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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경규민 문학서재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4-07-01 03:48

ㆍIP: 125.xxx.54

늦둥이

巨松/경규민

제 철이 다 지나서
장미꽃 한 송이 곱게 피였네

먼저 핀 꽃에 대한 부족한 사랑이 限이었나
되 늦게 장미꽃 한 송이 예쁘게 피였네

아침마다 혼자서
수정같이 맑은 물로 단장하는 게 그리 좋아 느지막이 피였나

수줍어 짙은 紅顔(홍안) 감추려고
집 모퉁이 울타리에 다소곳이 기대서있네

오가는 이 들 발걸음 멈추고 긴 눈 맞춤하다
아쉬움 남겨두고 손 흔들며 돌아서네

늦게 태어난 장미꽃 한 송이
기쁨도 두 배 사랑도 두 배 내리 사랑일세

배정이

2014-07-01 06:1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러게요. 기쁨도 사랑도 두배로 독차지하지요.ㅎㅎ
오늘부터 공무원 다태아 출산휴가도 한달이 더 보너스 입니다.
경규민 시인님, 늦둥이에 감사히 머물러봅니다.
시인님도 7월에는 기쁨과 사랑이 두배 아니~ 열배로 느끼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시인님, 혹 여성부 홍보대사??? ㅎㅎ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7/2 21:17

김수잔

2014-07-01 11:10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늦둥이로 장미꽃이 피어
흔할때 보다 더 귀하게 사랑받고
사람도 막내가 귀염을 받지요
늘 자연과 함께 하시는 시인님의 글향이 참 아름답습니다

덥지만 즐겁고 건강하신 7월 되십시요


경규민	그헣지요? 감사합니다. 홀로피어있는 장미 한송이 정말 가련하면서도 예쁘더라구요. 늘 건강하세요. 즐거운 시간, 행복한 나날되세요.	7/2 21:20

김지숙

2014-07-03 15:54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경규민시인님 원래 늦둥이는
더 애착이 가고
예쁘미더
친구들은 다 떠나보내고
홀로 피어있는 장미꽃
기쁨도 두배 사랑도 두배
맞심니더
시인님 장마비 대비
잘 하십시요


경규민	그렇지요? 주위에 제 친구 늦둥이두고 귀엽다 이쁘다고 야단이었는데- 내리 사랑이 맞나봅니다. 시인님! 늘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3 21:14

전경전

2014-07-01 10:38

참으로 아름답고 고운 글향입니다.
동무 할때도 그 의미와 아름다움이 좋을진데
늦은 피움에서 오는 깊은 의미를 시인님의 글에서 얻어갑니다.
7월이 시인님의 일상에 최고의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씀에 몸둘바를 ---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2 21:18

박영애

2014-07-01 11:51

느지막하게 피었지만 보는 이의 마음과 눈을 더욱 즐겁게 하는군요~
시인님 고운시심감사드리면서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경규민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7/2 21:20

유필이

2014-07-01 23:16

늦게 핀 어여쁜 장미 꽃~
더욱더 아름답게 보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경규민	그렇습니다. 늦게 핀 장이 더울 아름답게 보이더러구요. 많은 사람 사랑받기에 충분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 되세요, 시인님!	7/2 21:22

곽종철

2014-07-02 06:01

늦둥이의 사랑에 푹빠져셨네요.
당연이 축하드려야지요.
장미꽃 한 송이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내리사랑! 실감했습니다. 늦게 핀 장미 한송이! 늘 즐거운 시간 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를 ---	7/2 21:23

박미리

2014-07-02 17:49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늦둥이라서
더 예쁨 받는 꽃
행운이네요^^

7월에도 행복 여정 되시고
늘 웃는 날 되소서
고운 글에 다녀갑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늦둥이 꽃 참 예쁘더라구요. 시인님도 멋지고 보람된 7월 되시기를 ---	7/2 21:24

이유리

2014-07-02 18:55

늦게 피어 더 사랑을 듬뿍 받나봅니다
고운 시 잘 감상했어요


경규민	그렇습니다. 늦게펴 더욱 사랑받는 군요.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7/2 21:25

김흥님

2014-07-02 21:42

늦둥이라서
더 마음이 가고
애틋한 정이 느껴지나 봅니다
함께 어우러져 피어 났으면
동행하는 기쁨도 있고
행복 또한 두배였을것을
외톨이로 피어나
수줍게 고개 내미는 그 모습이 몹시 안스러운게지요^^

여름날 정열의 꽃으로 피어난
장미 한송이에게 토닥임의 격려를!!


경규민	그렇군요. 사랑듬북 받기위해 태어난 늦둥이 귀엽기만 하죠. 잘 보듬어주겠스비다. 감사합니다.	7/3 10:16

최영호

2014-07-02 22:08

늦게 태어난 장미꽃 한 송이
기쁨도 두 배 사랑도 두 배 내리 사랑일세

늦둥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고 행복 하시길...


경규민	감사합니다. 자주뵙도록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3 10:17

정병근

2014-07-02 23:09

늦둥이 장미 한송이를 본다면..
"너 참 예쁘구나"
내가 좋아하는 누굴 닮아서 더욱 예쁘구나..

경규민 시인님 참 예쁜 늦둥이 장미를 보셨네요!!
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참 귀엽겠지요. 늘 귀염받는 늦둥이! 늦게 핀 장미 한송이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7/3 10:19

임재화

2014-07-03 09:14

경규민 시인님의 옥고에 한 참 머물다 갑니다.
맑고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경규민	오랜만에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3 10:19

이석구

2014-07-03 10:46

자연에 대한 멋진 사랑과
감흥이 감동입니다.
화사한 장미는 푸른데
인생은 무정한 세월에
이끌려 억지로 가기만.
즐겁고 건강 건필하세요.


경규민	그렇습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지요. 그저 즐겁게 보람찾아 살다보면 시인님 같은 좋은 분도 만나고--- 늘 건강하세요.	7/3 13:05

정찬열

2014-07-03 20:55

늦둥이 누구에게나 애착이고
귀염이지요 경규민 시인님에
"늦둥이"의 깊은 시심 머물다 갑니다.
건안건필을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늦둥이 --- 귀염둥이지요 누구에게나---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7/3 21:15

홍대복

2014-07-04 00:38

시인님!
깊어가는 칠월의 여름 밤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마음 내려놓습니다
늘 문운이 창대 하시길 바라며
시인님의 행보에 언제나 시향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7/4 09:17

김창환

2014-07-04 05:35

늦둥이의 사랑
성인과 아이의 너무 긴 세월의 차이
다지고 난 꽃들의 뒤를 따라 피는 애처로움이 더해져서
기쁨도 사랑도 배가 되는 걸까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날이 밝아옵니다. 고운 하루를 여시기 바랍니다.


경규민	늦둥이 시심에 함께 해 주심에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4 09:18

황은경

2014-07-04 21:55

다른 꽃잎들은 퇴색하여 가고
홀로 기대어 피어난 색이 진한 장미 늦둥이
그윽한 그 향기에 경시인님의 눈길 온유해 지셨나 봅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러 고개 끄덕여 봅니다.수고하셨습니다


경규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제맘을 --- 늘 건강하시기를 감사합니다. 늘 제 서재에 들려주셔 좋은 말씀 잊지않으시고, 고은 밤 되세요.	7/4 22:16

주응규

2014-07-05 11:08

좋은 글향에 편히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인님 7월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경규민	감사합니다. 더워지는 여름 건강하시기를	7/5 11:42

이정규

2014-07-06 15:08

경규민 시인님 ~~고운 싯귀에 즐감하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휴일 입니다,
안전운행 하시고 즐건 휴일이 되시기를 소망해 보면서,
건안,건필 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장마가 시작되었군요. 항상 건강챙기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6 17:22

조한직

2014-07-06 16:00

그 장미꽃 어쩌다 동떨어져 늦게 홀로 피었군요.
그래도 기어이 피우고 말리라는 그 욕망 앞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내고 말았네요.
장마가 이어지는 날 평안하시길 빕니다.


경규민	고맙습니다. 그롷습니다. 늦게 피워 혼자 사랑 독차지 하네요. 외로움도 있겠지요. 잘 보듬어 줘야겠어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7/6 17:25

김희영

2014-07-06 16:40

장미꽃의 노래 늦둥이로 핀장미
시인님의 마음인것을,,,,,,
고운 장미꽃의 아름다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경규민	안녕하세요? 궁금했었는데-- 그렇습니다. 늦둥이 장미꽃 한송이 !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7/6 17:27

임세훈 2014-07-06 19:31	먼저 핀 꽃에 대한 사랑 恨이었나 뒤 늦게 장미꽃 한송이 예쁘게 피었네.. 위 글향에서 함축된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좋은 글 읽네요 시인님 늘 건안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요..^^

경규민 2014-07-06 20:16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쪽집게로 꼭 찝어내시네요. 그렇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배정이

2014-07-07 06:35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소리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경규민	귀한 손님, 일찍 오셨군요. 일찍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얻는다고 시인님! 참으로 부지런하신 시인님 축복 둠북 받으세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금주도 보람되게 보내시기를 --- 감사합니다.	7/7 10:00

허욱도

2014-07-07 13:13

모두가 지나간 일에는 아쉬움이 많고
다시 돌아 가고픈 그리움이 있지요

저도 애들 키우다 보니
처음에는 어슬픈 부모라 못해주고
먹고 사는게 바빠서 못해주고 아쉬움이 많아서 인지
조카들 보니 어찌 그리 귀엽고 해주고 픈게 많은지...

늦둥이는 귀염둥이 그 차체 이겠지요
눈에 넣으며 아프지 않을...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이 묻어 있는
시인님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날 되십시오


경규민	그렇습니다. 우리세대의 비극인지도 모르죠. 워낙 살기힘든 시기였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시인님 말씀대로 손주 얼마나귀여운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7/7 15:49

염규식

2014-07-08 20:37

좋습니다-늦둥이 좋은 작품입니다--ㅉㅉ짝


경규민	감사합니다. 격려의 말씀 고바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8 22:29

안선희

2014-07-09 09:49

저도 다른 꽃보다 나중에 피어난
넝쿨 장미꽃에 몇 번이고 시선을 돌렸지요.
다른 꽃보다 나중에 피어난 장미꽃은
빛깔마저 흐린 듯하였어요.
늦둥이들이 체력적으로도 약하다던데
아마도 그 덩쿨 장미는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스러진 게 아닌가 해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그러셨군요. 먼저꽃 보다는 좀 작지만 야무지고 예쁘더라구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7/9 10:21

미완성 행진곡- 葛藤(갈등)

미완성 행진곡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7	노래하는 老夫婦	44	경규민	2014-07-20

46	나팔꽃	42	경규민	2014-07-13

45	미완성 행진곡- 葛藤(갈등)	26	경규민	2014-07-08

44	늦둥이	54	경규민	2014-07-01

43	미완성 행진곡	50	경규민	2014-06-20

42	행주 나루터	28	경규민	2014-06-13

41	생 명 줄	48	경규민	2014-06-05

40	어느 초가을 날의 戀歌(연가)	46	경규민	2014-05-29

39	약 수 터	50	경규민	2014-05-21

38	봄의 참(眞) 향기	34	경규민	2014-05-15

37	막 차	48	경규민	2014-05-08

36	이런 친구	49	경규민	2014-05-01

35	봄 여름 상견례	40	경규민	2014-04-23

34	무화과	32	경규민	2014-04-16

33	봄의 뒤안길	47	경규민	2014-04-09

32	껍데기 모정	34	경규민	2014-04-03

31	말(言語)	42	경규민	2014-03-27

30	代打(대타)작전	40	경규민	2014-03-19

29	엄마의 젓 가슴	30	경규민	2014-03-12

28	문풍지	31	경규민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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