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3-07-23 09:27

ㆍIP: 222.xxx.3

한여름 밤의 불청객

한여름 밤의 불청객

현곡 곽종철

귓전에 맴도는 앵~하는 소리에

겨우 잠들었던 단잠을 깬다.

눈 깜짝할 새라지만

배가 터질 만큼 배를 채운 불청객,

그래도 허기진 배를 더 채우려고

이리저리 찾느라 정신이 없네.

내 피를 빨아 먹은 원수 놈이라

힘차게 손을 휘둘러보지만,

가벼운 날갯짓으로

어디론가 날아 가버린 얄미운 불청객,

살아야겠다는 몸부림에

종족 보존을 위한 도전이랄까.

불안과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갈 때면

까만 밤은 하얀 밤으로 변해가더라.

날이 새면 나 또한 살기 위해

어디에서 기웃거려야 하는데.

경대호 2013-07-23 11:5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모기와 시인 살아 내려는 몸부림과 날갯짓 장마 피해는 없으신지요. 선배님.

안정순 2013-07-23 12:4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ㅎㅎㅎㅎ 시인님께서 주무시다 말고 모기와 한판 전쟁을 치르셨군요 하얀 아침이 오는 줄도 모르구요 ㅎㅎㅎ 모기 한 마리라도 있으면 정말 잠 안오지요 끝까지 싸워 이겨야 해요 ㅎㅎㅎㅎ 비가 많이 오는군요 건강 하시구요 감사드립니다.

한송자 2013-07-24 09:1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를 괴롭힐 때는 힘이 들어 까망 밤이 하양 밤이 되지요 그래도 선을 위한 투쟁을 해야하지요 대서 중복의 우기와 더위에 건강지키시길요

곽종철 2013-07-24 06:44	《Re》경대호 님 ,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는 여름철의 밤 피곤해 자고 싶어도 성가시게 하는 놈 우리 사회에도 모기 같은 존재가 많아 피곤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염려덕분에 피해는 없습니다만 시인님께서도 무사하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24 06:49	《Re》안정순 님 , 무더운 밤, 모기와 전쟁을 하다보면 잠을 설치게되고 그러면 낮에 잠을 자게 되고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생활 리듬이 깨어져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지요.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장마에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이명숙 2013-07-24 09:23	모기와의 전쟁,,, 요즘은 별로 안하는데, 비가 안와서 그런지 너무 뜨거워서인지 모기가 안 보이네요. 모기향 진하게 피워놓고 주무시지 않고 다음날을 위하여, 행복한 날 되세요.

임재화 2013-07-24 10:37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여름밤에 모기와 한판 승부를 벌이시는 시인님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느껴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곽종철 2013-07-24 14:07	《Re》한송자 님 , 무더운 여름밤에 모기와 씨름을 하다보면 잠을 설치기가 일쑤이지요. 여름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7-24 14:11	《Re》이명숙 님 , 한 두 마리가 종종 괴롭힙니다. 주위에 나무들이 조금있고 단독주택이라서 그런가봐요. 요즘도 간혹 전쟁을 치릅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24 14:15	《Re》임재화 님 , 이번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모기 삶고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 비슷한 것 같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습니다.

배태성 2013-07-24 16:42	허헛~그 참,,먹고 달아난 놈만 배부르내요, 내일 또 어김없이 까만 밤이 하얗게 셀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여름 한철 전쟁터가 어디 곽 대감님 뿐이겠습니까? 소인도 우이동에서 가끔씩 날밤 샌답니다,,그것도 하얗게,,,~~ 이 여름 내내 승리 하입시다,,,건필 하십시요!~

최홍연 2013-07-24 18:01	항상 감사합니다. 더운 날에 건강하시옵고 평안하세요. 향기나는 시인님의 시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공재룡 2013-07-24 21:53	곽종철시인님! 지루한 장마비에 한밤중 불청객 때문에 밤잠을 설치셨군요. 이미 시인님 피로 배부른 녀석 원수같은 작은 녀석에 하얀밤 지새우셨네요 아침에 또 생활전선으로 나가셔야 하는 데 . . 한 여름밤에 불청객 고생 하셨습니다. 물 폭탄 비에 무탈 하시지요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문은자 2013-07-24 21:55	저도 한시간 전에 모기 한녀석을 봤는데요. 절 보란듯이 앵앵하고 날아가더군요. 배를 많이 불린 녀석은 분명히 높이 멀리 날지 못할 거예요. 오늘밤은 절대로 그녀석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ㅋㅋ

안선희 2013-07-24 22:08	내 피를 빨어먹은 모기를 측은해 하며 살기 위한 생존본능을 떠올리신 측은지심, 시인님의 여린 심사를 봅니다. 21일 뵈어서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즐거움 넘치는 날들 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3-07-25 08:37	《Re》배태성 님 , 동병상린을 하신 분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자주 만나 뵙게되여 더 반갑고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또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25 08:39	《Re》최홍연 님 , 늘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반갑습니다.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7-25 08:43	《Re》공재룡 님 , 저는 비 피해가 없습니다만 시인님께서는 없으신지요. 가끔 한바탕 전쟁을 하고 나면 잠이 오지 않아 다음날 피곤해서 지장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7-25 08:45	《Re》문은자 님 , 모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군요. 정말 짜증도 나고 잠이 오지 않아 괴로울 때가 있지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3-07-25 08:48	《Re》안선희 님 , 시집 출판 기념회 행사로 고생이 많았지요. 모두들 훌륭한 행사를 하셔서 사실 제가 고민이 되거던요. 만약하게 되면 많은 자문을 부탁드립니다. 또 축하 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지숙 2013-07-25 17:40	곽종철시인님 푹염 열대야에 겨우 더위를 식히고 잘들라 하는데 모기의 불청객이 불쾌지수를 올려네예.. 그래도 도시 모기는 독하지 않지만 시골 모기는 시커멓게 유독 커서 한방 물리면.두드리기 난것처럼 부어 오르고 살에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심니더.. 시인님 무더위 건강 관리 잘 하십시요

조한직 2013-07-25 22:23	그놈의 모기 고층인 아파트에 한마리만 들어와도 잠을 설치기 일쑤지요. 얼마나 빠른지 찾기도 무척 어렵습니다. 잡겠다고 불을 밝히지만 찾지 못하고 마음만 바빠지지요. 여름의 불청객 괴로움입니다.

김잔디 2013-07-25 22:41	생존의 몸부림 모기나 사람이나 싸워서 이기고야 살아남나 봅니다 생명! 참 억척스럽고 질긴 모습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3-07-25 23:36	《Re》김지숙 님 , 요즘 도시의 모기도 엄청 변했습니다. 불을 켜면 어디 갔는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누우면 어느새 팔 다리에 달려드니 말입니다. 시골 숲속에서 물리면 퉁퉁 붓는데 아프기 많이 아프지요. 모기 조심합시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25 23:38	《Re》조한직 님 , 요즘 모기도 엘리베이트를 타고 다니니까 고층까지 왔다 갔다 합니다. 헛 손질에 약이 올라 잠이 안오지요. 여름철 불청객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3-07-25 23:42	《Re》김잔디 님 ,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은 인간이나 생물들이 다 같은 것 같습니다. 결국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 것 같습니다. 생존경쟁, 약육강식 등 모두 그러한 것 같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3-07-26 10:34	곱게 내린 글향속에서 더위를 식힙니다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하는 우기에 건강유의하시고 많은 사고를 접하는 여름철 안전유의 당부합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3-07-26 15:38	《Re》주응규 님 , 장마가 물러가나 싶더니 불볕이 내리 쬐는 폭염이 계속되니 견디기 힘들군요. 시원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고 싶습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못다 핀 꽃들아

장마철에 보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