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3-03-03 09:49

ㆍIP: 125.xxx.115

Coffee

진한 어둠의 향기는
신비스런 감성을 지녔다
삶의 찰나를 음미하는 페르소나
세상의 덧없음을 견디게 하고
의지를 북돋으며
기분과 감정을 용케도 이해한다
꾸미지 않은 감정으로
어제의 나를 기억하는 자기반영
벌어진 상처를 응시하며
치유를 꿈꾸는 고독의 해명이다
가슴을 타고 내려가
살아있음에 희열을 주는 생명체
내면을 훑는 뜨거움이여

ㆍ

김희선

2023-03-03 11:59

커피.. 멋집니다.~
최고의 찬사로군요.
일평생 가장 믿음직한 절친이자 애인 같은..
저도 커피를 누구 못지않게 좋아하지만
요즘은 약한 위 때문에 절제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맘 놓고 커피의 그 황홀한 마력에 빠져들 수 있는
행복한 여유로움이 많이 부럽습니다.ㅎ
멋진 시 덕분에 커피 한 잔 가슴 가득 담아
흠뻑 취해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온종일 행복 가득하세요.~시인님^^*


장계숙	저두 건강 생각해서 그만 마셔야 하는데~ 눈 뜨면 바로 손이 가니~ 일상의 순간 순간 좋은 친구처럼 든든해서 큰 위안이 되네요. 술을 못하니.... 더 중독에 빠지는것 같습니다.^^ 커피사랑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시인님~	3/3 23:30

윤만주

2023-03-03 15:31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한 주간의 끝자락 금요일이군요.
벌써 주말의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이젠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그야말로 봄기운에 멀미를 더해가는 축복의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벽에 걸린 달력은 벌써 경칩을 알리고 있더군요. 다음 주 월요일입니다.
개구리가 눈을 뜨고 도랑물을 점프하는 날, 우리도 이제는 무거운 외투를
벗어 던져야 할 때입니다. 칙칙했던 겨울의 분위기를 쓸어내고 상큼한 봄의 향수로
분단장을 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합니다. 내일이 주말이니 배낭 하나 둘러매고
길을 나서도 좋겠지요. 산이든 들이든 바다이든 어디를 가더라도 감성의 여백을
메꾸어줄 충분한 시상은 배낭을 가득 채우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별히 산을 오를 수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요. 배낭에 김밥 도시락 챙기고
컵라면에 커피까지 공수할 수 있다면, 산마루에 기대앉아 발아래 펼쳐지는
조밀한 세상사를 음미하며 보온병의 뜨끈한 커피 한 잔 기울일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무릉도원은 아닐는지요? 탁 트인 시야 구름모자 눌러쓰고
바람의 애무 따라 시 한 수를 읊어가노라면 모든 시름 녹아드는 천혜의 자연 카페
계절의 월계관은 내 것이 되겠지요. 지난겨울부터 시작된 메마른 가뭄은 또 하나의
재앙으로 많은 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있습니다. 물은 곧 생명이기에
갈수기의 고통은 목을 조여오고 얼굴에 주름살은 빨래판을 만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간의 부주의가 초래하는 대형 산불은 막대한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숲속의 상처는 아물지 못한 부스럼으로 수십 년을 가지요. 모두가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산림은 곧 내 것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이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맛깔스러운 양념으로 곱게 나열해 주신 주옥같은 시향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시인님의 풍성한 감성의 저수지에 퐁당 빠져 허우적거리며 젖은 머리 말리고 있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서점가를 침수시키는
최고의 흥행작, 문학의 큰 별을 따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며칠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늘엔 아직 눈이 쌓여있어 힘들었지만 이제 경칩이 지나면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겠지요? 장문의 댓글을 받고나니 갑자기 할 일이 잔뜩 쌓인듯? 마음에 새겨야할 일이 많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활동을 늘 응원합니다.	3/3 23:37

황영칠

2023-03-04 03:58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진동하는 시향을 맡고
감상하러 다시 방문합니다.

시인님의 시 "coffee"를
감상하면서 커피 향 속에
피어오르는 인생을 노래하셨군요
감동입니다

본격적인 3월이 왔습니다.
이제 훈훈한 봄바람이 기분 좋게
살갗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이하여
시인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계숙	'커피킬러' 란 별명은 10대부터 달고 다녀서 나이가 드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건강체크도 열심 하고 있습니다.ㅎㅎ~ 맘 황폐해지고 고독해질 때 정말 큰 힘이 되니 커피사랑을 멈출 수 없네요. 새벽에 다녀가셨습니다. 늘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시니 감사함 가득~~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시인님 ~	3/4 09:34

민만규

2023-03-04 07:40

장계숙 시인님
커피 사랑에
푹 빠지셨군요
하루에 한 두잔은
건강에 이롭다고 하니
몸건강
정신건강을 위해
즐기십시오
풍류는
이틀에 믹스커피
한잔 합니다
Coffee
멋진 글향으로
주말 아침을 열게 되어
아주 상쾌합니다
오늘도
모닝커피 한잔으로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장계숙	이른 아침 다녀가셨습니다. 감사함이 가득~합니다. 커피의 존재는 제게 늘 긍정적이라 일상에 소중한 친구입니다. 유일한 군것질이 커피뿐이라 버릴 수가 없습니다.ㅎㅎ~ 날씨가 화창한 주말입니다. 봄기운 가득 느끼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	3/4 09:39

박희홍

2023-03-04 11:55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가슴을 타고 내려가
살아있음에 희열을 주는 생명체
내면을 훑는 뜨거움이여‘라는 글꽃
’Coffee‘에 마음이 녹여 들어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냉커피를 좋아하는
이도 많겠지만 저는 늘 따뜻한 커피가
몸을 이완시켜 주어 더 좋습니다. 감명 깊습니다.

봄의 시작 3월
날씨가 포근하니 매화도 작은 풀꽃도
제멋 자랑에 바쁜 날을 보내는 듯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외출하기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따듯한 햇살의 봄기운을 많이 받으시고
몸도 마음도 포근해져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길 빕니다.


장계숙	박희홍 시인님 ~ 반갑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얼죽아' 가 유행인데 얼어 죽어도 아이스 커피~라네요. 그래도 커피는 뜨거운 커피가 최고예요. 커피향이 살아있으니까요. 주말 즐겁게 보내셨나요? 3월은 빠르게 보낼것 같습니다. 집안일이 많아 정신없이 지나갈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응원합니다.시인님 ~	3/6 13:00

이종숙

2023-03-04 22:20

가슴을 타고 내려가
살아있음에 희열을 주는 생명체
내면을 훑는 뜨거움이여

공감합니다
커피의 내면


장계숙	이종숙 시인님 ~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시어 찾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멋진 글 많이 집필하시길 응원합니다.	3/6 13:02

최이천

2023-03-06 03:24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개여울 버들강아지 붉은 가슴 드러난 봄옷 입으시고
달래 냉이 변산바람꽃 고개 들고 환하게 웃어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Coffee
어제의 나를 기억하는 자기반영
벌어진 상처를 응시하며
치유를 꿈꾸는 고독의 해명이다
가슴을 타고 내려가
살아있음에 희열을 주는 생명체
내면을 훑는 뜨거움이여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최이천 시인님 ~ 반갑습니다. 넘 고운 댓글 주시니 맘에 담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풍경이 거침없이 다가오는 3월~ 아름다운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응원합니다.시인님 ~	3/6 13:06

빈말

여전히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