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선희
ㆍ작성일	2017-07-18 17:51

ㆍIP: 182.xxx.139

가로수

초이/장선희

연이어 달리는 자동차 매연에

숨이 막혀 헐떡거리다 정신 차리니

지나가는 여인 숨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저 여인은 무슨 사연으로

이곳을 들르는지 가까이서 묻고 싶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 맞으며

지그시 감아보는 그녀의 눈가에 잔잔한 미소

기억을 더듬으며 문득

말라비틀어진 텅 빈 작은 솔방울을 주워본다

가뭄에 떨어져 한쪽 귀퉁이로

쓸쓸하게 나뒹구는 측은함에 쓰다듬어준다

각 종류의 식물들이 영혼까지 맑게 하고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에 건강 기운을 받는다

걷는 이들의 느긋한 발걸음에

덩달아 안정되는 마음이다

가끔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과

생물들에 정겨운 모습이

행복한 순간이라는 걸 발견한다.

오석주

2017-07-18 19:42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가로수
가끔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과
생물들에 정겨운 모습이
행복한 순간이라는 걸 발견한다.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무더운 열대야 속에 잠은 설치지 않으신지요
곱게 올려주신 가로 수 멋지게 담아봅니다
향기있는 서재에 살포시 다녀가네요
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길요 시인님


장선희	너무 더워서 그럴땐 가로수에 짙푸른 녹음을 들러보게 됩니다. 그러면 시원한 기운을 얻어가지요. 시인님도 오후쯤 가로수에 가끔 나가보셔요. 냉방 병에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셔요.	7/19 16:47

정찬열

2017-07-18 19:47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가로수"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에 건강 기운을 받는다
걷는 이들의 느긋한 발걸음에
덩달아 안정되는 마음이다
자연이 가져다준 낭만의 흔적
서정의 고운시에 사색하다 갑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늘편안 하시고 행복하세요


장선희	시인님도 습하고 뜨거운 더위에 몸조심하시고 즐기는 여름되시길바랍니다. 밖에 나가면 가는 곳마다 에어컨 바람에 감기가 극성이라네요. 적당한 몸온도 유지하시고 지치지 않게 보양음식도 드세요~	7/19 16:51

박진표

2017-07-19 00:26

`장선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선희 시인님!!!
가로수...
가끔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과
생물들에 정겨운 모습이
행복한 순간이란 걸 발견한다...
알고보면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이 있더군요.
마음과 욕심 조금만 비우고 버리면...
우리들의 삶은 참으로 소중하며 아름답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 늘 희망가득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장선희	가끔 주위를 살펴보면 살아가는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너무 바쁘다고 앞만보고 가다보면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니 후회되기도 하지요. 나이를 먹어감에 뒤늦게 알아질때 아쉬운 마음 소용없어요.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19 17:15

황순모

2017-07-18 19:53

장선희 시인님~
정감있고 마음가는 고운시향
곱게 펼치신 옥고에
감사히 배독하고 다녀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장선희	고향을 누구나 그리워합니다. 철모를때 지난 일들이 아쉽기만 하지요. 그렇게 그리워하며 가끔 가보기도 하지만 현실엔 그때 그 모습이 남아있지 않을때 더 많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편안하게 쉬는 오후되세요.	7/19 16:55

석옥자

2017-07-18 22:25

걷는 이들의 느긋한 발걸음에
덩달아 안정되는 마음이다~~
가로수 녹음이 짙어지네요 시인님!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장선희	천천히 걸어보는 느긋함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줍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다들 너무 바쁘게 사느라 만나기도 어렵더라구요. 장마철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시인님.	7/19 17:09

배정이

2017-07-19 07:04

하이!~ 행복한 아침
기쁨이 가득한 수요일이 활짝 열리시길 바라면서
건강한 미소로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지요.~
중복에는 닭다리도 시원하게 뜯으시면서
청춘을 만끽하는 여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거뜬하고 기분은 쑥쑥 키우기입니다. ^^


장선희	시인님이 닭다리 뜯으라는 소리에 미소짓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어제 찐하게 뜯었답니다~ㅋ 시원하게 사과수박 드시고 더위도 싹 날려버리세요 시인님. 요즘 새로 재배한 작은 사과수박 속이 알차더군요. 시원한 저녁되세요.	7/19 17:19

김광섭

2017-07-19 12:24

오늘도 습한 날씨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몸도 마음도 많이 치지는 시기입니다
보양식 많이 드셔서 허약해진 체력 잘 보강하시고
즐겁고 활기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장선희	장마철 습한 더위도 머지않았네요. 다시 또 폭염더위가 오면 많이 지치실꺼예요. 이열치열로 보양하시고 몸조심하시길 바랍니다.	7/19 17:22

백의의 천사

시가 익어가는 야외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