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계숙
ㆍ작성일	2024-03-19 09:59

ㆍIP: 112.xxx.200

내 안의 봄

바쳐 온 날들 무색하게
숙명처럼 달라붙은 긴 시련은
산다는 이유가 전부인 눈부심
진창으로부터 봄이 오는가

저만치 걸어오는 앳된 얼굴
연둣빛 아련한 눈짓은
비명없이 섞여 사는 애틋함
맑고 순한 맘 솟구쳐
입술 위에 꽃 핀다

숲 그림자 부풀어 올라
잎새 아래 접힌 계절이
뒤축 끌며 따라오고
가지마다 들어찬 푸른 꿈
근질거리며 터져 나와
속살 벌려 웃는다

그 몸짓 눈망울에
마음 숙여
허기 채우고
날마다 자라는 희망의 빛으로
시린 그림자 떼어낸다

ㆍ신춘문학상 수상작

김희선

2024-03-19 12:09

장계숙 시인님
신춘문학상 수상 작품이군요.
축하드립니다.
내 안의 어둠을 몰아내고
눈부시게 차오르는 봄을
아름답게 펼쳐놓으셨네요.
위로만 솟구치는 봄의 기운은
순수 그 자체이며
찬란한 희망의 빛이기에
내 안에 품을 수밖에요..
멋진 작품 감동입니다.
행복한 봄날 되세요.~시인님^^


장계숙	김희선 시인님 ~ 반갑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동해는 함박눈이 쌓여서 다시 겨울 입니다. 밤새 내리고 지금도 퍼붓고 있네요. 마음은 봄빛인데...ㅎㅎ 늘 같은 일상에 선물이라 여기며 눈 내리는 하루... 또 즐겨보려구요. 오늘도 기분 좋은 날 보내셔요. 감사합니다.시인님~	3/20 08:54

정연석

2024-03-19 22:03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곱게 쓰신 시 "내 안의 봄" 잘
배람합니다
혹시 이번 수상작인가요
아래 끝 연이 마음을 붙잡습니다
그 몸짓 눈망울에
마음 숙여
허기 채우고
날마다 자라는 희망의 빛으로
시린 그림자 떼어낸다
멋진 시 의미있게 잘 감상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즐러운 시간 많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장계숙	정연석 시인님 ~ 반갑습니다. 봄나들이 한 번 못 가고 그저 창가로 보이는 풍경들을 바라보다 내 맘속에도 봄이 오길 바라는 맘으로 독백을 적었습니다. 다행이 봄행사에서 봄을 느꼈습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멋진 봄날 즐기시길 바랍니다.	3/22 10:34

황영칠

2024-03-20 03:17

존경하는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도 봄이 찾아오는군요.
희망과 꿈이 꽃을 피우는 봄이어서 참 좋습니다.

신춘문학 수상 작품이면 더 좋고요.
대상 작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시인 님의 시에서 희망을 맛봅니다.
다시 한 번 더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장계숙	황영칠 시인님 ~ 반갑습니다. 두서없이 속전속결로 쓴 졸작입니다. 응모 공지가 뜨고 바로 쓴 것입니다. 그날 병원에서 창가를 바라보다 스치는 생각들을 가감없이 적어 교정도 없이 그냥 응모했습니다. 당연히 참석하지 못하리라 여기며 그저 동참의 의미였는데... 마침 친구님이 등단하게 되어 시상하는 자리라 어렵게 시간을 마련해서 가야했구요. 오랫만에 문협 입성에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모두 문우님들의 댓글 덕분 입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3/22 10:40

정대수

2024-03-20 07:21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성으로 집필하신
"내 안의 봄"
감동으로 배람하엿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며
고맙습니다.^^


장계숙	정대수 시인님 ~ 반갑습니다. 며칠전 동해는 폭설이 내렸답니다. 쌩뚱맞게 다시 겨울~ 어처구니 없는 날씨에 잠시 봄이 길을 잃었네요. 오늘은 햇살이 좋은데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네요. 환절기라 감기 조심하시고 멋진 봄날 즐기시길 바랍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3/22 10:44

민만규

2024-03-20 08:21

"날마다 자라는 희망의 빛으로
시린 그림자 떼어낸다"

희망의 봄 시
읽으면서 희망이 솟아납니다
축하드립니다

신춘문학상 수상작인가요?

장계숙 시인님의
4연으로 쓴 시 처음 봅니다

수상작 맞는가 봅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짧은 시 짓기 공모전에
또 참여하여서
좋은 성적으로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활짝 핀 목련이
추위에 잎새를 움츠립니다
갑자기 춥네요^^
낮이면 풀리겠지요

고운 시향으로 상쾌한 아침을 깨웁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열어가시길요

늘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


장계숙	민만규 시인님 ~ 반갑습니다. 글이 맘에 드신다니 감사합니다. 긴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재에 올리기엔 읽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짧은 글만 올리고 있습니다. 늘 섬세하게 살펴주시고 맘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노력한 만큼 댓가를 받으니 다음 기회엔 꼭 대상의 영광을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3/22 10:47

정병근

2024-03-20 10:35

'내 안의 봄' 고운 글로 정답을 맞추셨군요
저도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만
객관식 문제라면 몰라도 정답을 맞춰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ㅎㅎ
해답을 잘 맞추신 존경하는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시인님~^^*


장계숙	정병근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제 풀이가 쉽진 않습니다. 멋진 상을 수상하면 더 좋겠지만 참가하는 의미를 헤아려 맘 다독이시고 분발 하시길 응원합니다. 실은 수상하지 못해도 행사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더 크고 넓다는 걸 생각하곤 합니다. 축하 받는 것보다 축하 해주는 마음이 진짜 글사랑의 진국입니다. 수상과 상관없이 문우님들과 인사 나눌 수 있음이 더 큰 기쁨입니다. 시인님의 멋진 글들이 더 빛날 수 있길 소망합니다.	3/22 10:54

이상만

2024-03-20 13:21

계숙 시인님.
현실의 고통을 벗어 나고픈 소망
봄은 언동설한을 이겨낸 의지의 결실이겠죠?
시도 좋지만 삶의 그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장계숙	이상만 시인님~ 반갑습니다. 누구나 현실이 편할리 없는데 제가 좀 유별 나지요? 맘속 중얼거림을 달리 풀곳이 없으니 그저 글로 뱉어내곤 또 그 어두운 언어에 절망합니다. 우리 문우님들의 깊은 이해와 배려로 그저 맘 닿는대로 긁적입니다. 시인님의 출발이 밝고 열정적이라 큰 위안이 됩니다. 문우님들과 많은 소통 하시고 큰 기쁨 얻으시길 바랍니다.홧팅!~	3/22 10:59

홍성기

2024-03-21 13:47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신춘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곱게 지피신
"내 안의 봄" 감동깊게
잘 배람하였습니다
특히
"잎새 아래 접힌 계절이
뒤축 끌며 따라오고
가지마다 들어찬 푸른 꿈
근질거리며 터져 나와
속살 벌려 웃는다"
에서 많은 공감을 가집니다
앞으로도 멋진 시로
독자들의 큰 사랑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장계숙	홍성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글이 맘에 드셨다니 큰 기쁨 입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나요? 세상은 다시 색채를 바꾸네요. 알록달록 곧 꽃들이 만발할텐데...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우님들을 직접 뵈었으니 그 즐거움으로 맘 다독입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3/22 11:04

이환규

2024-03-21 22:19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제가 출장으로 협회 행사도 못갔는데
시인님
수상을 하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뵙고 인사를 해야 되는데~~
축하드립니다


장계숙	이환규 시인님 ~ 반갑습니다. 행사장을 두리번거리며 제가 시력이 나쁜 탓을 했는데 바쁜 일로 참석하지 못하셨다니 아쉽습니다. 그래도 기회는 앞으로 많으니 다행입니다. 서재에서 소통하다 직접 뵙게 되니 그 반가움이 이루말 할 수 없더군요. 다음 행사엔 꼭 참석하셔서 그 기쁨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늘 찾아주시는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3/22 11:08

정해란

2024-03-22 11:04

숲 그림자 부풀어 올라
잎새 아래 접힌 계절이
뒤축 끌며 따라오고
가지마다 들어찬 푸른 꿈
근질거리며 터져 나와
속살 벌려 웃는다

감성과 사유가 깊은 귀한 시 배독합니다 시인님
밝은 봄 길 늘 평화롭게 건필하시길 응원합니다^^


장계숙	정해란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 좋게 평해주시니 감동 입니다. 누구나 수긍하고 맘 열 수 있는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인님 서재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시인님~	3/22 11:10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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