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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광식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광식
ㆍ작성일	2014-11-04 21:11

ㆍIP: 58.xxx.15

예성강에서

예성강에서

/김광식

유유히 흐르는 강

말 없는 강물에는

깊은 한숨이 들어있다

입이 있어도 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길게 가로막힌 슬픔

손 잡힐 듯 가까운 하늘 아래

목놓아 부르고 싶은 산하야

언제 얼싸안고 춤을 출까나.

~~~~~~~~~~~~~~~~~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가깝게 1.8km인데 아득한

먼 나라 같은 다른 세상

흐르는 강물만 울고 있구나!

배정이

2014-11-04 22:27

손잡힐 듯 가까운 하늘아래
목놓아 부르고 싶은 산하야
언제 얼싸안고 춤을 출까나... 김광식 시인님, 가을밤이여서인지 흐르는 강물도 울고 제 마음도 그렇습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김광식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 흐르는 강물만 바라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5 18:25

신승준

2014-11-05 14:10

예전에 그곳에 섰던 기억이 나군요.
그곳에 서면 어떤 무지랭이라도 시인이되고 애국자가 되는 듯합니다.
그곳의 역사도 말없이 흘러만 가고, 이산이 담고 있는 시한의 서러움은
그 정각을 향해 가는 듯합니다.
정갈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행복하시길 축원합니다.


김광식	흐르는 역사속에 풀리지 않는 매듭이 더 서럽게 느껴집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5 18:26

정태중

2014-11-05 16:24

자유로는 뚫렸으나 오호통제라

그곳 철조망에 바람은 넘나들고
새들은 유영하는데
어찌 단절된 마음은 하나가 되지 못할까


김광식	하나되지 못하는 안타까움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 흐르는 강물만 바라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5 18:26

홍대복

2014-11-05 16:30

시인님!
기온은 떨어져 차지만
하늘에 걸린 흰구름이 참으로 고운 날입니다
볕 고운 가을날
누군가와 차 한 잔 나누고 싶은 날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편히 쉬어갑니다
늘 행복 가득 지으시는 고운 날 되세요.


김광식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아 흐르는 강물만 바라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5 18:26

이석구

2014-11-05 19:22

내 조국 산하인데
가고파도 못 가는 장벽이
가로 막혀 새 소리 서글피
이 서러운 가을에 울려 오는데
인정은 어이 그리 무심한가.


김광식	이석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막힌 장벽이 서러움을 더하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23

조한직

2014-11-05 22:20

강물은 유유히 흐르며 속삭이고 있을 겁니다.
언제고 그날을 기다린다고
출렁임도 숨죽여 소리 없이 잔잔히 흐르면서...
평안하세요.


김광식	강물의 속삭임이 들리나요 그렇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24

주응규

2014-11-06 10:39

김광식 시인님 가을비 같이 흘러드는 좋은 시심 마음에 물들입니다
늦 가을비에 낙엽지는 날입니다
기온변화가 심한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광식	가을의 향긋함이 무르익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24

이정규

2014-11-06 19:54

김광식시인님 ~~ 시향에 잠시 머물고 갑니다,
감기 몸살이 심하여 병원에서 혈관 주사까지 맞고 왔습니다,
형편없는 뎃글 양해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
강건 하십시요 !


김광식	건강이 제일이지요 속히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늘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25

정연하

2014-11-08 05:51

김광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우리 민족의 아픔은 분단이지요 입이 열리고 귀가 열리는 날을
희망해 봅니다 졸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을 기원 합니다 시인님


김광식	민족 분단의 아픔 우리만 아는 슬픔이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27

곽종철

2014-11-08 06:03

"예성강에서"
말 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나라사랑의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광식	말없는 강물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28

김수잔

2014-11-08 09:50

김광식 시인님

그러네요
넘어지면 코 닿을곳인데
어쩌면 그렇게 먼 곳인지요
"예성강에서"
분단이란 쓰린 단어가
또 가슴을 적십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시인님


김광식	가까운 거리인데도 서로 다른 먼곳 분단의 아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34

정병곤

2014-11-09 15:22

오랜만에 뵙습니다.
재작년까지 강화도에서 근무하다 내려오니 때때로 애기봉이 그립습니다~~^^


김광식	그러셨군요 늘 생생하갰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34

공재룡

2014-11-10 08:04

김광식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저의집
저원주택 텃밭에

하얀 사랑
밤새 다녀갔네요.

조만간 이가을도
떠나가겠지요.

예성강에 품은 한은
누가 알겠습니까?

못봐서 보고파하는
애절한 그리움도

북녘땅을 향해
소리치며
부르는 부모님얼굴

봐도 못봐도
말을 못하고

한많은
사연 품고 흐르는

예성강에 슬픔이 바로
우리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핏줄 애절한
통일의 여념이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광식 시인님!


김광식	가을 수확의 기쁨을 맛보아야 겠습니다. 늘 애절함이 가슴을 메어지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0 10:36

사방천

2014-11-10 12:57

김광식 시인님의 고운시
예성 강에서 북녘땅을바라 보며
한이서린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만사형통 하십시요


김광식	분단의 설음과 아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5 18:11

김보규

2014-11-10 14:50

자주민족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고대하는 맘 간절합니다
흐르는 강물은 삼팔선이 없는데 사람의 생각만이 변할 줄 몰라
답답한 가슴이지요.조국의 아픈 시향에 쉬여 갑니다.
11월도 중반을 향하고 있네요. 건안,향필하시길 빕니다.


김광식	사상이 다른 곳 분단의 아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5 18:11

정찬열

2014-11-10 21:32

입이 있어도 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예성강 물길위에 통일의
염원을 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김광식	정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까운 거리인데도 서로 다른 먼곳 분단의 아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5 18:12

김선옥

2014-11-11 07:29

김광식시인님.
강화도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은 한가로와 보여서
오히려 더 작막감을 불러 일으키나 봅니다

말문이 막힌지 오래인데
강물인들 할말이 많았을가요?
우리 모두의 아픔을 잘 대변해 주셨습니다.


김광식	적막감만 불러오는 서로 다른 먼곳 분단의 아픔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5 18:13

박미리

2014-11-11 12:14

아, 시인님이셨군요
반갑습니다 여울목에서 뵈었지요
그 어떤 막힘도 슬픔도
흐르는 강이기에 다 씻기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평안한 여정 되시고
늘 청안하심을 빕니다^^


김광식	박미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흐르는 강이기에 씻을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봐야 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15 18:14

안선희

2014-11-16 00:04

김광식 시인님, 분단 조국의 현실이 피부로 와닿습니다.
손잡으면 닿을듯한 눈앞에 있으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먼 땅이기도 한 곳이 그곳이지요.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얼싸 안고 춤이라도 췄으면!


김광식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까우면서 가장 먼 길 소리지르면 들릴듯한 곳 마음만 안타깝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26 19:24

김희영

2014-11-16 20:35

김광식시인님반갑습니다.
예성강의 절규 분단의 아픔
흐르는 강이 말 해줍니다.
평화통일이 빨리 오기를 소망해 봅니다.
시인님 항상 행복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김광식	김희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흐르는 강물만 처다볼뿐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나날이 되세요 감사합니다.	11/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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