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6-03-03 12:13

ㆍIP: 118.xxx.223

거짓의 옷

[ 거짓의 옷 ]
안 복식

남의 이야기처럼
귀 기울이던 듣기 좋은 말들
징검다리 휴일에
황금연휴 잇달았고
오늘만 좋으면 내 인생은 박수

마냥 웃음이 좋다 말하고
눈웃음에 목숨 건 일 없었지만
웃음으로 지나치는 멋진 이가
보기 싫지 않은 건 사실
그렇게 사는 것이 인지의 상정

시간의 주마등 깔딱 참 없고
녹음의 툇마루에 벗겨진 옷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는데
어제의 그 모습은 어데 갔을꼬
앙상한 오늘은 어제와 다르구나

인생길 굽이굽이 사연 엮은 자 서론아
잘 난일 만 있는 것은 믿지 못할 사연이고
슬픈 일만 논한다면 인기 없는 서책일 뿐
잘난 이 잘난 대로 못난이 못난 대로
솔직하니 사는 것도 타고난 사주팔자

푸르던 잎사귀도 계절 따라 단풍들고
하늘 보던 낱알들도 고개 숙임 인지상정
폭풍 한설 불러들여 같은 방 쓰는 너는
나그네 비웃을까 감추고 푼 이 내 맘에
거짓의 옷을 벗으라 하네!

장용순

2016-03-04 06:28

추위는 이제 가고
따듯한 햇살이
봄이 왔음을 알리지만
마음에는 아직도
봄이 멀기만 합니다.


안복식	장 용순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봄날입니다. 하지만 그 봄날의 꽃샘추위도 만만치 안터라고요. 그래서 봄은 멀리있는듯 싶나봅니다. 하지만 봄을기다리는 마음만큼은 누구나일 겝니다. 우리 눈녹인 산골짝 아기 꽃봉오리 마중가시자구요 ~~~ 다녀가심 감사드리고 좋은저녁 갖으시길요 ~~~	3/4 18:02

강보철

2016-03-04 08:21

자신이 이끄는대로가 좋습니다
남을 인지 못하는 아집이 아니면

벗으세요
거짓의 옷을

나라는 개체도 사회의 일원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빨간 꽃만 있으면 재미 없잖아요.


안복식	강 보철시인님 지당하신 말씀 새겨봅니다. 그간 마음편하신 안녕으로된 날들 엮으셨기를 빌어봅니다. 오늘만 좋고 거짓없는 그런날에는 내인생에 박수를 칠수있는 그런날에는 그저 빙그레한 웃음과 함께 또 하루를 보내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빨갛고 노랗고 하얀 아주 재미난 세상 그곳으로 우리 가 가 보시자구요. 아주 멋드러진 불금 만드시구요 ~~~~	3/4 18:09

고경애

2016-03-05 11:34

세상에 감춰진 거짓의 옷을
한겹 한겹 벗어 버리는 깊은 시심에
두리번 두리번 답을 찾아요 시인님
새봄의 옷으로 갈아입어볼까요


안복식	고 경애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환영합니다. 감사함담아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휴일이지만 마무리관계로 이제 서제에 기웃거려봅니다. 개구리 마중나갈정도의 봄날 괜스레 들뜬 기분좋은 오후를 가저봅니다. 시인님의 그 남쪽에는 예보다 더 먼저 봄을 마중하셨겠지요 ~~~ 그 겨울의 아쉬운 눈물들이 작은 도랑을 만들고 그 개여울의 흐르는 물소리가 겨울날의 흐느낌 같아 수십여 봄을 맞이함에도 또 색다른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상기온 탓일테지만 예전의 수북히 쌓이던 눈을 지난겨울 보지못한 아쉬움이 그 개여울을 따라 흐르는 소린가 하면서요. 시인님 휴일저녁으로 가는 이시간 마음편하신 다행한 하루였다 빙그레한 미소 함께 하시길 빌면서 멋드러진 저녁 갖으시길요 ~~~	3/6 18:00

김광섭

2016-03-05 11:53

거짓의 옷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날인 경칩(驚蟄)입니다.
봄의 기운을 받으면서 희망찬 내일을 향해 힘차게 출발하면 좋겠습니다.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김 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경칩을 지나서인지 오늘은 화창하고 어디론가 나가고 싶어지는 봄처녀의 마음을 헤아려 보게하는 날씨 봄은 확실히 잊지않고 왔는가 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이렇게 좋은 봄날 가슴가득한 시향들을 꺼내시어 봄볕에 널어 좋은글들로 탄생시키시길 빌으렵니다. 감사합니다 ~~~~	3/6 18:07

주응규

2016-03-07 10:09

곱게 지피신 시향이 봄향에 스르르 번져나는 듯합니다
봄이오는 길목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고
뜻하고자 하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합니다
건안건필하는 향기로운 날 되십시요.^^


안복식	주 응규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봄은 겨울을 탈피하고팠던 사람들에게서 자기만의 역사를 만드려 뜀박질을 하고 걱정스럽던 난방비와도 타협을 합니다.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부르는 그이름 봄날의 향연은 계속되겠지요. 언젠가는 여름날의 문턱에 서 있겠지만요. 이 좋은 봄날 시인님의 온 주변 모두에도 봄의 향연이 함께하시길 건강과 웃음또한 같이 하시길빕니다. 감사합니다 ~~~~	3/7 19:30

정찬열

2016-03-08 16:53

안복식 시인님" 거짓의옷"
뜻깊은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안복식	정 찬열시인님 안녕하세요. 그 봄이오는 골목에 마중하고 있노라니 문득 지난겨울엔 눈다운 눈을 보지못한 아쉬운이 남습니다. 한두번쯤은 눈을 치우던 예전의 겨울이 괜스레 그리워 지기도 하구요. 사계의 우리나라 참으로 살맛나는 나라아닌가요 ~~~ 시인님의 봄의 길목에도 마음편하신 웃음 가득한 하루하루 영위되시길 비르으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좋은저녁 맞으시구요 ~~~~	3/9 19:38

장선희

2016-03-09 10:08

오늘만 좋으면 내 인생은 박수

마냥 웃음이 좋다 말하고
눈웃음에 목숨 건 일 없었지만
웃음으로 지나치는 멋진 이가
보기 싫지 않은 건 사실
그렇게 사는 것이 인지의 상정

안복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모두들 봄을 부르고 있는 계절이 즐거워집니다.
"거짓의 옷" 에 머물며 어쩌면 시인님을 닮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웃음으로 행복해지세요^^


안복식	장 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냥 오늘만 웃을수 있다면 또다른 내일이 온다해도 그 내일도 우리는 그날을 오늘이라 명명할게고 그때또 웃을수있는 내 인생에 박수를 칠수있는 여유를갖고 살고저함이지요. 사랑이 태어날때는 두주먹을 꼬옥쥐고 태어나지만 세상을 하직할때는 손을펴고 가진것을 모두 내려놓고 죽는다 하지요. 고로 저또한 거짖의옷을 벗으려 함이지만 그 해탈의 경지는 얼마나 높고 멀은곳일꼬 이몸은 언제 홀가분한 마음편한 세상에 서 있을꼬 알수없씀에 안타까울 뿐이랍니다. 밖으로 어둠이 내립니다. 좋은 저녁 맞으시고 기분좋을밤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3/9 19:49

박미리

2016-03-09 15:23

내 인생에게 박수 주는 법
조근조근 잘 음미해 봅니다
나를 무겁게 하는 거짓의 옷은
벗는게 상책이지요 ㅎ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오늘도 행복 여정 되세요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박 미리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뵈온지 아주 오랜듯 시인님의 모습이 아스라히 잊혀질듯 합니다. 게으른 글쟁이는 오늘도 서제에 들릴여유를 찾느라 기진맥진한 육신을 이리저리 뒤척이고서야 늦은 서제에 문을 엽니다. 지는해를 따라가는 육신은 예년과다른 피곤이 친구를 하자하는통에 같이할수밖에 없는 무정한 세월속 나이를 실감하고 있네요. 세월앞에 장사 없다 했던가요? 그리워 집니다 그 젊었던날의 청춘이 ~~~ 그렇지만 시인님의 그 온주위는 봄날의 희망 활력 생동감이 넘치는 아지랑이 피는 봄을 노래하시길 서제가득 옥고의 향필들로 가득채우시길 빌으렵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뵙는 그날까지 건강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	3/9 20:02

안정순

2016-03-09 21:33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본 마음 본 모습으로 살아갈 때
그 만의 향기가 있을 듯~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봄 행사 때 뵙겠습니다.
편하신 밤 되세요!


안복식	있든없든 잘나거나 못나거나 우야든고 제게도 제나름대로의 향기가 있으리니 ~~ 기왕이면 좋은향기를 풍기고 싶은걸요 ~~~ 오늘은 저희 서울인천지회 봄소풍 답사를 가보려구요. 강촌을지나 가평 남이섬으로요 ~~ㅎ 사월십칠일 시간나시면 동행하시면 좋으련만 무리시겠지요? 그래요 일년에 몇번 뵈올수 있음으로 반가움을 더해야겠네요. 봄행사 꼭 참석하려 조정중입니다. 뵈올날까지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3/10 08:10

백 세 인생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