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정순
ㆍ작성일	2013-05-31 13:44

ㆍIP: 112.xxx.168

보내는 마음

/ 안정순

앙상한 산등성이를 휘돌아
찬바람 가르며
달려온 내님

그 손
시릴세라
호호 불며 맞이했던 날

파도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아름다웠던 은빛 사랑도

붉은 장미의
화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그 짧았던 사랑
차곡차곡 사연들만 남겨 둔 체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 버렸네

연둣빛 사랑이 물 들 때
아롱거리는 아지랑이와 함께
노닐던 때를

따스한 햇살 받으며
행복 해 하던 나날들을
잊지는 않을련지...

20130531

공재룡 2013-05-31 14:32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정순 시인님! 연두빛 사랑 노닐던 님이 그리우신가봐요 마음에 간직한 사랑 이겠지요 님의 시글에 머물며 사랑을 생각 해봤습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전경전 2013-05-31 17:07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 고운 기억과 추억들을 잊을리가 있겠나이까! 오월을 보내시는 애틋함이 가득 담긴 소중한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희망의 유월 행복할 유월을 맞이 하시는 걸음이 가볍기를~~~

정행호 2013-05-31 18:14	`안정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연이란 흐르는 강물이요.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과도 같은 친구이기에,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는 아픔을 선물하고 홀연히 떠나간 방랑자의 화신인가요. 아름다웠던 인연을 되새기며 구구절절 다가오는 새로운 인연을 찬미하시는 옥 영을 문향합니다.

안정순 2013-05-31 14:53	공재룡님 연둣빛 사랑 봄을 떠나 보내는 마음이 아쉬워 님을 그려 보았답니다.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유월 맞으시구요 ^*^

안정순 2013-05-31 17:36	전경전님 아쉬움과 보내야 할 것들은 멀리 보내고 희망의 유월을 맞이 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구요..

안정순 2013-05-31 18:34	정행호님 그런 것 같습니다. 새로운 유월을 맞이하며 아쉬었던 오월도 떠나 보내야겠지요..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건강하셔요 ^*^

이명숙 2013-05-31 19:26	봄을 보내기가 무척 아쉬운가 봅니다. 전, 올해처럼 봄을 느껴보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하루 하루가 모두 다른 색으로.. 덕분에 긴 봄을 보내고 여름 기다리는 설렘이 가슴 가득 차올라 행복해요. 봄을 그리 느꼈으면서도 이리 돌아 설 수 있다니 신기할 뿐. 예쁜 마음은 아닌 것 같네요. 시인님, 6월에는 행운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날들이길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5-31 19:41	연둣빛 사랑이 물드는 아지랑이와 함께 노닐며 행복에 빠졌던 지난 추억은 이제 잠시 서랍속에 넣어두셔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추억을 다시 쌓아 가셔야 하기에... 고운글 감사드려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안정순 2013-05-31 20:46	이명숙님 시인님께서는 그러실 것 같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글을 올리기가 그리 쉬운가요? 보는는 눈이 늘 새롭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을요.. 존경합니다..그 열정이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유월 맞으시구요...

안정순 2013-05-31 20:47	문은자님 그래야겠습니다. 아쉽다고 붙잡아도 머물러 있을 오월이 아니기에 그래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구요..

경대호 2013-06-01 09:13	계절이 둥그렇게 순환을 하는 건지 지층처럼 한 겹 한 겹 퇴적하는 것인지 가끔 헛갈릴 때가 있습니다. 아마 쌓이면서 도는 것이리라....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6-01 10:20	경대호님 지구가 돌 듯이 그렇겠지요.. 봄이 가고 그 이듬 해 새로운 봄이 오듯이요..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유월 맞으시구요. 멋진 주말이 되시길 비옵니다.

김화영 2013-06-01 10:24	연두빛 그 아름다운 사랑 다시오면 반길채비 행복한 마음으로 유월의 초록융단 오실길에 깔아 놓으세요! 좋은휴일 되소서!

안정순 2013-06-01 10:52	김화영님 그래야겠습니다. 초록융단 밟고 사뿐히 오시라구요.. 고맙습니다. 오늘이라도 준비를 해야겠네요..ㅎㅎ 멋진 주말 되시구요..

윤혜석 2013-06-01 18:37	보내는 마음이 많이 아프시군요. 아픈 만큼 많이 받으셨구요. 장미의 화려함을 갖고 오는 유월 기쁜 일들이 많이 찾아올거에요^^ 행복한 6월을 기다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안정순 2013-06-01 18:50	윤혜석님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었던 오월인 것을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감사드리구요 행복이 함께하는 주말이 되시길 비옵니다.^*^

조한직 2013-06-01 22:28	안정순 시인님 보내는 마음 안타까이 부서지는 심정 늘 떠나가는 님의 발그림자가 못내 아쉬워짐은 사랑도 전에, 그리움이 움트고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행복 넘치는 주말 저녁 되시길요~~

안정순 2013-06-01 22:43	조한직님 그러게요 오월을 보내기가 못내 아쉬운가 봅니다. 어찌 하겠는지요.. 다음을 기약하며 희망의 유월을 맞이하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구요.. 시인님께서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비옵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

강승희 2013-06-02 08:50	안정순 시우님 오월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풀어 연두빛 사랑을 보내는 마음으로 푸셨군요 곱고 아름다운 싱향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안정순 2013-06-02 10:23	강승희 시인님 어쩌겠는지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하셔요 ^*^

김잔디 2013-06-03 21:50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답답하겠습니까? 그저 가는 봄이 아쉬웠던 건 아닌지요...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안정순 2013-06-03 22:04	김잔디님 보내기가 못 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 하면서 유월을 희망을 안고 맞이 하렵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구요...

공재룡 2013-06-07 20:23	안정순님! 연두빛 사랑이 물들때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 님 5월에 화사 했던 봄꽃들의 향연이 아닐까요 또 다음해를 기약 하며 연두빛 사랑에게 양보 하고 말 입니다 늘 향필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안정순 2013-06-07 20:31	공재룡님 그렇습니다. 그 짧았던 오월이 그리 아쉽게 가 버리는군요..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을 해야겠지요..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시간 되셔요...

길 손

바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