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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국순정 문학서재

ㆍ작성자	국순정
ㆍ작성일	2015-11-29 09:12

ㆍIP: 223.xxx.79

무신바람 쉴새없나

무신바람 쉴새없나

울아버지 소싯쩍에 귀공자로 훤한인물
너도나도 할것없이 인물덕좀 보겠다고

울어머니 시집올때 먼마을서 소문듣고
달려왔네 워따워따 천하일색 따로없네

사랑사랑 내사랑아 어화둥둥 내사랑아
십년세월 자식다섯 금슬또한 딱이구나

느닷없이 뭔바람이 이들사이 불었더냐
황소바람 하늬바람 아니아니 여자바람

무신바람 쉴새없이 칠십평생 끝이없나
돌고돌아 망부석된 조강지처 찾았건만

오랜세월 눈물바람 한도많고 탈도많아
에고에고 이쁜선녀 모진풍파 견디고서

허리굽고 고장잦은 할망구로 앉았구나
그렇다고 새로고쳐 이쁜선녀 될수없고

이제와서 후회한들 세월다시 못돌리고
아픈세월 그냥그냥 웃어가며 지내건데

바람소리 한숨소리 하나되어 불어오네
오직하나 같은생각 자식걱정 부부일세

이래저래 뭔바람이 쉴새없이 불어오나
늦었다고 생각말고 웃으면서 살아보세

이제다시 하나되어 알콩달콩 살아가며
자식앞에 부는바람 나무되어 막아주세

글/국 순정

박춘규

2015-11-29 09:23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덩실덩실
춤이나 한판 추고 싶습니다


국순정	어화둥둥 내사랑아 덩실덩실 어깨춤을...ㅎㅎ	11/29 14:25

박춘규

2015-11-29 09:24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절로 어깨춤이
나오는걸요
우째 이리도 리듬감있고


국순정	에에헤라~디야~~ㅎ ㅎ 춤판이나 한번 벌이다 가자구요~ㅎㅎ	11/29 14:28

김이진

2015-11-29 09:25

`국순정`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래저래 뭔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오나
늦었다고 생각 말고 웃으면서 살아보세

이제다시 하나 되어 알콩달콩 살아가며
자식 앞에 부는 바람 나무되어 막아주세/

부모님의 삶을 그리셨군요.
자나 깨나 자식걱정이라 했던가요.

자식이 환갑을 지나도
차 조심 하라 시던 부모님도
먼 길 찾아 떠나시니 이제 또다시
자식을 위한 삶을 그리고 있음이지요.

시인님의 글에
가슴이 저미어 오는 것을요.

깊은 시심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주일 기쁨과 사랑이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국순정	고맙습니다 추제추적 비는 내리고 부모님 모시고 집안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울아부지 친척들께 자식 자랑하시네요 딸자식 시인됐다고 ㅎㅎ 이렇게 고자질해놓은것도 모르시고 ㅎㅎ 울어머니 권사님이라 잘 참고 견디신게지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29 14:32

박춘규

2015-11-29 09:26

잼나는지
내사 남의 집 사정은 모르겠고
애구^^
이런 눈치 맹치
춤출일이 아니네요
잘 생긴 선남 선녀 만나
한 시절 알콩달콩시시잖고


국순정	아녀유~ 멋드러지게 춤한판 추셔도 돼유~ 오늘은 두분 모시고 서울 나들이 했습니다~^^	11/29 14:43

박춘규

2015-11-29 09:28

바람은 무신 바람인지
그래도 효심지극한
국순정시인님
있은께 마음 푹 놓아도 되겠심더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잘 읽고 흐뭇한 맘입니다 ...........♪


국순정	ㅎ저는 늘 마음으로 춤추고 삽니다 어찌됐든 지금 건강하게 두분 계셔주니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ㅎ	11/29 14:44

장계숙

2015-11-29 09:59

사는 동안 쉴새없이 바람이 붑니다.
그 바람 다 견디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어머님의 사랑이 아프고 뜨겁습니다.
멋진글이네요.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국순정	글지요~ 오랜세월 힘들게 지켜오신 엄마의 희생이 자식들 복되게 해주셨지요 늘 감사한 마음 입니다~^^	11/29 14:47

김강좌

2015-11-29 11:07

긴 삶을 사는동안
쉼 없이 부는 크고 작은 바람.
지혜롭게 사랑으로 잘 살피시면
이렇게 한마음으로 웃을 날도 있지요~^^
어찌됐든 부모님마음은
오로지 자식 걱정 자식 사랑~^^
크신마음 감사히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휴일도 평안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국순정	ㅎㅎ ㅎㅎ 김강좌시인님 울어머니 늘 웃는얼굴이 안쓰럽긴 했어도 이제 지난간 세월 굽어보니 짧다고 하시네요 오늘 아침 읽어 드리니 울어머니 허허허허~ 호탕하게 웃으시며 워따~ 워칫케 그런걸다 258961098

국순정	워칫케 그런걸 글로다 썼느냐고 박장대소 하십니다~^^	11/29 17:00

김광섭

2015-11-29 11:40

무신바람 쉴새없나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마음만은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국순정	김광섭시인님 찿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추운지 어짠지 몰것어요 부모님 모시고 즐거운 나들이 하고 돌아와서 신나서 그런지 잼냐시간이 흘러갑니다~^^	11/29 17:07

배정이

2015-11-29 12:58

뭣다뭣다~ 겁나게 즐겁소야~
사랑사랑 내사랑아 어화둥둥 내사랑아~ㅎㅎ


국순정	189360136

국순정	또 도망가네요~	11/29 17:32

국순정	시인님 댓글이 자꾸 도망가요 쓰고쓰고 또 에구~ㅎㅎ	11/29 17:33

국순정	시인님 12월도 행복만 담으시고 시인님 서재에 향기가득한 시어들도 꽉차서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12/2 13:53

곽철재

2015-11-29 18:16

국시인님 아버님께 한소리 들으실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연세가 칠십이면 이젠 바람이 그만 풀어오는 건가요?ㅎ
재미있고 유쾌한 시 잘 읽었습니다.


국순정	ㅎㅎㅎ 그런 아버님 아니십니다 흥이 많고 아직 엄마에대한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요 오랜 세월 객지 생활 힘드셨겠지요 그냥 그렇게 웃고 삽니다~^^	11/29 18:31

고지영

2015-11-29 19:57

어화둥둥 내 사랑아 아! 아름다워라 빛살처럼 일렁이며 향기나는 시어
두고두고 음미 하렵니다


국순정	고지영시인님 오늘 휴일 편안히 보내셨는지요 고운걸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11/29 20:38

정병근

2015-11-29 20:31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올시다.
정말로 좋은 글 잘 배독합니다. 국순정 시인님~^^*


국순정	ㅎㅎ 나무는 고요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글죠~~ 이제는 부모님연세가 있으셔 고요한데 자식들 바람이 잘날 없겠지요 몇해전 지금은 라디오시대에 보냈던글 방송도 타고 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잼나게 다녀가셨길...ㅎㅎ	11/29 20:43

김경렬

2015-11-29 22:16

국순정 시인님!
글재주가 대단 하시군요
어머니 평생이 힘드셨겠습니다.
모든속상함을 오직 믿음으로
승화 하신 훌륭한 어머니 이십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함께 하시니 다행이십니다.
살아실제 잘 해 드리고 효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제나이도 칠십이 넘어갑니다.
건강 하시고 서재에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국순정	김경렬시인님 에구~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칭찬으로 받아들입니다 네 쟌해 드려야지요 몸도 마음도 정신도 다 잘해드리고싶은데 어느땐 따르지 못할때가 있어 안타까움뿐입니다 세상살이가 그러려니 하며 또한번 허허 웃어본답니다 고운걸음 주셔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멋지게 홧팅~^^	11/30 05:21

김이진

2015-11-29 22:28

국순정 시인님!

예쁜 딸이 시인 되었다고
친적들에게 자랑하시는 아버님의 행복한 모습 그려봅니다.

아버지는 다 그런가 봅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랬거든요.

어느 늦은 가을 날
내 가슴에 그리움만 남겨두고 떠나셨지요.

우리 어머님도 권사님이세요.
우리 어머님들의 그 마음 조금이나마 헤아려 봅니다.

에구, 시인님의 글에 아버지 생각이 났나 봅니다. ㅎㅎ
이밤 아름다운 꿈길 되세요.^^*


국순정	에구~~김이진시인님~ 맘쓰이셨군요 ㅎㅎ 괜챻유~~ㅎㅎ 엄마의 희생 으로 늘 확목한 웃음은 떠나지 않는답니다~ㅎ 그츄?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계셔주시니 그걸로 행복합니다 영려 감사드립니다~ 또한주 마음따뜻하게 시작해 봅니다 시인님두 멋지게 홧팅~^^😃😃😃	11/30 05:25

김기전

2015-11-30 10:49

국순정 시인님
무신바람 쉴새없나 행복한 고운시향에 미소지어봅니다
초겨울 아침 부모님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십시요


국순정	김기전시인님 오늘 11월의 마지막 날 마음은 왠지 쓸쓸하고 허전 하지만 멋진 내일이 있기에 기분 전환해 봅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30 12:42

박정근

2015-11-30 17:18

국순정 시인님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어느새 11월의 끝 날 입니다
맞이하는 12월도 늘 평안속에 향필하세요~~^^


국순정	고맙습니다 박정근시인님 고운밤 지내시고 멋진 12월 맞으세요~^^	11/30 20:11

박춘규

2015-12-01 08:28

12월의 첫날입니다
커피잔에 사랑을
담았습니다
외로운 이웃에게
나눠 드리세요
행복도
인정도
따뜻한 마음 한자락도
나누는 12월을이었음
합니다
사랑합니다


국순정	크하하하~~ 멋쟁이 시인님 역시 진정한 멋진분~🍸 달콤한 와인 한잔 올립니다 주신 사랑담긴 커피는 오늘 함께 일하는 분들과 행복하게 나눠 마실께요 언제나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려욤~시인님~ 시인님의 웃음엔 따뜻함이 담겨 있어서 시인님은 대한문아 서재에 온기와 사랑을 나누어주시는 따뜻한 분이십니다 전 박춘규 멋쟁이 시인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답니다~~^^ 12월도 행복만 담으셩~^^😅😅😅	12/1 09:39

유필이

2015-12-01 18:36

어깨 춤이 절로 출 듯한 멋진 시향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시어 속에 아름드리 앉아 있네요~
국순정 시인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늘 열정적인 활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12월에도 향필하시고 건강 안에서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국순정	에구 시인님두~ 저는 언젠가 인사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춤 추고 가셔도 되는디...ㅎㅎ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기억에 남도록 자두 인사 드리겠습니다 12월도 건강과 행복을 바래봅니다~^^🎄🎄🎄	12/1 23:35

구은회

2015-12-01 20:31

오늘 넘 멋잔글
나도 덩실덩실 춤추다 갑니다
국가대표 시인으로 인정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국순정	크하하하~~😁😁😁 에구~~구은회 시인님 제가 국씨라 국가대표라 하진거쥬? ㅎ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12월 입니다 시인님 ~12월도 행복 가득 담으시고 시인님 서재에 아름다운 시 향기로운 시어들로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12/1 23:39

오메~또 12월이네

그대는 살만 하당가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6	살다 보니	18	국순정	2016-01-26

55	눈코 뜰 새	26	국순정	2016-01-15

54	빈손	6	국순정	2016-01-14

53	잊혀질 그리움 아니기에	11	국순정	2016-01-13

52	사랑가 태평가	47	국순정	2016-01-03

51	꽃	12	국순정	2016-01-02

50	당신 덕분에	23	국순정	2015-12-31

49	사는게 다 그렇지요	19	국순정	2015-12-31

48	등불이 되신 외할머니	48	국순정	2015-12-21

47	백남길 선생님	24	국순정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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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무신바람 쉴새없나	45	국순정	2015-11-29

43	그대는 살만 하당가요	42	국순정	2015-11-25

42	해를 담고 흐르리	23	국순정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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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그리움의 비밀 낙원	24	국순정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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