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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6-09-18 20:29

ㆍIP: 122.xxx.254

계절의 발췌

계절의 발췌

김흥님

그대, 어디쯤 오시나요?

빗살무늬 햇살 가로질러
눈부신 오후 꽃그늘 지나서
어느 강변 산들바람이 기웃거리면
고마리 별꽃 무리 지어 앙증맞은 눈 맞춤해요

거미줄에 내걸린 이슬 풍경이 하도 예뻐
톡, 튕기고 싶은 충동으로 손을 내밀다
하룻밤 공든 탑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질까 봐
멈칫 그 유혹의 손길 거두었지요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밤낮으로 울다 지친 목쉰 아우성
매정하게 뿌리치고 돌아서자
끈덕지게 달라붙던 계절 한 토막
가시 돋친 눈 흘김으로 홀연히 떨어져 나갔어요

마음의 여지를 주지 않고
조급하게 닦달했던 끄나풀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모나게 삐죽거리는 들뜬 감정 위로
가슴 속 누름돌 하나 가만히 얹어 놓았어요

그대, 지금 어디쯤 오시나요?

오석주

2016-09-18 20:48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홍님 시인님
명절 잘 보냈어요?
요번 명절은 날씨도 좋았고 행복하였지요 시인님?

"계절의 발췌,,어디쯤 오시나요
그렇게도 무덥던 여름은 여운을 남기고
가을의 문턱에 왔네요~
곱게 올려주셔 감사히 보았습니다
고운밤 되시길요~^^


김흥님	가을이 오면, 무엇부터 먼저 앞장세워 해야할지 막막하게 설렘이던것이 막상, 내곁에 앉히고 보니 표나게 보이지 않는 분주함으로 더디게 서재 답글을 올립니다 벌써, 그 계절은 발밑에 해죽거리는데!!	9/30 21:40

여관구

2016-09-18 21:31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계절이 봄 과 여름의 발자국을 남기고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발자국에 고인 향기가 얼마나 고운지요.
가을에 묻힌 고구마 처럼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인생이 다 그런것이죠.
"마음의 여지를 주지 않고
조급하게 닦달했던 끄나풀 느슨하게 풀어헤치고
모나게 삐죽거리는 들뜬 감정 위로
가슴 속 누름돌 하나 가만히 얹어 놓았어요."
인생이 어디 하고싶은 되로 다 되던가요.
떄로는 마음을 비우고 때로는 마음을 누르며
사는것이 인생인것을 시인님 계절의 발췌를 보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추석명절 잘 보내셨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흥님	그 닦달했던 조급함을 알았던지 총총히 나선 계절 한토막이 이 밤, 빗속의 아련한 음율로 다가섭니다 가을비,,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한차례의 들뜬 가슴을 창가에 내걸어 한참을 느껴봅니다 다녀가신 발자국, 가을 나자 내음새가 나는것이!!	9/30 21:43

백설부

2016-09-18 23:56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대, 지금 어디쯤 오시나요?
가을비가 내려서 성큼 깊어진 것 같아요
가슴 속 누름돌 하나 얹어 놓아봅니다
멋진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평온한 밤 되셔요~~


김흥님	성큼 다가선 낯익은 체취, 그리고 은은한 들꽃향기 뉘라고, 이 계절 앞에서는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겠으려니요!! 갈대가 하늘거리는 강변에 서서 맘껏 즐기는 풍요의 계절 그 누름돌 살짝 들춰보았지요^^	9/30 21:44

고지영

2016-09-19 06:37

아~ 아름답고 향기로워라 지금 어디쯤 오시나요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흥님	작년에 떠난 그 임, 또 그렇게 아무렇게 않는 모습으로 발그레 웃음 띄우며 다가왔습니다 어찌 그리도 설렘인지요 봄은 봄대로 어여쁘더니, 이 계절은 시리도록 높고도 아름답습니다	9/30 21:46

석옥자

2016-09-19 08:34

시인님!안녕하셰요?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감기몸살이라 죽을판입니다
그대 지금어디쯤 오시는지 마중
나가는 고운시한편 잘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김흥님	명절의 즐거움도 잠시, 일상으로 돌아온 휴유증으로 몇날을 앓다가 다시 되찾은 여유, 그리고 쉼없이 세월을 쳇바퀴돌 듯 원을 그리다 파랗고도 붉은, 그리고 갈색의 색의 조화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중입니다 그대는 이미 나의 곁에 와 서성이는데..,,	9/30 21:50

배정이

2016-09-19 09:52

어디쯤 오시나요?
요케 시인님 곁에
뽀짝 와스리 함께합니다.
가족과 함께
기쁜 명절 보내셨지요. ㅎ~
예쁜 시인님,
마냥 행복하시고 기쁜 한 주 되세요. ^^


김흥님	그대, 대전 가을 행사 때 보지 못해서 눈에 짓물이 날 뻔 했답니다~ㅎㅎ 남자도 아닌 시인님을 울 여자 문우님들이 왜 그렇게도 찾았는지요^^ 귀가 쪼매 근질거렸을텐데요^^ 누군가에게 잊혀지지 않는 이름, 시인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9/30 21:52

김광섭

2016-09-19 10:56

ㅎㅎㅎㅎ ~~~~~!
그대, 지금 어디쯤 오시나요?
함께 ...합니다 ^^** 까꿍~~~~ 아이 참^^**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긴 연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한주
행복하시고 기쁨 속에 좋은 일들만 가득한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딱 한 계절에 한번씩 만나는 문우들의 만남의 장에서 젤 해맑은 웃음으로 맞이해주시던 소년의 미소가 있었으니,,반가웠습니다!! 늘 순수함으로 살아가리라 맘은 먹지만, 세상속에 자꾸만 물들어가는 자신을 바라볼 때 속상하기도 합니다 시인은 어린아이같은 맘을 간직해야 한다지요^^ 올 가을에도 여전히 건강하시고 건필하시어요!!	9/30 21:55

이정규

2016-09-19 19:54

김흥님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 일을 하니
더 쉬고 싶은 마음 이네요 ~ㅎ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김흥님	긴 공백의 문을 열고 서재에 내려앉은 먼지를 툭툭 털어봅니다 주인장없는 공간에 곱게 다녀가신 걸음들에 늘 감사할 따름이지요 행사때 시인님의 열정의 행보, 부럽고도 눈부신 활약, 박수 받을만 합니다,,짝짝	9/30 21:57

김인숙

2016-09-19 20:36

가슴 속 누름돌 하나 가만히 얹어 놓았어요
시인님
언제나 멋진 표현에 감동입니다
한참을 행복함에 머물다 갑니다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흥님	김인숙 시인님^^ 예전에는 가을을 참으로 좋아했더랬는데 나이가 들수록 당409744391

이석구

2016-09-19 21:26

가을빛이 밀려옵니다.
숨가쁜 미련 떨쳐 버리니
흐르는 세월에 저리고
그래도 선들 샛바람에,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남자의 계절, 갈색빛이 참으로 끌림입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세월 한번쯤 나를 뒤돌아보는 여유 그 시간이 이 가을이었으면 좋겟습니다	9/30 22:04

박순애

2016-09-19 22:08

시인님 명절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어디쯤에 오냐고 하시길래
선선한 바람안고 달려 왔습니다
보고팠던 게지요?
네 저도 무척 보고팠습니다
시인님 우리 보고파고 딱 한 주일만 참고
행사에서 기쁘게 뵈요^^


김흥님	고운 한복선이 어울리셨던 순애 시인님의 모습이 먼저 달려와 안깁니다 아울러 순한글 공모전에 기쁜 입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코스모스를 좋아한다는 여인, 이 계절, 그 누구보다도 가을과 동행하소서	9/30 22:06

고경애

2016-09-19 22:51

연하고 고운 시꽃이라서 손 대면 톡
터질 것 같은 풍만한 감사 고맙습니다
막힘없이 이어 이어지는 말의 잔치
부럽사옵니다 시인님
가을 감사 위에 고운 시꽃 피우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고경애 시인님^^ 연하기야 시인님의 따신 맘 따라갈 수가 있을까요^^ 우리 모두가 그 시처럼 살 수만 있다면,,!! 한번쯤은 시처럼, 낭만적이고 향기나게 은은하고 연하게, 꾸밈없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9/30 22:09

정병근

2016-09-20 06:24

마음에 품었기 때문에 잔인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에 품었기 때문에 가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품었기 때문에 그 계절의 끝을 버
틸 수 있었다.

힘찬 글심에 늘 반하면서
많은걸 배워갑니다.
늘 행복으로 함께 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마음에 품었던 연정의 계절, 떠난 임이야 돌아올 기약조차 없지만, 작년에 이별했던 그 계절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또, 우리는 이 계절에 얼마나 많은 웃음과 쓸쓸함과 고독과 추억을 가슴에 담아야 할련지요!!	9/30 22:11

장계숙

2016-09-20 07:53

늘 우아한 시향에 머무름이 새롭고
행복합니다.
계절이란 게 오는 듯 어느새 작열함으로
가는 듯 어느새 자취도 없이...
오고 가는 것
기다리는 건
늘 우리들 몫인걸요.
멋진 글 행복한 미소로 다녀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셔요. 시인님 ~


김흥님	장계숙 시인님^^ 기다리지 않아도 은빛금빛 미소를 띄우며 끝내, 오고야마는 그대는 가을입니다 문득, 하얀 꽃편지가 엽서 한장이 그리운 계절 시인님의 보일 듯 말 듯한 엷은 미소속에서 느끼는 묘한 그 느낌처럼!!	9/30 22:14

천준집

2016-09-20 14:08

시인님 지금 여기 가고 있습니다
곧 도착 할거예요~~~~~~~~까꿍
고운 글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시인님


김흥님	반가움으로 급 반깁니다 가을비 내리는 밤, 운치 더하기 센치가 있는 이름모를 풀벌레소리가 아련하게 젖어 있습니다 이런밤이면, 한자루의 촛불아래 흔들리는 시심으로 시간을 태워도 아깝지 않을 듯 합니다	9/30 22:17

김선목

2016-09-20 22:51

김흥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곁에 가을이 말없이 성큼 다가와
아우성입니다
많은 시인님께서 줄을 섰네요
많은 가을 소리가 곁에서 노래하네요
보이고 들리시죠?
행복 가득한 가을 되십시요.


김흥님	아,, 시인님!! 성큼 다가선 아우성으로 먼저 축하의 꽃다발 한아름 전해봅니다 문우님들을 마나리라는 일념으로 협회모임은 아직 한번도 빠지지 않았답니다 그 함께 아우르는 눈눗음들이 울 협회의 자랑이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9/30 22:20

김수잔

2016-09-21 05:15

김흥님 시인님!
추석명절도
가을맞이도
잘 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시인님의 곱은 시를 읽으면
알수 있지요
그대, 어디쯤 오시나요!
고국의 가을 하늘향해
시인님 곁으로
가고 있는 중이예요~~ㅎ
감미로운 시인님의 시 곁에 있지요
멋진 계절~~시인님의 창작 활동 열정에 감동입니다.


김흥님	수잔 시인님~~~!!!! 반가운 인사 전합니다 추석명절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가을하늘이 그리워서, 또 문우님들의 더우렁거리는 모습이 아른거리지는 않는지요^^ 이쁘고도 또 멋진 가을 풍경들이 지천에 수채화로 물들었습니다 꿈결에라도 부디, 고국 땅에 다녀가소서~~!!	9/30 22:23

박근철

2016-09-21 11:59

그대 어디쯤 오시나요.
여운 있는 좋은 시에
계절의 발자췌에 묻어 있는
그 자락을 만져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흥님	멋진 남자의 체취가 느껴지는데요^^ 가을 한자락 떼어 놓고 가신 향기가 솔솔 콧끝을 간질거립니다 모쪼록 의미있는 계절과의 인연으로 내면의 결실이 풍성한 나날 되시어요	9/30 22:26

배정이

2016-09-21 14:26

시인님, 안부 인사드립니다.
추석 연휴 뒤끝에 몰려오는 피로는
상쾌한 공기에 말끔히 씻어지길 바라고
얼마 남지 않은 구월도 마무리 잘하시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가을날~
폭풍 같은 감동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해피해피^^


김흥님	하루가 다르게 가을빛이 완연한 그래서, 어디론가 휑하니 떠나고 싶은, 그러나 쉬이 이루지못할 사랑처럼, 먼,,,,희망사항	9/30 22:28

김이진

2016-09-22 07:09

그대, 어디쯤 오시나요?

시인님의 부름에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ㅎㅎ

시인님 잘 계시는지요.

내 젊은 날
땀방울이 젖어있는
그곳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입니다.

이 가을에~~~~


김흥님	시인님은 달음박질을 잘하시니 머리끈 질끈 동여메고 달려오시지요^^ 시루봉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속천 앞바다 풍경도 변함이 없답니다 그 젊은날의 추억 한자락, 하염없이 펄럭이는~~	9/30 22:30

윤춘순

2016-09-22 17:39

거미줄에 내걸린 이슬 풍경이 하도 예뻐
톡, 튕기고 싶은 충동으로. . . 공던탑이 하룻밤사이에
무너질까봐. 멈칫.

계절이 오고 가면서도 풍경을 구경삼아
천천히 가고오고. . .
늘 새롭고 멋진 시어들 한참을 서성이며. . .
멋진 시인님.
시어속에 긴 여운을 남기 듯 하네요.
행사때 뵈올께요. 김흥림시인님.


김흥님	이슬 머금은 거미줄 풍경은 쉽게 만날 수가 없지요 유년시절에는 흔하게 만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거미줄을 대나무에 동그랗게 말아 고추잠자리를 잡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대전서 얼굴 뵈어서 참 좋았습니다	9/30 22:33

성경자

2016-09-22 18:35

가을이면 시인님의 미소가 떠올라요
왠지 가을을 많이 닮으셨어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김흥님	가을과 제 미소라,,어울리나요^^ 닮고 싶은 맘은 굴뚝같기는 합니다만,, 구절초 한송이, 코스모스 한송이, 은빛 억새풀의 춤사위, 그리고 갈색빛 추억들이 멋스럽지요 야리야리한 시인님도 영판 가을여자랍니다	9/30 22:44

정회선

2016-09-22 19:54

그냥 거의 다 와 갑니다.
시인님이 흔적을 따라 인생 발자욱을 따릅니다.
단추 좀 풀고 끄나풀도 좀 풀고 여유롭게 말입니다.
세상이 다 그런거지요 뭐
시인님 날마다 안녕이시지요 ?


김흥님	정회선 시인님^^ 부끄럽습니다 단 한가지, 삐뚤거리지 않고 부끄럽지 않을만큼 올곧은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것이,, 함께하는 문우의 길, 기쁨이고 행복이기를 바래봅니다	9/30 22:46

김경렬

2016-09-22 23:16

예쁜 시인님!
멋진 시향에 취했다 갑니다.
갑작스런 집안의 행사로
이번 가을 행사 불발입니다.
시인님! 겨울 행사에 뵈어요.


김흥님	시집출간하고 출판기념회 성대하게 진행하고 그 얼마나 바쁘게 지내실지 눈에 선합니다 내심 부럽기도 하구요 길지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한곳을 바라보는 사람들과의 나누는 그 행복들이 은은한 국화향기처럼 기분이 좋아진다는,, 또 몇달은 거뜬하게 지내리라고!!	9/30 22:49

주응규

2016-09-23 12:14

파란 가을 하늘이 더 높아진듯한 날에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에 마음이 젖어듭니다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차가 큰 요즘입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십시요
풍성한 계절에 좋은 글도 가득 수확하는 가을되십시요
건필을 기도 드리며 문협 가을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김흥님	아직도 행사때 토닥임으로 전해오는 따스함이 전해집니다 선한 눈웃음의 매력, 시인님은 아실랑가요!! 인간적인 체취 만큼이나 고운시향으로 향필하시어요^^	9/30 22:50

천준집

2016-09-23 21:38

시인님 지나다가 보고 싶어 들렸습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흥님	인간적인 정,으로 보고싶다는 그말 얼마나 정겨운 말인지요 우리 같이 밥먹자는 그 말처럼 말입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가을밤 어디선가 찌르라기 소리가 구슬픕니다	9/30 22:53

경규민

2016-09-24 08:24

너무 홀대를 해서 보낸 여름!
지금쯤은 아마 뒤돌아보며 즐겁게 웃고 있을 겁니다
가을이 영글어 툭 툭 떨어지는 그 모습에
흐뭇해 할것입니다.
모든것은 때가 있는 것인데
어느때는 참는것이 더 많은 것을 얻는 것인데--
고은 계절의 시심!
아직도 한 낮은 여름이 안고 가네요 그래도
질 지내셨지요?
늘 넉넉하고 여유로은 시인님!
즐겁고 건강한 나날되세요.


김흥님	우리가 여름을 홀대하긴 했었지요 제 평생 그렇게 지독한 여름은 처음이었으니까요 끈질긴 녀석이었지요 그 힘들었던 만큼 더욱 반가움으로 맞이한 또다른 계절 가슴으로 눈으로 눈으로 맘껏 누려보시게요, 우리!!	9/30 22:55

김희선

2016-09-24 12:51

이 모두가 지나가리 그러면서
지난 여름을 견뎌낸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힘겨웠던 계절 뒤로
이젠 가을 숲 속으로 깊이 빠지고
싶은 간절함이 밀려옵니다..
기다림은 희망이기에..~
고운 시심결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시인님^^*


김흥님	지난 여름, 호되게 고행하신 시인님 토닥임으로 위로를 전해봅니다 그 모두가 지나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쨍하고 볕뜰 날,, 시인님의 해맑은 미소를 그려봅니다	9/30 22:57

박미리

2016-09-26 13:32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참 오랜만이죠^^

기다림이 즐겁도록
알록달록 가꿔온 텃밭
이 가을엔 더 고운 빛으로
물들겠지요 ㅎ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오늘도 해피데이~요^^


김흥님	아공, 미리 시인님 어서 오시어요 늘 미소가 먼저 마중하는,, 내 안의 가을 남새밭에는 과연 어떤 결실이 있을지, 욕심을 버리고 비운다고 말은 하지만, 인간인지라, 비우고 돌아서면 채워지는것을,, 문득, 그리움으로 보고싶습니다	9/30 22:59

김남기

2016-09-27 14:56

김흥님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날 시인님이 있어 아무도 모르는
낮선곳에서 긴장과 단조로움을 이길수 있었습니다
선배 시인님들의 시를 보면서
조금 더 배우고 익혀
좋은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절의 발췌
고운시향에 머므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김남기 시인님^^ 저도 많이 반가웠다는^^ 시인등단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회가족으로, 글을 쓰는 시객으로써 누리는 기쁨이 쏠쏠하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자주뵙기를요~~!!	9/30 23:01

조정덕

2016-09-27 23:36

온곳도 간곳도 없으나 또 어디로 가고 있겠지요~~~시인님
가을비가 추적 추적 운치있게 내리네요
이 비가 오고나면 날씨는 쌀쌀하여
국화향기 가득한 만추가 펼쳐지겠지요
늘 강건하시고 행복한밤 되십시요~~~^^


김흥님	국화향기가 매력적인 가을입니다 손안 가득 전해오는 계절의 내음새 고향 언덕배기 흐드러지게 피어나던 들국화 풍경이 생각납니다 내일은 국화 화분 하나 집에 들여야겠어요	9/30 23:03

양상용

2016-09-28 19:02

이제 비도 내렸으니 더욱더 가을이 무르익어 가겠지요.
시인님께 가을향기 짙은 나뭇잎 하나 선물하고 갑니다.
작품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시고 매일 행복한 일 가득하세요. ^ ^


김흥님	이곳은 가로수잎이 벚나무인데요 벌써 황락이 되어 가로수길에 뒹굴고 있더이다 짙어가는 가을색들이 가슴마다 곱게 물들어 시심에서도 선연하게 찍혀지기를!!	9/30 23:05

배정이

2016-09-28 23:29

제9회 전국시인대회 (순 우리말 글짓기) 공모전에서
동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흥님 시인님, 추카추카!!~~ㅎㅎ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시월 되세요. ^^


김흥님	아공, 감사하여요^^ 모든일들이 그러하지만 돌아보면 미련이 남는것이,, 문학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지만, 멋도 모르고 겁없이 달려들 때가 좋았었습니다 알아갈수록, 주춤거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9/30 23:08

곽철재

2016-09-29 21:48

모나게 삐죽거리는 들뜬 감정 위로
가슴 속 누름돌 하나 가만히 얹어 놓았어요
***
멋진 표현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리고 가을이 어느덧 성큼 왔네요
많은 사람들이 가을앓이를 하겠지요
이번 행사에서는
대화를 많이 나누지못해 아쉬웠습니다 김시인님


김흥님	시인님^^ 우린 또 특별한 인연으로 안보면 은근히 기다려지는것이,, 차 한잔 마신 그 작은 인연이 이렇게 큰 여운으로 다가오기도 하기에,, 늘 차분하고도 멋진 시인님의 인간미에 어쩔수없이 끌리게 됩니다 담에 대구팀 경남팀 미팅하입시더	9/30 23:14

석산(石蒜)

코스모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42	봄의 수선집	5	김흥님	2023-07-21

141	경화역	11	김흥님	2023-03-21

140	황야	20	김흥님	2019-07-08

139	터닝 포인트	9	김흥님	2019-06-17

138	만원의 행복	10	김흥님	2019-05-27

137	대야동 굴다리에 서면	9	김흥님	2019-04-24

136	봄을 꿈꾸다	11	김흥님	2019-03-22

135	무성영화를 보다	27	김흥님	2018-08-26

134	철길, 그 위에 그리는 명화	24	김흥님	2018-07-07

133	우포늪	48	김흥님	2018-06-06

132	침잠	35	김흥님	2018-05-19

131	미루나무	18	김흥님	2018-05-01

130	춘곤증	20	김흥님	2018-04-12

129	호박오가리	47	김흥님	2018-02-27

128	현실 직시론	34	김흥님	2018-02-13

127	벽	47	김흥님	2018-01-29

126	드림로드	47	김흥님	2017-05-29

125	봄의 산란	43	김흥님	2017-03-06

124	몽니	76	김흥님	2016-12-04

123	악의 꽃	55	김흥님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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