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07-15 10:21

ㆍIP: 121.xxx.155

수락 계곡에서

수락 계곡에서

한 송자

산 능선 푸른 협곡
찾아온 고요한 상쾌함 속
가슴 벼랑을 온통 조여 오는
회오리치는 그리움

짙은 청청함 안에
갇혀있어 다 내색 못한 아쉬움
참았던 오래된 눈물
한 짐 되는 내 슬픔의 무게를

외갓집 단숨에 달려가듯
종종 걸음 쳐 흐르는 수락 계곡물에
또렷이 그려진 서러움을 쏟아 떠나보내며
강에서 다시 만나자 약속한다

우리 다시 강에서 만날 때는
흐름 가운데 멍든 회포를 다 풀고
만개할 추억 거리 만들 여정을
이제 떠나자 이 푸른 수락 계곡에서

조한직 2013-07-15 13:06	수락산 계곡 어제의 느낌을 고스란이 옮겨 오셨네요. 청청한 푸른 산 자락, 눌려오던 무게의 깊이, 하늘만 바라보이던 협곡 두루 다시보고 느껴지나갑니다.

경대호 2013-07-15 13:13	대전.충청지회 모임. 축하를 드립니다. 수락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에 온몸이 시원 상쾌합니다.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사진으로 보니 더위도 쏙 들어갑니다.

김이진 2013-07-15 15:57	이 뜨거운 여름을 시인님이 펼쳐 주시는 수락 계곡에서 보내고픈 마음입니다. 대전 충청지회의 아름다운 만남 그 풍경 속에 함께합니다.^^*

최영호 2013-07-15 17:50	우리 다시 강에서 만날 때는 흐름 가운데 멍든 회포를 다 풀고 만개할 추억 거리 만들 여정을 이제 떠나자 이 푸른 수락 계곡에서 대전지회에 가셔서 시 한수가 졸졸졸 흐르듯이 탄생했군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향필하시길...

이명숙 2013-07-15 20:57	가본 산 몇 곳 안 되지만 수락산은 몇 번 갔었는데, 제가 아는 수락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산 안의 풍경들이 문득 그리워 지는군요. 여긴 한라산을 빼곤 거의 오름이거든요. 그나마 거의 안 간다고 해야 옳아요. 가신 곳은 대전에 있는 곳인가 보군요. 암튼 모처럼 산 생각에 즐거웠습니다. 제가 아는 수락산은 서울 끄트머리에 있어요. 고운 밤 되세요.

김수잔 2013-07-16 05:02	수락 계곡 가 본일 없지만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시원한 물소리 청정함 마음 담가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안정순 2013-07-16 07:39	한송자시인님 전 참석칠 못했는데 이리 수락계곡을 그려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폭포에서 시원스럽게 쏫아지는 물 줄기 .. 멍든 회포 다 풀고 추억 만들어서 강에서 다시 만나자.... 훗날 아름다운 재회 하시길 빕니다. 무더위에 건강 하시고 글 감사드립니다.

문은자 2013-07-16 09:13	수락산계곡의 그 청정한 산수와 함께 시인님의 추억이 고요히 흐르고 있나 봅니다. 아마도 흘러흘러 어느곳에선가 아름다운 재회가 이루어지리라 믿고싶습니다.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몰려오네요. 혹시 수락산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닐련지요.ㅎㅎ 시인님 행복한 오늘 되십시오.

김잔디 2013-07-16 20:56	한 짐 되는 내 슬픔의 무게를 다 내려놓고 싶은 수락 계곡 가보고 싶군요 약속이 지켜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선희 2013-07-16 21:48	혹시 수락산에서 곽종철 시인님과 만나지 않으셨는지요. 방금전 곽시인님 서재에서 댓글 달고 나온 길에 시인님의 수락 계곡을 보니 새롭습니다. 곽시인님은 통일을 염원한 같은 장소에서 여인의 섬세함으로 시어를 재창조하신 시인님의 다정한 시심 즐감합니다^^

조위제 2013-07-17 09:14	한송자 시인님 반가웠습니다. 조용하시고 차분하신 모습 좋았습니다. 수락계곡에서 시 한수 건지셨네요. 우리 다시 강에서 만날 때는 흐름 가운데 멍든 회포 다 풀고 만개할 추억 거리 만들 여정을........ 고운 시향에 젖었다 쉬어감을 감사드립니다.

주응규 2013-07-17 10:29	곱게 내리신 시향에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반쪽 장마 반쪽 폭염 지금한반도는 진행중입니다 두루 평안하시고 시원한 여름나십시요^^

주일례 2013-07-17 16:20	수락 계곡에서 모임. 행복 했을 것 같지요. 부럽기도 하고 ...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공재룡 2013-07-17 18:45	한송자님! 수락 계곡을 다녀 오셨군요 맑은 계곡을 타고 흐르는 물위에 마음에 잠재 되어 있던 울분을 맑은물에 씻고 오셨네요.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정채균 2013-07-18 08:41	여름에는 바닷가보다 계곡이 더 시원하고 좋더군요 동해 해수욕장 갔다가 땡볕에 계곡으로 피신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송자 2013-07-18 10:19	《Re》조한직 님 , 빠른 걸음 하셨네요 주신 흔적 감사드리며 우기에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21	《Re》경대호 님 , 찾으셔서 축하의메시지 감사 합니다 공감해 주시며 시원함 느끼셨다니 더 격려가 됩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23	《Re》김이진 님 , 더운 날씨에 수락 계곡의 시원함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주신 흔적에 고맙구요 우기에 더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24	《Re》최영호 님 ,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함께 한 시간을 귀히 여깁니다 우기에 시인님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26	《Re》이명숙 님 , 충남 논산에 있는 대둔산 수락계곡 입니다 시간 내어 한번 오셔요 모셔 볼께요 우기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한송자 2013-07-18 10:29	《Re》김수잔 님 , 시원한 수락 폭포에 맘 까지 담그셨다니 감사 합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고요

한송자 2013-07-18 10:30	《Re》안정순 님 , 오시지 못하셔도 맘은 오셨지요? 같은 맘으로 공감해 주셔서 편합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07-18 10:32	《Re》문은자 님 , 환한 웃음으로 방문해 주셔서 힘이 됩니다 수락의 바람이 그곳까지 붊을 알아 차리시니 그 감각에 놀랍니다 감사하고요 우기에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34	《Re》김잔디 님 , 멀리서도 잊지 않으시고 방문해 주심에 고맙구요 수락 계곡에 꼭 한번 오시면 모실께요 기다려도 될까요? 우기에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37	《Re》안선희 님 , 아마 제가 본 수락계곡은 대둔산이고요 장소는 다른 수락 계곡 같습니다 바쁜 중 에 방문이라 격려까지 고맙습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39	《Re》조위제 님 , 좋은 추억 거리로 하루를 빛나게 하셨습니다 여름이면 또 닥아 갈 장소 같습니다 서재 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우기에 건강하시고 향필하십시요

한송자 2013-07-18 10:41	《Re》주응규 님 , 방문하시어 고운 격려 아끼지 않으셨네요 감사드리며 더 행복하시길요

한송자 2013-07-18 10:42	《Re》주일례 님 , 오셨군요 서재 방문에 환영합니다 주신 흔적 고맙구요 이 더위에 건강하시길!

한송자 2013-07-18 10:44	《Re》공재룡 님 다녀 가셨군요 감사드립니다 말 못한 그리움을 쏟았습니다 그 폭포에서 다시 치유될 것 같아서요 우기에 더 건강하십시요

한송자 2013-07-18 10:46	《Re》정채균 님 , 방문하시었군요 바다는 바다대로 계곡은 계곡대로 운치가 다르지요 시인님의 취향이 저와 같은 것 같네요 우기에 건강하시길요

박미향 2013-07-18 23:57	대둔산 수락계곡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오래전에 비를 흠뻑 맞으며 하산하던 모습 그리며 ,,,

김보언 2013-07-20 08:13	ㅎ 서울 수락산이 아니고 대전(박미향시인님이 ..,) 대둔산은 올라 보았었는데 수락계곡은 다음에 한번(산객 IMF이후 전국 산하를 800여차)가봐야겠습니다. 건강하신 여름 나시길 두손 모읍니다.

김은정 2013-07-20 23:20	강에서 다시 만나자.. 그리움이 벌써 밀려옵니다. 좋은 시에 머무르며 더운 밤을 식힙니다.

한송자 2013-07-22 09:58	《Re》김보언 님 , 대둔산을 오셨으니 다음엔 수락계곡이 좋을 듯 합니다 그 곳엔 조위제 시인님이 계시고요 꼭 들려 좋은 시심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