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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8-10 20:47

ㆍIP: 118.xxx.237

꽃, 풀, 돌

문은자

꽃과 풀과 돌이
발길을 잡았네

셋은 각자 빛깔로
제 빛을 발하며
나그네의 눈길을
쉬어가게 하였지

꽃은 풀이 있어 빛났고
돌은 꽃을 지키듯이
풀은 돌멩이를 에워싸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있었네

혼자였다면 잊혀질 것을
그 누구도 잘난체
뽐내지 않던
꽃과 풀과 돌멩이

경대호 2013-08-10 23:01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순리의 조합은 단순 합보다 훨씬 큰 또 다른 하나를 완성하는군요. 시인님의 깊어지는 시심을 엿보니 곧 가을이라는 계절이 당도하겠습니다.

이희헌 2013-08-10 23:08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함께 하니 행복하다라는 말~ 이곳에서 또 느끼게 되네요. 꽃과 풀과 돌맹이 아름다운 행복의 조화를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유한 2013-08-11 02:47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이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한번 자연을 접하며 배우며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밤이시기를 바랍니다.

김화영 2013-08-11 07:20	생물이나 무생물이나 존재의 집합은 아름답습니다. 향긋한 시간 되소서!

김이진 2013-08-11 08:44	함께였기에 더 행복하고 함께였기에 더 소중했었지 세상은 어우러져 살아감이지요. 우리는 오늘도 함께 달린다. 아름다운 시어들이 부르는 소리에~~~ 시인님 주일 행복하세요.^^*

문은자 2013-08-11 09:12	《Re》경대호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과 풀과 돌멩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강변옆에서 찍었는데 그 사진을 보고 주저리주저리 했습니다. 가을 ~~ 빨리 만나고 싶네요. 기다림의 행복도 나쁘지 않을테죠. 행복한 주일아침 맞이하세요.

문은자 2013-08-11 09:14	《Re》이희헌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함께 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죠. 외롭지도 않고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 모든게 융합이 되니 색깔의 조화도 아름답기도 합니다. 사진을 올려보고 싶은데 홈피를 위한 배려를 하고 싶네요. 고운아침 맞이하세요.

문은자 2013-08-11 09:17	《Re》김유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람이든 식물이든 어울리는 존재는 서로 타고난 행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명의 존귀함을 자연에서 배우고 느껴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찾아주심에 감사드려요. 행복한 오늘 되십시오.,

문은자 2013-08-11 09:19	《Re》김화영 님 , 함께하는 기쁨 그것을 읽고 찾아내는 능력도 시인님의 보물입니다. 매미소리가 울창한 아침입니다. 오늘 뭔가 좋은일을 기대해보며 행복을 쌓아가는 일상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문은자 2013-08-11 09:21	《Re》김이진 님 , 시인님의 향기로운 시어들로 오늘하루 일상이 더욱 행복해질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시는 썬한 주일아침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

안정순 2013-08-11 10:10	함께 어우러 살아야 힘이 되고 빛을 발하고 서로를 보듬고 소중함을 느끼며... 우리네 삶도 그러합니다. 서로의 목소리에 귀 귀울이면서요 ... 남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구요 행복 하세요...

이명숙 2013-08-11 17:35	꽃이 입술을 달싹이네요 '난, 행복해.' 풀이 수화로 말하는군요. '네가 있어 즐겁다네요' 돌이 빙긋이 웃습니다. 나그네 머리 위 구름에게 재촉하는 말 '난, 네가 좋아. 어서가자.' 동화 한 편 감상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녹아있어 즐거웠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공재룡 2013-08-12 10:31	문은자님! 꽃과 풀 그리고 돌이 서로 보호하여 빛나듯 우리네 삶도 같다고 봅니다. 각자의 빛깔과 향기가 다른것을 나의 개성과 코드가 안 맞는다고 경시 해서는 암ㅎ되겠지요? 더불어 어우러져사는 우리의 삶도 마찬 가지라 생각 해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8-12 12:43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함께 함은 큰 힘으로 아름다운 삶을 이뤄가는 참으로 깊은 시심에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문은자 2013-08-12 13:13	《Re》안정순 님 , 서로 보듬어주고 챙겨주는 사랑의 손길이 함께 할때 그들이 무엇이건 간에 빛나는 보석이 될 것입니다. 시인님 여름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문은자 2013-08-12 13:16	《Re》이명숙 님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모델이신줄 알았습니다. 시인님 덕분에 오늘은 멋잇게 보내고 싶은데요. 어쩜 제가 본 사진을 함께 보고 게신 것 같아요. 저 시는 강변옆에 놀던 셋을 찍어와서 갑자기 쓴 시거든요. ㅎㅎ 고맙습니다. 시원한 오후 되셔요.

문은자 2013-08-12 13:21	《Re》공재룡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로의 다름이 존중되는 곳이 자연이 최고이지 싶습니다. 아무도 시기하지 않고 질투하지 않고 서로가서로를 내어주며 순리에 따라 사니까요. 자주 찾아주시는데 제가 자주 못가서 되려 미안합니다. 곧 놀러갈께예~~ 좋은날 만드십시오.

문은자 2013-08-12 13:23	《Re》김수잔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찾아와주시어 고운 흔적으로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먼곳이나 가까운 곳이나 이렇듯 함께 할수 있음이 조화이겠지요. 늘 행복하시고 편안해뵈이시는 웃음처럼 건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윤혜석 2013-08-12 16:41	조화롭게 어울려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관계. 그것을 본 시인은 시를 씁니다. 아름다운 것들은 시가 되어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즐감합니다. 건필하소서~

송준혁 2013-08-12 18:11	아무 말 없이 서로 의지한 채 지켜주며 대화하나 봅니다 꽃과 풀과 돌 그렇게 세월을 이겨내나 봅니다 감상하고 갑니다. 선배님

문은자 2013-08-12 20:01	《Re》윤혜석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 들 셋이 모여있는 사진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습니다. 지키고 보듬고 보살피며 마치 한가족이라도 되는 양 서로에게 보탬이 되더군요. ㅋㅋ 그래서 혼자보다 둘 둘보담 셋이 좋은가 봅니다. 가정도 그렇게 탄생되듯이...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날씨도 더운데 건강하십시오.

문은자 2013-08-12 20:02	《Re》송준혁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뇨? 아닙니다. 저도 한참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 신출입니다. 시인님께도 많이 배우고 가야할 것이구요.. 찾아주신 흔적 감사드리며 늘 건안건필을 빕니다. 썬한 저녁길 되십시오.

최영호 2013-08-12 22:34	꽃은 풀이 있어 빛났고 돌은 꽃을 지키듯이 풀은 돌멩이를 에워싸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있었네. 꽃과 풀과 돌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안하시길...

김잔디 2013-08-13 09:51	아무도 의도하지 않은 어울림인데 마치 사위일체의 필수요소 같습니다 만남이 그같이 순수해야 할텐데... 감사합니다

장용순 2013-08-14 09:11	꽃과 풀과 돌이 시인님을 만나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꽃은 그렇다치고 돌과 풀은 감사인사를 해야겠습니다. 즐겁게 감상합니다. 고맙습니다.

임재화 2013-08-14 14:24	꽃과 풀과 돌이 발길을 잡았네. 셋은 각자 빛깔로 제 빛을 발하며 나그네의 눈길을 쉬어가게 하였네. 꽃은 풀이 있어 빛났고 돌은 꽃을 지키듯이 풀은 돌멩이를 에워싸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고 있었네. 문은자 시인님께서 곱게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맑고 고운 심성과 깊은 사색으로 성찰하는 시를 읽고 그냥 가슴이 뭉클합니다. 좋은 글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응규 2013-08-14 14:25	문은자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속에 더위를 씻어갑니다 더운 날씨입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전경전 2013-08-14 18:58	시인님께선 아름다운 글밭에서 빛나고 예쁘십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문은자 2013-08-15 14:25	《Re》최영호 님 , 감사합니다. 최시인님~~ 더위에 강건하신지요? 자연과 더불어 행복의 마음에 함께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고운날 되십시오.

문은자 2013-08-15 14:26	《Re》김잔디 님 , ㅎㅎㅎㅎㅎ. 는개시인님 저네들 셋이 순수하지 않음 어쩌겠습니까?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그들의 만남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8-15 14:28	《Re》장용순 님 , 꽃이 풀에게 감사할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 풀은 꽃의 성장에 크게 방해를 하지 않을 듯 하니까요.. 돌은 풀 덕분에 약간은 이 더위의 열을 좀 덜 받으려나요? ㅎㅎ 행복하십시오.

문은자 2013-08-15 14:32	《Re》임재화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집 "대숲에서'을 출간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시고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듬뿍 받으시는 시인님이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8-15 14:34	《Re》주응규 님 , 시인님 항상 찾아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더위 어떻게 강건하신지요? 빨리 가을이 와서 풀과 꽃과 돌이 더 곱게 물드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8-15 14:35	《Re》전경전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그렇게 시인님께서 빛을 주시니 그렇게 보이시나 봅니다. 여름건강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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