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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국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5-12-21 18:24

ㆍIP: 223.xxx.61

등불이 되신 외할머니

등불이 되신 외할머니

시/국 순정

쪽머리
때 묻은 은비녀
막대 지팡이
고뇌에 찬 담배 연기

한세상 모진 풍파
홀로 짊어진
나의 외할머니

장날이면
교문한쪽 쭈구려 앉은
외할머니 모습

무엇이 못 미더워
애끓는 가슴으로
한서린 연기를
길게 내 뿜고 계셨을까

모정의 그리움 대신해 주시며
철없는 웃음 보시고
말없이 쥐어 주신
살을 짠 기름같은 돈

안도의 손길로
내 머리를 쓰다듬고
무거운 걸음을 돌리시던
나의 외할머니

육신이야 흙속에
묻혔어도
영혼은 전설로 남아
내 삶의 등불 되셨네

김강좌

2015-12-21 18:41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외할머니의 큰사랑을 받으셨네요^^^
외할머니의 손주 사랑은 조금더 애틋하고
그리움이 크신 듯 합니다 ^^~
구구절절 애틋하고 크신
사랑의 무게가 느껴지는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합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걸음하시는 곳에서
행복한 시간들 만나시길요~^^*


국순정	좋은아침 입니다 김강좌 시인님 말없는 사랑을 주신 외할머니 여장부 같은 뚝뚝함속에 정깊은 속을 감추고 사셨기에 애잔함과 그리움입니다 제게는 각별한 사랑을 주셨어요 따뜻한 걸금 감사드리고 이쁜 성탄 보내세요~^^🎄🎄🎄	12/22 06:28

강보철

2015-12-21 18:45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외할머니
살면서 가슴 한켠에 남기지 않을 수 없죠
어렸을 때 그 사랑
다 커서도 그리운 것이 외할머니 인걸...


국순정	강보철시인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고운걸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성탄 보내시고 즐겁고 행복하시길요~^^🎄🎄🎄	12/22 06:31

장계숙

2015-12-21 18:51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눈물이..
외할머니의 사랑을 곱게 잘 표현하셨네요.
감동입니다.
살을 짠 기름같은 돈~
영혼은 전설로 남아~
멋진 글솜씨에 감동을 더하시니
감사히 보며 그 마음 함께 해 봅니다. 시인님~^^


국순정	장계숙시인님 아~ 어찌 이리도 고마울까요 감사드립니다 수상 축하드리고 멀리서나마 뵐수 있었습니다 길이 멀어 고생하셨지요 행사 처음 참여라 저는 얼떨떨해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연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12/22 06:42

이준철

2015-12-21 19:23

국순정시인님
시인님과 외할머님의 각별한 정이 느껴집니다
행사장에서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국순정	에구~이준철 시인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눈인사도 못드렸지만 알아뵐수 있었습니다 제가 글로는 인사를 잘하는데 무대 채질은 아닌가 봅니다~ㅎㅎ 퉁수 아시죠? 방안퉁수 ㅎㅎ 시인님 연말 즐겁고 해복하게 보내세요🎄🎄🎄	12/22 06:46

사방천

2015-12-21 20:33

국순정 시인님의 고운시
등불이 되신 외할머니의 사랑을 아시는 시인님
진정한마음 외할머님의 인자하신모습 꼭 간직하십시요
건강하시고 12월의 끝자락의 남은꿈 이루시기바람니다


국순정	마음 따뜻한 사방천 시인님 고운걸음으로 함께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한결같은 응원주시고... 시인님 연말 행사로 몸상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저도 늘 시인님 응원 드릴께요 멋진 성탄 되시구요~^^	12/22 06:48

박춘규

2015-12-22 07:22

그러게요
그 사랑 못잊지요
두고 두고 꺼내 먹는
비상 음식인걸요
잘 읽었습니다


국순정	멋쟁이 시인님~~ 에구 제가 이쪽 저쪽 눈굴리며 시인님 겁나 찿았는디..ㅎㅎ 못뵈어서 아쉬웠어요 정겨운 눈웃음 얼마나 뵙고 싶었는지..ㅎㅎ 시인님 늘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을 기약해 보고 기쁜성탄 되시어요🎄🎄🎄	12/22 14:16

김이진

2015-12-22 08:47

국순정 시인님!

외 할머니의 사랑 듬뿍 받으셨군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도 모른답니다.
그래서 항상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 친구들이 참으로 부러웠지요.
사랑 가득한 글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국순정	아~네 김이진시인님 저는 친가 외가 제가 다 성장할때까지 계셔서 사랑 듬209948531

국순정	사랑 듬212056935

국순정	힝~~ 다 날아갔유~^^ㅎㅎ	12/22 14:27

국순정	지 맴 알지유~^^	12/22 14:28

김광섭

2015-12-22 15:01

등불이 되신 외할머니
육신이야 흙속에 묻혔어도
영혼은 전설로 남아
내 삶의 등불이 되셨네...............아이 참^^**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입니다.
맛있는 팥죽도 드시면서 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국순정	아이참~~^^ 시인님 ~전 동지 팥죽 맛나게 먹었지요 시인님도 맛나게 드시고 꼭 건강 잘챙기시구요 알찌요~^^??? 성탄절 멋지게 보내시구요🎄🎄🎄	12/22 15:45

유필이

2015-12-22 21:29

국순정 시인님께서 곱게 내려주신 시향을
감상하면서
늘 쪽머리로 마루에 앉아 손녀들에게 옛날이야기 들려주시던
저의 할머니가 생각이 나면서
너무 그리워지네요~^^
국순정 시인님~행사 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아셨죠~^^*


국순정	네~유필이 시인님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어쪔 그리도 귀엽게 앙증맞게 아름다운신지 ...ㅎ ㅎ 한눈에 알아뵐수 있었지요 앞으로 이 병아리 시인 많이 좀 갈챠 주세요~^^ 멋진 성탄 되시구요~^^🎄🎄🎄	12/23 14:21

곽철재

2015-12-23 05:34

저는 너무 어릴 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얼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사랑을 듬뿍 받으신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행사장에선 멀리서만 뵈었네요. 다음엔 꼭 인사 드리겠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국순정	곽철재시인님 글쥬? 제가 첨엔 그래요 아마도 담번엔 잘 찿아가서 인사 드릴겁니다 고때는 반갑게 손잡아 주세요 안지는 마시구요ㅎㅎㅋ 시인님 기쁜성탄 보내시구 건필을 기원드려요~^^🎄🎄🎄	12/23 14:26

정병근

2015-12-23 20:59

외할머니의 손주 사랑은 참으로 애틋 하지요
이쁜 조카가 시집을가서 손주녀석을 낳았는데
커갈수록 어찌나 이쁜지 고놈을 보고있으면 맨붕상태에 빠집니다.
국순정 시인님도 한때는 그런 시절이 있었음을 알고 계신가 봅니다~ㅎ
고운 글향에서 친 할머니를 생각합니다. 시인님~^^*


국순정	정병근시인님 행사 수고 많으셨지요 인사를 못드려 아쉬움이 남네요 시인님꺼선 친할머님 사랑을 많이 받으셨군요 제 친할머니는 남아 선호 사상에 젖어 계신 분이셔서 사탕한개도 저를 안주셨어요 그때는 참 야속했는데 손이 귀한 집이라 이해는 한답니다 시인님 멋진 성탄 보내시고 행복하세🎄🎄🎄	12/23 23:06

박정근

2015-12-24 21:33

국순정 시인님
곱게 내려주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따뜻하고 평온한 성탄절 보내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국순정	에구~ 박정근시인님 따뜻한 온기 남겨 주심 감나드립니다 고운성탄 보내셨는지요 바쁜나날의 연속이라 답글이 늦었네요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12/25 22:03

권태인

2015-12-24 23:11

국순정 시인님.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오늘 외할머니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 잘 느꼈습니다.
저는 태어나기 이전 이미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모두 돌아가셔서 어느 한 분의 사랑도 받아보지 못했지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늘 시인님의 좋은 글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순정	권태인 시인님 따뜻한걸음 감사드립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친가 외가 조모 조부님 모두 늦게까지 계셔서 많은 사랑 주셨지요 제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양쪽 할아버니 할머니 사랑 듬638618975

주응규

2015-12-25 09:26

국순정 시인님 좋은 글에 머물러가는 성탄절입니다
온누리에 평화가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는성탄절 보내십시요
연말건강히 보내시고 병신년 새해에도 크나큰 촉복이 함께하십시요.


국순정	주응규시인님 고맙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고운 걸음주셨네요 멋진 성탄 보내셨지요 새해에도 더멋진글 더멋진 활동하시구 늘 건강하시구요~ 꽃미남 시인님~^^	12/25 22:10

김광섭

2015-12-25 13:49

하늘엔 영광
땅에서는 평화로다!
오늘 하루도 성탄의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ㅡ메리 크리스트 마스-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아이참~~^^ 시인님 늘 이렇게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건강을 두손모아 빌께요 꼭 건강 잘 챙기셔서 웃으시는 모습 모여 주셔야 해용~ 알찌용~~약속~~^~^ 꾸~~욱~^^	12/25 22:13

구은회

2015-12-25 21:35

넘 멀리서 뵙긴 뵙는데
환한 얼굴에 미소가 돋보인 시인님
뱅가왔어요
즐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셩.


국순정	네~구시인님 저도 멀리서 뵙고 미소 날려 드렸는데 보셨지요~ㅎ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잊지 않고 찿아주심 감사드립니당~ 새해도 복 많이 받으시구 건강 기원드립니다~^^🌷🌷🌷	12/25 22:15

이정규

2015-12-27 13:15

등불이 되신 외할머니 ~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국순정 시인님 ~ 즐건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국순정	이정규시인님 다녀가심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새해에도 문운 창대 하시고 건강하세요~^^🙆🙆🙆	12/29 20:25

장용순

2015-12-28 10:26

외할머니의 정을 느끼고 갑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신 지도 벌써 십오 년이 지났습니다.
어릴 적엔 어머니 따라 자주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국순정	장용순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찌어찌 하다보니 시인님의 꼭뚜각시 춤을 보게 되었네요 이런표현 무례인줄 알지만 귀엽고 깜찍하고 잼나게 잘 보았읍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2/29 20:27

윤춘순

2015-12-29 11:14

국순정시인님. 외할머니 살아생전 귀염을 많이 받으셨군요
언뜻 제가 어릴때의 외할머니 생각도 해봅니다.
곱게지피신 글향에서 옛추억을 씹으며 머물어갑니디ㅡ.
새해에도 행복하시길빕니다^^


국순정	윤 춘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연말이라 하는일이 바빠 자주 뵙지 못했습니다 다녀가심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12/29 20:29

권승주

2015-12-30 17:24

외할머니 의모습이
떠오르네요
어린시절 외할머니
의 사랑이 떠오르는
글 어릴적 시골길에
흰고무신 에 하얀 저고리의
할머니가그리워지네요
행복하세요


국순정	권승주시인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찿아주심 감사드리고 새해 시인님의 건강과 향필을 기원드리며 복 많이 받으세요~^^🙆🙆🙆	1/2 13:56

염규식

2015-12-30 19:10

시인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항상 강건하고
가정에 사랑이 충만 하시길 소원합니다-


국순정	염규식시인님 반갑습니다 응원 감사드리고 새해 시인님의 건승과 건필을 기원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1/2 13:59

사는게 다 그렇지요

백남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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