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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주응규 문학서재

ㆍ작성자	주응규
ㆍ작성일	2013-11-28 08:44

ㆍIP: 211.xxx.41

능금빛 사랑 소고(小考)

능금빛 사랑 소고(小考) / 주응규

줄기 꽃대에 삼 년을 삭이고

연홍색 사랑을 지펴

상큼한 향기로 기별을 놓았건마는

님은 소식이 없더이다

햇빛, 달빛 걸음을 쫓아

파문 이는 곱다란 빛살 추려 담아

님께 다가서기 위한

애타는 마음을 열어놓습니다

님 향한 가파른 숨결 밴

그리움 알알이 영근 들녘은

향긋한 언어의 향기로

애틋한 세레나데를

끊임없이 부릅니다

능금빛 물들어가는 계절은

지난날 수고로운 풍경을

들녘에 온전히 잠재우고

발갛게 농익은 님 향한 순정(純情)은

노을빛 주단을 깔아 놓은

님의 품에 잠들고 싶습니다.

주)

*사과의 꽃대는 삼 년을 묵혀 꽃망울을 터트린다고 한다.

한송자

2013-11-28 09:31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능금 빛
아름다운
세레나데와 인고가
3년을 묵히고
얻은 사랑임을
잘 알고 익힙니다
고운시 감사 드립니다


주응규	한송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연말이라 여러 모임이 많습니다 몸 상하기 쉬운 연말 건강하시고 행복이 두루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2/5 09:15

임재화

2013-11-28 09:38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주응규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주응규	임재화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건안건필하십시요	12/5 09:15

안정순

2013-11-28 10:20

`주응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과꽃이 그리 삭여지고 묶어지고 해서 피우는군요..
그 아름다운 꽃한송이를 피우기 위해 인고의 세월

잘 감상합니다.
감사드려요..


주응규	안정순 시인님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2/5 09:16

송준혁

2013-11-28 11:01

그 소식 풍성한 잘 익은 사과로 소식 받지 못하셨는지요
능금빛에 물든 임을 향한 그리움
머물다 갑니다.

눈이 온 세상을 덮었네요
안전 운전 하시고 건강 챙기세요~
그리고 행복 하세요~~ 선배님


주응규	송준혁 시인님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12/5 09:16

임세훈

2013-11-28 11:52

사과의 꽃대가 3년을 묵혀 꽃망울 터트리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3년, 그렇게 오랜 세월을 묵히고 얻으신 사랑...
능금빛 사랑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요..시인님


주응규	임세훈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몸상하기 쉬운 연말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2/5 09:17

이명숙

2013-11-28 12:43

능금이 그리 붉은 이유를 알겠네요.
즐겁게 감상합니다.

행복하세요.


주응규	이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과 행복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12/5 09:17

장인성

2013-11-28 13:15

주응규 시인님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쌀쌀한 바람이 새삼 옷깃을 여미게 하는 초겨울
나뭇가지에 달랑 붙어있는 나뭇잎처럼
달력에도 이제 한 장 달랑 남아있습니다.
이해가 가기 전에
못다한일 다 이루시고 다뜻한 겨울 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주응규	장인성 시인님 잘 계시지요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연말 행복으로 마무리 하십시요	12/5 09:18

김정원

2013-11-28 16:32

주응규 시이님, 안녕하세요?
매서운 겨울 날씨에 건강하신지요?

생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새콤달콤한 사과의 꽃대가
3년이란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꽃망울을 터트린다는 사실을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곱게 내리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주응규	김정원 시인님 건안건필하시고 늘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12/5 09:18

박근철

2013-11-28 21:08

3년을 묵혀서
피운 꽃이 햇빛의 파문을 담아
향기롭게 읽어 님의품
기다린 만큼 쌓인 그리움 을 봅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 하소서.


주응규	박근철 시인님 먼 걸음 오셨는데 제가 바빠 잘 챙겨 드리지 못했네요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늘 감사합니다	12/5 09:19

최영호

2013-11-28 23:10

능금빛 물들어가는 계절은

지난날 수고로운 풍경을

들녘에 온전히 잠재우고

발갛게 농익은 님 향한 순정(純情)은

노을빛 주단을 깔아 놓은

님의 품에 잠들고 싶습니다.

능금빛 사랑 시심에 머물 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주응규	최영호 시인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 한해 너무 수고하셨어요 내년에도 좋은 활동으로 귀감 되시길 고대합니다 건겅과 행운이 시인님과 늘 함께하십시요	12/5 09:20

고현자

2013-11-28 23:19

삼년을 품어 이뤄 낸
연분홍 사랑
곱게 간직하소서
고운 시간 되세요.


주응규	고현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운이 늘 함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12/5 09:21

박광현

2013-11-28 23:49

삼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영그러진 열매를 ,,,,,,,,,,,
어찌 한잎에 베어물수 있을까 .............
고운글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주응규	박광현 시인님 올 한해 뜻있는 해지요 건필하시어 문운창대하십시요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12/5 09:21

김수잔

2013-11-29 07:52

삼 년을 묵혀 꽃망울을 터트려
만난 능금빛
그 사랑향이 그윽할수 밖에요
저는 처음 알았어요
발갛게 농 익은 그향
여김까지 번져옵니다
고운 시심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주응규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올 한해 뜻 깊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세요	12/5 09:23

주일례

2013-11-29 12:51

사과 꽃이 3년을 묵어야 꽃봉오리가 터지는 군요. 몰랐습니다.
감사히 머물지요,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주일례 시인님 먼 길 오셨는데 행사 때 챙기지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건안 건필하는 나날 되십시요	12/5 09:23

김영애

2013-11-29 21:52

그렇군요. 3년을 묵혀야 꽃대에 꽃이 핀다는 사실.
덕분에 알고 갑니다.
향이 진한 커피 한잔! 시인님의 서재에 살폿이 내려놓고 갑니다.


주응규	김영애 시인님 감사합니다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2/5 09:24

김보규

2013-11-29 23:42

인고의 기다림은 발갛게 농익은 님 향한 사랑~
향기의 언어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보는데 ...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 감사합니다 ... ^^


주응규	김보규 시인님 올 한해 뜻 깊은 인연에 깊이 감사합니다 문우의 정 오래도록 함께해요	12/5 09:24

김미경

2013-12-02 07:40

님의 품에 잠들고 싶습니다.
고운 시향에 아침 햇살도 눈 비비고
일어나는 아침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응규	김미경 시인님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하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필을 늘 소원합니다	12/5 09:25

사방천

2013-12-03 10:34

시인님의 서재의 들려
아름다운 옥고의 쉬어감니다
한자의 달려에 남은 시간
만사형통하십시요


주응규	사방천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12/5 09:25

정병근

2013-12-03 21:33

주응규선생님! 인터넷 블로그에서 선생님 詩를 接하고
서재에서 감히 인사드립니다.
늘~健安하시고 幸福하세요.


주응규	그러셨어요 감사합니다 올 한해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건필하시고 많은 활동부탁합니다	12/5 09:26

김흥님

2013-12-03 22:42

삼년을 기다려 꽃망울 터트림으로
햇빛과 달빛 걸음 쫓아
알알이 영근 능금의 순정

능금빛 사과의 겸손한 작은 소고에
머물다 갑니다
평온한밤 되시어요^^


주응규	김흥님 시인님 감사합니다 연말이라 여러 모임이 많습니다 몸 상하기 쉬운 연말 건강하시고 행복이 두루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2/5 09:27

김지숙

2013-12-04 17:42

주응규시인님 맞심니더
무슨 과실나무 이든간에
삼년은 묵혀야 제 구실을 하며
알알이 영글며 사랑을 피우지예
시인님 행복한 저녁이 되십시요


주응규	김지숙 시인님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12/5 09:27

곽종철

2013-12-04 20:43

사과,
그 속에
따뜻한 햇살
천둥 번개
비바람
모두를 모아 담아야
붉그스럼한 고운 빛이 나겠지요.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주응규	곽종철시인님 감사합니다 연말이라 여러 모임이 많습니다 몸 상하기 쉬운 연말 건강하시고 행복이 두루 시인님과 함께하십시요.	12/5 09:29

염규식

2013-12-05 00:43

이밤에 시인님의 능금빟 향기에 취해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구요-늘 문운창대하십시요--


주응규	염규식 시인님 잘 계시지요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두루 감사합니다	12/5 09:36

박미향

2013-12-05 04:34

사과 한 잎 깨물어봅니다 아름다운 시어속에 머물러 갑니다,,


주응규	박미향 시인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집 되기를 소망합니다.	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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