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춘규
ㆍ작성일	2015-12-03 09:54

ㆍIP: 58.xxx.16

괜찮으신가요?

괜찮으신가요?

법산 朴春圭

'까악'소리길 따라
흰눈이 내린다
텅 빈 들녘
농익은 술잔 위로
늦은 동백 꽃잎 따서
동박새가 홀짝이고 있다
강 변
갈대밭 보금 자리 동박새
갈대 날센 손톱으로 할키면
동박새 울음
붉게 타는 강변 노을
공간을 꽉 매운 채
시간속을 지나가는 무리
제 공간을 찾지 못한 채
꺼꾸로 신은 신발들 푸념소리 들린다
"그넘이 그넘이여"
"고년이 고년이재"
"별난것 있간디 죽지 못해 사는거여"
공간을 잃어버린 그림자들
지친
발걸음 속에
뚜벅 뚜벅 따라가는 자화상
'어디 온전히 제 길 가는 삶 몇이나 될까'

김이진

2015-12-03 10:59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농익은 술잔 위로
늦은 동백 꽃잎 따서
동박새가 홀짝이고 있다/

오늘도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물러 쉼하여 갑니다.

눈이 내리고 있네요.
하얀 눈처럼 우리들 마음도 맑고 깨끗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멋진 시인님^^*


장계숙	김이진 시인님~~ 아프신건 좀 괜찮으신가요?	12/3 11:19

박춘규	존경하는 김시인님 건강은 어떠신지요 날씨가 차거워 몸도 힘들어할테지요 빨리 완쾌되셔서 달리셔야지요 빨리는 말고 천천히 달리세요 부럽습니다 달리는 건강한 모습 나도 운동 참 좋아했는데 무릅관절이 아파 걷기밖에 못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요	12/3 13:47

장계숙

2015-12-03 11:01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생이란 게 한껏 용을 쓰다가도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인생 뭐 있어? 가 되더라구요.
그래도 자신의 페이스로 가기 위해
오늘도 괜찮다 생각하며 위로도 하며
열심히 달려봅니다.
여기 저기 고운 눈이 내린다는데
동해는 아직 눈소식이 없어서
기다려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셔요. 시인님~~^^


김이진	장계숙 시인님! 저 벌써 달리고 싶은걸요. ㅎㅎ 약 열심히 먹고 있으니 괜찮아 질거예요. 12월은 쉼하라고 하니 푹 쉬어야겠지요. 걱정하여 주심 고맙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네요. 맛점하시고 오후 시간도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12/3 12:24

박춘규	동해는 눈소식이 없군요 겨울바다 멋있지요 동해 쪽으로 애마 데리고 가 볼려합니다 바다 찬 바람 몰려오면 따쓰히 입으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감시합니다............♪	12/3 13:44

정회선

2015-12-03 11:15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붉게 타는 저녁 노을
공간을 꽉 매운 채
시간속을 지나가는 무리

올 해도
하루 하루
눈을 떴다 감았다 하다보니
어느새 얼마 안남았네요.

주어진 공간을 꽉 매운채
사람들 달려가는데 ....
다들 괜찮으신거죠?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요 ....


박춘규	정회선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쌀쌀하니 건강 잘 챙기십시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12/3 13:42

배정이

2015-12-03 12:18

넵~ 괜찮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심심한게롱 이따가 별난 것 있는가 하고
동네 쪼까 돌아보려고 합니다.ㅎㅎ
건강을 주시는 시인님,
오늘도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박춘규	배정이 시인님 바람이 예사롭지 않네요 겨울은 싫은데 마땅 갈곳이 없어서 차방에가서 책이나 볼까합니다 따쓰히 입어시고 동네 나들이 하시길요 감기걸리시면 안되니까요 오늘도 행복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단디 단속하시이소 온돌넘 찾아 달아날테니...............♥	12/3 13:40

국순정

2015-12-03 12:51

에궁~~ㅎㅎ
고넘이고 고년이고
다 똑 같은감유?

ㅎㅎ
아니지라~~
찌~끔씩은 달러유~~

시인님의 시는
먼가 달라요

ㅎㅎ
한번쯤 돌아보게 하고
한번쯤 반성하게 하고
한번쯤 성숙하게 하고
한번쯤 웃음짖게 하고
한번쯤 위로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시인님
오늘날씨가 좀 거시기허요
감기조심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박춘규	겨울날씨답네요 바람이 찹니다 감기가 겁납니다 따쓰히 입으셔야 마음도 따뜻할테지요 김장은 하셨어요 오늘 둘이서 김장하는날 보쌈에 막걸리 한잔 하렵니다 시인님 생각 많이 나겠지요 먹을때 생각나는 사람 댓글 잘 달아주는 사람 행복 찾아보세요 흘리시지 았았는지요 ...........♪	12/3 13:33

국순정	오머나~ 오늘 김장하시네요 보쌈에 막걸리 캬~~~ 좋아부요~ 지금 밖에는 함박눈 내리다 비로 바꿔 내립니다 김장 끝내고 막걸리에 보쌈안주 넣어드리고 어깨도 살짝 주물러 드리고 사랑 많이 받으셩~^^ 🐷🐷🐷	12/3 15:27

김강좌

2015-12-03 17:08

그러게요~
온전히 제 갈길 가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계절은 어김없이
채우고 비워내며 올곧은 향기를 주는데
사람은 한번씩 비틀거리고.
삐걱거리며 울퉁불퉁 걸어갑니다~^^
해도 괜찮습니다~이렇게 고우신
분들과 함께 글로써 기쁨나누고.
서로 안부챙기고 마음의 사랑 나눔 할수있으니
올겨울은 춥지 않을 듯~^^
이만하면 살만 하지요?~^^
늘 그모습 그마음으로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요 ~^^*


박춘규	김시인님 올해 문학상 받으셔야 할텐데 기다려 보입시더 제가 힘 닿는데로 팍팍 밀어 붙일테니 참 좋은 분입니다 마음이 허전함이 시인들의 삶일텐데 맨바로 시리다 하지 않고 걸음걸음마다 따쓰한 밥 챙기시니 겨울에 몸 잘 챙기셔야 합니다 도둑놈들 보쌈할 지 모릅니다 감기라는 도둑놈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편히 쉴 틈이 있을랑가요 ............♪	12/3 17:25

곽철재

2015-12-03 19:08

온전한 길도 온전하지 않은 길도 결국 우리들이 만든 것일 테니 너무 마음을 많이 쓰시고 크게 상심하시면 몸에 해로우실 수도...ㅎㅎ .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박시인님


박춘규	곽철재시인님 감사합니다 날씨가 차겁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들로 채움하십시요 향필하시구요	12/3 20:05

유필이

2015-12-03 22:04

사람이기에 살아가면서
수많은 오류의 자갈을 던지고
실수투성이의 모래를 뿌리지않나 싶습니다~
온전한 길만 걸으면 오죽이나 좋을까요~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하는 멋진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춘규 시인님~편안한 밤 보내세요~


박춘규	지회장님 찾아오심을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좋은 댓글의 토닥여주심도 힘을 보태주십니다 지회일들을 꾸려가느라 고생하시는 모습에 뭘로 보답해야 할지요 다리는 좀 어떠신지요 날씨가 차거우면 몸도 빨리 618908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