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춘규
ㆍ작성일	2015-10-23 04:03

ㆍIP: 58.xxx.16

낙엽의 고백

낙엽의 고백

법산 朴春圭

저문 밴취에 앉아 있던
너의 손바닥에 내려 앉았을때
나를 반가이 안아 주었다
수 많은 사람들을 지나 너에게
다가가기엔 어미찾는 듯 사슴의 눈과
고독을 즐기는 슬픈 눈망울 때문이라
내 힘든 생애의 사연들을
세상에 알려 달라는 청탁이었다
에미의 품을 떠나 대지위에
연두빛 어린 새싹의 몸으로
힘든 보금자리를 만들어야 했고
수만km의 물길을 틔워 죽어가는
생명줄을 이어가야 했었다
수 많은 외침에 살아남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아 나선형 물고기
몸으로 변장시켜 거친 풍랑을
헤쳐나가는 지혜도 얻었다
인내로 보낸 거친 날들
붉은 선혈을 토해 강물에 흘러 보낸 후
이제 대지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윤회"의 시간
뒤 따르는 또 다른 생명을 위해
내 몸은 자양분으로 여기에 묻어 두고
다음 생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환생"할련지
알 수 없음이라, 자연의 아득하고
먼......

김강좌

2015-10-23 06:49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다시금 초록 숲으로
예쁜 꽃으로 아름다운 계절을 장식할
들녘의 풍성함으로 다시 만나길
기다림하면서 자연의 모든 생명들에게
감사의 마음 보냅니다~~^^*
고우신 마음 담으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걸어둡니다 ~^^
늘 그모습 그마음으로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박춘규	김강좌 시인님 단풍고운 숲에 걷노라면 또 세월에 떠나야 하는 서늘한 마음에 서글픔이 찾아오고 가을은 외로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도 단풍떨어지는 거리를 거닐며 행복 가득 담으시길요	10/23 08:47

박정근

2015-10-23 07:08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내로 보낸 거친 날들
붉은 선혈을 토해 강물에 흘러 보낸 후
이제 대지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윤회"의 시간...,
내려주신 "낙엽의 고백" 멋진 시향을 가슴으로 담아봅니다
감사드리며 저무는 가을, 고운 시향으로 물들이는 행복한 가을되세요 시인님~~^^


박춘규	박정근 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낙엽떨어지는 길 걷노라면 쓸쓸함이 함께하니 가을은 어쩔수 없이 외로움이 더합니다 외로워 시인인 시를 쓰고 붉은 단풍 시심으로 멋진 날 거닐어 보십시요 향필하시구요 ♥	10/23 08:50

주응규

2015-10-23 09:09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춘규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박춘규	주응규시인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풍요로운 가을날 행복한 시심으로 채움하십시요 좋은글 주셔서 늘 감명깊게 읽고 있습니다	10/23 11:09

안정순

2015-10-23 11:43

봄에 연둣빛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안겨주더니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고
가을엔 우리들 가슴까지 빻갛게 물들여 놓네요
그 생이 다하여 돌아가야할 시간
아름다운 환생을 꿈꾸며
떠나는 발길이 그리 슬프지 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감사히 봅니다.박춘규시인님


박춘규	안정순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을은 시인님의 시심으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향 날려주시고 행복한날 보내십시요	10/23 14:15

허정인

2015-10-23 13:18

인내로 보낸 거친날들~~
낙엽의 고백.
곱게 물든 단풍잎이 되신 박춘규 시인님!
시향속 머무름에 행복한 시간입니다. ^*^


박춘규	허정인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댓글도 주셔서요 가을은 노래하는 시인님의 시향이 들녘으로 퍼져나갑니다 오늘도 행복가득하십시요	10/23 14:16

김이진

2015-10-23 15:14

"윤회"의 시간
뒤 따르는 또 다른 생명을 위해
내 몸은 자양분으로 여기에 묻어 두고
다음 생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환생"할련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글 앞에
잠시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쉼하여 갑니다.
늘 멋진 시인님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박춘규	존경하는 김이진시인님 가을화창한날 화창한 미소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알록달록 단풍잎이 시인님의 사유이어서 이 가을날 시인님의 가을노래가 들려옵니다 행복한날의 함성이 향필하십시요	10/23 15:31

주명희

2015-10-23 16:23

박춘규시인님~
낙엽의고백 제가 받았습니다.계절에 따라 색색이 옷 갈아입고 다시 윤회하는 낙엽들.
멋진 고백 들었습니다. 얼마남지않은 아름다운 계절을 시인님의 언어로 풀어주시기를 또 기다립니다.


박춘규	주명희시인님 찾아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아직 햇병아리 글솜씨 부끄럽습니다 많이 배워서 카폐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날들로 채움하십시요 ♥	10/23 20:15

여관구

2015-10-23 16:28

또다른 삶을 준비하기 위하여 분주한 가을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다가올 내일의
부푼꿈을 꾼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맺혀있는
향기를 맛어며 또다른 가을을 꿈꿔봅니다.


박춘규	아이구 선배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병아리 글입니다 많이 노력해 선배님 흉내 낼날을 기대합니다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요 ☞♥☜	10/23 20:17

유필이

2015-10-23 19:56

낡은 내 육신은 자양분으로 여기에 묻어두고
또 다시 다음 생엔 어떤 모습으로 환생하리오~
쓸쓸한 갈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의 고백~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춘규 시인님 늘 향필하시기를 바랄게요~


박춘규	유필이 대경지회장님 귀한 걸음하셨습니다 바쁘실터인데 감사드립니다 대경시인 모임이 잘 되는 이유가 회장님의 덕인줄압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글들 많이 주십시요	10/23 20:19

김광섭

2015-10-23 21:55

"윤회"의 시간
뒤 따르는 또 다른 생명을 위해
내 몸은 자양분으로 여기에 묻어 두고
다음 생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환생"할련지..........
인내로 보낸 거친날들~~
...........아~~! ...쓸쓸한 낙엽의 고백^^........

곱게 물든 시월의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감기 조심하세요


박춘규	선배시인님 날씨가 조석으로 기온차가 커서 건강 잘 챙기십시요 출판기념회 축하드리며 많은 이들의 축복속에 성황리에 열렸으면 바램입니다 주옥같은 소중한 시들이 시인님의 시집발간을 축하할것입니다 축복받는 날들 행복한날들 보내시길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10/23 22:15

장계숙

2015-10-26 20:14

시인님~
살아있음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또다시 어떤형상으로 윤회할지 알 수 없지만
존재함에 감사하며 사렵니다.


박춘규	장계숙시인님 방문감사합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쓸쓸함이 묻어나는 아침 시심이 가을비와 함께하시길요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0/27 09:34

그 강을 건너지 미오

유령들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