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박춘규
ㆍ작성일	2015-12-10 08:42

ㆍIP: 58.xxx.16

겨울비 우는 사연

법산 朴春圭

겨울비가 내린다

젖은 우듬지에
까치 한마리
손수건 적시며
홀짝 홀짝 울고 있다

가슴이
하나 뿐이어서
받아줄 수 없다던 외사랑 미운님이

차마 읽지 못한 편지를
이제는 읽고는
마지막 길 떠나며
가슴 쓸어 내리는 이별곡이다

물길 떠난 어미가
울다 지쳐 잠든 아가 입에
망울진 젖몸살을 방울 방울 풀어내고

대지는 젖 빨다
새록 새록 잠이들면

정든 님
차마 보낼 수 없어
뒤돌아 보는

겨울, 겨울비가
미운님을 못내 떠나 보내야 하는구나

김광섭

2015-12-10 11:17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
마지막 길 떠나는
가슴 쓸어 내리는 이별곡인가~!
방울 방울 떨어내는 몸살젖의 망울인가~!
겨울, 겨울비가
미운님을 못내 떠나 보낸다 ......우리 인생에서 겨울비가 내린다.......아~~! 존경하는 박춘규 시인님 감동입니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겨울비가 내리려나 봐요,
따뜻한 차 한 잔 하시면서...
그래도 포근하니 좋습니다 목요일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요^^.시인님


박춘규	대선배님 대구에는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오후에는 맹진사댁 경사났네 뮤지컬 구경갔다 왔습니다 비오는 날은 기분이 처지는군요 저녁시간입니다 즐건 시간 보내십시요 댓글 추임새를 주시니 감동입니다 꾸뻑^^....♪	12/10 17:10

김강좌

2015-12-10 11:39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울비 촉촉하게 내리는 날~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어디선가 이런 노래가
들릴것 같은 .
바다가 보이는 찻집
창가에 앉아 따끈한
커피 한잔 생각나게하는 시향 입니다~^^*
곱습니다. ~^^
기분좋은 미소로 머무름합니다 ~
고운 날 이루소서 ~^^*


박춘규	김강좌시인님 방문 댓글 고맙습니다 그기도진종일 겨울비가 내리는지요 하루종일 내립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저녁시간이네요 편안한 시간 행복하게 보내세요	12/10 17:13

박정근

2015-12-10 18:11

`박춘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박춘규 시인님
겨울비가 하루종일 내렸습니다
대지는 젖 빨다
새록 새록 잠들고...,
곱게 그려내신 겨울비의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어둠이 찾아들자 비도 잦아지고 있네요
편안한 쉼 누리시는 평온한 저녁되세요 시인님~^^


박춘규	박시인님 오늘도 수고하셨지요 대구는 온종일 비가오네요 눈이라도 좀 왔으면 했는데 대경지부에 중책을 맡게되셨네요 저녁시간입니다 맛난 저녁드시고 편히 쉬십시요	12/10 18:31

장계숙

2015-12-10 19:20

시인님~
오늘도 멋진글 을 주십니다.
다양한 감성을 가지고 계시니 읽는 재미가
새롭습니다.
고운글 오늘도 행복하게 머물며 감사하게 봅니다.
늦은 저녁 편안한 휴식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춘규	장시인님 오늘 힘드셨지요 겨우살이 준비로 따뜻한 겨울을 나실수 있겠습니다 피곤하신 몸 푹 쉬셔야겠어요 대글 감사합니다	12/10 19:27

이정규

2015-12-10 19:46

박춘규 시인님~~
올려 주신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박춘규	이정규시인님 오늘도 잘 지내셨어요 종일도록 비가 내리는군요 내일까지 온다지요 방문댓글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시간 보내세요	12/10 20:33

고지영

2015-12-10 20:51

아름답고 향기나는 시풍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박춘규	고지영시인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헝복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2/10 21:06

문익호

2015-12-11 01:11

가슴이
하나 뿐이어서
받아줄 수 없다던 외사랑 미운님이

차마 읽지 못한 편지를
이제는 읽고는
마지막 길 떠나며
가슴 쓸어 내리는 이별곡이다

겨울비
가슴 쓸어내리는 이별곡이다
그렇네요.
겨울비를 느껴봅니다.


박춘규	문익호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십시요	12/11 06:07

김이진

2015-12-11 09:19

젖은 우듬지에
까치 한마리
손수건 적시며
홀짝 홀짝 울고 있다/

시인님!
어쩜 이리도
맛깔 스럽게 요리를 하셨는지요.

날마다 고뇌의 시간
혼을 불어 빚으신 작품에
오늘도 감사한 선물로 받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춘규	김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직장인들이 더 좋아하는 불금이지요 멋진 기분좋은 오늘이시길 바램합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요	12/11 09:45

주응규

2015-12-11 10:23

박춘규 시인님 가슴으로 지펴 놓은 글향에 쌀쌀한 날씨지만 온기를 살라봅니다
연말이라 마음까지 바쁜 12월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으로 마무리하는 올 한해 되십시요
늘 축복을 기원합니다.


박춘규	주응규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고 향필로 기쁨의 날들 채워가시길요	12/11 10:51

김경렬

2015-12-13 07:19

겨울비 우는 사연/
깊은 시향에 머뭅니다.
멋진 해학
고운 시상
즐거운 미소를 항상 선사해 주십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7

김이진

2015-12-13 09:03

주일 아침 베란다 창가로
새털구름과 친구하는 파아란 하늘의 풍경속에 빠져봅니다.

밝은 웃음이 매력이신 시인님
오늘도 멋진 날 행복으로 달려가세요.^^*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6

곽철재

2015-12-13 10:54

박시인님의 시를 보고 난 뒤에 겨울비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오늘은 흐린데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휴일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십시오.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6

김기전

2015-12-13 11:43

박춘규시인님 안타까운 겨울비 우는 사연
그리움으로 빚은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따듯한 겨울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6

안정순

2015-12-13 21:32

마지막 떠나는 이별이 서러워
돌아서는 발길 차마 떠나지 못하고~~~
왜 아니그렇겠는지요.
남은 것은 미련뿐인데!
감사히 봅니다. 박춘규시인님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5

박영애

2015-12-14 19:28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주인 없는 방에 살포시 따뜻한 마음 내려놓고
가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드려요^^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5

김강좌

2015-12-14 23:23

12월의 빗소리가
토닥이는 월요일 밤입니다~
박춘규 시인님
혹여 어디 아프신건 아니신지요?
아님 많이 바쁘신가요?~
며칠 안보이셔서 궁금해집니다~^^
걸음 하시는곳 어디서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담으시길요 ~^^


박춘규	안부고맙습니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12/15 05:03

박미향

2015-12-15 04:55

겨울비 사색에 쉬어갑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


박춘규	시향에 머물다 행복한 시어들 담았습니다 즐거운 날들로 채워가시기를 바램입니다 향필로 기쁨 가득한 날들로.......♪	12/15 05:04

박춘규	방문 감사합니다	12/15 05:05

여백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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