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12-12 09:35

ㆍIP: 120.xxx.37

이웃집 동이 총각의 마음

거송(巨松)/경규민

밤늦도록 컴퓨터와 씨름하며
이 잡듯 뒤져봐도 문전박대뿐이지만
그래도 몇 집은
내 면면을 훑어보면서 관심을 가져 그나마 위안이다

눈 비벼 뜨고 일어나보니
햇볕이 얼굴에 냅다 간지럼 태우며
방안에 잔뜩 진을 치고 있었다

예나 다름없이 뒷산에 올라앉아
많지도 않고 크지도 않은, 허황한 꿈도 아닌, 한 가지 소원
한 아름 안고 있는 푸른 하늘에 넌지시 맡겼다
휴 - 내 품는 한 숨소리에 나뭇잎이 살랑이고
연거푸 해대는 긴 심호흡에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무거운 짐 훌훌 털어놓고 내려오면 좋으련만
발걸음은 그리 가볍지 않다

찬바람도 부는데 어디를 갔다 오느냐는 어머니 말씀에
차마, 내가 그 찬바람을 몰고 다닌다고 말씀드릴 수 없었다
당장 오늘이라도
아니면 내일이고 언제고 꼭 기별이 오리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날이 오면
이제부턴 따뜻한 바람만 불게 해 드릴게요. 어머니 하며
두 손 꼭 잡고 신나게 덩실덩실 춤을 추고는
내 품에 꼭 안아드리고 싶다

얼마나 춥고 손발이 시리실까

김강좌

2015-12-12 09:5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간절한 소망으로
긴 시간을 두드리는
이웃집 총각 동이님의 소원이
이루어지시길. 해서 어머님께
따뜻한 바람을 안겨드릴수있기를
더불어 바램합니다~!!
고우신 시향에 기분좋은 머무름 합니다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경규민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남의 일 같지 않더라구요 뜻이잇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루 빨리 어머니와 포응하는 날이 동이 청년에 왔으면 좋겠네요.,	12/14 19:01

배정이

2015-12-12 10:2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따뜻한 바람만 불게 해 드릴게요. 어머니.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시인님, 어머니 두 손 꼭 잡고
호호 불고 비비면서
추우니까 얼른 방으로 들어가자고 했지요.
마음이 여린 시인님, 정다운 주말 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동이 총각소원 빨리 이루워지는 날 따뜻한 날이지요 늘 건강하소서.	12/14 19:04

김흥님

2015-12-12 14:43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울 바람끝이 따스한다고는 하지만
송곳같은 칼바람을 피할 수는 없겠지요
정령, 가슴에 이는 풍랑의 바람은
나 혼자만의 몫이기도 하기에,,

뉘나,,남풍처럼 온화한 바람이
지나가기를 바래겠지만,
세상의 모든 어머님들의 가슴 언저리에는
순한 바람이 어루만져 주기를
바래고 또 바래봅니다
시인님,, 건강 유의하시고
대전 행사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경규민	늘 함께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동이 청년이 어머니와 덩실 덩실 춤 추는 날이 빨리 왔으면 퍽이나 좋겠습니다. 늘 건강, 행복하소서	12/14 19:08

성경자

2015-12-12 14:37

이맘때 저 멀리 떠나신 어머님이
몹시 그립습니다
눈물, 콧물, 흘리면서 편안히 머물다 가옵니다~ㅠㅠ


경규민	시인님! 남의일 같지 않아 마음 아픕니다. 빨리 따뜻한 소식이 동이 청년에게 왔으면 어머니 손발도 녹을 텐데요 마음도, 함께 해주심에 감사!!! 늘 건강하소서	12/14 19:06

강보철

2015-12-12 15:07

함께해 봅니다
동이 총각의 마음을...


경규민	감사합니다. 우리 청년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런지요? 행복한 나날 엮어가소서	12/14 19:08

고지영

2015-12-12 20:10

반갑습니다 오래간만에 뵙게습니다 아름답고 향기 나는
시풍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향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심에 , 남의 일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루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군요. 즐거운 나날되세요,	12/14 19:10

김기전

2015-12-13 11:30

경규민시인님 동이총각의 마음
고운시향에 쉬어갑니다
따듯한 겨울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따뜻한 날이 되어 우리 청년들 어깨 활짝 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12/14 19:11

곽철재

2015-12-13 11:49

간절한 마음을 담은 동이 총각의 마음은 분명히 천지신명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시인님의 곱고 여린 마음에 콧날이 시큰해집니다. 늘 평안하십시오. 경시인님


경규민	그러게 말입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잇다고 하루빨리 그날이 와서 동이 청년이 어머니와 덩실 덩실 춤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12/14 19:13

안정순

2015-12-13 12:29

새해에는 동이총각의 그 간절한 소망 꼭 이루시길 바라오며
남은 12월 행복한 마무리와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경시인님


경규민	시인님! 12월도 이제 얼마 안 남있네요. 봄부터 땀 많이 흘리셨을 시인님께 무조건 감사할 뿐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고 행복하소서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12/14 19:14

박정근

2015-12-13 19:55

꿈과 희망을
열정으로 불태울 그날이
이땅의 모든 청춘들에게 기회로 찾아들길 기원하며
의미깊게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과 향필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시인님~~^^


경규민	늘 함께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동이 청년이 어머니와 덩실 덩실 춤 추는 날이 빨리 왔으면 퍽이나 좋겠습니다. 늘 건강, 행복하소서	12/14 19:15

이정규

2015-12-13 21:01

경규민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휴일은 잘보내셨는지요,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연말 즐겁게 보내시고 좋은 추억 엮어가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시인님	12/14 19:17

국순정

2015-12-14 05:10

경규민시인님
멋지게 내려놓으신 시에
어머닐 따뜻이 담으시고
행여 염려드릴까 조심으러운 마음에
응원 드립다
늘 건강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길요~^^🐖🐖🐖


경규민	그러게 말입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잇다고 하루빨리 그날이 와서 동이 청년이 어머니와 덩실 덩실 춤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세요.	12/14 19:16

김이진

2015-12-14 08:50

따뜻한 바람만 불게 해 드릴게요. 어머니 /

가슴 짠해지는 것을요.^^*
시인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경규민	우리 청년들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런지요 하루빨리 훈훈 한 봄날이 왔으명 좋겠군요 함께해 주신 시인님 늘 건강, 행복한 나날되세요.	12/14 19:18

박영애

2015-12-14 19:42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되시고 늘 줄거운 나날되세요. 건강챙기시구요.	12/17 19:38

김광섭

2015-12-15 12:26

이웃집 동이 총각의 마음 ^^**
~~~~!!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군요 건강 늘 챙기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기를	12/17 19:39

김미경

2015-12-17 00:52

안녕하세요 시인님
추워지는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
늘 함게하는 마음입니다
자주 안부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연말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행운 가득하세요


경규민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남은 12월 즐겁고 보람된 추억 엮으시고 늘 건강하소서 고은 밤 되세요.	12/17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