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염규식
ㆍ작성일	2015-10-22 13:38

ㆍIP: 49.xxx.161

가을편지

小天 / 염규식

가을이면 오는 것 보다 보내고 가는 것이 많지요
지쳐버린 저녁 가을바람은 홀로 심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리움을 어쩌지 못하고
어쩌다 삶의 이쪽, 저쪽에서 마주 보고 있는지
흔들리는 세월에 떠밀려
어둠의 유혹을 멀리하고
한없이 달려온 고독
때론 하얀 고독을 새벽과 동무하며
한 줌의 기다림으로 몸을 태우는 열정이 있어 그래도 좋습니다.
마른 몸뚱이 하나가 앙상함을 드러내며
저녁 찬바람에 매달려 있고
나는 아직도 가을의 나그네인가 봅니다.
쌓이는 낙엽의 무게를 가슴으로 느끼는 시간이기에
산기슭에 모여 서로 부대끼며 날리는 바람은 그대의 속삭임 자체입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시간 사이로
풀잎 하나도 지난 세월 영화를 미련 없이 두고 가는데
긴 세월 놓지 못하는 미망의 끈, 가을은 가며 웃습니다.

꼭 그대여야만 하는 당신의 향기와 설렘의 긴 그리움을
그대가 떠난 가을에
이제 가을도, 나도 놓으려 합니다.

김강좌

2015-10-22 19:48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애잔한 그리움의 향기가
가득 담겨있는 가을편지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향기 담습니다 ~^^
걸음 하시는길 어디서나
향필 이루시고
이가을 아름다이 채색되시길요~!!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49

경규민

2015-10-22 20:33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너무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도 건안 하셨는지요?
가을 이제 우리곁을 떠나려 하는군요
아름다움 풍요로움 다 거둬드린 지금
가을 끝자락까지도 놓아주고 내년을 기약해야겠군요.
시인님!
이가을 좋은 추억 간직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되소거서
편한 밤되시구요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0

정병근

2015-10-22 20:40

`염규식`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파란 하늘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들
그래서 마음 내키는 대로 산으로 가고싶고
가슴 속에서 무언가 요동을 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나그네같다는 염시인님. 가을을타시나 봅니다~~ㅎ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죠??
여러가지로 궁금 햇습니다
많이 보고싶습니다. 염규식 시인님!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0

주응규

2015-10-23 08:58

염규식 시인님께서 지핀 글향이 가슴에 가을빛으로 내려 앉아 마음을 단풍들게합니다
좋은 글향에 머물러 봅니다 글향 가득 피우는 가을되시고
건강과 행복도 함께 동행하시는 아름다운 날 되십시오^^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0

박정근

2015-10-23 09:19

염규식 시인님
온 세상이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계절에
가을 나그네 되어 곱게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머무름 합니다
시인님의 가을도 평안과 향필로 곱게 물드시길 기원드립니다~^^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1

김광섭

2015-10-23 19:13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오늘 지나면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1

유필이

2015-10-23 20:24

염규식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가을편지 참으로 고운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올 가을엔 더없이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랄게요~~^^*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2

김보규

2015-10-24 20:48

오랫만에 시인님의 서재에 불 밝히심을
반갑게 맞아봅니다 ~그간 건안하셨는지요?

꼭 그대여만 하는 가을의 향기여
이제 놓아야하는 손길에 고이 쉬임하소서 ~^^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1

안정순

2015-10-24 20:56

이 가을은 우리들 모두를 나그네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나뭇잎은
바람이 어느곳에 안착해줄지~~
염시인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편한밤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2

곽종철

2015-10-24 22:35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향이 가득한 가을,
오색단풍이 물드는 가을
내 마음도 함께 물드는 가을 입니다.
가는 세월이 아쉬워도 가을은 즐겁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날이 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2

정찬열

2015-10-25 19:22

그대가 떠난 가을에
이제 가을도, 나도 놓으려 합니다.
염규식 시인님 떠나면서 남겨놓은
가을의 편지 곱게 지피신 시향을 감사히 봅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늘 건안 하세요^^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3

김경렬 2015-10-26 01:51	장고끝에 밝혀진 불! 가을 편지로 불밝히시고 가을을 노래 하십니다.- 그리움을 놓고 가을 놓으시는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 한구석 시려 옵니다. 건강하시고 서재 시향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배정이

2015-10-26 06:55

염규식 시인님,
그동안 잘 계셨지요.??~
이른 아침에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하시고
기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3

이석구

2015-11-15 09:30

가을빛이 짙어갑니다.
오랜만에 만나 보는군요.
숨가삐 달려가는 세월 앞에
미미한 인간의 존재가
더없이 작아집니다.
즐겁고 행복하세요.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3

홍대복

2015-12-02 15:46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4

김희영

2015-12-14 10:30

가을 나그네 !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가을을 느끼고 이제는 겨울로
접어듭니다.
손에 쥔 것들 다 내려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리움도 놓고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건안 건필 하시어 문운 대성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염규식	늦은 답글로 감사합을 대신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구요 향필하십시요--^^	2/9 20:54

박영애

2015-12-14 20:14

201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재에 인사남기지 못함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흔적은 자주 남기지 못하지만 작품은 잘 감상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12월 20날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미술관 강당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고운향필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