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회선
ㆍ작성일	2016-06-18 21:12

ㆍIP: 112.xxx.218

걸을 때 보이는 행복

걸을 때 보이는 행복

정 회 선

자동차 타고가면 도로만 보인다
그러나 걸어가면 행복이 보인다

걸어가다 보면
길가 야생화 맑고 고운 미소와
나비 한 쌍 사랑을 향한 춤사위와
뙤약볕 개미의 성실과 땀방울이 보인다

빠르게 달려가면
얻음과 성취도 있지만
삶의 정겨움을 느낄 수 없고
그리움과 추억을 볼 수 없다

걸을 때 비로소 보이는 세상
멈출 때 비로소 맛보는 여유
느릴 때 비로소 누리는 행복

나 오늘도
느림으로 이 길을 걷는다
꽃들과 입맞춤하는 벌들을 보면서

나 오늘도
가는 듯 멈춘 듯 이 길을 걷는다
숲속 옹달샘 다람쥐와 밀어를 나누면서

나 오늘도
시 한 편 읊으며 인생을 걷는다
하늘과 땅의 순리를 가슴으로 음미하면서 ...

백설부

2016-06-18 23:55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느림의 미학을 즐기며
가슴으로 음미하며 인생을 걷는다
멋진글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정회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매 순간마다 평안하심과 하는 일마다 형통하기를 기도합니다. ~~~	6/20 21:04

고경애

2016-06-19 05:17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길 위에 행복 찾기 그림처럼 고운 시로 여는
아침이 행복하기만 합니다
서두르지 않기로 해요~
작은 기도 제목도 얻고 갑니다
감사로 펼쳐지는 자연의 소리 귀담아 듣는
오늘도 행복하세요 시인님


정회선	기도제목에 선한 응답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은총이 시인님의 삶속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6/20 21:05

여관구

2016-06-19 07:16

`정회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느림의 미학입니다.
내가 걷는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항상 여유로운 걸음은 나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뒤를 돌아볼수 있고 주위를 살펴볼수가 있고
행복한 나를 바라볼수가 있어서 좋다.
자연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걷는 모습이 좋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회선	네, 고맙습니다. 시인님의 여정에도 형통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6/20 21:06

배정이

2016-06-20 08:54

안녕하세요!~ 시인님,
산뜻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만 만나시고
한 주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정회선	네 시인님도 잘 지내시는거죠? 선물로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도 앞으로 주어질 시간에도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6/20 21:09

김광섭

2016-06-20 14:18

걸을 때 보이는 행복^^**
ㅎㅎㅎ~~!
향긋한 미소를 머금고 갑니다
아름다운 미소는 피로를 풀어주고~
실망한 사람에겐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며~
슬퍼하는 사람에게는 크나큰 위로가 된다고 합니다.
날씨는 장마권 속에 흐릿하지만 마음은 활짝 핀 웃음으로 즐거운 한주 되세요.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시인님 ~~~	6/20 21:10

김강좌

2016-06-21 14:20

요즘 바쁘게 사시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천천히 느리게 쉼하며 길강의 들꽃들은
보면서 삶의 여유를 느낄수있다면 참좋을텐데.
늘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느긋하게 쉼할수있는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한자락 걸어둡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고운 날들 담으시길요 ~^^*


정회선	네, 시인님의 기분 좋은 미소가 여기까지 날아옵니다. 늘 평안과 좋음으로 지내기를 바랍니다. ^ㅎ^	6/22 11:45

윤춘순

2016-06-21 15:05

현대인은 무조건 빨리 자동차로 빨리만 외쳐댑니다.
좀 천천히 걸어가면 잃는것 보다
얻는것이 더 많은것을 모르고. . .
멋진 글 즐감 합니다 정회선시인님.
시인은 더욱 천천히. . .
시도 음률도 삶도 낚으며~~~


정회선	오늘도 천천히 ..... 주어진 축복을 음미하면서 삶의 여유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항상 좋은 일 있기를요 ~~~	6/22 11:48

김흥님

2016-06-21 22:27

빠름 빠름 빠름의 세상에서
느리게 부리는 여유로움이
한껏 시심에서 전해집니다

하루에 한번쯤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여유
책 한권 제대로 정독할 수 있는 여유

느림의 미학의 단어을 읊조려봅니다


정회선	차 한 잔을 마시며 ... 책 한 권을 읽으며 ... 시 한 편을 음미하며 ... 멋진 인생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구요, 평안하세요, 시인님 ~~~	6/22 11:51

정찬열

2016-06-22 13:47

빨리빨리 에 길들여진 우리네 삶속에서
볼수없는 향기그득 인생을 여유로움을 그려주신
곱게 지피신 시심에[ 동감 합니다.
늘 여유로운 행복 누리세요
정회선 시인님!


정회선	장마철입니다.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여유로움 속에 차 한잔 드시고 오늘도 좋은 날 되기를 바랍니다.	6/22 17:33

김인숙

2016-06-22 17:41

시인님
안녕하셔요
걸으면서 아름다운것을 볼 수 있는
삶의 귀한 모습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가슴에 담아 보는
여유의 마음 그 평화로움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회선	모든 것이 아름다움이고 모든 것이 존귀함이지요. 그것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게 축복이고 그것을 만질 수 있고 맡을 수 있다는 것도 감사지요, 시인님 늘 여유로운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6/23 20:14

경규민

2016-06-23 04:47

마음의 여유입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옛 선인의 말이 생각납니다.
결국 늦은게 아니지요
의미깊은 시향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정회선	시인님이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이도 바쁘실텐데 말이죠, 시인님과의 소중한 만남이 제겐 큰 힘입니다. 늘 평안하소서. 시인님...	6/23 20:15

주응규

2016-06-23 08:19

향기롭게 피워놓은 아름다운 詩에 머물러 감에 감사드립니다
남부지방 장미 소식이 있고 무더워지는 날씨입니다
비 피해 없도록 하시고 건강 유의하십시요
시인님 늘 행복 가득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정회선	오늘도 하루종일 무더운 날이었네요, 시인님이 찾아주심에 무더위가 싹 날아 갔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강건하소서,	6/23 20:16

이기영

2016-06-23 16:24

느림이 있어
세세한 아름다움을 볼수있다지요
찰라의 세상도 되새겨 보면
배울것이 많았지요


정회선	그렇구말구요, 눈을 살짝 옮겨보면 모두가 다 배울 것 뿐이지요, 한치의 오차없이 자연 세계는 피어나고 자라고 열매맺고 ... 시인님 늘 평강하기를 기도합니다.	6/23 20:19

허정인

2016-06-24 06:03

공감이 가는 시어들입니다.
저도 걸으며 행복하거든요
걸을때 들꽃들도 맑은 바람도 친구처럼 보이거든요.
머무름이 행복한 시간입니다.


정회선	시인님, 주말 주일 잘 보내세요. 늘 행복한 웃음이 팍팍 피어오르기를요 ~~~ 맑은미소 속에 좋은 일 가득하세요	6/25 19:08

내 맘속에 네가 있어

꽃잎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