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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은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문은자
ㆍ작성일	2013-09-25 23:10

ㆍIP: 118.xxx.237

가을밤 합창대회

문은자

밤늦도록 들려오는
풀벌레 합창대회를
밤바람이 지휘를 한다.

둥근 달님이
조명을 비추고
고운 별님들이
관객이 되는 밤

누가 잘하나
귀 곧추 세워보니
되돌이표 악보에
박자 음정도 제각각

우리 별님 잠도 못자고
날밤 새려나 보다.

이명숙 2013-09-26 01:27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밤 좀 세운 들, 행복할 것 같은 별밤 가을 밤 콘서트 정망, 잠이 올 것 같지 않은데요?

송준혁 2013-09-26 09:31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가 잘 불러서 대상을 받았을지 궁금해지네요. 달님과 별님은 조명을 비추는 관객이 되어서 밤을 보내나 봅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선배님

김지숙 2013-09-26 11:29	`문은자`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문은자시인님 명절은 잘 보내십니꺼 인사가 늦어심니더 명절날 친척들이 북적북적 하고 신발들이 난장판을 치니까 가을의 합창단들도 지휘를 하며 추임새를 넣어주네예 이제는 제법 알토음으로 목청을 올리며 하네예 시인님 환절기 감기조심 하십시요

임세훈 2013-09-26 09:38	고운 시심이 깃든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안정순 2013-09-26 09:57	시인님 저도 거기에 관객이 되어서 듣고 있었는데 보셨는지요? 각기 제 각각 이었지만 되 돌이표는 맞던걸요 ㅎㅎㅎㅎ 고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9-26 12:23	《Re》이명숙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한여름에 매미소리 시끄럽다 했더니 풀벌레며 귀뚜라미소리도 만만치 않네요. 저희 집이 공원앞에 있어 큰 느티나무 주변으로 어찌도 그리 노래를 해대는지요. ㅎㅎ 고운 시간 이어가십시오. 감사드립니다.

문은자 2013-09-26 12:28	《Re》송준혁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제 마음같아선 빨리 예선에서 모두 탈락 되었음 좋겠는걸요. 도통 시끄러워서... 무대를 옮기든지 제가 이사를 가든지. ㅋㅋ 그러다가 가을밤도 이사를 가면 안되니 대상까지 기다려 볼까합니다. 즐건 오후 되십시오.

문은자 2013-09-26 12:30	《Re》임세훈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밤은 한낮에 보는 가을과 또다른 맛이 있지요. 밝은 달에 높은 밤하늘에 선선한 갈바람에 풀벌레노랫소리면 이밤을 지새워도 행복하겠지요.. 행복한 날 되세요.

문은자 2013-09-26 12:31	《Re》안정순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희동네 풀벌레들과 한바탕 경연을 벌여 보실련지요? 아마도 연습을 많이 해둬서 목소리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운시간 되세요.

문은자 2013-09-26 12:35	《Re》김지숙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추석명절을 여행으로 너무 잘 보내고 왔답니다. 시인님께선 잘 보내셨는지요? 추석이 지나고 추분이 지나고 이제 바야흐로 가을이 제대로 시작되나 봅니다. 미리 오기도 전에 계절을 앓기 시작한 저는 제 단잠을 방해하는 풀벌레소리에도 그냥 지나치지가 않습니다. 시인님의 가을도 더욱 풍성하게 한여름의 노고를 잊도록 큰 결실 거두시는 가을날이 되셧음 좋겠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김이진 2013-09-26 13:37	둥근 달님이 조명을 비추고 고운 별님들이 관객이 되는 밤 / 저도 그 축제에 함께합니다. 우리 시인님은 늘 행복을 마시고 계시니 이 가을이 더 아름다우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아름다운 화음의 선율 내 귓가에 들려오는 듯 하네요. ㅎㅎ 늘 행복하세요. 문은자 시인님 ~~~

한송자 2013-09-26 20:21	아 아 너무 아름다운 리허셜 없는 가을 합창 함께 박자 맞추며 즐깁니다 아름다운 밤 행복하셔요

길상용 2013-09-26 21:47	리듬이 느껴지는 동요같은 글.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늘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생활해서 그런지 맑고 고운 어린아이들의 심성을 그대로 닮은듯 싶습니다. 풀벌레들의 합창소리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저도 들리는듯 합니다. 벌써 귀뚜라미 소리도 밤에 들리는걸요.

경대호 2013-09-26 23:05	자연의 소리는 늘 도돌이표. 음정 박자도 제각각이지요. 조율이 필요가 없어요. 저렇게 성긴 날 것으로 큰 화음이 되는 것을요.

문은자 2013-09-27 09:58	《Re》김이진 님 , 시인님 늘 행복하기만 하다면야 오죽이나 좋을까요? ㅎㅎ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행복한 일이 실은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잘된일 좋은일도 모두 누군가의 덕분이고 잘 안된일 고민되는 일도 실은 저의 게으름과 나쁜 습관탓이지요. ㅎㅎ 늘 칭찬의 마술사 시인님의 말씀에 힘이 납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문은자 2013-09-27 10:00	《Re》한송자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디서 어떻게 저들이 만날지 모르지만 가을의 끝자리 어디선가 더 멋진 합창을 발표할 때가 있지 않을까요? 초대손님은 누가 될까요? 시인님께서 준비해 주세용. ㅎㅎ 고운날 만드십시오.

주응규 2013-09-27 10:00	가을햇살처럼 따스로운 글향 머금고 갑니다 환절기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간유의 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문은자 2013-09-27 10:06	《Re》길상용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어디 먼 곳에 다녀오셨는지요? 저도 농땡이 잘 치지만 엄청 오랫만입니다. 저는 유치원샘은 아니구요. 작은 아기들을 보살피는 어린이집 샘입니다. 아기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정서를 느끼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요. 오늘도 네살 꼬마 민서가 슬픈 얼굴을 한 동화책 한 페이지를 보며 "엉~~ 울어요." 하고 말하네요. "왜 울지..?" 했더니 " 엄마가 없어요." 그러네요. ㅎㅎ 행복한 가을맞이 되세요.

문은자 2013-09-27 10:08	《Re》경대호 님 , 저는 재네들을 몽땅 예선에서 떨어뜨리려고 했는데 그것 눈치챘던지 매일밤 연습을 해댑니다. 그러니 어쩌겠는지요. 그냥 달님 별님과 함께 관객이 될 수 밖에요... ㅎㅎ 행복한 금욜 되세요. 늘~~ 감사드려요.

문은자 2013-09-27 10:10	《Re》주응규 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께서 던져주고 가신 따스한 햇살이 창문밖으로 살째기 고개를 내밉니다. 시인님께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금욜 되십시오. 감사드립니다.

임재화 2013-09-27 15:24	문은자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더욱 깊어지고 밤마다 풀벌레 소리 더욱 크게 들리는 요즈음 바람이 지휘를 하고 별님은 밤새 지켜보는 시인님의 고운 글에 한 참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윤혜석 2013-09-27 20:18	자연의 조율만한 게 어디 있을까요. 아름다운 세상, 봄이면 봄이어서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언제나 아름다운 음악으로 울려퍼지는... 가을의 노래, 아기자기 풀어놓으신 잔치. 즐겁게 노닐다 갑니다. 기쁜 날들 되세요.

문은자 2013-09-28 19:52	《Re》임재화 님 , 별과 달 그리고 풀벌레들의 아름다운 가을 향연을 들을수 있는 이 계절에 감사한 일입니다. 시인님 행복한 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9-28 19:54	《Re》윤혜석 님 , 고맙습니다. 시인님 오후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지금은 약간은 쌀쌀하니군마저 감돕니다. 설악산에는 벌써 첫 단풍과 서리가 든다고 소식을 전해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고운밤 되십시오.

박준호 2013-09-28 20:59	맑은 저녁 하늘에 빛나는 별빛마냥 순수하고 투명한 시심 반짝이며 흐르는 눈물 한 방울같네요 풀잎에 반짝이는 아침 햇살 같네요 곱고 맑은 시심에 잠겼다 갑니다 향필을 기대합니다

주일례 2013-09-29 14:51	참 맑고 깨끗한 시에 웃고 갑니다. 비가 억수 오는 날 많이 행복 하십시요.

김미경 2013-09-30 06:08	문은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너무 고우신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가을향기 가득한 10월 건강하시고 행운과 사랑이 넘치는 나날 되세요.

문은자 2013-09-30 10:15	《Re》박준호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봐주시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아직 풀잎에 남아 생명수로 역활을 다 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한 주간 되시고 구월 마무리 잘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은자 2013-09-30 10:16	《Re》주일례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왔지요? 저희 경남도 어젯밤새 비가 내리더군요. 올 여름 장마에도 귀하던 단비가 농부님들의 시름을 들어줄 것입니다. 고운 말씀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시월 맞이하십시오.

문은자 2013-09-30 10:18	《Re》김미경 님 ,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저도 시인님 서재에 자주 못뵈어서 먼저 인사를 주시니 미안한 맘입니다. 곧 찾아뵙지요. 날씨가 오늘은 말갛게 개일듯 합니다. 마음도 개운한 날 되세요.

배태성 2013-09-30 12:08	~ 가을 풀 벌레 소리에 잠이 듭디까? ㅎ 지휘자는 무시하고 제 각각 까짓껏 소리내어 합창하고 박자?는 없는거지요~ㅎ 가을 밤 정경이 한폭의 그림 동화 입니다, 곱습니다,,풀 벌레 소리가 들리는듯 ,,청아하게 들립니다, 시인의 맑은 시심도 함께 들립니다,,,감사 합니다, 건필 하시길!~

김화영 2013-09-30 13:56	아름다운 가을밤에 콘서트 그리운 풀벌레 합창소리 몹씨도 그립습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시인님!

문은자 2013-09-30 21:25	《Re》배태성 님 , 여전히 경쾌하게 오셨네요. 그러게요. 잠이 안와서 제가 저네들을 예선이라도 치를려고 했더니 사방에서 시인님들께서 가을풀벌레 합창소리가 돟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자장가로 삼으려 합니다. 그게 낫겠지요? 아무래두요. ㅎㅎ 고운밤 되십시오.

문은자 2013-09-30 21:27	《Re》김화영 님 ,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쩌나요? 풀벌레소리도 마음껏 들을수 없는 곳인가 봅니다. 오늘 지금 이순간은 쾌 점잖게 노래를 하는 중입니다. 제가 어떤 마음인지 제네들이 눈치를 채었나 보네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찬열 2013-10-01 18:25	시인님 금차에 시문에등단한 후배가 인사드림니다.잘봐주세요? 시인님의 시문에 가을밤의 하모니에 깊히 젖어드네요 능 건안하시고 건필을 기원 합니다.

문은자 2013-10-02 15:53	《Re》정찬열 시인님 환영합니다. 시인님 서재개설과 등단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많이 내려 주시고 행복한 가을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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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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