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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공재룡 문학서재

ㆍ작성자	공재룡
ㆍ작성일	2013-08-30 12:43

ㆍIP: 14.xxx.229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

27: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

운봉/공재룡

시린 파란 하늘가 저편
그리움 한 조각 두둥실
자작나무 숲에 얹혀 있다.

멈출 수 없는 인생길에
내가 가야 할 끝자락
어디쯤 흐르다 멈춰질까

저마다 손에 굵고 가는
소망의 밧줄을 붙잡고
가파른 인생길 오르지만

앞만 보며 달려온 삶은
늘 종착역 반환점 일뿐
이젠 체념에 익숙해 간다.

언제인가 떠나야 할 길
남루의 중년 어깨너머
가을이 오는 산길을 간다.

송준혁 2013-08-30 14:08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선배님 글을 읽는 제 마음이 왜 이리도 시린 거죠? 앞만 보며 달려온 삶은 늘 종착역 반환 점 일뿐 이젠 체념에 익숙해 간다. 언제인가 떠나야 할 길 남루한 중년의 어깨넘어 가을이 오는 산길을 간다. 남루하여도 선배님 후배인 제 눈에는 멋스럽습니다. 기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명숙 2013-08-30 20:04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간 흐르는 것이 눈에 밟힐 때가 있죠. 세어야 할 것은 세월이 아닙니다. 좋은 말, 배려, 따뜻한 눈길, 나눔,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몇 번 말했나 등등... 좋은 것만 바라보며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는 남루한 중년 아니죠. 아름다운 詩人이십니다. 행복하세요.

김선옥 2013-08-31 08:51	`공재룡`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이 오는 것을 보는 즈낌도 해마다 사뭇 다릅니다. 시인님. 종착역이 다다를 때까지 달려가며 많이 익숙해졌을것 같은 가을인데 아직 친해지지 않았나요? 쓸쓸해 보이십니다.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안정순 2013-08-31 10:22	공시인님 가을을 타시나 봅니다. 가을이라 그런 것을요.. 살랑이는 바람에도 마음이 울컥해지구요 떠가는 구름에도 서글퍼지는 듯... 아름다운 가을 맞이하시구요 행복한 9월이 되셔요^^

경대호 2013-08-31 15:53	문체가 부드러워지시니 글이 더 빛납니다. 무언가를 열심이신 중년은 늘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가을. 제대로 붉게 물드시겠습니다.

김수잔 2013-09-01 12:00	마냥 아름답게 물들어 가는 중년의 공재룡 시인님 가을은 늘 더 센치하게 세월감을 느끼게 하지요 행복한 가정안에 중년의 성숙한 가을 맛이 엿보입니다 늘 행복한 가족과 함께 올해 더욱 즐거운 가을 되십시요 동기님.

주응규 2013-09-02 10:48	9월을 여는 첫 주에 좋은 글 앞에서 가을이 피어납니다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옆에 머물고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에 좋은 시향 많이 담아내시고 건간과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최홍연 2013-09-02 11:05	가을 향기 물씬 나는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하시옵소서.

김이진 2013-09-02 14:40	앞만 보며 달려온 삶은 늘 종착역 반환 점 일뿐 이젠 체념에 익숙해 간다. /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글 앞에 마음이 무거워집입니다. 가장이라는 무게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들 이제 조금은 쉬어가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이 가을 사랑도 행복도 풍성하시길 바래봅니다.

한송자 2013-09-02 22:16	가파른 인생길에 앞만 보고 달려 오셨군요 성숙한 가을의 정취같은 삶에 잠시 쉬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알차게 가을을 마무리하시며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2013-09-05 09:53	가을이 오는 산길 걸어가는 시인님의 마음에도 가을은 찾아오겠지요. 감사합니다.

김지숙 2013-09-05 21:00	공재룡시인님 앞만보며 달려온 가파른 인생길.. 가장이라는 밧줄의 무게에 오르고 또 오르는 책임.. 이젠 중년의 어깨는 가을을 포근히 안아 주네예 시인님 아침 저녁 기온 차이가 많으니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강승희 2013-09-06 02:19	공재룡 시우님 자작나무 숲에 걸린 그리움 한조각 두둥실 내가 가야할 끝자락 어디쯤 흐르다 멈춰질까 시우님의 가을이 오는 산길 속에서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김화영 2013-09-09 10:21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해마다 느끼는 가을마다의 다른뜻! 영글어가는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박준호 2013-09-09 13:48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던가요 남자의 계절이라고도 하지요 상큼한 바람, 시린 하늘. 흐르는 구름 말고도 자연의 섭리대로 풍성한 결실을 누리는 계절이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떠나는 것들 속에서 다시 만나고, 발견하게 되는 것들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뜨락에 여름을 견딘 국화가 작은 꽃망울 맺고 있더군요 우리 모두에게 보람되고 행복한 가을이었으면 합니다.

안선희 2013-09-09 16:31	중년의 상념에 젖어 호젓한 가을길을 걸어가는 센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시인님, 사유 많이 하시고 멋진 시 많이 쓰는 날들 되십시오.

안선희 2013-09-09 16:31	중년의 상념에 젖어 호젓한 가을길을 걸어가는 센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시인님, 사유 많이 하시고 멋진 시 많이 쓰는 날들 되십시오.

안선희 2013-09-09 16:31	중년의 상념에 젖어 호젓한 가을길을 걸어가는 센티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시인님, 사유 많이 하시고 멋진 시 많이 쓰는 날들 되십시오.

박미향 2013-09-10 12:57	중년의 삶이 버거운 나날이겠지요 ,, 고운 글 향기 쉬어갑니다,,

공재룡 2013-09-11 12:03	송준혁 시인님! 오셨군요 늦었습니다. 몇가지 일들이 산재되어 죄송합니다. 늘 고우흔적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셍ㅅ.

공재룡 2013-09-11 13:18	이명숙시인님! 늦어 죄송합니다. 고운 방문 감사 드립니다. 좋은말.배려. 따뜻한눈길. 나눔. 사랑한다라고 몇번 말했는지? 뜨끔 합니다. 고운 말씀대로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22	김선옥시인님! 계절이 바뀔때마다 기다려지는 그런때는 지난것 같습니다. 가을을 타는 가봐요. 마음은 늘 소년인데 . . . 웃지 마세요 자연의 섭리에 순응 하며 열심히 살아야지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24	안정순 시인님 오셨군요. 가을이 오니 왠지 마음이 저려 오네요 한 두해 격은 가을도 아닌데 .. 시인님의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31	경대호 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늘 부족한 저의 글에 격려와 배려 늘 감사 드립니다. 뜨거운 열정 그리고 봉사정신 존경 스럽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33	김수잔 시인님! 오셨군요. 늘 바다건너 수만리 먼땅에서 늘 고운 흔적 남겨주신 동기님! 오래 기억 할께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37	최홍연시인님! 반갑습니다. 님의 고운 방문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오니 왠지! 마음이 저려오는 것 세월을 원망 하는 탓도 있겠지요. 자연의 섭리의 순응 하며 살는 법을 배워야 겠어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39	김이진시인님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추석도 다가오고 들국화 향기도 짙게 날라 옵니다. 가정에 무탈 하시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9-11 13:42	한송자님! 오셨군요. 자주 못뵈어 죄송 합니다. 뭐 하는일도 변변하지 못하면서 무척 바쁘네요 무탈 하시지요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여 시인님 가정에 풍성한 열매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동기님!

공재룡 2013-09-11 13:46	장용순시인님! 자주 뵙게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함께 문학 기행 가게되어 기뻤습니다. 여울목 -협회 행사 사진방에 순서대로 재미 있게 올렸습니다. 협회 알림 방에도 오려 졌더군요. 늘 고운 흔적 남겨 주심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47	김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못뵈어 죄송합니다.자주 시인님 방에도 가볼께요. 늘 고운 흔적 주신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52	강승희시인님! 어려운 걸음 하셨네요. 메밀꽃필무렵 이효석 님의 흔적을 더듭는 문학 기행 즐거 웠습니다.암도 극복하시고 참석하셔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모든것 마음에서 우러 나옵니다. 정신력이지요. 강하십니다. 더욱 몸조리 잘하시고 재발 하지 않토록 기쁘게 사세요. 늘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54	김화영 시인님 오셨군요. 가을이 오니 공연히 마음이 여려 지는 것 같아요. 가을을 타나봐요. ㅎ ㅎ 마음은 소년인데 . . 늘고운 흔적 남겨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3:58	박준호시인님! 반갑습니다. 봉평가면서 알게되어 기쁨니다. 오래 오래 고운 인연으로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늘 향필 하시고 자주 뵙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공재룡 2013-09-11 14:01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고운 흔적 남겨 주시는 데 자주 뵙지 못해 죄송 합니다. 그공안 무탈 하시지요. 마음은 늘 소년이데 . .가을을 타나 보지요. 늘 향필 하시고 늘 건강 하시며 늘 행복 하세요.

공재룡 2013-09-11 14:06	박미향시인님! 늘 경기지회 숨은 일꾼 존경 스럽습니다. 남이 알아주던 아니던 봉사자의 길을 가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들국화 향기 짙어 옵니다. 좋은 약초 대박 나세요사진 보내려 메일 여러 번 시도 했는데 반송 되어 왔습니다. 오래 사용 않하셨다 하네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가을에 편지를 띄우고

가을이 오면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2	맑은 영혼의 사랑	42	공재룡	2013-12-05

41	이제야 조금 알것 같습니다.	50	공재룡	2013-11-27

40	가을이 떠나 가던날	48	공재룡	2013-11-21

39	그런 사람 만나고 싶었습니다.	38	공재룡	2013-11-18

38	가을도 먼길 떠나려 하네	40	공재룡	2013-11-14

37	볼수록 난 어떤 사람일까	42	공재룡	2013-11-08

36	낙엽이 지는 이유 이제야 알았습니다.	42	공재룡	20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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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 가을의 유혹이 였을까	38	공재룡	2013-09-21

30	못난이의 사랑고백	36	공재룡	2013-09-16

29	가을에 편지를 띄우고	30	공재룡	2013-09-11

28	가을 오는 산길을 간다.	35	공재룡	2013-08-30

27	가을이 오면	34	공재룡	2013-08-24

26	가을 전령들의 합주	26	공재룡	2013-08-19

25	초가을 문턱에서 . .	30	공재룡	2013-08-12

24	이런 사랑을 꿈꾼다.	24	공재룡	2013-08-08

23	여름이 가려나	26	공재룡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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