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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정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6-12-17 10:22

ㆍIP: 119.xxx.235

굴뚝 연기

/ 안정순

쩌렁쩌렁 대쪽같은 바람이 밤을 휘몰아
갈대의 마른 눈물 응어리 되어
하얗게 피워올리면

추녀 밑 우직한 굴뚝
늙으신 아버지처럼 더 높이 더 멀리
희나리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술래잡기에 머리카락 보일라
짚가리 틈바구니 숨을 죽이며
쥐구멍 드나들 듯 밭은 해가 지면

뽀얀 바지저고리에 말수가 없으신
합죽한 아버지를 대신 해
하얗게 목청을 높인다

뜸 들이는 여물솥 아궁이에
당신의 인자한 속내만큼이나
달곰한 고구마 묻어놓고서

/ 20161217

박남규

2016-12-17 11:4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골의 하얀연기를
피워올리던 굴뚝
시끄럽게 짚동가리에 숨던
저녁나절
아련히 피어나던 연기
추억이 피어나는 글
마음은 고향으로 갑니다
너무좋아요
날이 차갑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안정순	겨울이 되면 언제나 여물솥 아궁이에 고구마를 구워주시던 아버지 그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감사드립니다.박남규시인님	12/27 18:56

김광섭

2016-12-17 11:50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추위가 풀린다네요.
가족과 함께 휴일을 즐기라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
행복하게 보내세요
참. 내일은 연말 총회 및 기념행사에 ♡ 뵙겠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퇴근 길에 길ㅇ 웅덩이에 살얼음이 추위가 아직도 지속 되는군요 감사드립니다.김광섭시인님	12/27 18:57

이은자

2016-12-17 12:15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린 시절 저희 집 풍경이 녹아 있어서 아늑합니다.
짚가리 여물 느낌 좋아요.


안정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면 어찌 그리 고향 생각이 나는지요! 감사드립니다.이은자시인님	12/27 18:58

백설부

2016-12-17 14:40

어둑어둑 어둠이 몰려오면 집집마다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곤 했었지요.
굴뚝 연기도 이제는 그리움이 되었네요.
어린 시절 고향 풍경을 만난 것 같은 반가움입니다.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셔요~~


안정순	한창 술래잡기에 해가는 줄 모르고 그 연기 피어오르면 집으로 달려가던 생각이~ 감사드립니다.백설부시인님	12/27 18:59

여관구

2016-12-17 14:44

시인님 정겨운 시골의 풍경이
소록소록 생각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추녀 밑 우직한 굴뚝
늙으신 아버지처럼 더 높이 더 멀리
희나리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술래잡기에 머리카락 보일라
짚가리 틈바구니 숨을 죽이며
쥐구멍 드나들 듯 밭은 해가 지면."

시인님의 정겨운 시에 오늘도
마음 한자락 내려놓습니다.
언제나 고운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행사때 뵙겠습니다.


안정순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깨끗한 바지저고리를 입으시던 아버지 하얀 고무신에 늘 언니가 바빴었지요! 바쁜 엄마를 대신해 살림을 하느라고 감사드립니다.여관구시인님	12/27 19:01

권영익

2016-12-17 18:05

시인님 농촌애 전형적인 옛향취
굴뚝위 피어 오르는 연기
잠시 머물다 갑니다......
구수한 시향에 취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신 행복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정순	나이가 들어도 그 향기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권영익시인님	12/27 19:01

조충생

2016-12-17 20:53

안정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시인님께서 곱게 지피신 고운글에서 어릴적 생각이 새록새록 돋아나게하는
예쁜 글에 마음 내려놓고 쉬어 갑니다..
내일 행사장에서 시인님들 만날 생각하니 잠이 안올것 같아요..
시인님 고운밤 편히 쉬세요..


안정순	조충생시인님 잠시나마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정유년 새해도 행복이 함께 하는 한 해 되시길 비옵니다. 감사드립니다.	12/27 19:02

박희홍

2016-12-18 14:06

안정순 시인님
어린 시절의 고향 생각이 새롯새록 묻어 납니다.
옛 정취를 느길 수 있게 해주심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안정순	지금은 아마도 그 하얀 연기 추억 속으로 사라졌겠죠! 감사드립니다.박희홍시인님	12/27 19:03

강보철

2016-12-19 08:26

그 시절 풍경을 만납니다
그리운, 정다운 시절....


안정순	언제나 마음 속에 달려가고픈 곳 감사드립니다.강보철시인님	12/27 19:04

허욱도

2016-12-19 17:00

아버지의 인자한 마음이
굴뚝 연기속에 피어 오르던
고향집
그옛날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안정순	법이 없어도 사신다는 동네사람들의 말씀! 저희 아버지께서~ 감삳립니다.허욱도시인님	12/27 19:05

곽철재

2016-12-20 10:34

시인님 덕분에 감사하게도 고향 한번 다녀갑니다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시인님
행사에서 살짝 얼굴 뵙고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안정순	저도 반가웠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멋진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곽철재시인님	12/27 19:06

이기영

2016-12-20 11:03

굴뚝연기 와 함께
아궁이에서 익어가는 '
감자^^
구어 먹는것은 모두가 맛있던 시절이 있었지요


안정순	여물솥에 양은대야에 물 데워 아버지 발 닦아드리고 감사드립니다.이기영시인님	12/27 19:06

유필이

2016-12-20 13:54

해질무렵 학교 갔다 집으로 돌아 올 때쯤 고향집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몽실몽실 하늘향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아하~울 엄마가 저녁밥을 맛있게 지으시구나...했는데..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서 구수한 밥냄새로 머물고 있답니다..
안정순 시인님 덕분에 옛추억 한페이지를 펼쳐놓고 만지작거리다 갑니다..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세요..^^*


안정순	유필이시인님 병신년 한 해가 시인님의 해였던 같습니다. 문학대상 수상하심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12/27 19:07

이정규

2016-12-20 19:21

안정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겨울날씨 치고는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무슨 인연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좋은 하루속에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저봅니다.
좋은 마음 나누며 웃을수 있다면 더 큰 행복은 없지요..
늘 좋은날 건강함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속에...
오늘도 좋은일만 가득한 날 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정순	이정규시인님 12월 마무리 잘 하시고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27 19:08

배정이

2016-12-20 20:27

한국문학 향토문학상을 수상하신 안정순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유년 새로운 한 해에도 뜻하셨던 모든 일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늘 함께 해주시는 배정이시인님 정유년 새해도 늘 아름다운 모습 뵈올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사드립니다.	12/27 19:09

임세훈

2016-12-21 00:02

시인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에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마음 한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늘 건안하세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임세훈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7 19:09

고경애

2016-12-21 21:18

시린 겨울 저녁 희나리에 입김을 불어넣는 굴뚝의 연기
고즈넉한 시골의 풍경에 넉넉한 아버지의 따신 등도 보입니다
멋지게 피우신 굴뚝의 연기에 익어가는 겨울밤
따시게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한해 소망 다 이루시고 건강한 새해 축복으로 맞으세요


안정순	그 인자하시던 아버지 어디 가면 뵐 수 있으려는지요! 감사드립니다.고경애시인님	12/27 19:10

오석주

2016-12-22 00:35

안정순 시인님

굴뚝 연기
뜸 들이는 여물솥 아궁이에
당신의 인자한 속내만큼이나
달곰한 고구마 묻어놓고서

그러네요
시골의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
멋지게 그리주셨습니다
옛추억도 담아 보신듯 하고요
고운밤 되시길요 시인님~^^


안정순	여물솥 아궁이는 아니지만 달달한 호박곡마 찜솥을 대신하네요! 잘 익은 동치미와 감사드립니다.오석주시인님	12/27 19:11

박미향

2016-12-22 02:56

지난 추억에 함께할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축하도 함께 드립니다,, 수상하심을 ,,


안정순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박미향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7 19:12

정찬열

2016-12-22 06:56

안정순 시인님!
가을 추수도 끝나고 하얀 연기 뿜어내는
"국뚝연기"곱게지피신 시심을 감사히봅니다.

금번 년말 행사에 때 반가웠습니다.또한,
문학발전상 수상 하신 시인님께
다시한번 축하에 인사드립니다.^^
계유년 새해 더욱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정순	저도 정찬열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정유년 새해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으시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27 19:13

석옥자

2016-12-22 23:54

시인님의 서재를 못찾아 홈으로 들어가서
이제야 찾아뵙습니다
문학 발전 수상 시인님께
축하인사드립니다 굴뚝의 연기
옛추억 하나 건져갑니다
곱게집필하신 시인님!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늘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안정순	"해 뜨는 태양"출판기념회 잘 보았습니다. 성황리에 치루심을 축하드립니다. 새해도 행복 많이 지으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7 19:14

주응규

2016-12-23 10:47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을 가슴에 담아 냅니다
올 한해도 두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건강히 보내시고 새해에도 문운대성을 간절이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문협에도 이낌없는 사랑으로 문우간 두터운 정을 쌓았으면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주응규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12/27 19:15

김기전

2016-12-23 13:49

안정순시인님 굴뚝 연기...
고운 시향에 추억에 잠겨 봅니다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얼마 안 남은 올해도 뜻 깊고 행복한 나날들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고맙습니다.김기전시인님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12/27 19:15

경규민

2016-12-24 05:02

굴뚝연기,
사연도 많고 추억도 많지요
아버지 사랑이 모락 모락 새어나던 굴뚝
어머니의 사랑이 무루익어 새어나던 굴뚝
숨박꼭질 숨는 장소로 예약되어ㅆ덩 그굴뚝
아련히 다가옵니다.
고은 시심에 마음 놓고 갑니다.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건강하시구요.


안정순	볖가리 숨어 술래잡기에 해 가는 줄 모르고 굴뚝 하얀 연기 바라보며 집으로 달려가던 추억이! 감사드립니다.경규민시인님	12/27 19:16

정병근

2016-12-24 07:15

한 50년 전
추운 겨울였습니다
쇠죽솥에 여물 끓이고
부엌 아궁이에 고구마를 넣어두고
잠이 들었지요
잠에서 깨어 아궁이를 뒤저보니
고구마가 숯댕이 되고 말았지요ㅠ ㅠ!

고운 글에서 그때의 추억이 떠올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정순 시인님~^^*


안정순	눈이 왕방울만하던 누렁이 아직도 눈에 선하니 감사드립니다.정병근시인님	12/27 19:17

윤춘순

2016-12-24 11:56

고향내음 부터 뇌리에 스칩니다
굴뚝연기 피어오르면 왜그리 포근해 오는지.
너무도 정감이 넘쳐나는 글향에
한참을 고향집을 맴돌아 본답니다.
안정순시인님.
향토문학상 수상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과 나란히 팔월을 거닐게 되어
영광입니다. 늘 건안향필 하시고
새해엔 더욱 행복하시길 두손모아 봅니다^^*


안정순	윤춘순시인님 만나 뵈어 반가웟습니다. 정유년 새해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으시기를 감사드립니다.	12/27 19:18

박희자

2016-12-24 15:47

굴뚝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저녁 풍경도
여물솥에서 살찌는 누렁이도 아궁이에서
익어가는 단고구마의 사랑도 이제는 점점 멀어져가는
사람살아가는 아름다운 정나눔의 풍경이지요
시인님 행사장에서 만나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반가운 마음만큼이나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무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거듭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반가운 얼굴 사진도 찰칵! ㅎㅎㅎ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감사드립니다.박희자시인님	12/27 19:19

김인숙

2016-12-24 16:33

달콤한 고구마 묻어 놓고서
안정순 시인님
정겨움이 가득한 시향에 행복합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안정순	김인숙시인님 시인님께서도 이리 저리 댓글 다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는지요 정유년 새해도 멋진 글 자주 뵐 수 있기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감사드립니다.	12/27 19:20

조동선

2016-12-24 17:08

안정순 시인님

따뜻한 방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골 굴뚝 아궁이서 흘러나오는 하얀 연기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옵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시는
성탄절 보내시어요~……^♥^……


안정순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조동선시인님 남은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2/27 19:21

강성순

2016-12-25 14:22

안정순 시인님반갑습니다

병신년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 모두는
배신과 분노와 혼란속에서 어지러웠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정유년 희망 가득 싣고서
힘차게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해 주신 시인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새해도 동행을 희망합니다
가내 번영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안정순	참으로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요 정유년 새해는 부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오며 감사드립니다.강성순시인님	12/27 19:22

김만석

2016-12-25 15:30

유년시절의 고향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서산 해 기울면 온동네 굴뚝에 연기 피어오르고ᆢ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안정순	김만석시인님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정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는 한 해 되세요!	12/27 19:23

박미향

2016-12-26 02:32

화로불에 구워 먹는 고구마 맛나지요 늘 아름다운 글향 빛나시길 바랍니다,,


안정순	함께 해주시는 박미향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12/27 19:24

석류

겨울채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322	내 고향 누룩골	28	안정순	2017-03-11

321	아버지의 하얀 고무신	66	안정순	2017-03-04

320	눈 속에 핀 제비꽃	50	안정순	2017-02-21

319	마른 풀꽃	46	안정순	2017-02-16

318	길라잡이	66	안정순	2017-02-13

317	춤추는 언어	58	안정순	2017-02-07

316	곰솥단지	72	안정순	2017-02-02

315	각시 버선코	94	안정순	2017-01-22

314	겨울이 다 가도록	30	안정순	2017-01-19

313	여명이 밝을 무렵	52	안정순	2017-01-13

312	오메오메	30	안정순	2017-01-12

311	잠투정	49	안정순	2017-01-09

310	옹알이	92	안정순	2017-01-03

309	이별	61	안정순	2016-12-28

308	석류	26	안정순	2016-12-26

307	굴뚝 연기	64	안정순	2016-12-17

306	겨울채비	34	안정순	2016-12-09

305	청둥호박	22	안정순	2016-12-08

304	등태	40	안정순	2016-11-30

303	작은 인정	42	안정순	2016-11-22

	1 2 3 4 5 6 7 8 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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