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경규민
ㆍ작성일	2014-06-13 20:30

ㆍIP: 125.xxx.54

행주 나루터

巨松/경규민

작은 물결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위에
작은 고기잡이배 몇 척이
살랑이며 주위를 맴돈다

공암진 나루 이산포 나루를 오가던 돛단배들
흔적도 없고
기억도 가물가물 한데
그나마
모퉁이에 허름하게 남아있는 주막집에서
술잔을 부딪치며 추억을 캐낸다

신식 옷 화려하게 갈아입은 주변 건물들에
호화스런 불빛들이
앞 다투어 대문 앞에 내 걸리면
어름한곳에 쭈그려 앉아 있던 나루터는
옛날을 보듬은 채
오늘도
남몰래 설움을 삼킨다

김흥님

2014-06-18 22:08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기억속에서 사라져가는 옛기억들..
저 유유히 흐르는 강물만이
무언의 역사를 노래하는듯 하는군요
역사의 흔적 희미한 그림자 보듬은채
오늘도 남몰래 삼키는 설음이 되어,,!!


경규민	그렇습니다. 아는듯 모르는듯 강물만 유유히 흐르고 있네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6/18 22:56

김정희

2014-06-16 13:57

`경규민`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옛 풍경의 멋스러움을 찾아 가고픈 우리네 마음과 달리
세상은 빠르게 변해 가네요.

생활의 편리성 경제적 유익 좋아 하면서도
내가 기억하는 그 곳의 옛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고향 그리는 듯 하는 마음과 달리
세상은 빠르게 변하네요.
시인님의 시를 통해 아련한 모습의 옛 행주 나루를
그려 봅니다.
경규민 시인님 건강 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제게도 아주 어릴적 일들이라 희미한 기억을 더듬습니다. 그러나 이야기와는 달리 초라한 행주나루터! 정부에소도 복원에 나선다는 이야기기 둘립니다. 다행한 일이죠.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6/17 09:29

염규식

2014-06-14 19:35

시인님의 시풍에서 제가 지금 조선시대에 온것 같이 느껴집니다
환경에 대한 묘사는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시공을 넘어 표현된 작품 같네요
자연을 벗삼아 막걸이 한사발의 고운 정을 그리워하는 시인님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저녁 되시구요-대전 모임에 뵜어면 합니다


경규민	제가 아릴때니까 5-60년전 같네요. 그 풍경이 그려지는군요. 시인님! 아직 제가 몸이 성치 않아서--- 다음에 꼭 만나기로 하지요. 감사합니다.	6/16 07:02

김희영

2014-06-14 22:19

시인님
반갑습니다.
여이나루 마포나루 김포나루
오가던 황포 돛단배,,,,,,,,,,
"행주나루터 의 추억을 기리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를 빕니다.


경규민	시인님! 언녕하세요? 제가 아주 어릴적 모습이 가물 가물합니다. 가보니 너무 쓸쓸하고 주위만 요란스레 변했네요. 그런데 정부에서 다시 행주나루를 정비한데는 군요.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6/16 07:04

정병근

2014-06-14 22:52

저가 김삿갓이되어..
행주 나루터를 생각해 봅니다.
전국을 떠돌며 방랑 걸식하는 김삿갓이 떠올립니다.
죽장에 삿갓 쓰고..방랑 삼천리..
그 옛날을 그리게도 하는..?
경규민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젖습니다.
낼 뵈어요 경규민 시인님!
모두들 낼 뵙자고 해놓고서는 큰일 입니다.
얼굴을 모르니.서재사진을 잘 기억 할겁니다.ㅎ ㅎ


경규민	감사합니다. 제가 아직 몸이 성치 않아서-- 다음에 꼭 뵙기로 하지요. 헹주나루 먼 옛날 모습이 어렴푸시--- 시인님 늘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6/16 07:05

이정규

2014-06-16 20:38

경규민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을 적시고 갑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가 옵니다, 건강에 유념 하시고,
편하신 밤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제 서재에 들려주시고 좋은 말씀주시니 고맙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6/17 09:30

정찬열

2014-06-17 22:35

옛날의 이억을 안겨주는
행주나루"시제가 호감입니다.
그에따른 시향도 좋구요
늘 편안한 시간 건강하세요


경규민	감사합나다. 과찬이십니다. 늘 문운미의 서재에 드려좋은 글 담아옵니다. 건강하세요. 참! 지난 행사에 몸이 좋지않아 목샀습니다. 다음에 곡 뵙기로 하겠습니다.	6/18 06:10

박영애

2014-06-18 09:38

경규민 시인님 우리 축구가 일대일로 동점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지지 않았으니까 조금 위안을 삼아봅니다.
그러면서 시인님의 시심을 통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시인님 늘 평안하시고 많이 웃는 오늘이 되시길 바래요.^^


경규민	그렇군요. 아깝게 비겼군요. 또 기회가 있으니 승리를 기원해야겠지요. 고맙습니다. 늘 제서재에 들려주시고 , 좋은 격려말씀주시고 --- 늘 건강하세요. 제가 몸이 않좋아 행사에 가지못햇습니다. 다음에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시고 행족하세요.	6/18 10:36

김단

2014-06-18 10:51

경규민시인님
강녕하시지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아직까지 행주나루의 근처에도 가보질 못하였습니다,
다음에 서울에 들리면 꼭 한번 가보고 시인님의 시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경규민	그러시군요. 한번 오세요. 권율장군, 행주산성 아시지요? 아녀자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날랐다고다고해서 행주산성이라하지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6/18 19:20

유필이

2014-06-18 22:20

행주 나루터를 떠올리면서
시인님의 고운 시어 잘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경규민 시인님~^^*


경규민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6/18 22:56

김수잔

2014-06-19 04:50

경규인 시인님!
행주 나루터의 모습을
그려보며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고운 그림을 그려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여름 되십시요


경규민	감사합니다. 아주 어릴적 그러니까 한 5-60년 그모습이 가물 가물 합니다. 그래도 그때 할아바지 손 잡고 갔던 기억! 그런데 지금은 ----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6/19 16:05

주응규

2014-06-19 14:29

경규민 시인님 좋은 글향 함빡 머금습니다
더위가 무르익어가는 날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로 가득하십시요.


경규민	고맙습니다. 바쁘실텐데 늘 들려주시네요. 건강하세요.	6/19 16:06

허욱도 2014-06-20 08:17	화려했던 세월은 가고 그시절 추억하며 남몰래 삼키는 눈물 행주 나루터의 세월은 오늘도 그렇게 흘러 가나 봅니다

경규민 2014-06-20 10:12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한때의 부귀영화 ! 지금은 초라한채 남아있네요. 그런데 정부에서 다시복원 한다는 이야기기 있기는 합니다 만 늘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6-20 21:40

"행주 나루터"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세월의 뒤안길로 밀려나는 신세,
언제 다시 사랑받는 날이 오겠지요.
세월가면 잊혀지는 것이 어디 그 뿐이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경규민	그헣겠지요? 반갑습니다. 돌고 도는 것이 인생이요 세월이니---- 늘 건강하세요. 즐거운 시간 갖으시구요.	6/20 23:15

미완성 행진곡

생 명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