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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계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4-05-09 09:15

ㆍIP: 112.xxx.200

버려진 시 (무명 시집)

발목을 잃어버린 단단한 몸뚱어리
어느 언덕에 잡초로 서있나
사력을 다한 마음의 명함
식어버린 심장으로 엎드려
장대한 환상 흙먼지에 덮여도
직립의 이파리를 꿈꾼다

ㆍ

한송자

2024-05-09 13:26

힘 다한 마음의 명함

식어버린 심장으로 엎드려
장대한 환상 흙 먼지에 덮여도
직립의 이파리를 꿈꾼다

꼭
그
아름다운 꿈
꼭 이루소서

행복하시고
강건하소서


장계숙	한송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래전 시집을 내놓고는 저 스스로도 잊고 사네요. 딱딱한 몸뚱어리 책장에 갇힌 채... 그래서인지 2집 출간이 늘 망설여 집니다. 어딘가에서 떠돌기나 했으면... 우린 모두 같은 맘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워낙 시를 위한 활동을 하지 않는 탓도 있겠지만 그저 맘 가는대로 쓰는 걸루 만족하나 봅니다. 저 스스로에 대한 질책 입니다. 응원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5/10 10:21

황영칠

2024-05-09 13:52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항상 울림을 주는 시를 쓰시는 시인님의 서재에 와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버려진 시" 음지를 생각하면서 저의 시들도
ㅁ모두 독자들에게 버려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헤봅니다.
더 나아가서 버려진 시인이 아니기를 소망 합니다.
5월 화창한 날씨에 바깥구경 한 번 하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황영칠 시인님 ~ 반갑습니다. 그간 평안하셨지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바쁜 일상으로 서재활동을 게을리 했습니다. 다시 숨을 고르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늘 좋은 댓글로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이 일찍 온것 같습니다. 그래도 활기 넘치는 거리의 풍경이 좋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5/19 10:05

박희홍

2024-05-09 18:3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버려진 시 (무명 시집)’라는
글꽃 감명 깊게 배람합니다.
문운 창대하시길 빕니다.

‘미래의 사랑이란 없으며
사랑이란 언제나 현재형이라 했습니다.
사랑을 지금 보여주지 않으면
사랑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가족을 많이 사랑하고
또 말로 표현해 주며 기분 좋게
하루하루를 살아봅시다.
오늘도 유쾌 상쾌 통쾌한 시간이길 바랍니다.


장계숙	박희홍 시인님 ~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늘 멋진 댓글을 받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임을 일깨워주십니다. 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하루가 편안하고 고요히 흐르길 바라며 오랫만에 비 핑계로 쉼 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셔요. 감사합니다.시인님~	5/20 09:58

민만규

2024-05-10 07:32

장계숙 시인님
잘 지내시죠
버려진 시
이파리를 꿈꾼다
햇살과 봄비의 인연으로
곱디고운 연둣빛으로
자라 나겠지요
버려진 시
저자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바위 틈에서
새싹을 틔우고 있더라구요
여기저기요
넓은 정보 바다에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시인님
담장에 흐드러지게 핀 장미가
너무나 예쁩니다
오늘은
대구 이곡 장미공원에 가서
예쁜 장미들 품에 안겨
놀아 보려고 합니다
맴이 동하면 시도 한 편 쓰고요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장계숙	민만규 시인님 ~ 반갑습니다. 늘 거리의 멋진 풍경을 그려주시니 댓글을 감상하며 계절을 느껴 봅니다. 비 내리는 아침 공기도 상쾌하고 거리도 산뜻 합니다. 매일 매일이 이렇듯 맑은 마음이길 빗방울을 바라보며 바래봅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	5/20 10:02

정대수

2024-05-10 17:0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버려진 시(무명 시집)
의미 심장하게 배람하였습니다.
잡초같은 인생
이름없이 살아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 없어서는 않되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비가 잦은 봄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장계숙	정대수 시인님 ~ 반갑습니다. 답글이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 아침 비가 내리네요. 그간 바쁘게 사느라 잠시 서재는 맘속에 두고 바라보기만 하다 오늘 여유가 생겨 인사드립니다. 우리의 시가 무명의 영혼일지라도 세상을 메우는 잡초처럼 소중한 푸르름으로 남길....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5/20 10:47

정병근

2024-05-10 20:18

어느 날 쓰레기장에 버려진
시집 한 권을 보고서 그 시집을 줍는 나는
행운을 얻었지만. .
사람들의 정서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것 같아서
내 마음은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버려진 시 (무명 시집)' 장계숙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언어와 언어 사이의 적당한
긴장들을 통해 시적인 울림을 만들어 냄은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합니다.
좋은 글 잘 배독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많이 존경하는 시인님~^^*


장계숙	정병근 시인님 ~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평안하시지요? 응원의 댓글 주시니 힘이 납니다. 쓸모의 이유를 생각하며 무명의 날들이 때론 사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래도 천성이 책을 좋아하니 또 글을 쓰게 되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날 되셔요.	5/20 10:50

박춘숙

2024-05-11 05:33

유명한 시인들의 시들이 한 때는 무명이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의 시는 제가 볼 땐 너무 좋던데
어느 날 독자들이 다시 보게 될 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집을 보고서 다시 1집이 회자되기도 하지 않을까요
직립의 이파리가 다시 피어나고 꽃이 피어지길 함께 소망합니다.


장계숙	박춘숙 시인님 ~ 반갑습니다. 응원의 댓글 주시니 부끄럽기도 하고... 그저 자신의 열기로 잇는 만족입니다. ㅎㅎ~ 그래도 쓸데없이 공허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것 보다 의미 있지 않을까 해서 계속 글을 쓰게 되네요. 비 내리는 아침 입니다. 멋진 시심에 좋은 글이 탄생하길 바라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5/20 10:53

이경수

2024-05-12 19:1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 님
늘 용기 주시고 배움 주시는 시인 님
시인 님의 고뇌가 깊이 베여 있는 "버려진 시"
가슴으로 배람하며
"장대한 환상 흙먼지에 덮여도
직립의 이파리를 꿈꾸는 바램"
반드시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비가 온 뒤 날씨가 조금은 쌀쌀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하루하루 행복한 날들로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장계숙	이경수 시인님 ~ 반갑습니다. 가끔 책장에 박혀있는 책을 보며 그들의 눈길을 느끼곤 합니다. 많은 책들이 심장을 잃어버리고 비명도 지르지 못하니... 제 시집인들 어디서 천덕꾸러기로 누워있나 싶고... 책을 낸다는건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기에 책임과 함께 벌거벗는 기분? 첫 시집이야 모두 부푼 맘으로 기대가 크지만 실상은 그저 자기위안일 뿐이니... 2집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감으로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홧팅 하시길 응원합니다.	5/20 10:59

이상만

2024-05-12 19:22

혼의 담은 작품이 사장된다는건 슬픈 일이겠지요.
하나하나 좋은 작품이라 곧 독자들로부터 사랑 받으실거라 믿습니다. 홧팅....


장계숙	이상만 시인님 ~ 반갑습니다. 세상엔 책들로 가득하고 사방엔 시인들로 가득 합니다. 가끔씩 그 세상이 아름답기도 하고 또 우울하기도 하구요. 제 멋에 사는 세상이니 그냥 GO~ ㅋㅋㅋ 일상이 바쁜것 같은데... 비 내리는 오늘은 비도 감상하시고 여유로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5/20 11:02

김희선

2024-05-13 13:25

버려진 시..무명 시집...
첫 시집을 내고 참 오랜 시간이 흐른 듯..
알곡이 곡간에 차곡차곡 쌓이면
2집도 출간을 해야겠지요..
사력을 다해 피워낸 결실이니
어느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라도
이 세상에서 내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영원히 존재 가치로 남아 있을 거라고
위안을 삼아본답니다.
시인님의 제2시집을 기대하면서
멋진 시 감동으로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5월의 시간 되셔요.~시인님^^


장계숙	김희선 시인님 ~ 반갑습니다. 오늘 아침 ☔️ 덕분에 잠시의 여유를 얻었습니다. 똑같은 하루 뭐가 그리 바쁜지... 300평 텃밭을 가득 메우고 나니 뿌듯 합니다. 며칠 찌는듯한 날씨에 얼굴도 그을리고 몰골이 말이 아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환자에겐 먹거리도 중요하니 농사가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이젠 농사꾼이 다 되었네요.ㅎㅎ~ 뭐든 배우면 결과를 만들어주니 배움의 위력 입니다. 맑고 산뜻한 풍경에 맘 얹고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보내셔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	5/20 11:10

성평기

2024-05-13 15:36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


장계숙	성평기 시인님 ~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서재도 눈팅만 하고 아직 댓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는게 뭔지 매일 쳇바퀴를 돌리느라 제 시간이 부족 하네요. 비가 내리는 날은 제겐 휴식의 날입니다. 농사꾼 흉내 내느라 어설픈 하루 하루~ㅎㅎ 여름날엔 제법 뿌듯 하답니다. 어쩜,~ 쓰시는 글마다 멋진 시안을 가지셨는지 참으로 부럽습니다. 연륜의 지혜가 소박한 시선에서 비롯됨을 느끼며 저도 늘 설레이는 맘으로 서재를 찾습니다. 좋은 글 많이 집필하시어 꼭 맘에 닿는 멋진 시집을 출간 하시길 기대합니다. 늦은 댓글에 죄송한 마음 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분 좋은 날 되셔요.시인님~	5/20 11:17

최미봉

2024-05-13 18:08

장계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버려진 시"
누구에게나 오는 것 아닌지요
저는 다른 문학회에서 수필 문학상을
받아 120권 상으로 받았어요
판권은 그 문학회에서 갖고요
마음은 편해요

저도 나가서 시집을 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힘내세요 나가면 뵙겠습니다
늘 깊이와 울림이 있는 시인님의 글
너무 좋아요

직립의 이파리들이 될 것을 소망도
이루게 될 거예요 파이팅입니다
사랑 놓고 갈게요


장계숙	최미봉 시인님~ 반갑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뭐든 시작하면 최선을 다 하고 멋진 결실을 얻길 소망하지만 실은 그것이 자기만족이나 자기위안 같습니다. 틈이 날때마다 문학상에 응모하고 많은 결실을 얻어도 결국은 그때 뿐이니...ㅎㅎ 그저 일상의 친구로 긁적이는 무명의 영혼이 좋습니다. 함께 공감해 주시니 위로가 됩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만족한 나날 되시길 응원합니다. 댓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시인님 ~	5/20 11:24

정연석

2024-05-17 17:02

장계숙 시인 님
안녕하세요
무명의 시인이 유명 시인이 되고
무명 가수가 유명한 가수가 되더군요
무명일 때 열심히 노력하여 유명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인 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장계숙	정연석 시인님 ~ 반갑습니다. 무명의 시간이 진짜 삶인것 같습니다. 성격상 드러남을 싫어하니 제 삶이 저에겐 정답이구요. 결과 보다 과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시니 소중한 댓글 마음에 담았습니다. 시인님의 멋진 활동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좋은 결실 있으시길 바랍니다.	5/20 11:27

최이천

2024-05-18 02:4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떠나가는 봄 순리에 따라 보여줄 모습 아낌없이 주고 갑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봄 잘 가시오 인사하렵니다
봄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버려진 시 (무명 시집)
발목을 잃어버린 단단한 몸뚱어리
어느 언덕에 잡초로 서있나
사력을 다한 마음의 명함
식어버린 심장으로 엎드려
장대한 환상 흙먼지에 덮여도
직립의 이파리를 꿈꾼다

곱게도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계숙	최이천 시인님 ~ 반갑습니다. 늘 시를 다시 적어주시는 정성에 감탄합니다. 마음과 정성 없이 힘든 일이기에... 소중한 댓글을 받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실천하시는 행보에 존경을 표합니다. 글사랑으로 가득한 마음~ 오늘 배움하며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셔요. 시인님~	5/20 11:31

마모된 삶

유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64	마모된 삶		장계숙	2024-05-20

163	버려진 시 (무명 시집)	28	장계숙	2024-05-09

162	유실	26	장계숙	2024-04-29

161	그 후	28	장계숙	2024-04-19

160	파도	28	장계숙	2024-04-11

159	투표	18	장계숙	2024-04-07

158	착각	19	장계숙	2024-04-04

157	중환자실 앞에서	10	장계숙	2024-04-01

156	문득 그립다	17	장계숙	2024-03-28

155	헤아림	14	장계숙	2024-03-25

154	독백2	13	장계숙	2024-03-22

153	내 안의 봄	20	장계숙	2024-03-19

152	공허	17	장계숙	2024-03-18

151	탈출	28	장계숙	2024-03-15

150	생각3	40	장계숙	2024-03-01

149	봄 감상	25	장계숙	2024-02-28

148	봄	34	장계숙	2024-02-17

147	유세	36	장계숙	2024-02-07

146	주름살	11	장계숙	2024-02-04

145	어떤 날	16	장계숙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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