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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10-14 22:31

ㆍIP: 118.xxx.237

가을의 재회

문은자

가을의 재회는
그리움이 쌓이는 풍경

그것은
어느 이름 모를 들꽃의
마른 계절을
견디게 하는
아침 이슬방울이며

붉은 노을에
물들어가는
가을 홍시의
수줍음이다.

가을나그네
그 마음 둘 곳 없는
갈바람의 속삭임에
취해버린 억새의
속절없는 흔들림이며

소리 없이 쌓여가는
한적한 들녁의
낙엽 무덤이다.

안정순 2013-10-15 08:04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 가을 그리움도 갈 낙엽도 차곡차곡 쌓여만 갑니다. 빨갛게 물드는 단풍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군요.. 행복한 날 되시구요 고운 글 감사드립니다.

송준혁 2013-10-15 09:12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의 풍경화를 감상하듯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 향 맑게 풍기는 가을되시기를 바랍니다. 편한 시간 되세요. 선배님

김이진 2013-10-15 10:22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리움이 앃이는 풍경 가을 홍시 붉게 물든 수줍음 이 가을 시인님의 가슴에도 아름다운 추억 곱게 채색하시길 바랍니다.^^*

문은자 2013-10-15 10:33	《Re》안정순 님 , 안녕하십니까? 시인님 가을엔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두려운 이별보다 새로운 재회를 기다리는 것이 더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고운날 되세요.

문은자 2013-10-15 10:35	《Re》송준혁 님 , 가을의 주인공들은 늘 멋진 풍경을 선사하지요. 높은 구름 붉게 물든 단풍.. 그 모든 자연속에서 재회의 기쁨을 찾고자 합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려요.

문은자 2013-10-15 10:37	《Re》김이진 님 , 사진이 멋찌셔요. 가을분위기가 우수수~~~^^ 누군가에게 그랫지요. 가을엔 이별을 참는 계절이엇으면 한다고,, 그러나 저들도 모두 결국은 거름이 되어 사라질 가을의 주인공들이지요. 김시인님 행복한 화요일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김화영 2013-10-15 11:34	가을재회 쌓이는 그리움속에 마음놓고 갑니다. 깊어가는가을 행복 하소서!

김락호 2013-10-15 12:16	문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인사정으로 행사 때 뵙질 못했네요. 다음 연말 행사 때는 꼭 뵙길 바랍니다.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시인님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멋진 작품 많이 집필하세요.

문은자 2013-10-15 13:00	《Re》김화영 님 , 시인님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별이 아닌 만남의 계절. 그리움이 행복이 되는 즐거운 가을날이 되셨음 합니다. 고운오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10-15 13:04	《Re》김락호 님 , 와우~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행사때 뵙지 못했지만 연말행사가 있다면 당연코 가야지요. 저희 경남지회는 뚜렷하게 작품활동을 많이들 안하셔서 사실 재미가 없어요. 그러니 문협행사가 큰집고향같은 행사이기에 꼭 찾아 뵙겠습니다. 이렇게 큰 격려로 힘을 주시니 부족한 글밭이지만 즐겁게 가꾸겠습니다. 행복한 가을날 일구십시오.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10-15 21:04	가을 홍시의 수줍음과 낙엽 무덤의 그리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경대호 2013-10-15 23:22	수줍어 영롱하게 흔들리는 가을 여심 쓸쓸함으로 지나가더라도 내년의 재회 꼭 기억하며 보내드리시지요.

이명숙 2013-10-16 00:47	다시 만날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배태성 2013-10-16 08:17	~가을아,,시인님 어깨에 가만히 다가 가거라` 행여 다칠세라 멋진 풍경화 내려놓고 낙엽 더미 그 자리로 그대로 머물거라. 시인님의 홍조가 연시 홍시보다 더 진하니, ~가을아 ,오래오래 머물다 가려므나, 시인님 곁에,,,,, 잘 계시져? 아름다운 글 계속 읽고 싶습니다,,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주응규 2013-10-16 15:27	좋은 글향속을 함께 거닐어 봅니다 기온차가 요동을 칩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한송자 2013-10-16 17:43	만날 때 마다 더 많은 의미가 더 욱 쌓이네요 건강하셔요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10-16 20:29	《Re》장용순 님 , 장시인님 들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낙엽이 무덤을 만드는 모습을 혹시 보셨는지요? 아주 그렇싸 하답니다. ㅋ

문은자 2013-10-16 20:31	《Re》경대호 님 , 이별을 미리 맞이하기 전에 잔꾀를 쓰는 거랍니다. 이별로 갈때 가더라도 만남을 어떻게든 끌고가고 싶은 그런 맘이랄까요. ㅎㅎ 고운밤 되세요.

문은자 2013-10-16 20:38	《Re》이명숙 님 , 저두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시인님 와 주시어 다행이고 고운 흔적 뿌려주시어 참~~ 다행입니다. ㅎㅎ 행복한 밤 되시길요~

문은자 2013-10-16 20:39	《Re》배태성 님 , 감사합니다. 범진시인님. 제가 어디 가겠습니까? 이것에 열씸히 시를 적어서 올릴 일만 남은 걸요~~ ㅎㅎ 행복한 밤 이어가시어요.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10-16 20:40	《Re》주응규 님 , 건강을 빌어주시니 가을이 더욱 풍요로울 것 같습니다. 대신 살찌는 건강은 아니어야 합니다. ㅎㅎ 고운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10-16 20:42	《Re》한송자 님 , 의미~~ 와우.. 멋쩌요. 김춘수의 꽃이란 시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냥 꽃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이를 만나며 의미가 되는 이름... 시인님 고운밤 이어가세요.

정찬열 2013-10-16 20:56	깊어가는 가을의 향취가 뭇어나는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임세훈 2013-10-16 21:12	고운 글 한참을 사색하다가 마음 속에 담아 갑니다 건강하세요.

공재룡 2013-10-16 21:24	문은자시인님! 아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른계절을 견디게 하는 아침 이슬 방울이며 붉은 노을에 물들어가는 가을 홍시의 수줍음이다. 가을비가 지나간 후 더욱 가으리 깊어 갑니다. 시인님의 시글 한구절에 가을을 만끽 하며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곽종철 2013-10-16 21:25	다시 만나는 가을, 언제나 많은 추억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묵은 추억은 더욱 맛이 나는 숙성이 되는 것 같구요.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세요.

도경수 2013-10-17 11:49	가을의 재회 만남은 이별을 뜻하고 이별은 만남을 뜻하 듯 언제나 우리의 삶은 기다림과 이별의 연속 같습니다. 이 가을 낙엽의 무덤속에서 의미를 찾아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준호 2013-10-17 12:03	해마다 찾아온는 가을의 분신들 만나고 또 만나도 늘 새로운 것들 작년의 단풍, 작년의 낙엽, 작년의 국화가 올해의 그것이 아니었군요 지난 사랑의 그리움은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작년의 삶이 올 가을의 삶은 아니었네요 옥고에 머물다갑니다 향필하소서

문은자 2013-10-18 13:01	《Re》정찬열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햇살이 포근합니다. 들려주시어 감사드리오며 시인님게서도 고운글 향필하십시오.

문은자 2013-10-18 13:02	《Re》임세훈 님 ,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향필하시고 이 아름다운 계절에 고운글 많이 내려주십시오. 즐거운 오후 이어가시길 바래요.

문은자 2013-10-18 13:04	《Re》공재룡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열정으로 글을 대하시는 모습이 좋아뵈이십니다. 이 고운 계절 충분히 즐기시고 아름다운 가을 연서로 내려앉는 시심으로 추억만드십시오.

문은자 2013-10-18 13:07	《Re》곽종철 님 ,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더욱 깊어가는 계절 고운 흔적 남겨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좋은이와의 만남은 계절을 막론하고 행복이지요. 더욱 행복한 계절이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10-18 13:09	《Re》도경수 님 ,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참으로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10-18 13:10	《Re》박준호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예전의 가을에 만남도 늘 새롭게 다가오는 마력의 계절이 바로 가을이지 싶습니다. 어떤것이로든 좋음은 이별이 두렵고 늘 만남으로 이어지고 싶음이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십시오.

최홍연 2013-10-18 15:14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마음 머뭅니다. 늘 평안하오소서

유필이 2013-10-18 21:24	문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인님의 시향에서 아름다운 가을 청취를 맘껏 느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늘 고운 날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문은자 2013-10-19 12:26	《Re》최홍연 님 , 시인님 고운 걸음으로 흔적 남겨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앞산 가을을 그리는 풍경이 오늘은 싸늘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고운 주말 만드세요.

문은자 2013-10-19 12:28	《Re》유필이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바쁘신 듯 하시더니 귀한 걸음 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가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영글어 가십시오. 고운 만남이 있다면 더욱 행복한 계절이 되시겠지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고현자 2013-10-20 09:35	가을나그네 그 마음 둘 곳 없는 갈바람의 속삭임에 취해버린 억새의 속절없는 흔들림이며 소리 없이 쌓여가는 한적한 들녁의 낙엽 무덤이다 추억 같은 휴일 되세요.

길상용 2013-10-20 23:16	낙엽의 무덤. 아하.. 가을의 한 풍경이 멋진 시어로 태어난듯 합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가을을 재회로 그리고 늘 그렇듯이 낙엽을 뿌리고 마음을 뒤흔들고 그렇게 바람처럼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고.. 가을에 대한 단상이 담담하고 이쁘게 표현된것 같습니다. 그리움이란.

조위제 2013-10-21 15:28	어김 없이 만나는 재회 붉은 노을에 물들어가는 가을 홍시가 갖 시집 온 새색시의 수줍은 볼을 닮았네요! 가을 재회 시향에 취해 갑니다.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문은자 2013-10-22 09:17	《Re》고현자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억새의 속절없는 흔들림에 저도 함께 흔들리는 가을입니다. 더 많은 가을 단풍을 만나고 싶네요. 시인님 행복한 가을길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10-22 09:18	《Re》조위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의 만남은 우리를 더욱 그립게 아름답게 해 주는 듯 합니다. 시인님의 가을도 행복한 재회가 되시는 기쁨 이루어 가세요.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10-22 09:20	《Re》길상용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도 만나야 그리워할 대상이 생겨나고 또 그리움이 아름다워야 생각과 추억을 쌓게 되겠지요. 시인님의 가을도 더욱 행복하고 기쁜 만남의 시간들이 되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이희헌 2013-10-22 22:11	그리움이 쌓여가는 가을과 재회를 해봅니다. 시인님의 고운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오디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03	가을의 재회	45	문은자	2013-10-14

102	오디	43	문은자	2013-06-08

101	휴일의 늦잠	42	문은자	2013-06-15

100	하늘과 산이	42	문은자	2013-05-20

99	개구리 반찬	40	문은자	2013-07-15

98	영원한 행복	39	문은자	2013-05-30

97	그대 별님	38	문은자	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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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어느 휴일의 창문 밖 풍경	36	문은자	2013-10-02

94	가을밤 합창대회	36	문은자	2013-09-25

93	가을아	36	문은자	2013-09-13

92	바람부는 강변에서	36	문은자	2013-09-02

91	단비	36	문은자	2013-07-28

90	고맙습니다	35	문은자	2013-04-04

89	꽃, 풀, 돌	34	문은자	20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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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존재 그 이유(밀양 4대강 앞에서)	32	문은자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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