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강보철
ㆍ작성일	2016-02-06 15:44

ㆍIP: 219.xxx.44

봉급 통장
타다닥, 콩대가 그리운
구들장
발 시려하는 절약은
양말을 신고도
툴툴

투정 어린 눈동자
가스비 고지서에서
전월 사용량
막대 그래프로 키 재기 한다.

한 달 봉급 뻔한데
춘하추동 동냥질로
짜 맞추기 힘겨워
헐거워진 봉급통장
자동이체만 가득하고

봄나들이 기대하며
움츠린 어깨 위로
노쇠한 햇살
짧은 숨 적선하면

하루하루
늦어지는 해 걸음
희망이 싹 튼다.

박순애

2016-02-06 23:48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자동이체
통장이 채워지는 것을 어찌 그리도 잘 아는지
알아서 척척 잘도 가져가지요
새해에는 봉급통장과 지갑이 배부르면 좋겠습니다
시인님 안전운행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보철	감사합니다 임,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2/13 16:22

서복길

2016-02-06 19:12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엔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아름답게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강건 하시고 향필 하세요.


강보철	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올 한해도 건필하시길...	2/13 16:21

김경렬

2016-02-07 07:19

`강보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강보철 시인님!
그 봉급 통장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노년에 가득 차기를 기원 합니다.
설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강보철	그렇게 사는 것인가 봅니다. 문우님도 올 한 해 건필하시길...	2/13 16:23

김종순

2016-02-07 08:03

가장의 비애를 공감합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끝이 없는 공허한 마음,
월급의 순한 시대의 그림을 공감합니다.
설 명절 조상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강보철	봉급통장 구경 좀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짝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하니...	2/13 16:24

이경숙

2016-02-07 09:31

시인님 현 우리의 모습을 잘 표현 해
주신것 같습니다 짧은 통장에 술술 빠져
나가는 자동이체 발시린 겨울~
곧 햇살 따뜻한 봄소식에 희망을 띄워 봅니다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강보철	인생을 외상으로 사는 기분입니다 자동이체로 도망가는 숫자를 보면...	2/13 16:25

여관구

2016-02-07 13:36

시린 가슴처럼 이 추운 겨울은 통장을 더 헐겁게 하지요.
따스한 햇살 한줌이 아쉬운 계절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헐거운 봉급통장이 곁눈질 하지만 인내로 찾아봅시다.
시인님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소서.


강보철	금방 봄이 오겠죠. 문우님도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2/13 16:26

이삼동

2016-02-08 20:46

그래도 일할 수 있다는 건강과 지혜
어쩌면 축복 받은 삶이라 생각합니다
따스한 햇살이 강보철 시인님께 곧 찿아갈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 찿아서요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강보철	그렇습니다 봉급통장에 숫자 놀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2/13 16:26

김수잔

2016-02-09 03:00

강보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운겨울은 봉급통장이
더 빨리 어디로 달아나는지
우리 삶이 훤히 보입니다
그래도 일할수 있음이
행복이니 새해에도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강보철	지 멋대로 들어 왔다가 멋대로 빠져나가는... 내 손, 항상 빈손인걸...	2/13 16:27

장계숙

2016-02-09 09:34

요즘은 땀 흘린 보람을
손에 쥐고 확인해 봐도
별 느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돈 냄새 가득한 월급봉투를 열어
가족들 앞에서 세어보던 옛 기억이
그래도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세상이 간편해지고
마음은 야박해진듯
행복도 달아납니다.

멋진글 공감하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즐거운 명절연휴 잘 보내시고
날마다 화이팅 하며 살아봅시다.요.


강보철	이만큼 살아오면서 현금으로 봉급을 받아 본 적이 언젠가?	2/13 16:29

김순이

2016-02-09 10:40

봉급통장
들어본지도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
봉투를 내밀때 받아든 손의 떨림과 따뜻함그리고 연민
이젠 그것조차 기계가 차지하고 줄줄이 기계처럼 따라붓는 공과금들
그것또한 기억의 뒷편에서 추억이 되겠죠?
서민들의 애환을 잘 그려주신 시심에 배워봅니다~~*


강보철	빈 봉투 주던 시절에서 이젠 명세서 종이 한 장 ... 갖다주면 다 아는데 , 종이 아깝다나...	2/13 16:30

김광섭

2016-02-09 14:18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2016년 병신년!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강보철 시인님!


강보철	감사합니다 문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13 16:30

김선목

2016-02-10 13:39

강보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년말에 설연휴 보너스 봉급 챙기시랴
가스비 전기세 나가랴 통장에 불이나시겠습니다
올해는 더욱더 경기가 활활 살아서 편하고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강보철	고맙습니다.	2/13 16:31

김흥님

2016-02-10 22:04

언제부터인가,
그 봉급통장으로부터의
멀어지는 정,,이라고나 할까요
정을 주려고 노력을 해도
먼저 멀어져가는 연인처럼,
도대체 더함이라곤 없이
빠져나갈 궁리만하는 밉상스런
그런 연인이지요

언제쯤이면
그 봉급통장에 대한 제 짝사람같은
애착을 쉬이 떨쳐버릴 수 있으려나요!!

시인님,, 우리 모두 그 돈의 노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그런 날을 꿈꿔봅니다


강보철	그러게 말입니다 구좌 번호 맹그느라고 신분증 주고 구경도 못하는 통장신세 언제나 눈맞춤해 보려나...	2/13 16:32

주명희

2016-02-11 02:14

시인님, 안녕하세요.
월급통장은 밀물과 썰물처럼... 확~~들어왔다가..확~~나가서.. 결국은 남는것이 없게 되는..
그런.. 아쉬운.. 것이네요. 뻔한 월글.. 자동이체만 . 가득한.. 극하게 공감하며.
그리고 입가에 웃음이 지워 집니다. 좋은글 .. 잘 읽고 갑니다. 건안건필하세요.


강보철	자동이체 되는 것 전부 공짜면 좋겠다.	2/13 16:33

주응규

2016-02-11 08:49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 마음에 담아 음미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행복한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연휴 끝, 첫날 봄날씨 같이 포근합니다 이제 곧 봄소식이 오겠지요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를 기도드리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2/13 16:34

성경자

2016-02-11 15:19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새해 하시는 일 술술 잘 풀리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강보철	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13 16:34

배정이

2016-02-11 18:32

봄의 햇살이 환하게 비추듯이
시인님의 생활에도
금빛이 쏟아지시길 바랍니다.
강보철 시인님,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강보철	좋은 시간 항상 당신 곁에 머물길...	2/13 16:34

이준철

2016-02-11 18:46

강보철시인님
반갑습니다
멋진시에 생활의 희망싹을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안건필 하시길 바랍니다


강보철	감사합니다.	2/13 16:35

구은회

2016-02-11 23:59

좀 있으면 봄이라지요
힘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시인님.


강보철	고맙습니다.	2/13 16:35

정찬열

2016-02-12 17:43

강보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뻔한월급으로 버거운 생활고
"봉급통장" 멋진 시제를 고맙게 봅니다.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강보철	굴레 봉급통장이 인생의 굴레입니다.	2/13 16:35

정회선

2016-02-12 20:23

그래도 자동이체로 빠져나갈 봉급 통장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지요
아예 일자리가 없어 가슴 아파하는 젊은이들 ...
겨우 알바를 하면서 사는 이들 ...
삶의 현장에서 생존경쟁하며 사는 이들 ...
시인님의 통장에 올 해도 가득 가득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강보철	애고 배부른 소리했나봅니다 이 나이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인데	2/13 16:37

사방천

2016-02-13 10:49

강보철시이님의고운시
봉급 통장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시인님통장에 만복이 가득하십시요


강보철	감사합니다.	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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