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5-03-13 17:02

ㆍIP: 118.xxx.187

한잔술

[ 한잔 술 ]
안 복식

미움의 털이 박히던 날엔
숨이 턱에 차도록
들이마시고 싶은 게 있더라.
목구멍을 넘쳐 나고야
슬픔의 노래는 춤을 추었고

괴로움을 토해 내고
빈속 쓰라림을 알고야
이도 저도 아님을 알고야
너보다 더 진한 친구 없음으로
해장이라는 남은 작업을 했다

하늘은 빙빙 돌고
외로움의 날개가 젖혀지니
반겨줄 이 없는 설음에
한잔만 더 라고 드리우니
세상이 도는 건지 내가 도는 건지

슬픔도 괴로움도 어디로 가고
그저 멍한 웃음이 친구하자니
미움도 괴롬도 친구 하자네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한 잔술의 의미는 이런 것 인고

배정이

2015-03-13 19:46

슬픔도 괴로움도 어디로 가고
그저 멍한 웃음이 친구하자니
미움도 괴롬도 친구 하자네
고저~ 편안한 밤 되세요~시인님.^^


안복식	배 정이 시인님 한잔의 술 좋아하시나요. 전 적당히 라면 안하는것 보다는 나을듯 합니다. 마음의 여유도 느낄수 있고 시름을 잊거나 줄거움 또한 배가되니까요. 늦은답글 죄송함에 조용히 다가오는 봄날의 훈훈함 포근함 함께 보냅니다. 이쁠 저녁 만드시구요 ~~~~~~~~~~~~~~~	3/15 19:46

강기영

2015-03-13 20:27

술은 술술 넘어간다고 술이라는데~~~~
그래서 술은 친구가 많은가 봅니다
한잔 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안복식	강 기영 시인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술 때로는 필수이기도 하지요. 도를 넘지만 안는다면 약주라 불리기도 하고 금주를 정할만큼 자재할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닐런지요 주간 날씨 영하로 가는날이 없다네요. 정말 봄인가 보네요 멋진 주말 저녁 보내시구요 !	3/15 19:52

정재열

2015-03-13 23:59

희노애락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친구중의 한명아닐까요
술 술 술 ..편한밤 되시기 바랍니다.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안복식 시인님 ^^


안복식	정 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곧 들판에 나물캐는 여인네들의 모습이 보이리라 나무들도 푸르스름 물이오르는 모습입니다. 춥지만 안타면야 시골 박에서 밤에 불켜고 주거니 받거니 옛시절 생각도나는 한잔술 언제나 마다않는삼불이지요. 안주 불문 장소불문 시간불문 ㅎ ㅎ 멋진저녁 보내시구요 ~~~~~	3/15 20:02

박정근

2015-03-14 10:43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한 잔술의 의미는 이런 것 인고....
툭 털어놓구 마주 앉아서
툭툭 털어넣는 한잔술~~~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며 한잔 동냥하고 갑니다
즐거움 가득한 평안한 주말되세요 시인님~~^^


안복식	박 정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빠질수 없는 한잔술. 그 시작이 또 한잔 한잔더로 시작하더이다 앞으로 기분 좋은 술만 챙기시길요 ~~~~~~	3/15 20:05

김광섭

2015-03-14 16:21

...한잔술 ...아이 참 ^^** 아~~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봄기운 따뜻한 햇볕 느끼시며 봄 향기와 함께
즐거운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시인님!


안복식	해가 넘어가고 저녁이되면 이따금은 한잔술 생각도 나지요. 김 광섭 시인님 이저녁 기분좋은 한잔술은 어떠신지요. 멋드러진 가족 화목함 안주 삼으시고요 ㅎ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	3/15 20:10

성경자

2015-03-15 13:11

진정한 술맛을 아시는 시인님
보약 같은 한잔술에
고운 글이 함께하니
금상첨화네요~^^


안복식	성 경자 시인님 다녀가신 고운 흔적 가슴 깊게 새깁니다. 몇날 남지않은 행사때 꼬옥 뵙기를 고대해 봅니다 포근함이 함께하는 저녁 멋지고 적당히 기분좋은 웃음가득한 가족들의 저녁되시길 빕니다 ~~~~	3/15 20:14

길상용

2015-03-15 20:11

술속에 인생이 보이고
한 잔의 술에 괴로움과 잠시의 고통은 뒤로할수 있으니
어쩌면 살아가는 삶의 활력소일수도 있지요.
해장을 할때야 비로소 취한 상태에서의 세상이
제대로 보이는 현실에 멋진 시향이 풍겨옵니다.
술에 취해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돌고 도는 세상
함께 돌고픈 마음
그 힘든마음에 잠시 기대어 함께 동행해봅니다.


안복식	서름의 술보다 슬픔의 술보다 ! 좋은일로 마시는 술이 더욱 맛이나겠죠. 사실 해장에 취하도록 먹어본 기억은 없습니다 남에말 들은 귀동냥이죠 술을 참으로 좋아하는데 그도 나이와 상관되는지 조금씩 줄고 마음도 줄어 갑니다 오 ~~ 젊은날의 그 한잔술이여 너마저 나이를 따지는구나~~~ 지회장님 방문 감사드립니다. 졸은 멋진밤 되시구요 ~~~~~~~~~~~~~~~	3/15 20:27

주응규

2015-03-16 15:24

안복식 시인님 곱게 피우신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행복도 함께하시고
꽃피는 봄날 행복도 활짝 피우시길 빕니다
건안건필하시시요^^


안복식	주 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이네요 . 곧 꽃도 피겠지요 아랫역에는 벌써 꽃들로된 소식 천지네요. 싱ㄴ님도 이 봄날 꽃향기처럼 시인님의 서제에 시향이 가득가득 넘처나시길 비옵니다 ~~~~~~~~~	3/16 20:24

이유리

2015-03-16 18:15

안복식 시인님
오랜만에 댓글로 인사드려요
행사때 반갑게 뵙겠습니다^^


안복식	이 유리 시인님 방문 감사 드립니다. 뵈온지 언제인지 가물가물 기억에서 멀어저가는듯 하네요. 실로 이웃사촌이 생각나게 하는 몸도 마음도 멀어질까 작년 한해는 자주는 아니어도 뵙는 줄거움 반가움들로 나름 기억에 남을 한해였다 생각해 봅니다. 처음처럼 설래고 아주 상큼하기만 했던 기억들로 아주 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몇날후 있을 행사 기다려 봅니다 멋진 저녁 만드시구요 ~~~~~	3/16 20:32

윤순묵

2015-03-16 22:10

안복식시인님
멋진 시심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좋은 시간을 주심에
행복이 밀려옵니다
3월에도 더 보람찬 시간들로 장식되기를
바라나이다
행복한 저녁으로 자리하시길요
감기가 극성을 부리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복식	윤 순묵 시인님 반갑습니다. 엊그제 같던 만남이 언제인가싶은 아주 많은날들이 지난듯 싶습니다. 무탈하시고 평온한 날들이셨기를 빌어봅니다 이번 행사때 꼬옥 뵈옵기를 고대해 봅니다 건강하신 웃음가득할 만남을 기대해 보렵니다 !	3/17 11:45

정찬열

2015-03-17 20:36

괴로워도 한잔술
미워도 한잔술
즐거워도, 슬퍼도,
기뻐서도, 이래저래
한잔술에 마음 달래는 한잔술
안복식 시인님에'한잔술"
함께 취해보고 갑니다.

봄이오는 문턱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안복식	정 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함께 취해주신 한잔술 감사합니다 이 봄날 시인님의 서제에도 옥고의 향필이 그득그득 넘처흘러 따뜻한 봄날보다 더 많은이들의 시의 향기로 남으시길 빌어 봅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는 좋은날들 되시길요 ~~~~~	3/18 10:57

아지랑이

내리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