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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5-08-29 09:35

ㆍIP: 125.xxx.54

물꼬가 트였으면

거송(巨松)/경규민

위로에 인색하고
우리가 아닌
서로의 가슴에 응어리만 남기면서도
오늘일까 내일일까
무던히도 기다려 온 긴 세월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예와 달리
휘몰아칠 것 같은 폭풍전야(暴風前夜)로 며칠을
혹시나 하는 불안감으로 지샜는데
애국심이요 평상심이요, 원칙과 소신이 어우러져
한 가닥 빛줄기로 다가와 조였던 가슴을 풀었다

우선은
만날 날을 고대하는 이들에게
잊은 세월 찾아주어
얼싸안은 환희의 눈물이
우리로 하나 되게 물꼬를 트게하고

그리고는
따사한 봄바람 불어
여기저기 파릇파릇 새싹 돋고 꽃피어나게 해
그 향기 널리 퍼져
곳곳에 흠뻑 스며들었으면 좋겠다

아예 이참에
닫혔던 빗장 활짝 열어젖히고
돌렸던 등 다시 돌려
서로서로 손잡고 덩실덩실 춤추는
그런 날이 왔으면 무척이나 좋겠다

무척이나,

김강좌

2015-08-29 09:5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처럼
물꼬가 틔였으니
가깝게 마음열고 마음나누는..
얼싸안고 춤을 추는 날이
빨리 돌아오기를 소원해 봅니다~!!
주말도 행복으로 채움 하시고
늘 향필 이루시길요 ~^^*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리모두가 소원하니 아루워 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주일 즐겁고 복된날 되세요, 환절기 건강챙기시구요.	8/30 07:36

김수잔

2015-08-30 00:46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광복 70년을 맞아
세월이 참 많이 흘렀지요
이제 서로서로 손잡고 덩실덩실 춤추는
그런 날이 왔으면 무척이나 좋겠습니다
물꼬가 트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글향 동감하며 가슴에 안습니다
행복하세요^^


경규민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나 우리 모두의 바람일진데 하느님도 도와 주실거예요 더 늦기전에 하나가 돠어야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8/30 07:44

장용순

2015-09-02 01:1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통일의 길이 아무리 멀지라도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적이 아니라 헤어진 형제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북녘 동포들을 안아야 합니다.


경규민	반갑습니다. 함께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지당한 말씀입니다. 우리 소원이 이루워지리라 믿고싶습니다. 그래야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9/2 22:40

배정이

2015-08-29 11:05

서로 얼싸안고 춤추는 날
그런 기쁨의 날이
꼭 오리라고 믿습니다.
시인님, 시원한 바람에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경규민	그랬으면 너무 좋지요. 우리세대에 꼭 이루워야하는 데,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일되세요.	8/30 07:36

여관구

2015-08-29 16:10

시인님 마음 동감입니다. 녹쓸은 기차길이 다시 터이고 발목 잘리는 지뢰밭 모두 없에고 한마음이되어 남북통일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 어디 한둘이랴 시인님의 마음에 담긴 시 마음에 함께하면서 감사한마음 안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경규민	그렇지요 우리모두의 바람인데-- 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일 즐겁고 편한 하루되시고 환절기 건강꼭 챙기세요	8/30 07:38

이정규

2015-08-29 16:47

아예 이참에
닫혔던 빗장 활짝 열어젖히고
돌렸던 등 다시 돌려
서로 얼싸안고 춤추는 그런 날이 왔으면
그럼요 ~~ 화해와 배려가 있다면 ,
아름다운 마음이 열려 좋은 날이 도래 될것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 멋진 시향에 다녀 갑니다.
즐건 주말이 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우리 모두의 소원인데 이번에 꼭 물고가 트여 서로 손잡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즐거운 주일되세요.	8/30 07:39

송준혁

2015-08-29 18:59

남북의 화합의 시간...
얼마 남지 않은 이산가족의 어르신들 마음을 담아
민족의 한을 담아 곱게 내려준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경규민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너 늦기전에 우리 모두의 바람이 이루워졌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 만들어가세요.	8/30 07:41

류상필

2015-08-30 00:33

그래요
이참에
잘~될 겁니다
그럼요
잘 주무셔요
모두가 잠을 청할 시간에
이제 막 깨났으니
어쩌나ㅎ


경규민	저도, 아니 우리 모두의 바람인데 잘되리라 믿고 싳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8/30 07:42

강기영

2015-08-30 14:09

우리 모두의 염원이 담긴 시향~~~
그 물꼬가 곧 터져나길 소망해 봅니다
의미깊은 시향에 간절한 마음 담아보네요
즐거운 휴일 되세요


경규민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우리 소망이 이루어지리라 믿고싶습니다. 함께해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8/30 22:07

정병근

2015-08-30 18:58

남북 분단은 우리 민족에게 더 없이 아픈 역사들을
남기게 되었습ㄴㅣ다.
한가족 이웃사촌 이었던 이들이 남한과 북한 주민으로
서로 갈려 목숨 건 싸움을 하게 되다가 이제야 서로가
양보심을 가지고 타협하게 되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
여기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
조심히 지켜보면서 "물고가 트였으면" 합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우리 모두의 바람인데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너무도 오랜 세월 이제는 하나가 되어야지요. 함께해 주신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한 밤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8/30 22:08

김은정

2015-08-30 21:17

아예 이참에
닫혔던 빗장 활짝 열어젖히고
돌렸던 등 다시 돌려
서로서로 손잡고 덩실덩실 춤추는
그런 날이 왔으면 무척이나 좋겠다

저도 한마음으로 두 손 모읍니다.


경규민	함께해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여전히 건강히시지요? 우리모두의 바람인데 곡 이루워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편한 밤 되세요.	8/30 22:10

김광섭

2015-08-31 13:19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그토록 무덥던 8월이 미련을 남기는 날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행운 가득한 마무리로 9월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9월의 주인은 바로 시인님이기 때문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더위애 지쳐있는제게 용기를 주시는 시인님! 시인님도 가을 행복하게 엮어기시고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세요.	8/31 18:29

안정순

2015-09-02 12:13

이산가족의 분단의 아픔을 어찌 다 알까만은
그 가슴에 새겨진 설움을 무엇으로 달랠 수 있겠는지요
부디 인도적인 차원에서
피붙이가 얼마나 그립겟는지요!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해봅니다.
안녕하신지요..경시인님


경규민	그렇지요. 함께 해주시는 시인님 곰바습니다. 잘 진행되어 우리 소원이 이루워 젔으면 좋겠스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9/2 22:41

김희선

2015-09-02 13:46

저도 그랬었지요..
불안한 마음으로 애타게 지켜 보았지요.
서로서로 마주 손잡고
기쁨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날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의미 깊은 고운 시심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행복한 9월 되세요~시인님^^*


경규민	함께해 주시는 시인님 고맙습니다. 우리의 소원이 이루워지기를 두손 모아 고대합니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되소서.	9/2 22:43

주응규

2015-09-04 09:39

경규민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이 가을 햇살에 담기어 가슴에 안깁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계절 누리십시요^^


경규민	수고많습니다. 즐거운 나날되세요.	9/4 16:04

사방천

2015-09-04 09:52

경구민시인님이 곱게 내린
아름다운시 물고가 트 였으면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시죠?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랬으면 얼마나 좋겟습니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다려야지요 고맙습니다.	9/4 16:06

김희영

2015-09-05 23:00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참 오랜만에 서재에 들려 좋은 시 향에 머물러 봅니다.
아예 이참에 닫혔던 빗장 활짝 열어젖히고
돌렸던 등 다시 돌려 서로서로 손잡고,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심성에 마음 모아 갈채를 보냅니다.
우리 모든 사람마다 소원하는 일이고 바램입니다.
물꼬가 트이고 이산가족이 만나고
통일이 속히 오기를 모든 국민이 바램이고 소원입니다.
시인님 9월 행사에는 여의도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죠? 궁금했었는데, 시심에 함께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서울 행사시 뵙겟습니다. 편한 밤되세요.	9/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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