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3-08-26 06:34

ㆍIP: 174.xxx.111

코스모스 피던 언덕

코스모스 피던 언덕

김수잔

파란 하늘 높아만 가고
하얀 메밀꽃에
꽃잠 자리 사뿐히
바람결에 날갯춤추면

가슴으로 찾아드는
코스모스 피던 고향 언덕길
하늘하늘 순하게
피어나던 길

그리움이 한데 모인
하얀 핑크 어울려 피던 그곳
내 꿈과 사랑 함께 한
잔뼈가 자란 언덕

이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가슴을 저미는 지독한 몸살로
피어나는 추억들

논두렁길 메뚜기 잠자리
쫓든 그곳엔
이제 다 새 문명의 빌딩으로 둘러싸여
꿈을 키운 고향길 다 묻혀버렸고

어깨동무 그리운 친구들
먼 나라 먼 도시로 떠나갔건만
난 아직도
가을이 오면

꿈을 키운 내 고향
그리움의 추억
코스모스 언덕길이
내 마음의 영원한 고향인 것을.

안정순 2013-08-26 07:54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먹어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고향길, 친구들과 거닐던 골목길,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코스모스길... 언제고 잊혀지지 않는 마음 속의 고향...그립습니다. 아름다운 날 되셔요 김수잔 시인님.

주응규 2013-08-26 09:13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보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가을 내음이 간간히 묻어납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좋은 글 많이 날리십시요^^

한송자 2013-08-26 09:23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난잡하고 흐름하면서도 우리에게 안겨 준 추억과 여운 그가 준 그 언덕은 영원한 언덕이지요 오늘도 행복하시길요

김수미 2013-08-26 09:30	가을향기의 아련함이 그윽한 고운 시심을 감사히 느낍니다~ 윗집에서 차 한잔 가지고 시인님 서재에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시간들로 가득히 채워지길 바랍니다~ ^^*

송준혁 2013-08-26 10:05	향수의 기억에서 가을 향내 물씬 풍기네요. 선배님 코스모스 언덕길 선배님의 영원한 고향 상상하며 감상합니다 새로운 한주 즐거운 날들 되세요.

김수잔 2013-08-26 10:16	《Re》안정순 님 , 자라난 고향은 머리에서 떠날수 없어요 제가 그릴때 코스모스꽃을 무척 좋아해서 학교 갔다 오는 길 언덕을 아주 좋아 했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수잔 2013-08-26 10:18	《Re》주응규 님 , 늘 들려 주시고 좋은 말씀에 힘이 납니다 행복한 한주 열어 가십시요 주응규 시인님.

김수잔 2013-08-26 10:20	《Re》한송자 님 , 어릴적 추억 늘 잊을수 없네요 제가 자란 곳이라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함게 느껴주심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열어 가십시요.

김수잔 2013-08-26 10:23	《Re》김수미 님 , 황송한 차 한잔 감사히 들겠습니다 좋은 이웃 선배 시인님이 계서 늦게 첫걸음 배운 저에게는 든든한 힘이 됩니다 오늘도 행복가득 하세요 김수미 시인님.

김수잔 2013-08-26 10:26	《Re》송준혁 님 , 향수을 잘 이해하여 주시는 송준혁 시인님 감사해요 나이가 들어가니 고향이 더 그리워요 늘 마음 따뜻한 댓글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이명숙 2013-08-26 11:22	고향으로 달려가는 마음 추억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어찌 잡을 수 있겠어요? 고향의 가을 하늘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길가의 꽃들이 자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몰라보게 시원해 졌습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글로 마음 달래 실 수 있길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가을 조금만 타시고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이진 2013-08-26 12:26	꿈을 키운 내 고향 그리움의 추억 코스모스 언덕길이 내 마음의 영원한 고향인 것을. / 그 고향은 그 옛날 문학소녀의 가슴에 아직도 따뜻하고 포근함으로 그 향기 폴폴 날리고 있는데 꿈을 먹고 살았던 고향의 그 언덕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 없음에 애잔함이지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문화, 문명의 발달로 우리네 고향은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있음에 가슴 아파 함이지요.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는 시인님의 마음 무엇으로 달랠 수 있겠는지요. 아직도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문학 소년의 마음에 담겨있는 향기바람 한 줌 담아 보내드립니다.^^* 시인님의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고향 내음에 잠시 마음 내려놓습니다. 이 가을 꿈 많은 소녀처럼 아름다운 수채화 그리시길 바랍니다.^^*

경대호 2013-08-26 17:34	고향을 그리시는 마음 구절구절 묻어나는 그리움. 이제 이곳도 가을이 옵니다. 사람과 지형은 바뀌었어도 그 마음은 그대로이시군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2013-08-27 00:08	《Re》이명숙 님 , 소은님 저도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어릴적 부터 코스모스를 좋아 했지요 요즘들어 부쩍 고향언덕길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바로 고향이 그립다는 말이죠 이곳에 뿌리내린다고 생각하지만 나이들면 고향이 더 그리운것 사실이예요 푸념 , 그리움, 한번 쏟아 봤지요 늘 찾아 주셔 고운댓글에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소은 시인님.

김수잔 2013-08-27 00:22	《Re》김이진 님 , 가을이 사색의 계절인지 나이가 들어가니 그런지 이때가 되면 더욱 고향 그 길이 그립고 다 묻혀 버린 고향이 안타깝고 오직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어요 세상에 때묻지 않은 순수한 문학 소년의 향기바람 한 줌 즐겨 받아 안겠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마음 함께 하여 줌은 기쁨이고 고운마음 사랑이지요 강원도 맑고 깊은 산속 향기로 오시는 이진님의 순수 문학소년의 아름다운 메세지는 캐나다 단풍의 나라에 텔레파시로 왔지요..ㅎㅎ telepathy는 언제나 감동임을! 시인님! 이 가을엔 맑고 높은 파란 하늘에 시인님의 수채화로 가득 차기 바랍니다^^ 향기론 밤 되시길요 김이진 시인님^^

김수잔 2013-08-27 00:34	《Re》경대호 님 , 다 큰 사람이 어디에 가 살던 밑바닥에 깔려있는 순수 그리움의 마음은 그대로 인가 봅니다 늘 감사해요 좋은 말씀 남겨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한각님 편안한 밤 되세요.

공재룡 2013-08-28 15:07	김수잔 시인님! 가슴속에 피여나는 코스모스 핀 고향 언덕길 세월이 지난 지금 기억속에 남아 가슴에 영원히 남아 늘 그리며 사시는 고향 많이 그리우시지요. 타국이 아름다워도 내고향만 할까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동기님!

김수잔 2013-08-28 23:35	《Re》공재룡 님 , 그래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고향은 잊을수 없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더 그리워요 따뜻한 마음 함께 하여 주심에 늘 감사드려요 동기 시인님.

오늘 만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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