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08-23 08:42

ㆍIP: 211.xxx.162

첫 사랑

첫 사랑 / 虗天 주응규

한가로이 노닐던 햇살과 바람이

멈칫 숨을 멎던 날

하늘마저 눈을 감습니다

싱그런 아침이슬 같은

첫사랑의 풋풋한 입술을

남몰래 훔치던 숨 가뿐 날

전신(全身)을 녹여 내리는

상큼 달콤한 입술에 빠져

몽롱이 구름을 타고

두둥실 떠다니다 내려앉은

부풀어 오른 가슴은

몸져누웠더랍니다

온통 설렘 이는 마음은

요동치다 끓어올라

벌겋게 열상(熱傷)을 입어

평생(平生) 지워지지 않을

첫사랑의 추억을

아로새겼습니다

때때로, 첫사랑이

출렁이는 마음에

번득이며

어서 오라 손짓하는 것 같아

풋향기 피어나던

시절의 늪으로

깊이깊이 빠져들곤 합니다.

김이진 2013-08-23 09:21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의 가슴에 고이접어 담아두었던 첫 사랑의 편지 그설렘에 제 마음도 두근두근 왜 일까요. ㅎㅎ 싱그럽고 풋풋한 첫 사랑 마음으로 느껴봅니다. 늘 첫 사랑의 설렘처럼 사랑으로 가득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송준혁 2013-08-23 09:43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평생 지워지지 않을 첫 사랑의 기억 상큼 달콤한 입술 훔치던 숨 가뿐 날 선배님의 첫 사랑 머물다 갑니다 심장이 벌렁거려서 오래 있지 못할 것 같아요^^ 즐겁고 그때 마음 담아 감상합니다 행복한 오늘 즐거우시다면 좋겠습니다.

임세훈 2013-08-23 11:01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웅규 시인님! "첫 사랑" 어떤 표현도 어떤 설명도 필요없지요. 첫 사랑이란 세글자에 담겨있으니까요. 옛 생각에 빠져듭니다. 우연일까요 저 또한 첫 사랑 관련 글을 지었는데...^^ 고운 글 한참 머물다 갑니다.

김선옥 2013-08-23 11:10	가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시인님의 가슴에 첫사랑을 그리시는 걸 보면... 이 가을엔 놓치지 마세요.

이명숙 2013-08-23 11:27	첫사랑이 있었나? 기억에 없네요. 첫 사랑이 남편이라서, 사랑만 남겨놓고 가버린 사람이 없네요. 기억속에는, 첫사랑을 추억하는 일, 궁금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

김잔디 2013-08-23 12:29	잊지 못할 첫사랑의 기억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오

임재화 2013-08-23 15:49	주응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첫 사랑이란 단어에는 아련한 기억을 불러오고 순수한 감성도 되살아납니다. 언제나 곱고 감미로운 언어로 향기 그윽한 시를 내리시는 시인님의 고운 글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공재룡 2013-08-23 17:56	주응규시인님!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며 살아오는 첫 사랑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마음 한구석에 묻어 둔 사랑이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한송자 2013-08-23 19:00	첫 사랑 귀중한 보물 단지 열기가 겁나지요 더위가 한풀 꺾여 선선한 바람불기 시작하는 처서입니다 시원한 날 되세요

장용순 2013-08-23 19:23	가을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습니다. 첫사랑의 늪으로 빠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윤혜석 2013-08-23 21:15	가을과 첫사랑 그리움이 깊어질까 안스러워지네요^^ 고운 글,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김수잔 2013-08-24 02:58	평생(平生) 지워지지 않을 첫사랑의 추억에 함께 머물러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기론 주말 되세요 주응규 시인님.

안정순 2013-08-24 07:52	그 첫사랑 가슴앓이 평생을 가도 못잊을 추억 가을의 문턱에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비가 그친뒤 선선함이 참 좋군요. 고운 주말이 되세요..

문은자 2013-08-24 08:56	첫사랑.... 그렇게 감미롭게 왔다가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흔을 남기고 떠나버렸군요.. 단비가 내리는 주말 아침 첫사랑에 푹 젖어봅니다. 그님의 가을이 궁금해지네요.. 고운날 되세요.

주일례 2013-08-24 14:36	첫사랑 아픔. 그때는 아팠어도 지금은 얼마나 고마운지요. 추억이 있어 그 힘으로도 인생이 밋밋하지 않고 ... 이렇게 아름다운 시로 다시 오니요. 감사히 감상 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김수미 2013-08-24 14:46	첫사랑은 아름아름 추억으로 매달린답니다. ^^ 고운 시심속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세요. ^^*

최영호 2013-08-25 10:29	때때로, 첫사랑이 출렁이는 마음에 번득이며 어서 오라 손짓하는 것 같아 풋향기 피어나던 시절의 늪으로 깊이깊이 빠져들곤 합니다. 첫사랑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욱 건안하시길...

주응규 2013-08-26 08:53	《Re》김이진 님 , 김이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3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감사합니다 요즘 많이 내리시는 글 잘보고 있답니다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4	《Re》임세훈 님 , 임세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 내음이 묻어 옵니다 좋은 계절 맞으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4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감사합니다 미소가 아름다운 나날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5	《Re》이명숙 님 , 미명숙 시인님 늘 바쁘시지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늘 빌고있어요^^

주응규 2013-08-26 08:55	《Re》김잔디 님 , 김잔듸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안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5	《Re》임재화 님 , 임재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6	《Re》공재룡 님 , 공재룡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행복한 계절 맞으시고 늘 기쁨 가득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6	《Re》한송자 님 ,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입가에 미소 가득 머무는 날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7	《Re》장용순 님 , 장용순 시인님 늘 고맙습니다 시인님 앞길에 큰 영광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26 08:57	《Re》윤혜석 님 , 윤혜석 시인님 늘 좋은 글 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주응규 2013-08-26 08:58	《Re》김수잔 님 , 김수잔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 맞으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8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8:59	《Re》문은자 님 , 문은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기쁨 가득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주응규 2013-08-26 08:59	《Re》주일례 님 , 주일례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9:00	《Re》김수미 님 , 김수미 시인님 감사합니다 잘 계시는지요 자주 뵈어요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주응규 2013-08-26 09:00	《Re》최영호 님 , 최영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사랑을 담아 주시는 마음이 있어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가을 마중

나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