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복식
ㆍ작성일	2016-02-05 14:35

ㆍIP: 118.xxx.159

망각

[ 망각 ]
안 복식

어지럽다
무척이나 어지럽게
하얀 돌풍의 눈이 내린다.
포근한 날씨다
하지만 눈이 내린다

왠지
미치고픈 마음
내 주위에 이는
모든 키득거림마저
또 거부하고 싶다

차라리 눈먼 장님이었으면
가슴에 이는
이글거림을 잊기 위해
한순간만이라도
조용히 눈을 감고

하나둘
가슴의 고동 소리랑
세월의 흐름을 세노라면
또 웃음 지을 수 있는
하얀 밤이 오겠지

하지만
조용히 일어나는
불꽃같은 성을
또 어찌하고
망각의 그 날은 얼마나 멀꼬.

장계숙

2016-02-05 19:09

가끔은 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감각조차 없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건 무기력한 시간~
차라리 화나고 미쳐버리고 싶은
그 시간은 살아있음이요 열정인 것을요.
망각이란 의지대로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니 순간을 그저 편히 즐기셔야합니다.
순전히 제 경험임돠~ㅎㅎ

명절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시인님 ~


안복식	장 계숙시인님 오늘도 미소로 버무린 밥상앞에 도란도란 가족들과의 웃음꽃 만발한 차린가지수보다 많은 웃음꽃핀 이야기반찬에 성찬저녁 되셨나요. 그리 되셨기를 제가 빌으렵니다 ~~~ 겨울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건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여유라는 인사는 저와 친하기가 싫은 모양입니다. 모든것이 귀찮아 질때 병아리모양 하늘한번 처다보는 그런 마음의 여유마저 없을때는 괜스레 억울하게 사는게 아닌가하는 바보스러움이 고개를 들곤 답답할때도 있답니다. 괜한 너스렌가요 ㅎ ㅎ 시인님 방문 감사드리고 혹여 거부하고싶은 일들일랑 망각의 바다에 던저 버리소서. 그리고, 그리고 좋은일 좋은말들만 생각하소서 ~~~~	2/5 20:51

고경애

2016-02-05 21:34

낯설기만한 자리에서 뵙게 되어 반가워요
세월 속에 묻혀 버릴 망각의 그림자라면 좋으련만
가슴의 별처럼 보듬어 온 사랑으로 키워보려구요
고맙습니다 선배님 길잡이 해 주실겨죠


안복식	고 경애 시인님 초면이 아닌 초면처럼 저 또한 어색함 일색입니다. 저 또한 글을쓴지는 사십년이 넘었지만 스톨에서의 어느 여인의 글을 읽고 사십년전에 잃어버린 몽당연필을 찾겠노라 등단한지 얼마되지 않았는걸요. 길라잡이 할만큼의 여력이 있을런지요. 다만 이제는 문우의 정으로 가는 같은문단의 시인으로 동행함으로 만족하고 환영하고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아주 잘 하신거라고 그리 답하렵니다. 몇날 남지않은 명절 잘보내시고 하시는일이 약사이시던가요? 연휴는 힘드시겠지만 마음편하게 보내시길 빌으렵니다. 감사합니다 ~~~~	2/5 22:20

배정이

2016-02-06 10:56

안녕하세요!~ 시인님,
바쁘다는 핑계로 일일이 인사도 못 드렸는데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꽃 피는 봄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님이 되시고
설 명절에
5년은 더 젊어지는 떡국!~ 행복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안복식	배 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걸음 달려와 주시는 시인님의 방문은 이제 제가 기다리는 시인님중에 한분이 되신지 오래되었습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댓글을 주심에 제게는 커다란 위안의 힘이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올한해 더좋을 문운창대한 글 많이 지으시길 빕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밝고 맑은 그모습 그대로 더도덜도아닌 우리문단의 마스코트로 기억나게 해주시길 빌으렵니다. 기억에 남을 명절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오소서 ~~~~	2/7 19:01

이석구

2016-02-06 20:28

입춘인데도 한파가 여전히
기승을 부립니다.
차가운 거리 버거운 인생
아예 망각의 늪으로 밀려가고,
봄은 오는데 날마다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복식	이 석구 시인님 ! 방문해주심 감사드립니다. 망각과 시간은 어쩌면 공존함으로. 지금의 이시간도 망각의 늪으로 가고 있을겝니다. 하지만 안좋은일보다 웃음지을수있는 일들이 좀더 오래 우리들의 기억속에 남아주길 바램해 봅니다. 시인님 명절 뜻있게 보내시고 우리모두 꽃피는 봄날을 기다려 보시자구요. 시인님의 온주위 모두 건강이함께하시길 빌면서요 ~~	2/7 19:08

정찬열

2016-02-07 19:17

세월의 흐름을 세면서 지울수
없는 밤의 성질사나운 면면은
망각의 고운 시심을 지펴주신 시심에
서성이다 갑니다.
우리의 설명절에 소원을 이루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정 찬열시인님 안녕으로 보내시고 고유의 명절 뜻있게 보내셨으리라 그리 바램해 봅니다. 늦은답글 부끄러움으로 대신하렵니다. 올한해 시인님 복많이 받으시고 시인님의 서제에도 문운창대한 옥고의 대필들이 넘처나시길 빌면서 건강하신 내내 웃음이 같이하시길 빕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2/14 18:55

김광섭

2016-02-09 14:11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2016년 병신년!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안복식 시인님!


안복식	김 광섭시인님 안녕하세요. 대목을 전후로 이상하게 밀려든일들이 이순을지난 육신을 고달프게합니다. 마음같아선 사양하고 회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포도청이란 인사는 그나마도 여유를 주지않고 체면이 땅을딩굴까 이도저도 못했답니다. 사는게 다 그렇고 그렇타지요. 다녀가신 흔적에 늦은답글 양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시인님. 휴일의 저녁 어둠이 들고 있습니다. 이저녁 마음편하신 웃음띤저녁 되시길 빌으렵니다 감사합니다 ~~~~~~	2/14 19:03

장용순

2016-02-11 06:48

세상 사람들은 이로움을 쫓아 살지만
깨달은 사람들은 의로움을 쫓아 살아 갑니다.
그래도 가끔은 흐린 날이 있어
비도 오고 눈도 내리게 마련입니다.
조금 지나면 비도 그치고 눈도 그치고
다시 파란 하늘에 따뜻한 날이 될 것입니다.


안복식	장 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제부터 내리던 비는 아직 창문을 서성이고 때로는 눈이되기도 하네요. 조금 지나면 눈도 비도 그치겠지요. 그리고 밝고 맑은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건강하시고 변치않을 그미소를 그려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2/14 19:14

주응규

2016-02-11 08:50

곱게 빚어내린 좋은 시 마음에 담아 음미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행복한 설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연휴 끝, 첫날 봄날씨 같이 포근합니다 이제 곧 봄소식이 오겠지요
올 한해도 뜻하시는 바 성취를 기도드리며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안복식	주 응규시인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평온한 명절로 보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편안하신 날들이셨기를 빕니다. 마음은 봄을 재촉하는 눈비 같은데 아직은 몸을 움추리게하는 저멀리있는 봄같아 아지랑이를 노래하기는 이른가합니다. 그만 마음의 여유가 부족함 일런지요. 휴일의 저녁 오랫만에 서제문을 열었습니다 주인없는 서제엔 그래도 반가운 문우님들의 온기가 남아있씀에 죄송함 감사함 담아봅니다. 방문 감사드리고 웃음가득한 저녁보내십시요 ~~~~	2/14 19:29

안정순

2016-02-14 13:16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뚝 떠다 놓은 섬처럼
그런 날이 있다면!! ㅎㅎㅎ
안녕하신지요..안시인님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월도 행복 가득한 날들이시길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안복식	안 정순시인님 안녕하세요. 병신년 새해부터 자질구레한 일들이 구메구메 일어 작년부족함을 채워주려는지 책상앞에 앉을 시간이 여의치 않네요. 아직은 열심히라는 노동과 친구를 해얄까봅니다. 망각의 그 침묵 속에서도 빙그레 웃을수만 있다면 그날까지 기다려볼만 하겠지요. 시인님 휴일저녁 맛있게 하시고 홀가분하게 웃을수있는 다행한 하루되시길 빕니다 방문해주심 감사드립니다 ~~~~	2/14 19:37

나만의 여백

바람 부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