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낙은
ㆍ작성일	2014-01-08 10:46

ㆍIP: 211.xxx.30

애국자

애국자

서로들 애국자인양 하지만
민의(民意)를 도외시(度外視) 하는
귀머거리 집권자도,
하는 일없이 세금만 축내는 국회의원도,
월급만 받아가는 낙하산 회장도,
노크하며 북에서 왔다고 해야
귀순자를 알아보는 얼빠진 군인도
진정한 애국자는 아닙니다.

세상이 다 잠들었을 때
위험한 도로를 청소하는 청소부.
하루 종일 추위에 떨며
산기슭에서 산을 지키는 산불지기.
1%의 만약을 위해 온 하루
긴장 속에서 대기하는 소방원.
딸랑 편지 한 장 전하려고
산 고개를 넘는 우편배달부
이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랍니다.

모름지기 애국자란
지위고하(地位高下)를 막론하고
적재적소 어둔 그늘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 다하는
지극히 작은 자들이랍니다.

김보규

2014-01-08 15:53

`백낙은`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향으로 서재가 빛이 납니다. ~
고우신 글에 머물며 평안을 빕니다. ^^


백낙은	아이쿠 황송해라. 그냥 격려로 알겠습니다. 금년은 청마가 되시고 청운의 뜻 이루시기를 빕니다. 평안하소서.	1/8 19:03

이유리 2014-01-08 12:39	진정한 애국자란,, 주신 좋은 글에 함께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백낙은 2014-01-08 14:31	이유리 시인님. 감사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자칭 애국자들이 많을수록 나라가 더 혼란해 진답니다. 왜냐하면 모두 사이비 이거든요.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진정한 애국자들을 모든 국민이 알아 주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평안하소서.

정병곤 2014-01-08 14:40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대경지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정병곤입니다. 제가 바쁘게 살다보니 찾아뵙지를 못했습니다. 시도지회 알림소식을 참조하시고 대경지회 신년모임에 참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포항에 거주하시는 김대식시인님께서 대경지회 회장으로 계시니 한번 연락하시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병곤

2014-01-08 14:47

2014년 대경지회 신년모임이 아래와 같이 있을 예정입니다.
1월11일 토요일 16시 동대구역 부근 옛고을숯불갈비
대경지회장 김대식(010-4517-8920) 사무국장 정병곤 010-3811-8579


백낙은	정병곤 사무국장님.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여러 문우님들 만나 뵐까 하여 참석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평안하소서.	1/8 15:34

임세훈

2014-01-08 19:44

의미심장하게 쓰신 글에 사색하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백낙은	임세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의미심장하다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더욱 증진하는 한 해를 삼겠습니다. 모쪼록 건안, 건필하시고 뜻하신바를 이루소서. 샬롬.	1/9 10:00

정찬열

2014-01-08 20:22

백낙은 시인님에 "애국자" 의
시심에 동감하며 뜻깊은 글향에
쉬어갑니다.건강과 행운 속에
문운 창창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백낙은	정찬열 시인님. 동감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올해는 하시는 생업이 더욱 번창하시고 문운도 창대한 한 해가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평안하소서.	1/9 10:04

홍대복

2014-01-09 03:15

시인님!
갑오년 새해에 내리신 주옥 같은 글 향에 쉬어갑니다
새해에도 가시는 걸음걸음 아름다운 행보이시길 빌어봅니다^^*


백낙은	홍대복 시인님. 고맙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 길을 걷는 분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우리도 시인들에게 주어진 이 길을 묵묵히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그마한 등불이라도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건안 건필 하소서.	1/9 10:07

정병곤

2014-01-09 21:38

감사합니다. 백낙은시인님!
그날 본회 김낙호회장님도 참석하신다고 하니 같이 즐겁게 만나서
인사를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백낙은	김락호 이사장님께도 전화 받았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평안하소서.	1/10 09:34

김영애

2014-01-09 22:57

시인님의 큰 목소리에 박수를 보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시기 바랍니다.


백낙은	시인님. 큰 목소리라 하시니 고맙습니다. 좀 더 큰 소리되어 구중궁궐까지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소서.	1/10 09:36

김흥님

2014-01-10 17:41

백낙은 문우님,,반갑습니다
새해를 맞이하고
벌써 10여일 지났습니다
가슴속에 담았던 크고작은 소망들
한발자욱씩 나아가는 나날이였으면 합니다

내가 서 있는 그 자리에
말없이 제 할일에 충실하는게
진정한 애국자라는 그말씀
맘한자락에 새기어 갑니다
고운 하루 되시길,,!!


백낙은	김흥님 시인님.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은 젊으시니까 3-40KM 나 4-50KM정도도 달리니까 그래도 좀 낳겠지만, 저는 지금 시속 70KM로 달리고 있으니 더 빠르게 느껴진답니다. 세월을 많이 사 들이십시요. 시간을 아껴 저축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모쪼록 건안하시고 향필하소서.	1/10 19:31

주응규

2014-01-11 09:49

추운 날씨지만 좋은 글이 있어 마음을 따스히 댑혀봅니다
갑오년 한 해 많은 창작 활동으로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시고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요.


백낙은	주응규 시인님. 감사합니다. 먼저 금주의 시 선정 위원이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본래 바쁜 사람이 일하는 법이긴 하지만 시인님은 여울목 운영하랴, 생업을 이어 가시랴, 금주의 시 선정등 등을 하시다 보면 너무 바쁘셔서 건강을 해칠까 두렵습니다. 모쪼록 건강에 유의 하시기를 바랍니다. 평안하소서.	1/11 13:28

사방천

2014-01-11 10:35

백낙은 시인님세상살이 애국자만치요
가믾이 안자 국고 축내는 고이층과
불난만 일삼는 인간들 쓰래기같은
애국자 만치요
추운날씨 건강하시고 금년 운수대통하십시요


백낙은	사방천 시인님.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저는 잘 지냅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자칭 애국자들이 너무 많아 탈이랍니다. 조용히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 참 애국자랍니다. 건안하소서.	1/11 13:31

유필이

2014-01-11 23:43

백낙원 시인님~
오늘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포항까지 무사히 잘 도착하셨는지요~^^
씨밀레~시인님의 옥필이 수록되어 있는 소중한 시집 감사히 읽고 잘 간직할게요~
늘 건강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고맙습니다~


백낙은	벌써 어제가 되었군요. 유필이 지회장님.어제 집에 도착하니 10시 가까이 되었더군요.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졸작인데 좋게 보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자주 뵐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안하소서. 평안을 빕니다.	1/12 09:17

김화영

2014-01-12 10:26

애국하는 마음
말보다 묵묵히 실천하는
그늘진 곳에서 땀 흘리는
국민이 진정한 애국자 이겠지요!
깊은글 시인님과 같은마음 되어 봅니다.
행복 지으소서 시인님!


백낙은	김화영 시인님. 비록 작은 한개의 촛불이라도 되어 등잔 밑을 서로 비추면 등자 밑의 어둠이 그만큼 사라지겠지요. 감사합니다. 평안을 지으소서.	1/12 14:42

손녀

말(馬)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