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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익호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익호
ㆍ작성일	2017-01-15 20:54

ㆍIP: 58.xxx.176

겨울 연인

겨울 연인 / 문 익 호

고궁 찾은 겨울 연인,
밤새 내린 함박눈에
포근한 세상 온 듯하다.

인적 없는 눈밭
눈부시게 가득한 눈꽃
윤기 나는 전각 고드름이
두 연인을 빙빙 돌고
현기증에 두 손을 꼭 잡는다.

포근한 눈밭에
함께 첫발자국 만들며 행복하고
눈꽃은 간간이 은가루 날려 축복한다.
사랑의 징표 그려보고
눈싸움하는 산토끼도 되어본다.

벌렁 눈밭에 누워보니
하늘 가득한 눈꽃은
보고 있어도 설레는 너의 얼굴뿐
아담과 이브라 이름 새긴
겨울 연인은 포근한 눈사람 되었다.

박근철

2017-01-18 08:06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얀 눈을 맞으며
왠지 이런 가사가 든 노래가 생각납니다.

여기에는 아직까지 눈을 보지도 못했군요

작년에는 눈 온다 하는 쪽으로 보면
벌써 녹아버려서 보이지를 안더니
올 해는 아직도 오질 안는 군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문익호	박근철 시인님 ㅎ~ 눈구경이 힘드시군요. 그런 점은 제가 사는 지역이 더 좋은건가요? ㅎㅎ 따뜻한 겨울 행복하십시오~	1/18 18:53

박희자

2017-01-22 06:55

`문익호`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겨울 연인'
동화를 일으키는 고운 시심과
마음을 함께하는 아침입니다
눈 귀한 이곳은
차가운 바닷 바람만 불고 있어
눈 내린 들판은 늘 마음 속 그리움입니다
추운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


문익호	박희자 시인님 ㅎ~ 부산은 눈이 귀한가요? 가끔 부산에 내려가면 바닷가가 엄청 부럽던데요. 나이가 들어가니까 옛날 젊은 연인이던 그때가 그립네요.ㅎ~	1/23 01:09

여관구

2017-01-15 21:42

시인님 눈꽃쏟아지는 눈밭에서
연인과 의 첫대이트가 생각이 납니다.

"포근한 눈밭에
함께 첫발자국 만들며 행복하고
눈꽃은 간간이 은가루 날려 축복한다.
사랑의 징표 그려보고
눈싸움하는 산토끼도 되어본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여기는 아직까지
눈꽃송이 하나 피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추억을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지역이 부럽기도 하군요.
고운시에 마음 적셔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문익호	여관구 시인님 ㅎ~ 저 때가 참 아련히 그립습니다. 지금도 저렇게 놀고 싶군요. ㅎㅎ	1/16 21:51

김려숙

2017-01-16 09:11

포근한 눈밭에
함께
첫 발자국만들며 행복하고
눈꽃은 간간이 은가루 날려 축복하고

함박눈이 쏟아져 하얀 은세계를 만들어
놓은 날
눈꽃가루 맞으며 행복해 하는 연인들
그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고우신 시향에 마음 머뭅니다
늘 행복하시고 향필 기원합니다
문익호 시인님 ~


문익호	김려숙 시인님 ㅎ~ 조근 더 저런 시절을 지내고 싶네요. 생각만해도 마음이 파릇해지는듯합니다.	1/16 21:52

안정순

2017-01-16 16:57

문익호시인님께서
하얀 눈밭에 뒹굴며 나 잡아 봐라~~한 것은 아니구유? ㅎㅎㅎ
감사히 봅니다.


문익호	안정순 시인님 ㅎ~ ㅎㅎ 글쎄 눈밭에 산토끼가 되고 싶네요. 즐겁게 겨울 지내시기 바랍니다.	1/16 21:54

류동열

2017-01-17 01:01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나는 나그네 잠시 쉬어갑니다
실감니는 눈오는 날ᆢ
작년에 덕유산에 서의 눈속이
생각납니다 늘 건강 하세요


문익호	류동열 시인님 ㅎ~ 반갑습니다~ 저도 가봤는데 덕유산 눈꽃 참 훌륭합니다. 자연은 참 멋진 것 같아요. 멋진 계절 편안하십시오~	1/17 19:57

김광섭

2017-01-17 14:54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밝은 얼굴을 하세요.
얼굴 밝은 사람에게 밝은 운이 따라온데요.
오늘도 화기애애하고 활짝 웃는 하루 되세요 ♡사랑합니다
시인님~~!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감사합니다~ 따뜻한 겨울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17 19:58

석옥자

2017-01-17 21:50

시인님! 안녕하셰요?
오랜많에 찾아뵙습니다
쌀쌀한 엄동 설한에 건강
유의하시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문익호	석옥자 시인님 ㅎ~ 요며칠 추웠고 주위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고생하는 계절입니다. 건강한 계절 따뜻한 시 마을에서 행복하셔요	1/18 18:51

배정이

2017-01-18 15:05

하트를 크게 그렸을까요
조그맣게 그렸을까요.
문익호 시인님께서는
신바람이 난 소년 같습니다.
시인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글
고맙게 보고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문익호	배정이 시인님 ㅎ~ 하트를 크게 그렸을 것 같아요. 그 친구가 마음을 표현하려면요 ㅎㅎ	1/18 18:55

문재평

2017-01-19 22:33

겨울 연인, 눈이 내리면 연인에게는 축복입니다
연이이 아니라도 왠지 설레여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싶지요^^
시인님 고운 시향을 느끼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문익호	문재평 시인님 ㅎ~ 오늘 밤 눈이 오다네요. 내일 눈 구경 제대로 하면 좋을듯한데 ... 좀 춥다고 해서 이 망설임 ㅎㅎ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 ~	1/19 22:40

권영익

2017-01-20 06:58

시인님
한쌍의 연인의 뮤직 비디오에
설래는 마음으로 머무러봅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취하여 봅니다.
언제나 건필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문익호	권영익 시인님 ㅎ~ 정말 젊은 시절 생각이 납니다. 저렇게 재미있게 데이트 할껄 하고요 ㅎㅎ 생각만해도 행복한 상상해보았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계절 지내셔요	1/21 00:57

주응규

2017-01-20 09:38

곱게 마음으로 지펴 놓으신 글에 마음의 군불을 데워봅니다. 오늘이 큰 추위라는 뜻의 24절기중 대한 입니다. 소한의 얼음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사실상 대한이 소한보다 덜 춥지요. 그래도 대한을 맞아 눈이 하얗게 내렸습니다. 소한도 대한도 지나고 나면 이제 꽃피는 춘삼월이 오겠지요. 정유년 올한해도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문익호	주응규 시인님 ㅎ~ 격려 말씀 고맙습니다~~ 시인님도 따뜻한 겨울 지내십시오~	1/21 00:58

이기영

2017-01-20 16:59

눈위에 새기는 사랑
그 아름다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문익호	이기영 시인니 ㅎ~ 오늘 눈이 포근히 왔습니다. 그래도 날이 차네요. 오늘 신년 음악회 연주 감상하고 왔습니다. 베토벤 영웅 참 멋진 기운 받고왔어요.	1/21 01:01

임세훈

2017-01-22 18:00

시인님. 오늘도 좋은 글 읽을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문익호	임세훈 시인님 ㅎ~ 반갑습니다~ 겨울의 아름다움 즐기시면서 행복하셔요~	1/23 01:10

정찬열

2017-01-22 21:57

아담과 이브라 이름새긴"겨울연인"
가슴 지피신 시향에 심취해 갑니다.
한주가 시작 되는 밤이깊어 갑니다^^

편안하고 고운시간, 행복이 가득한 한주 되세요^^
문익호시인님~!


문익호	정찬열 시인님 ㅎ~ 겨울 추위가 한창입니다. 따뜻한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셔요. ㅎ~	1/23 01:12

김성수

2017-01-27 22:29

문익호 시인님
다복하구 기쁨이 함께하는 설 명절되십시요
고맙습니다


문익호	김성수 시인님 ㅎ~ 갑사합니다. 올 한해 더욱 돋보이는 시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ㅎ~	1/29 23:11

강보철

2017-01-28 11: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우님


문익호	강보철 시인님 ㅎ~ 감사합니다. 새해 행복한 일만 많으시기 바랍니다.	1/29 23:12

김광섭

2017-01-28 14:31

즐거운 설 명절 맞으시고
丁酉年 새해 建陽多慶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문익호	김광섭 시인님 ㅎ~ 감사합니다. 설 명절 가족과 행복한 시간 함깨 했습니다. 시인님 올 한해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1/29 23:13

가혜자

2017-01-30 20:39

설명절

새해 새다짐
이루어 지고
올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문익호	가해자 시인님 ㅎ~ 설명절이 지나도록 제가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시인님 올 한해 인생의 황금기로 빛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구요.	2/8 12:29

장화순

2017-02-04 20:59

아담과 이브의 포근한 눈사람 또 눈사랑
생각으로도 아름다운 연인들
시인님의 마음이 그리 아름다운 것 이겠죠
고들름을 뱅뱅 도는 연인들 처럼요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시어에 잠시 머물어 보았네요


문익호	장화순 시인님 ㅎ~ 사랑하는 마음 연인들의 행복은 최고의 즐거움 같습니다. 그립네요 그 시절이 ㅎ~	2/8 12:30

김정애

2017-02-06 12:09

문익호 시인님 겨울날 고궁에서 아름다운 데이트를
하셨군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부럽습니다.
시인님의 서재 방문이 늦어짐을 용서하소서!
이사도 했고 그로인한 감기몸살로 며칠을 헤맸답니다.
시인님께서는 건강하시고 자주 제 서재에 들르시어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문익호	김정애 시인님 ㅎ~ 연초에 여러가지 행사가 있으셨네요. ㅎ~ 네 자주 시인님 과 교류 하겠습니다. ~	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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