필요한게 아닐런지요?
때로는 답답하고 지루하고
기쁘고 즐겁고--
때가 우리에게주는 선물이요 질책일 것입니다.
깊은 시향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진현화	경규민 시인님 쉬지않고 돌아가는 시계 어쩜 우리네 인생처럼 돌고돌다 문득 아주 가끔 내가 왜이래야지 할때...생각이젖어 글적였네요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3/29 10:48

서원호

2016-03-28 16:22

아픔이 있기에 돌이켜 보며 성장하는 겁니다
기쁨을 돌이켜 보면 생각나는게 적을 겁니다
앞으로의 계산은 아마도, 기쁨보다는 아픔이 있기에
계산하기 쉬울 듯요
진현화 시인님 톡톡 튀는 신선한 시향에 저도 돌이켜보며 머물다 갑니다
화
이
팅....^^


진현화	서원호 시인님 맞아요 기억이라는것은 기쁜일보단 아픈일이 더 지배를 하지요 역으로 꺼내보기도 쉽다는요 ㅎ 다녀가시며 응원의 메시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29 10:50

주명옥 2017-01-18 20:46	안녕하세요 시인님! 많이 늦었지만 고운 글에 잠시 들렸습니다 주어진 삶에 내 시간을 맞추어 산답니다 그래야 편하고 즐거우니까요 포근했던 오늘 따뜻한 행복으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굴뚝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