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철재
ㆍ작성일	2022-11-16 17:12

ㆍIP: 218.xxx.99

추산(錐山)

추산(錐山)

한재 곽 철 재
오랜 세월
하늘을 향해 합장하고
그렇게 간절하게 살다보면
저절로 무언가에 기울게 되나 보다
저 넓은 바다를 굽어보는
추산이 그렇듯이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이고 갈려
그렇게 자꾸만 무디어지다 보면
가슴에 작은 마당 하나는
품게 되나 보다
성불사 바람뜰을 안고 사는
추산이 그렇듯이

오랜 세월
혼자서 고고하게
그렇게 열심히 살다 보면
어딘가에 의미 있는 길 하나는
만들 수 있나 보다
목덜미에 바람 구멍 하나 뚜렷이 뚫어놓은
추산이 그렇듯이

*추산 - 울릉도에 있는 산, 송곳산
('2022 시!자연에 걸리다' 출품작 )

민만규

2022-11-16 19:53

참으로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멋진 글
깊은 마음으로 공감하며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곽 시인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조만간
얼굴 한번 봅시다요^^
시화 수령하러
겨울 행사에 가실꺼죠?

송년회는 해야지요^^


곽철재	감사합니다 민시인님 좋은 기회 한번 만들어 봅시다ㅎ	11/17 21:23

배정이

2022-11-22 20:52

곽철재 시인님
열심히 살다 보면
어딘가에 의미 있는 길 하나는
만들 수 있나 보다.
살다 보면~ 그렇죠!~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 죽고 살다 보니 시인님 뵈어서 반갑고
좋은 글 향에 빠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시인님, 아무쪼록 건강만 하세요.^^*


곽철재	배시인님 진짜 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몇년 전 대전에서 모임 때마다 반갑게 인사 나누던 때가 그립네요.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27 18:41

장계숙 2022-12-01 11:46	반갑습니다.시인님 ~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정말 멋진 글 마음 가득 감상했습니다. 드러나지 않아도 무던한 열중~ 자족의 평온 앞에 무엇이 부러우랴. 좋은 글 자주 뵙길 기대합니다.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오철수 2022-12-03 18:23	2022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에 소녀처럼 맘 설레던 때가 바로 눈 앞인데, 벽에는 달랑 1장 남은 달력이 외로워 보이는 12월입니다. 존경하는 곽 철 재 시인 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인 님 서재 방문하여 정성 심어 지피신 옥고 “추상(錐山)” 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오랜 세월 하늘을 향해 합장하고 그렇게 간절하게 살다보면 저절로 무언가에 기울게 되나 보다 저 넓은 바다를 굽어보는 추산이 그렇듯이~~~~! 시인 님! 조 석 기온 차가 무척 심합니다. 항상 건강 살피시며 향 필 누리심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2-12-25 14:11	" 오랜 세월 혼자서 고고하게 그렇게 열심히 살다 보면 어딘가에 의미 있는 길 하나는 만들 수 있나 보다 목덜미에 바람 구멍 하나 뚜렷이 뚫어놓은 추산이 그렇듯이" 시인님 잘 계시죠. 인사가 늦었습니다. 가까이 살면서도 만남의 시간이 어럽군요. 몇일전에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시인님의 시 '추산'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도 내 인생길에 의미있는 길을 가고있는가 취미생활로 활기를 찾아가는 인생길이 나는 참으로 좋습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선목 2022-12-31 06:48	곽철재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멋진 시와 함께 걱정 없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박남숙 2023-01-03 05:33	곽철재 시인님~^^ 고운 詩향에 잠시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계묘년 시인님이 바라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바라며 새해 福福福 받으시는 시간으로 걸어가시길 바라며 늘 건안 향필하세요.

김희선 2023-01-09 15:23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들러 봅니다. 서재에서 뵙지 못해도 늘 그렇게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오랜 세월 열심히 한 길을 가다 보면 때론 쉬어도 가고 다른 샛길로도 가 보기도 하지요.. 그래도 늘 제 자리로 되돌아오게 되더군요.. 그건 아마도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 때문이지 싶습니다. 의미 깊게 지펴내신 멋진 시 마음에 담아갑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으로 자주 뵐 수 있길 바라며, 언제나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세복 2023-02-02 09:39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해도 벌써 설이 지나고 2월의 입춘을 기다리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세상은 어지럽고 추운데 경제는 한랭으로 꽁꽁한 언 것 같아 더욱더 엄동설한을 보내는 듯합니다 활기찬 하루 시인님을 응원하며 함께합니다 오늘도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서재에 귀한 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꾸시는 꽃밭에 벌과 나비가 풍성하길 바라며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뜻 널리 펼치시길 바랍니다.

안영준 2023-02-18 20:48	곽철재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주말 저녁입니다 어둠에 비는 스산하기만 하군요 밝음 속에서 꽃비가 내리길 갈망하는 저녁입니다 내내 건행하시고 좋은 글 집필하십시오

김정윤 2023-12-29 14:31	존경하는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세월이 가고 계절이 바뀌여도 소중한 분들과 함께한 지난 한해가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도 고운 인연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특히 건강 축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원자 2024-02-15 23:32	존경하는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서재에서 인사드립니다 설 명절 잘 쇠셨는지요? 갑진년 새해 시작한지도 벌써 2월달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추산"잘 배람하고 공감합니다 시화전에 걸린 시 감상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입춘 지나고 우수가 다가옵니다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기기 바랍니다

이효순(이효) 2024-02-21 22:21	오랜 세월 하늘을 향해 합장하고 그렇게 간절하게 살다보면 저절로 무언가에 기울게 되나 보다 저 넓은 바다를 굽어보는 추산이 그렇듯이 마음에 울림을 주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이상만 2024-02-26 09:31	추산이 울릉도에 있는 산이였군요. 몇번 여행을 다녀 왔지만 일행을 꽁무니를 쫒다보니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작가님의 시상에서 찾지못했던 추상의 고태적 모습과 자연에 순응을 느낍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뵙고 놀다가 가겠습니다. 즐필하시기 바랍니다.

성평기 2024-03-30 16:55	좋은 시 감사합니다.

나는 헛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