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4-02-03 19:19

ㆍIP: 211.xxx.30

놈들의 잔치

놈들의 잔치 / 황우 백낙은(원)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놈 놈 놈
범람하는 이놈들 중에는
온돌방 같은 따뜻한 임도 있고
얼음장같이 차가운 놈도 있다.

정감 넘치는 임이 있는가 하면
위협적인 놈들도 있고,
푸근한 임들이 있는가 하면
모욕적인 놈들도 있다.

위로가 되는 임이 있고
비수 같은 놈도 있으며
용기를 주는 임이 있고
남의 기를 꺾는 놈도 있다.

축복하는 임도 있고
저주하는 놈도 있으며
살리는 임이 있는가 하면
사람을 죽이는 놈도 있다.

놈이 많은 잔치엔
먹을 것이 없다고도 하고
발 없는 놈이 천 리를 간다고도 한다.
놈들의 부도수표로 사태가 난 세상.

선(善)이란
양처럼 말한다는 뜻인데
온유하고 겸손한 양 같은 사람.
그런 사람 사는 세상 학수고대해 본다.

이진기

2014-02-04 04:26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말은 언어가 되어 놈의 무리를 이루고
시는 글이 되어 연(女)의 무리를 이룬다.

놈들의 반란 속에
선(善)을 그리는 이들이 생겨나고
연(女)들의 폭동으로
참(眞)을 갈망하는 이들이 존재하기에

마지막
존재하는 이들로 하여금
사람 사는 세상 다가오리라

들려갑니다


백낙은	이진기 시인님의 "말은 언어가 되어 놈의 무리를 이루고 시는 글이 되어 연(女)의 무리를 이룬다."는 말씀 새겨 봅니다. 발자국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내 평안하소서.	2/4 10:32

사방천

2014-02-04 09:46

백낙은 시인님의 놈믈의 잔치 놈들은 인간의
탈을쓴 말못하는 짐승만도 못한 놈들이지요
이런놈들은 능지처참하여 악어나 뱀의
먹이로 주어 야 할놈들이지요
오늘은입춘이내요 건강하십시요


백낙은	사방천 시인님 들려 주시고 족적 남겨 주시니 고맙습니다. 벌써 입춘이군요. 마음에도 새 봄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평안을 빕니다.	2/4 10:35

홍대복

2014-02-04 18:56

시인님!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하루를 조용히 마감해봅니다
입춘의 저녁 뜰은
곱게 내려 앉는 땅거미 속에 소리 없이 묻혀만 갑니다
오늘도 고운 시간 되세요^^*


백낙은	홍대복 시인님. 날씨가 많이 추워도 입춘이라니 어딘가 여명이 밝아 오는 듯 합니다. 머지않아 봄이 싹틀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면 행운을 빕니다. 샬롬.	2/4 19:30

권승주

2014-02-04 19:24

놈들과 임들의세상에서 그럭저럭 실다보니 종착역 열차를 타버리고 놈들만 타버린것같아요 행복하세요


백낙은	권승주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무리 만나도 싫지 않는 임들의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쪼록 임들의 세상에서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평안하소서.	2/4 19:33

경규민

2014-02-05 02:28

세상살이 일면을 봅니다.
놈!! 좋은 놈만 찾아가세요!!~ ㅎㅎ
그래고 세상이 살아 숨쉬는 건 좋은 놈이 많기ㅣ때문 이겠지요?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몹시 춥군요. 각별이 건강챙기시기를 ----


백낙은	경규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세상에는 놈들도 많지만 임들도 많아 살만 한 거 겠지요?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조심하시고 건강 하세요. 샬롬.	2/5 10:32

고현자

2014-02-05 11:08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가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백낙은	고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마음을 두셨다 해서 제 마음도 무거워 집니다. 안그래도 신종 플루에 걸려 요즘 알을 낳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2/5 16:05

김흥님

2014-02-05 14:44

시인님,,
저는 놈들의 잔치에는 가지 않으렵니다
임들의 잔치 향연에 초대 받고 싶은맘,,

늑대의 탈을 쓰지 않는
선한 양들만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어봅니다..,,!!


백낙은	김흥님 시인님. "가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는 시조가 생각납니다. 어릴 때 노래로 많이 불렀답니다. 이 대한문인협회 서재가 임들로 훈훈한 모임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2/5 16:09

배정이

2014-02-07 08:06

선(善)이란
양처럼 말한다는 뜻인데
온유하고 겸손한 양 같은 사람.
그런 사람 사는 세상 학수고대해 본다.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씨가 추워졌는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백낙은	배정이 시인님 고맙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은 누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여깁니다.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평안하소서.	2/7 10:12

주응규

2014-02-07 09:26

백낙은시인님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긴 잠에서 봄이 깨어나는 듯합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봄향이 코끝에 묻어납니다
행복한 미소를 머금는 나날되십시요^^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서재들 방문하시느라 바쁘시겠습니다. 선생님의 노력이 좋은 결실 가져오기를 바라겠습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요. 샬롬.	2/7 10:14

박미리

2014-02-07 11:37

내 마음을 데우는
온돌 같은 님
천리 밖으로
좋은 소문 달아내는
그 님이라면
누구라도 환영이지요 ㅎ

고운 글향에 다녀 갑니다
늘 청안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박미리 시인님.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이름이군요. 따뜻한 임이 좀 많았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소망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2/7 15:55

이유리

2014-02-07 18:19

공감의 멋진 글에 머물게 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시인님


백낙은	이유리 시인님. 멋진 글이라 하시니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늘 평안 하소서.	2/7 19:08

김수잔

2014-02-08 13:05

푸근한 임
용기를 주는 임
사람을
살리는 임
이런 잔치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백낙은 시인님


백낙은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본래 놈들의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다고 했지요. 임들의 잔치가 되어 행복했으면 합니다. 건안하소서. 샬롬.	2/8 15:39

박광현

2014-02-09 23:22

용기
꿈
사랑
아름다운 마음
이런 임들만 존재하는
세상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백낙은	박광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용기, 꿈, 사랑과 같은 임들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겠지요. 내내 은안하소서. 샬롬.	2/10 09:09

그리운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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