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4-11-22 22:14

ㆍIP: 112.xxx.165

만추의 배웅[19.12낭송 최명자]

만추의 배웅

글/ 정 찬 열

간밤에
산에서는 소식을 보냈다
가을이 절정이라고,
고속도를 타고 숨 고르며
달려가니 나를 반기는 도솔산

빼 곡이 들어찬
선운사 거대한 주차장에는
배낭 멘 포위 대가 밀려 내린다.
모두가!
달아나는 계절을 잡으려고!

석산화 사랑 찾는
초록 잎 융단 위에
찬란한 가을 오색단풍 아래서
융단을 주러 밟고, 셀 피에 모아 담고

가을 보낸 아쉬움은
산 그림자, 길어진 시간
서쪽 하늘 붉은 단풍, 빛 받으니
하나둘씩.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이 가을.
잡아 둘 수 없기에
사진으로 담아두는 늦가을
사랑과 아쉬움 한데 얽혀 배웅한다.

17.11.15 선운사 단풍 기(記)

정병근 2014-11-23 06:0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도솔산 선운사 산자락이 온통 울긋불긋 오색빛깔로 물들 어 갑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행복도 더 깊어가시길 바랍니다. 봉암 시인님의 "도솔산에 만추" 에서 휴일 아침을 엽니다.

배정이

2014-11-23 07:4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노래도 있잖아요. 확실하게 붙잡아~ 근데 뭐양~ 잡아 둘 수 없기에 사진으로 담아두는 늦가을. ㅎㅎ 고래서 포근한 아침에 "곱도록 단장한 단풍은 애교를 떤다." 대신 정이가 하렵니다. ㅎㅎ 시인님, 정이 만난 것 기억해줘요. 물망초입니다. 저도 시인님 어흥~사냥했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시인님 사랑해요.!!!~~~^^


정찬열	정이시인님! 붙잡아두지 못한탓에 진종일 비가나립니다. 모임때라도 이쁜얼굴보여주면 않되나요 애교도 떨어주시고. 고마워요 고운밤 되세요 정이시인님!	11/24 20:33

임세훈

2014-11-24 11:30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써 내린 "만추의 사냥" 그윽한 글향에
잠시 머무르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십시요..^^


정찬열	솔낭시인님 반갑습니다. 11월도 하순에 끝자락에 온종일 비가내립니다. 하얀눈이내려야할 시절에 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한시간 되세요	11/24 20:30

정찬열 2014-11-23 06:57	월암시인님! 새벽에 몇번생각하다 재목만 약간 바뀌었네요 양해를 구합니다. 만추의 휴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강사랑

2014-11-24 21:57

가을아..가을아...
불러도 냉정히 돌아서 가는 가을입니다.
미련없이 보내드리소서


정찬열	서재의 맨앞줄 선두에 서 고운걸음 하셨군요 반갑습니다. 강사랑 시인님께서 가버린 가을대신 동행해주심에 ... 늘 편안한 시간 고운밤 되세요	11/25 21:33

홍진숙

2014-11-25 15:43

시인님
가버리는 가을을 아주 멋지게 표현하셨군요
잡고싶은 마음
사냥을 해서라도 곁에 둘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찬열	허잡한 시향을 곱게 받아주신 홍진숙 시인님반갑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환절기 늘 건안하시기를 소망합니다.	11/25 21:34

김종복

2014-11-25 22:10

정찬열 시인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이런 가을은 처음봅니다
한참 몇번를 기울이다 떠나갑니다 ~~^^


정찬열	허잡한 시심을 곱게 살펴주시는 김종복 시인님! 고맙습니다. 늦게야 답글을 드려 송구 합니다. 한잎 낙엽처럽 아쉬은 월말일 늘 건안하시고 멋진 마무리 하세요	11/29 22:55

이유리

2014-11-26 21:08

시인님
늦가을과의 이별이 아쉬워 사진기에 많이 담아두셨나요
저도 가을 배웅에 미련을 뒀었는데, 이젠 보내야 할까 봐요
많이 춥네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시간들 보낸세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정찬열	11월도 끝날입니다. 자꾸 겨울비가 남은 낙엽을 떨구는 아쉬움을 봅니다. 멋진 마무리 하시고 남은 새달 늘 건강하세요	11/29 23:00

김창환

2014-11-26 21:23

저버린 꽃무릇에 내려앉은 불타는 낙엽의 애교를 듭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정찬열	김창환 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버린 꽃무릇이 잊제 새순이 파랗게 융단을 깔아 단풍을 맞이 하네요 11월끝마무리 멋있게 하시고 늘 건안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11/29 23:02

주응규

2014-11-27 09:25

정찬열 시인님께서 곱게 빚어 내리신 귀한 글향,
마음에 담아 온기를 지핍니다
쌀쌀한 나리에 건강하시고 늘 복된 나날 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정찬열	주응규 이사님 반갑습니다. 한잎 낙엽처럼 11월월도 대롱거리는 주망밤입니다. 편안한밤 되시고 건강 하세요	11/29 23:04

한영택

2014-11-27 13:38

도솔산 선운사의 가을 단풍 정말 멋져요~
멋진 가을을 한 폭의 수채화로 담으신 듯
좋은 글 향에 쉼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한영택 시인님 ! 동행해주심 고마움을 드립니다. 11`월의 끝자락에 즐거운 주말밤 되시고 늘 건안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11/29 23:05

김보규

2014-11-27 19:04

선운사 자락
사철 다 아름답지요
가을을 담는 사람들, 만추의 사냥을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오붓한 저녁시간 되세요.^^


정찬열	김보규 시인님! 그래요 늦여름을 빨갛게 달구던 꽃무릇 지금 새파란 새싻을 아낌없이 깔아 빨간 단풍이 더욱 아름다운 마중 하더이다. 끝나가는 주말밤 고운밤 되세요	11/29 23:08

곽종철

2014-11-28 06:16

가을과의 이별이
모두가 아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머물고 싶어도
돌아가야하는 운명의 순간
움켜 쥐고 있어도 떠나갑니다.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현곡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늘 가봐도 아름다운 선운사 한참돋안난 꽃무릇이 곱더이다. 11월의 끝날에 마무리 잘하시고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11/29 23:10

김지숙

2014-11-28 12:11

정찬열시인님 선운사의 가을 단풍..
제 몸 붉게 불태운
융단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안아볼려고
사진기로 추억을
만드는 만추의 사냥..
시인님 겨울비가 내리고 있으니
건강 잘 챙기십시요


정찬열	김지숙 시인님! 시간이 허락 하심 선운사를 가보세요 꽃무릇 초록잎이 융단처럼 그위에 빨강게 떨어진 낙엽 그어데서도 보기 힘든 장관이더이다. 11월끝날 고운 주말밤 되세요	11/29 23:12

이정규

2014-11-28 20:38

이 가을.
잡아 둘 수 없기에
사진으로 담아두는 늦가을
아쉬움과 미련 묶어 배웅한다. ~~
시인님 ~~ 다음 해에 보실려고 묶어 두시나요 ...
새 계절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 줄텐데....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금 한참 초록 융단 피어오른 꽃무릇 출잎이 그냥 두기에는 넘 큰 아쉬움이라서이다. 끝마무리 즐거운 주말밤 되세요	11/29 23:14

경규민

2014-11-29 08:55

도솔산의 가을 정취에 취해 봅니다.
가는 가을을 잡으려고 몸부림치시시는 등산객들이 보이는 듯 하군요.
시인님! 덕분에 도솔산 가을 모습도 담아가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


정찬열	경규민시인님 ! 그간 잘계신지요 11월도 끝자락에 함께해주심 행복입니다. 주말밤입니다. 편히 쉬시고 한장남은 12월 곱게 맞이하세요	11/29 23:16

조한직

2014-11-29 21:26

시인님 작년 가을에 저도 친구들과 선운사에 갔었지요.
산도 절도 노을 빛도 너무 좋아 시 한 수 올렸었지요.
가을 나들이 행복 하셨으리라 믿어봅니다
고운 시간 빕니다.


정찬열	조시인님 ! 유난히도 선운사엔 여름에 붉게피어난 꽃무릇 새잎이 파랗게 융단을 깔아 그위에 빨간 단풍 대조적이어서 곱더이다. 남은 하루 즐거운 주말밤 편한 시간 되세요	11/29 23:19

안선희 2014-12-01 14:16	정찬열 시인님, 버스 타고 단풍놀이 가는 풍류객의 신분으로 곱게 물든 산야를 흠향하는 시인님이 상상됩니다. 만추고 끝나고 오늘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포근한 날들 되세요^^

군고구마

늦가을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