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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장선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17-07-19 17:44

ㆍIP: 182.xxx.139

비바람 몰아치고

초이/ 장선희

날이 밝아 창밖의 햇살 바라보다

찾아오는 두통에 이마를 내리친다

장맛비가 지나간 길거리는

시원해 보이는 만큼

내 마음도 말끔하게 씻어버리고 싶다

얼룩진 찌꺼기들이 씻겨내려 간 거리엔

해가 뜨자 뽀얀 민낯을 드러내고

걷는 이들에게 상쾌함을 전해준다

지난 밤, 비바람 몰아치며

고요한 내 가슴을 휘저었는데

저 너머 산기슭으로 그림자 남기고 가버렸다

햇살이 이렇게 다시 반길 줄 알았더라면

긴 시간 잠 못 이루지 않았을 것을

맥없이 무너졌던 내 가슴이

밤새 새까맣게 타버리고 후회만 남았다

다시 솟아오르는 희망 안고

꿋꿋한 날들에 박차를 가한다.

김상훈

2017-07-20 01:17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마다 삶이 나를 버리고
다시 몸 버리러 오는 삶,
그러나 굴종을 요구하는 현실에 맞서
차마 어쩌지 못하고 사는 삶이 하닌
꿋꿋하게 버티는 삶입니다.


장선희	살다보면 행복한 순간을 놓쳐버릴때가 있습니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후회하며 아쉬워 하기도 하지요. 한마디로 어리석다는 말이지요. 현실에 맞추어 버티어내고 살아간다해도 즐겁게 받아들이는 그 사람 마음이 행복하다면 그게 최고이지요. 오늘도 찌는 더위가 시작되네요. 더위도 거뜬하게 즐기는 하루되세요 시인님.	7/20 11:19

황순모

2017-07-20 16:24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

깊은시향 곱게지어 펼치신글
발길 멈추고 들리어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요~!!^-^


장선희	무더운 날씨에도 시인은 시가 있어 행복합니다. 함께하는 시향에 더위도 물리치고 시원한 하루보내세요.	7/21 13:27

김단

2017-07-21 13:18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파아란 하늘을 톡 톡 건드려볼까요
금새라도 영롱한 빗방울이 우두둑 쏟아지게..

시인님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날씨죠
그새 비님이 많이 그리워 지네요~^^


장선희	주말엔 다시 비소식에 기다려봅니다. 메마른 땅 충분히 적시는 그리고 열기도 잠시 쉬어가고 싶네요. 아무리 뜨거운 더위라도 잠시라고 생각하면 위안이 되지요. 건강 챙기시고 즐기는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	7/21 13:53

장화순

2017-07-20 16:49

밤새 타버린 가슴 잘 추스렸는지요
안녕하시죠 시인님
가슴으로 지펴 올려주신 비바람 몰아치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장선희	너무 더우니까 비바람이라도 몰아쳤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습기먹은 장마철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시원한 수박 한쪽으로 날려버리세요 시인님.	7/21 13:30

김연식

2017-07-20 20:22

삶 속에서
쌓여있던 모든것 비바람에
씻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면 컴퓨터 하드 처럼
지워 버릴수 있다면 말입니다
시인님 시향에 노닐다
갑니다.


장선희	누구나 지난일을 잊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을거예요. 모든게 소중하다는 것도 뒤늦게 깨닫기도 하지요. 그래서 다가올 날을 꿈꾸어봅니다. 비바람에 날라갔으려니 믿어보고 싶습니다. 시인님 무더운 날씨 물리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21 13:35

주응규

2017-07-21 09:21

무더운 날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있어 마음 담구어 열기를 식혀 봅니다
열대야의 찜통더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시기를 빌어봅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가정에도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좋은 글에 머물러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선희	언제나 변함 없으신 안부로 인사드립니다. 찜통 더위도 시원하게 보내시는 하루 되시고 지칠땐 이열치열 보양되는 음식으로 즐기는 계절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서재에 들러 잠시 더위를 잊고 갑니다.	7/21 13:49

김종덕

2017-07-21 11:46

장선희 선배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삶이란 사인(sign) 곡선같이 주기를 따라서 올라갔다 내려 갔다 하겠지요. 항상 좋은 일만, 항상 나쁜일만 생기지는 않겠지요, 또한 내리막길도 우리가 견딜만 하게 내려가니깐 그 또한 고맙지 않겠읍까?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장선희	지나고 보면 감사한 마음이 따라옵니다. 그래서 위로가 되지요. 삶이란 우여곡절에 추억이 쌓여 그리운 마음으로 견디어냅니다. 더위도 날려버리는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7/21 13:41

문익호

2017-07-21 23:03

장선희 시인님
비바람이 몰아쳐도 영원하지 않아요.
싱그런 태양도 폭염을 몰고 오기도 하고요.
인생 오르내리며 사는 것 같아요.
시인님은 새로 태어나셨으니까
한동안 맑은 햇살 가득한 삶 사실겁니다.
마음껏 즐기며 사셔요.


장선희	맑은 햇살 다시 살거라 용기 주시는 한마디가 힘이납니다. 인생 길의 굴곡은 참 사연도 많지요. 시인님도 언제나 건강 챙기시고 무더운 날씨에 즐기는 여름되세요.	7/26 17:00

경규민

2017-07-23 05:44

우리 인생사도 그런가 봅니다.
비바람 몰아쳐 마음 한구석이 퍼렇게 멍들고 아파도
지나고보면 햇볕도 들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그러기에 인생지시 색옹지마라고들 하지요
시인님! 늘 맑고 푸른 하늘이
시인님 마음에 내려 안기를 기원합니다.
무더위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난날되시기를


장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폭염이라는 날씨에 잘 견디고 계신지요. 너무 더울땐 시원한 빗줄기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느덧 말복으로 향하는 무더위도 그리 멀지 않을 것 같네요. 지치지 않는 보양 음식도 드시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7/26 17:13

홍대복

2017-07-24 13:5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칠월의 끝자락!
아름다운 미소와 사랑이 넘치는 계절이시길 바라며
시인님 전에 살며시 안부 인사 내려놓습니다


장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찜통 더위에 건강 챙기시고 지치지 않는 여름나기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안부인사 드립니다~	7/26 17:03

석옥자

2017-07-25 06:31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삼복더위 여름 잘 이기고 계시는지요?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장선희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힘나는 이열치열 보양음식 드시고 거뜬한 여름되세요 시인님.	7/26 17:04

한기봉

2017-07-25 22:07

장선희 시인님,
"비바람 몰아치고"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하루를 내려놓습니다.
7월도 이제 몇일을 남겨두고 빠른 걸음을 재촉합니다.
곳 8월이 다가오면 더위도 주춤하고 시원한 계절이 오겠지요
칠월 마무리 잘하시고 지친 몸도 마음도
충전하고 힐링하시는 휴가철 기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선희	요즘 한창 휴가철로 더위를 피해서 즐기는 계절입니다. 태양은 뜨겁지만 나름대로 행복할 수 있는 계절이지요. 건강도 챙기시고 시원하게 보내는 여름나기 하세요 시인님.	7/26 17:08

가슴에 불씨 하나

백의의 천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76	깊어가는 가을	12	장선희	2017-10-16

175	시속에 내가 있다	14	장선희	2017-10-14

174	어머니의 한뉘	10	장선희	2017-10-11

173	코스모스의 향연	2	장선희	2017-10-11

172	아마란스 꽃	38	장선희	2017-09-23

171	전어	6	장선희	2017-09-23

170	당신	24	장선희	2017-09-16

169	심장 소리	12	장선희	2017-09-15

168	커피 향 따라	26	장선희	2017-08-31

167	싸리 꽃	16	장선희	2017-08-30

166	매미 사랑	28	장선희	2017-08-17

165	옛날이야기	28	장선희	2017-08-07

164	매미의 계절	10	장선희	2017-08-01

163	한여름 소낙비	14	장선희	2017-07-28

162	가슴에 불씨 하나	6	장선희	2017-07-27

161	비바람 몰아치고	24	장선희	2017-07-19

160	백의의 천사	4	장선희	2017-07-19

159	가로수	14	장선희	2017-07-18

158	시가 익어가는 야외무대	4	장선희	2017-07-18

157	문이 열린다	22	장선희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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