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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송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한송자
ㆍ작성일	2013-11-25 10:45

ㆍIP: 121.xxx.172

처음 시작에

처음 시작에

한 송자

총 없는 군인 같이
큰 군복 걸쳐 입었으나
왠지 어설픈

백화점 진열대 위에
화려히 올려놓은 상품 같으나
왠지 어줍은

시집 한권 읽지 않은 시작에
시 창작 배우지 않은 출발에
교과서 속의 시 몇 편 외운 몽당 지식으로

흐르는 맘 표현해 보며
비유로 은은히 나타내며
돌 직구 표현을 사양하며
에 두르기 표현을 실천하며
내 삶을 마냥 노래해 보고파서

힘껏 달려가면
도착점이 어딘지
알지 못하면서도

그냥 달리고픈 출발 욕망과
도착역을 그려보는 열정으로
천천히 오늘도 흐르는 맘 나열한다
아직은 신출내기니까

송준혁

2013-11-25 11:43

`한송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겸손하십니다 선배님
늘 시작은 미약할수 밖에 없지요
문운창대 하실겁니다
진실한 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행복하세요~ 선배님


한송자	담 담아 주신 귀한 격려 맘에 담습니다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26 09:38

길상용

2013-11-26 21:52

`한송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구나 시작은 있고
미지의 두려움과 싸우고 살아가지요.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누워 뒹굴다가 엎드리고 그러다 기어다니다
드디어 일어나 걷기 시작하지만
걸음마를 배울때쯤 넘어지기 시작합니다.
그전까지는 비교도 안될 아픔과 무서움이지요.
걷다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 걷고 그렇게 반복하다 어느날
드디어 넘어지지않고 걷게 되고 더 크면 뛸 수도 있지요.
그런데 만일
넘어져 아픈것만 생각해서 두려워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면
우리 인간은 영원히 걷지 못할것입니다.
우리 시인님들의 선배들도 다 그렇게 넘어지고 다시 걷고 넘어지고 다시 걷고
그렇게 시련을 이겨냈겠지요.
그리고 드디어 자기만의 색깔을 찾고
자기만의 개성으로 시가 완성된다 생각합니다.
까짓
넘어지면 또 일어나 걸으면 되지요~
희망과 열정은
넘어져 아픈것보다 더 훨씬 강하거든요.
...
쓰고보니
너무 잘난체 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감상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한송자	지나시다 던진 말씀치고는 약발이 커서 시인님 주신 좋은 약 봉지 두고 두고 읽고 싶습니다 말씀따라 저도 그렇게 실천해 보렵니다 감사 드리며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11/28 10:00

임세훈

2013-11-25 13:18

안녕하시지요 시인님..
그저 손가는 대로, 생각나는대로..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으로 곱게 쓰시는 시인님의 시심..
그것은 자신만의 쓸 수 있는 글이지요..
행복하세요 시인님.


한송자	빠른 걸음으로 주신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임시인님!	11/26 09:39

문은자

2013-11-25 13:32

시인님 안녕하세요?
총은 없었지만 군인의 마음가짐으로
무장된 결심이라면 앞으로 더
물러날 곳이 없겠습니다. ㅎㅎ

어디 글을 배운다고
대단한 글이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삶이 녹아나는 글..
기도가 되는 시..

물론 저에게도 거러두고픈
주문입니다. ㅋㅋ

고운 한주간 되시구요
감기 조심 하십시오.


한송자	그렇지요 초작 보다는 열심히 공부한 뒤에 흐르는 작품은 더 빛나겠지요 주신 말씀 감사 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1/26 09:41

최영호 2013-11-25 22:08	흐르는 맘 표현해 보며 비유로 은은히 나타내며 돌 직구 표현을 사양하며 에 두르기 표현을 실천하며 내 삶을 마냥 노래해 보고파서 처음 시작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 하시길...

정병근 2013-11-25 22:54	한송자 선생님~! 정답을 모두 맞추고서 정답을 찾으십니다. 백점이네요.~ 저도 항시 백점 이네요.~ 고운시심에 쉬어갑니다. 늘~행복하세요,^^

이명숙 2013-11-25 23:18	도착점 몰라도 그저 한 곳을 향해 달려갈 뿐, 즐감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

염규식 2013-11-25 23:51	도착은 누구도 알수가 없어도- 마구 달리셔도 오직 한길로맘 달리신다면 그 열정은-좋은 결과를 나으시리라 봅니다 지금도 훌륭하시구요--고운밤 되십시요

조한직 2013-11-26 00:02	잘해도 못 해도 두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용감한 출발이 있었으니 그대로 정진하시면 되겠지요. 도착점은 아무도 모릅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형주 2013-11-26 01:58	시인이 따로있겠읍니까,.. 시를쓴다는 맘을 가질때부터가 시인이된다라고 들었읍니다. 이미 경지에 오르신듯한데 겸손의 말씀,.. 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많이올려주세요~

박미향 2013-11-26 05:34	처음시작이 중요한것이지만 어설픈 그림도 좋을 때 있지요 한송자시인님 겸손은 미덕 ,, 아름다운 글 향기 마음 담아 봅니다,,

배태성 2013-11-26 06:04	흐르는 물 처럼, 지금 시인님 처럼 마음이 흐르는데로 발길이 멈추는데로 그리고 따라 움직여 글 쓰시는 지금 처럼이 제일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향필 하십시요~!

한송자 2013-11-26 09:43	《Re》최영호 님 , 고운 걸음으로 동감해 주셔서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6 09:44	《Re》정병근 님 ,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정답을 찾았다 하시니 저느 ㄴ아직 잘 모르겠는데요 주신 말씀 귀히 담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6 09:46	《Re》이명숙 님 , 절정을 달리시는 분이 도착점을 모른다시니 제가 모르는 것이 맞은 가 봅니다 주신 걸음 감사 드리며 행복하세요

한송자 2013-11-26 09:47	《Re》염규식 님 , 늘 좋은 말씀으로 큰 힘이 됩니다 귀한 걸음에 감사를 드리며 더 행복하실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6 09:49	《Re》조한직 님 , 잘 계시는 지요 궁금합니다 요즘 근황이--- 시인님도 도착점을 모르시나요 으아합니다 주신 흔적에 맘 담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6 09:50	《Re》김형주 님 , 과찬인 듯 합니다만 기분은 좋을 듯 합니다 주신 격려 맘 담으며 더 전진하겠습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6 09:51	《Re》박미향 님 , 늘 조용히 오셔서 주신 덕담에 맘 함께 합니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6 09:53	《Re》배태성 님 , 추운 날씨에도 열정적이시지요 늘 힘있게 주신 흔적들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더 건강하시어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2013-11-26 12:57	시인님의 겸손에 저은 할말을 잃었어요 한껏 달려 도착지 몰라도 우린 달려가 보는것 해 보는거 아니겠어요 송자시인님은 열성이 대단하십니다 향필하세요

김지숙 2013-11-26 17:02	한송자시인님 도착점이 언제 일지는 몰라도 끝없이 집필을 하다보면 완벽하게 착지를 못해도 비슷하게 근접하지는 않을까예..맞지예 시인님 맛난 저녁 드십시요

안정순 2013-11-26 20:10	한송자 시인님 그리 말씀 하시면 저 또한 마구잡이로 그냥 두서 없이 제 마음을 표현을 할 뿐... 그냥 그러고 쓰는 걸요... 겸손 하신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시구요..

경대호 2013-11-26 21:31	산수유.. 세상에나 만상에나 갓 태어난 애기 울음 그치는가 싶드만 무명천 안개 자락에 지리는 배냇똥 북방의 살얼음을 헛디디며 몇 만리 흘러왔는지 철퍼덕 앉은 엉덩이 마다 환하게 피는 봄 깨금발로 지나쳐간 내 사랑의 뒤란에 새노랗게 반짝이는 등불 한 송이... 참 시가 쉽지요. 가만히 보면 무지 어렵기도 하구요. 자기의 주관을 가지고 쓰시면 그게 詩라는군요.

홍경훈 2013-11-27 01:09	처음 시작하는 면이 마음에 와 닿음은 익을 대로 익은 결과입니다. 출발점은 있되 도착점은 없는 그야말로 황무지랍니다. 시작하는 시인님의 간결한 마음이 부합 합니다. 시 상 마음에 담고 갑니다.

김영애 2013-11-27 01:12	마음이 가는대로 써 내려가다가 다시 보면 시인님 말씀처럼 어설픔에 부끄러운 저또한 새내기랍니다 진솔한 글에 제 마음 슬며시 내려 보았습니다

김흥님 2013-11-27 10:37	겸손하신 시인님의 어여쁜 시심에 방긋 미소가 지나갑니다 그저 글이 좋아서 겁없이 뛰어든 시인의 길 못내 어려운길이고 고뇌의 길이고나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그 끝 어디메인줄 모르고 한점 열정으로 한발 한발,,서서히 그렇게..,,!! 신출내기로치면 저만큼이려구요^^ 미소번지는 하루 만들길^^♥♥

김유한 2013-11-27 22:04	맑고 순수하고 꾸임이 없는 창작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너무 겸손해 하지마세요. 시인님은 순수 여류 작가이십니다. 좋은 글 많이 해산하시고 그 기쁨 바다처럼 태산처럼 햔량 없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홍대복 2013-11-28 00:49	시인님! 하얀 눈 소복히 내리는 아름다운 날에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머물러 쉬어갈 수 있음에 감사의 뜻으로 따뜻하게 덥힌 꽃 차 한 잔 올리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11-28 09:21	한송자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머물러갑니다 올 겨울의 맹추워를 알리는 듯 벌써 부터 추위가 극성 부립니다 건강 관리 잘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따스한 차 한잔 내려놓고 갑니다.

임재화 2013-11-28 09:48	한송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깊은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한송자 2013-11-28 09:51	《Re》김수잔 님 , 오셨군요 제가 겸손이 몸에 안배여 실수가 많은 사람인데 겸손이라 하시니 받아 들이기가 뭐--합니다 우리 함께 시작했으니 우리 함께 달려 봐요 끝이 어디인지 몰라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09:52	《Re》김지숙 님 , 그렇지요 근접한 착지도 완벽에 가까우면 좋겠지요 주신 말씀 감사히 받습니다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09:54	《Re》안정순 님 , 요즘 어머님 수발로 고생이 많으시지요? 저도 똑 같은 어려움을 안고 살고 있지요 하지만 어설프게 이것도 저것도 -- 도착점을 바라보며 달려 가 볼까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09:57	《Re》경대호 님 , 늘 편안하게 짓눌려 주시니 저도 뛰고 싶습니다 경시인님 덕분에요 주신 쉬운 시 보여 준 어려운 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주신 흔적에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10:02	《Re》홍경훈 님 , 좋으신 덕담으로 함께 해 주심이 힘이 됩니다 늘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10:03	《Re》김영애 님 , 감사합니다 같은 맘으로 시작은 있되 끝은 없는 -- 매일의 삶 속에서 시를 찾아요 우리함께! 감사합니다

한송자 2013-11-28 10:05	《Re》김흥님 님 , 잘 다듬어진 말씀으로 도움을 주십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들로 세상에 번지게 하시는 모습 귀감이 됩니다 감사 드립니다

한송자 2013-11-28 10:08	《Re》김유한 님 , 너무 과한 칭찬이라 몸둘바를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귀히 받겠습니다 귀한 말씀을요 더 열심히 하라는 당부로 생각합니다 첫눈 내린 차거운 날씨에 건강 하시며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10:09	《Re》홍대복 님 , 따뜻히 귀히 여겨 주시니 이 차거운 날씨에 아늑합니다 주신 흔적에 감사 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10:11	《Re》주응규 님 , 이 아침 따뜻한 차 한잔 감사히 받고 저도 군고구마 군 밤 한접시 드리고픕니다 주신 흔적에 감사 드리며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1-28 10:13	《Re》임재화 님 , 주신 방문 감사드립니다 귀한 옥고 늘 베풀어 주시어 차분한 세상을 만드시는 시심에 저도 감동 받습니다 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갈대

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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