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7-26 16:19

ㆍIP: 222.xxx.3

못다 핀 꽃들아

못다 핀 꽃들아
현곡 곽종철

억장이 무너지고 애통해도 이제는
너희를 보내야 하는가보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니
너도나도 하늘도 울었다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젊음을 불태우던 붉은 꽃들이
시들지도 않은 채 떨어지고 말았으니
운동장에는 울음바다가 되었도다.

꽃다운 꽃 피워보지도 못한 채
떨어진 꽃들은 말이 없구나.
성난 파도도 입을 다물었네.
모두가 “미안하다”는 말뿐이네.

못다 핀 꽃들아!
남아있는 자는 목 놓아 외친다.
피우지 못한 꿈들은
더 좋은 세상에서 펼치라고

<시작 노트>
* 2013.7.24(오전) 충남 태안군 안면도 사설해병대 캠프에서 사고로 숨진 학생 5명
합동영결식을 보면서(공주사대부고 운동장)

경대호 2013-07-26 17:5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어른들이 어른의 구실을 못하는...불감증세..

이명숙 2013-07-26 22:3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음 아픕니다. 미안할 뿐, 상식이 조금 더 통하는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박미향 2013-07-27 01:5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러게요 아픈마음 조심히 달래봅니다,,

김수잔 2013-07-27 04:58	미안하고 아픔 마음 함께 합니다 그들의 영복을 또한 빕니다.

안정순 2013-07-27 07:36	그 부모님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아까운 다섯 영혼들의 편안한 안식을 빕니다..

곽종철 2013-07-27 07:56	《Re》경대호 님 , 슬프고 아픈 마음에 부족한 글을 올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7-27 07:59	《Re》이명숙 님 , 떠나는 자는 말이 없지만 한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갈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내 마음도 이리도 아픈데~~~ 명복을 빌 뿐입니다.

곽종철 2013-07-27 08:01	《Re》박미향 님 , 명복을 빌고 또 빌어야지요.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27 08:03	《Re》김수잔 님 , 후회한들 소용없겠지만 이런일이 또 있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가신 임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곽종철 2013-07-27 08:06	《Re》안정순 님 , 가신 임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송자 2013-07-27 08:23	함께 하는 맘 아름다움을 담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3-07-27 16:30	《Re》한송자 님 , 무더운 여름철, 어떻게 지내십니까?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비가 올려고 상당히 무덥네요. 늘 건강하세요.

장용순 2013-07-28 08:33	상식이 통하는 세상 이루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07-28 22:24	《Re》장용순 님 , 정말 그랬으면 좋겟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러면 벌써 선진국이 되었을텐데요. 보노라면 한심한 곳이 한두가지가 아니니 일본, 북한이 얕잡아 보는게 아닌가 싶네요 소중한 희망이 이루워지기를 함께 노력합시다. 건강하세요.

류우식 2013-07-29 18:48	현곡 시인님! 너무 격조했습니다. 저의 계으름 탓이지요. 지루한 장맛비에도 건강은 좋으시지요? 시집 간행이 어찌되었나 궁금해서 딴에는 부지런을 떨고 들렀습니다. 문예활동 말고도 다방면으로 왕성한 봉사하심에 찬사와 부러움을 함께 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김잔디 2013-07-30 13:59	안타깝군요 이 나라 전체에 만연되고도 아무도 인식하고있지 못하는 안전! 그 불감증! 소생의 눈엔 여기 저기 보이는데 임들의 눈엔 않보이는 게 더 안타깝군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07-30 22:20	《Re》류우식 님 , 그 동안 궁금했습니다. 이렇게라도 근황을 알 수 있으니 반갑습니다. 전원 생활에 몰입 하시니 이곳에 신경 쓸 겨를이 없으시겠지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 하신지요. 시집은 7월 25일 출간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는데 만족합니다. 많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는데로 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30 22:25	《Re》김잔디 님 , 그렇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제발 사명감을 갖고 국민을 위한 일하는 일꾼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국민들도 정신 차려야 하지요. 서로 다른 잣대를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자세도 이제는 버려야 할텐데~~~~ 여름철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경표 2013-07-31 10:37	참담한 일입니다. 상식이 무식이된 인사사고 입니다 기본을 무시하면 자연의 역행합니다. 동감입니다. 그 부모들의 치유가 필요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주님의 평강이 임하시길 축도합니다

조위제 2013-07-31 17:39	못다핀 꽃봉우리 애가 타구나! 저 세상에서 못다피운 그 꽃봉우리 활짝 피우려무나 명복을 빌 뿐이구나. 시인님 출간 시집 보고 싶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7-31 18:51	곽종철시인님 어른들을 불찰로 어린 새싹들이 피워보지도 못한 꽃들이 떨어지는 눈물의 바다..이 무슨 말로 대신할수 있을까예 어름들의 욕심 불찰인데도 별로 인식을 못하는 불감증.. 시인님 시집 풀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더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공재룡 2013-07-31 22:12	곽종철시인님! 반갑습니다 싱님의 시글을 다 읽고 나니 못다 핀꽃이 태안반도 사설 해병캠에 에서 안탑갑게 숨진 학생들의 넋을 위로 하시려고 시글에 옮기 셨군요 저는 청룡부대 해병용사 입니다. 해병 사설 캠프라 더욱 안타갑고 가슴이 아픔니다 좀더 어른들이 세심하게 주의 했드라면 . . 다시한번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 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곽종철 2013-07-31 22:23	《Re》박경표 님 , 맞습니다. 어른들이 각성하고 순리를 지킨다면 이런 불상사는 많이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31 22:27	《Re》조위제 님 , 일이 벌어지고 나면 속수무책인걸요. 미연에 방지하는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른들의 욕심에 떨어지는 꽃잎들, 명복을 빕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31 22:31	《Re》김지숙 님 , 우리 모두가 가슴 아파하는 일들인데 정작 당사자들은 왜 그리도 무감각할까 사람의 양심으로 지나칠 수 있을까 너무나 엄청난 일들이라 서로가 입만 쳐다 보는 것 같습니다. 제 한편의 시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7-31 22:33	《Re》공재룡 님 , 그렇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졸필을 올렸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영호 2013-08-01 10:05	못다 핀 꽃들아! 남아있는 자는 목 놓아 외친다. 피우지 못한 꿈들은 더 좋은 세상에서 펼치라고 믿고 보낸 부모님에 가슴에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하는 아픔... 무엇으로도 위로를 대신할 수 없음을... 시인님의 고운 시심과 아픔에 동감하는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안하시길...

사방천 2013-08-01 10:18	못다핀꽃 피우지못하고 낙화되니 참으로애석함니다 부모님의 마음이오직하시겠습니까 우기의 건강하십시요

곽종철 2013-08-01 14:37	《Re》최영호 님 , 부모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지 개탄스럽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8-01 14:40	《Re》사방천 님 , 애석한 마음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잘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종흔 2013-09-04 09:34	불의의 사고로 아까운 청춘이... 인재라고 해야겠죠. 무척 기다렸던 가을. 그 가을을 맞이합니다. 올 가을엔 더 풍요롭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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